DGB사회공헌재단 꿈나무교육사업단은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 활동으로,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18일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과 '꿈씨앗 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꿈씨앗 심기 프로젝트'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대구지역 취약계층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진로체험,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배재한 꿈나무교육사업단장(오른쪽)이 권연숙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03-19 18:15:35DGB사회공헌재단 꿈나무교육사업단은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 활동으로,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18일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과 '꿈씨앗 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재한 꿈나무교육사업단장(오른쪽)이 권연숙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사회공헌재단 꿈나무교육사업단은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 활동으로,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18일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과 '꿈씨앗 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꿈씨앗 심기 프로젝트'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대구지역 취약계층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진로체험,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꿈나무교육사업단'은 DGB금융 DGB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12년 은행권에서 최초로 아동·청소년 교육서비스 지원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청소년 비전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집단교육, 직업체험 서비스, 경제교육이 포함된 가족캠프 등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본 협약으로 지역 인재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꿈나무교육사업단은 이번 협약식 이외에도 19일 동구지역 4개 초등학교(대구안일, 대구율하, 대구율원, 대구반야월)와도 업무협약식을 갖고 아동·청소년들의 교육복지서비스 사업을 통해 미래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어 꿈씨앗 심기 프로젝트로 올해에는 초등학생·직업체험관 탐방 프로그램, 중학생·서울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을 매회 40명씩 10회 총 400명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장 추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DGB사회공헌재단의 '꿈나무교육사업단'에서 부담한다. 이 재원은 지난해 사업단의 프로그램사업으로 발생된 수익금으로 사회서비스 차원에서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꿈나무교육사업단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미래에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DGB금융은 지역 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미래를 밝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2015-03-19 10:40:18\r \r \r \r \r \r \r \r \r \r \r \r \r 예술꽃 씨앗학교가 개최한 '꿈을 먹는 하루' 축제에서 대전의 대신초등학교 학생들이 국악 한마당을 선보이고 있다. \r \r \r \r \r \r 예술꽃 씨앗학교는 지난 21일 서울강동아트센터에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꿈을 먹는 하루'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풍물부터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 흥겨운 밴드 음악과, 연극, 수준높은 뮤지컬까지 참여 학생들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진행됐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문화 소외지역의 전교생 400명 이하의 작은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로 이번 축제는 2011년 지정된 16개교가 참여했다. 대전 동명초등학교의 '대청호' 뮤지컬은 동명초 대강당 창에서 보이는 대청호를 주제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담은 20분짜리 뮤지컬이었으며, 대전의 대신초는 멋진 국악 한마당을 선보이기도 했다. 각양각색의 특색을 지닌 학교들이 그간 진행했던 문화 예술교육 활동들을 뽐낸 '꿈을 먹는 하루'는 폐막식에서 16개교 모두가 수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학교 관계자는 "참여 아동들은 자신들이 땀 흘려 준비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자부심을 키우고 다른 학교 아동들의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4년간의 결실이 발표회로 끝이 아니라 새로운 결실이 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r \r
2014-10-23 15:05:54수출입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특별하진 않지만 매년 묵묵히 이어져오고 있다. 이런 활동은 1회성 행사가 아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모든 수혜자와 수혜기관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수은이 취약 계층에 대한 교육과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수은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12년 초부터 희망씨앗으로 브랜드화해 '희망씨앗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희망씨앗의 주요 활동은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다문화·탈북가정 등 새로운 구성원의 사회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 3가지 테마다. 수출입 및 해외투자를 위한 금융을 중점 지원하는 수은의 특성을 살려 각 활동분야를 분류해 각각의 의미에 맞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취약층 후원, 학생 봉사활동 이어져 우선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활동은 자원봉사, 후원금 지원 및 사회적 기업 자금지원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생산물품 구매 등 고용 확대를 위한 일터를 후원하고 희귀난치성 질환이나 장기이식 등 보건의료비 지원에도 나선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은행권이나 공공기관 공동 사회공헌사업에 출연하고 독거노인과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취약 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이 계속되면서 참여자들도 늘었다. 수은이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조성한 이듬해인 2013년에는 학생봉사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매년 봉사단 운영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여덟번째 봉사단인 8기가 활동중이다. 