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인천광역시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16일 고촌정수장에 들러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려면 사후 관리보다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며 "노후관로 교체 및 관 세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45만 김포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김포 고촌정수장은 건물 내부에 정수시설이 설치돼 외부로부터 날벌레 유입이 불가능하고 활성탄여과지 역시 40~50시간 간격으로 세척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여과지 등 정수시설에 대한 한국상하수도협회 ‘WATER 119’ 기술지원 결과 정수장 시설운영이 우수하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장응빈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인천 유충 발생 이후 여과지 및 배수지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고 정하영 시장에게 보고했다. 이어 “최근 이상 고온현상으로 유충 발생의 우려가 큰 만큼 정수장 및 관내 7개소 배수지에 대해 최근 청소 소독을 완료했다”며 “1일 1회 수질 및 배수지 현장 확인, 4시간마다 특별 집중 수질검사를 24시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하영 시장은 상황 점검에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관리뿐만 아니라 관로 정비도 철저히 실시해 전국 제일의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59개 항목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항목이 하나도 없다. 특히 이날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실시한 고촌정수장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입상활성탄(GAC) 공정 청결상태 양호 등 특이사항이 없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유충 추정 벌레가 샤워기 필터 등에서 발생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16 22:36:51여름철에는 집 안에 습도가 높아져 날벌레가 생기기 쉽다. 욕실, 주방에 생긴 날벌레는 삽시간에 거실, 침실 등 집안 전체에 퍼지기 때문에 날벌레 발생 초기에 확실하게 없애야 한다. #배수구 청소& 음식물 쓰레기 처리 항상 습한 상태인 싱크대와 욕실 배수구는 날벌레 서식의 온상이다. 때문에 날벌레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배수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욕실의 경우 샤워나 샴푸 후에 빠진 머리카락을 바로 제거해 배수구에 쌓이지 않도록 한다. 싱크대 배수구의 경우 음식물 거름망을 수시로 비우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세제와 칫솔 등을 이용해 물때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 깔끔한 상태를 유지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이용해 간단하게 청소해도 된다. 싱크대 배수구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식초를 뿌린 뒤 뜨거운 물로 베이킹소다를 닦아내면 싱크대 배수구가 한결 깨끗해지고 악취도 사라진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 역시 날파리 발생의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음식물의 부패가 빨리 일어나므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되는대로 집안에 두지 말고 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단독주택이나 빌라의 경우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힘들다. 이런 경우 냉동실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부패되지 않은 음식물을 비닐봉지에 넣고 밀폐용기에 담은 후 이를 냉동실에 보관한 뒤 버리는 것이다. 단 음식물을 통해 세균이 나오지 않도록 음식물을 잘 밀폐하도록 한다. #천연 살충제, 마른 쑥, 식충식물 활용 날벌레를 없애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홈메이드 살충제를 만들면 안전성에 대한 염려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모기, 날벌레가 싫어하는 계피향을 이용해 살충제를 만들 수 있다. 계피 또는 계피가루, 에탄올, 정제수, 빈 병 등을 준비한다. 빈 병에 계피가루와 에탄올을 8:2(또는 7:3) 정도의 비율로 섞은 뒤 2주 정도 숙성시키면 완성. 계피 숙성 용액을 정제수에 섞어서 뿌리면 날벌레가 사라진다. 정제수와 계피 숙성 용액의 비율은 2:1 정도가 적당하다. 마른 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날벌레가 날아다니는 곳에 마른 쑥을 놓고 불을 붙여 태운다. 이렇게 하면 쑥 타는 향으로 날벌레를 없앨 수 있다. 말린 쑥 대신에 말린 레몬 껍질이나 오렌지 껍질을 이용해도 된다. 벌레를 쫓거나 잡아먹는 식충식물 화분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네펜데스는 잘 알려진 식충식물 중 하나로 날벌레, 파리 등을 먹은 뒤 이를 자신의 영양분으로 사용한다. 네펜데스에는 조롱박처럼 생긴 주머니가 달려 있는데, 이 주머니가 벌레를 유인해 잡아 먹는다. 이외에도 구문초(로즈제라늄), 페니로얄민트 역시 방충효과가 있는 식물들이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2014-06-17 15:46:58원익(대표 신동익)은 날벌레 접근을 방지할 수 있는 무자충 전구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익(대표이사 신동익, www.wonik.co.kr)은 자외선 차단 및 주광성 날벌레 접근 방지 효과가 탁월한 무자충(無紫蟲) 전구를 국내업체와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구 표면을 100% 티타늄 계열의 무기질로 나노 특수 코팅처리해 자외선을 99% 차단한 것이 특징. 자외선 방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날벌레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또 이와 함께 삼파장 자연색으로 눈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원익 신동익 대표는 “무자충 전구는 기존 제품과 같이 날벌레를 자외선램프로 끌어들여 소각, 포집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향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2008-07-29 10:47:27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에키바스투즈에서 10시에 체크아웃한 후 남쪽을 향해 부지런히 이동한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아주 원없이 본다. 높은 산도 언덕도 없고 나무조차 보기 힘든 벌판이다. 10년전 미국여행때 이렇게 길외에 아무것도 없는 그런 길을 달려보고 싶었는데 코스를 잘못잡아 그런 기회가 없었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카자흐스탄에서 내가 꿈꾸던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되었다. 하늘에 구름 한점 없이,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봐도 새파란 하늘만 머리위에 반구처럼 씌워져있는 신기한 경험이다. 10미터 넘는 나무들이 빽빽한 숲을 이루고 있는 러시아와 달리 나무 한그루 찾아보기 어려운 광야같은 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변 풍경이 점점 변해가는 것이 모래사막이 아닌 자갈사막이 펼쳐진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에 비해 체감상 주유소가 드물게 있는 것 같다. 주유소가 있더라도 휘발유만 팔고 경유는 없는 곳이 많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낭패를 당하기 십상일 것 같았다. 그래서 러시아에선 4분의 1정도 남았을때 주유를 했었는데 카자흐스탄에선 웬만하면 경유 파는 주유소를 만날때마다 주유를 했다. 도