이들은 교육·문화·환경 등을 주제로 전국 11개 지역권에서 자체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그동안 봉사단에 참여한 인원만 총 913명. 111개팀 135개 대학이 함께 했다. 수은 관계자는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지원까지 '사회기반 도우미' 희망씨앗은 새로운 사회 구성원을 위한 지원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수은의 고유 업무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남북협력기금 등의 특성을 살려 다문화·탈북가정 등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것이다.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개발 원조 사업에 대한 심사, 차관공여계약 체결, 자금집행 및 사후관리 역할을 하면서 개도국 경제협력을 돕는다. 남북협력기금을 통해선 유무상 지원 사업에 대한 심사와 자금집행 및 사후관리를 진행하면서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수은은 다문화·탈북민 대안학교, 맞춤형 교육 및 취업지원 등 사회 신구성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회적응 강화 프로그램을 실행중이다. 유소년 축구대회 등 문화·예술·체육 교류행사 후원과 같이 신구성원과의 사회통합의 장도 마련한다. 무엇보다 이들 신구성원의 일자리 창출은 주요 업무다. 이들을 위한 사회적기업에는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급여 및 직업훈련비를 지원하면서 후원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희망씨앗의 빼놓을 수 없는 활동 중 하나다. 대외거래 핵심 은행이라는 특성과 연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소득·빈곤국가의 여성 및 아동 대상 교육 및 보건·의료를 중점 지원한다. 일례로 캄보디아 봇벵 마을과 공공기관 최초로 '개도국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자매결연을 통해 봇벵마을에 우물과 화장실·보건실 등을 설치하면서 생활시설 개선에 나섰다. 마을에 중학교 건립을 지원하면서 교육도 지원했다. 코로나19 K-방역 지원에도 앞장 올해 들어선 코로나19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연초부터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국내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국내에선 코로나 상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쪽방촌 거주민에 생필품·방역물품 5000만원 가량을 지원했다. 취약계층 아동 방역물품에도 1000만원을 보태며 어려움을 함께 했다. 코로나 초기 확진자가 급증했던 대구·경북지원 피해지원에도 1억원을 지원하면서 도움을 줬다. 코로나로 온라인수업이 이어지면서 탈북청소년에게는 온라인수업용 노트북 지원에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도 코로나 지원에 함께 하면서 K-방역에 동참했다. EDCF 중점협력국인 라오스, 캄보디아, 가나,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5개 개도국에 K-방역장비 3억5000만원 어치를 지원했다. 국경없는의사회 글로벌 구호사업 후원(2000만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하면서 K-방역의 우수성 홍보와 개도국과의 경제협력 증진 토대 마련에도 나섰다. 아울러 코로나 피해 기업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 수은은 코로나 피해 기업 상담도 현재 진행중이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해외 업무 길이 막힌 수출입 기업들의 하소연이 적지 않았다"며 "지난 2월초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두 차례 지원대책을 마련해 피해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0-07-08 17:43:58[파이낸셜뉴스] JB금융그룹이 '우리 다(多)함께 다(多)문화 캠프(이하 우다다캠프)'를 개최했다. JB금융그룹은 최근 켄싱턴리조트 가평에서 수도권 지역 다문화 및 이주배경 가정의 초등학생과 가족 등 75명을 초대해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가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드게임을 활용한 금융교육, K-POP 댄스와 숏폼 촬영, 진로 탐색을 위한 남도형 성우의 특별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3년 전부터 좋아했던 남도형 성우를 직접 만나게 되어 꿈만 같았고, 함께 꿈을 키워 나가자는 메시지를 주는 강연이 인상 깊었다"며 “또한 같은 또래 다문화 친구들의 가족들과 JB금융그룹 씨앗봉사단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기 위해 가족과 사회가 함께 힘써야 한다”며 “JB금융그룹이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난해 창단된 그룹 임직원 봉사조직 '씨앗봉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힘쓰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06 09:27:06[파이낸셜뉴스] 충청남도 아산의 한 주택에서 30대 친모의 지속된 학대로 지적장애를 갖게 된 6세 아이는 엄마가 열흘 동안 돌아오지 않는 집에서 결국 굶어 죽은 채 발견됐다. 문 앞에는 4개월 동안 연체된 전기료의 경고문과 복지서비스 안내문들이 붙어있었다. 젊은 애인과 여행을 떠난 엄마가 묶어 놓은 쇠사슬을 끌고 배고픔에도 어떤 도움의 소리조차 낼 수 없었던 6세 아이는 보름 동안 엄마를 기다리다 싸늘하게 죽어갔다. 이 같은 내용의 영화 '울지 않는 아이'는 지난 2022년 발생한 아동 학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영화는 301호의 남자 정민이 새벽마다 거슬리는 신발 소리와 소음을 내는 302호 여자가 여행가방을 들고 돌아오지 않는 집에 혼자 남겨진 여자 아이를 발견하면서 시작한다. 정민은 열흘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는 여자와 어쩌면 집에 혼자 갇혀있을 아이가 걱정되지만 애써 현실을 부정하며 어른의 책임을 방임한다. 보름이 지난 밤, 302호 앞을 서성이는 할머니에게서 그 집에 손녀가 살고 있음을 확인한 정민은 그제야 경고장이 잔뜩 붙어있는 굳게 닫힌 문을 부수고 들어가 싸늘하게 식어가는 어린아이를 발견한다. 허리에 쇠사슬로 묶인 채 굶주림에 죽어있는 손녀를 품에 안고 절규하는 할머니를 바라보는 정민은 분노로 가득하다. 울부짖는 할머니의 눈물에 멈춰있던 아이의 숨이 가늘게 피어나기 시작하고 그렇게 씨앗은 죽지 않고 기적처럼 다시 살아난다. 하지만 경찰과 함께 병원을 찾아 온 엄마에게 빼앗기다시피 손녀를 보낼 수 밖에 없는 할머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을 한다. 학대로 죽어가는 손녀를 살리기 위해 위대한 희생을 선택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1년이 넘는 시간을 표류하며 완성조차 하지 못 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미술작품 IT경매전문 기업인 아트컨티뉴의 관심과 도움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아시아 필름 영화제의 최우수 작품상과 유바리 국제영화제, 하노이 국제영화제등의 공식 상영 작품으로 선정된 영화 '울지 않는 아이'는 내년 2월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최대철, 이칸희, 이슬아, 박정학, 김준현 배우가 출연하며 아역 배우 박은별양이 학대 받는 아이 수아역을 연기한다. 장편영화 '스케치'와 다큐멘터리 영화 '청춘 합창단:또 하나의 꿈'을 연출한 이혁종 감독이 각본, 감독, 제작을 겸한다. 아트컨티뉴 측은 "이 작품은 손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할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그리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다"며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것"이라고 평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4 15:15:5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빛고을장학생의 선발 대상과 지급액을 대폭 확대한다. 광주시는 (재)빛고을장학재단(이사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규정 전부 개정 등 3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생 선발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장학금 지급액을 증액하기로 의결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기존의 단순한 경제적 지원 범위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생 선발 대상과 지급액의 확대를 결정했다. 장학생 대상은 △국내 이주로 인한 사회 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청소년 △보호 조치가 종료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의인 및 선행 등으로 광주시 명예를 선양한 학생 등이 새로 포함됐다. 또 체육 분야 장학생 선발 대상을 기존의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선발 기준도 전국체육대회 입상자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체육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학생 확대 대상은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평균 45% 증액한다. 장학금 지급액은 중학생이 기존 35만원에서 50만원(43% 증가), 고등학생은 50만원에서 80만원(60% 증가), 대학생은 150만원에서 200만원(33%증가)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다만 시행 시기는 올해 상반기 장학생과 형평성을 고려해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장학생 선발은 오는 10월 장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해 12월 지급할 예정이다. 학업장려(중학교, 고등학교) 장학생, 생계곤란 장학생은 상반기에 장학금이 지급돼 제외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빛고을장학재단은 광주의 미래 주역이자 지역 인재들의 꿈과 내일을 응원하는 소중한 씨앗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장학재단은 1981년 설립된 무등장학회가 2002년 확대 개편됐다. 올해 상반기 271명에게 1억6595만원을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총 594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43억9000만원을 지급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6 15:16:4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박종래 유니스트(UNIST) 총장이 21일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 가졌다. 박 총장은 유니스트가 세계 무대에서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 경쟁력과 새로운 도약의 토대가 되는 대학의 독창적인 우수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먼저 유니스트의 새 비전을 설명하며 '창의력과 통찰력과 연결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즉 파이오니스(개척자·PIONEERS)' 양성을 꼽았다. 박 총장은 "울산은 우리나라 대기업 창업주들이 꿈을 키워낸 개척자들의 땅이다"라며 "유니스트는 지난 17년간 울산의 개척자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젊은 과학자들, 명망 있는 교수들, 헌신적인 교직원들,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믿음과 지원이 유니스트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이어 "유니스트는 '한국의 스탠퍼드'로 성장해 세계 무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을 갖춘 개척자형 인재를 양성하는 '유니스트형 파이오니스 인재교육'을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파이오니스형 인재 양성과 관련한 중점 개척 분야는 ▲유니스트는 연구중심대학이다. 선택과 집중, 동반 성장 중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이고 파급효과가 클 것인지 보는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유니스트는 인력 양성기관이므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 우리 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맞는다고 본다. 유니스트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분야가 이차전지 에너지 분야다. 우리 강점을 더 강화시켜 가는 전략, 다른 누구와 경쟁해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분야는 전 세계적 열풍이다. 우리가 잘 해서라기 보다 연구하지 않으면 급변하는 환경에서 도태되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 밖에 울산지역 제조업 혁신을 견인할 스마트 제조업 분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아오니스 플랫폼 구축으로 세 가지 핵심을 꼽았는데 ▲먼저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 선발 요소로 반영한 새로운 입학 전형 제도를 추진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자질을 살려 학생들의 성공적 자아실현의 원동력이 되도록 교육체계를 개편하겠다. 또 기술 진화 단계별 맞춤형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통해 기술 진화의 전주기에 맞춘 단계별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체가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 마지막으로 글로컬 윈-윈 협력 플랫폼을 통해 유니스트 파이오니스의 무대를 세계로 넓히는 게 목표다. 해외 유수 대학에 유니스트의 거점 랩을 구축하고 저개발국가와는 유니스트의 성공 경험을 공유해 국제적 영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개교 후 상승세를 타던 성장의 속도가 주춤하다는 데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원인으로는 숨 가쁘게 달려오던 동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성장의 중심에는 교수와 학생이라는 '사람'이 있다. 경쟁력 있는 교수, 우수한 학생 확보 등 결국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 외부적 성과는 연구성과물로 평가하기 때문에 그러기 위해선 우수한 교원 확보가 제일 중요하다. 유니스트만의 고도화된 연구 문화가 있다. 연구지원본부가 첨단 기기 와 설비는 물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이 국내에서 유니스트가 유일하다. 고가 기자재를 운영하는 고급 인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유니스트만의 차별점이다. 동료들과의 연구 협업 문화도 강점이다. 이런 장점들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본다. ―한국의 스탠퍼드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어떤 점을 본받고 싶나 ▲미국 실리콘밸리 출발점이 스탠퍼드 대학이다. 스탠퍼드대 출신 청년들이 캘리포니아주의 허름한 차고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실리콘밸리 씨앗이었다. 유니스트도 울산지역 산업체와 함께 그런 선순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지역 산업체와의 연결성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울산은 국가산단 배후도시인데 유니스트와의 연결성이 원활하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봤다. 대기업의 경우 주요 R&D가 수도권에 있다. 울산은 생산 기지일 뿐이지 브레인이 없다. 브레인 역할은 수도권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어 연구대학인 유니스트와의 접점이 없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게 울산 기업 중 84%를 차지하는 중소, 중견기업들이다. 기업을 승계한 2세들이 자기 사업을 하고 싶은 욕구, 그 포인트에 주목하고 있다. 유니스트와 협력해 R&D를 개발, 기술 이전 등으로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할을 유니스트가 수행했으면 좋겠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1 16:56:43삼성이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의 문호를 고교 졸업자까지 확대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경영철학을 반영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 나선 것이다. SSAFY는 실전형 인재를 육성하며 8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고졸 미취업자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JY '인재경영' 교육기회 확대 결실 삼성은 오는 10월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시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윤혜정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교육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삼성이 SSAFY 교육 대상을 고졸 미취업자 대상으로 확대한 건 이재용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 캠퍼스(2022년 10월), 부울경 캠퍼스(2022년 11월), 대전 캠퍼스(2023년 2월)를 연이어 방문하며 SW 인재 육성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9년 SSAFY 서울캠퍼스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라며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전형 인재 양성, 취업률 83%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들은 내년 1월에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입과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마이스터고에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SSAFY 교육 과정을 통해 SW 역량을 쌓음으로써 졸업생 개인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 현장의 SW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이 고졸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SSAFY가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SW 교육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약 5748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6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SSAFY 수료생들이 '실전형 인재'로 인정 받으면서 160개에 가까운 많은 기업들이 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점 등 우대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삼성 관계자, 우수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실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 인재를 양성하는 SSAFY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든든한 조력자"라며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참여가 가능해지며, 뛰어난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25 17:55:02[파이낸셜뉴스] 삼성이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의 문호를 고교 졸업자까지 확대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경영철학을 반영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 나선 것이다. SSAFY는 실전형 인재를 육성하며 8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고졸 미취업자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JY '인재경영' 교육기회 확대 결실 삼성은 오는 10월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시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윤혜정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교육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삼성이 SSAFY 교육 대상을 고졸 미취업자 대상으로 확대한 건 이재용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 캠퍼스(2022년 10월), 부울경 캠퍼스(2022년 11월), 대전 캠퍼스(2023년 2월)를 연이어 방문하며 SW 인재 육성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9년 SSAFY 서울캠퍼스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라며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전형 인재 양성, 취업률 83%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들은 내년 1월에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입과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마이스터고에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SSAFY 교육 과정을 통해 SW 역량을 쌓음으로써 졸업생 개인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 현장의 SW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이 고졸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SSAFY가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SW 교육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약 5748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6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SSAFY 수료생들이 '실전형 인재'로 인정 받으면서 160개에 가까운 많은 기업들이 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점 등 우대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삼성 관계자, 우수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실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 인재를 양성하는 SSAFY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든든한 조력자"라며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참여가 가능해지며, 뛰어난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25 11: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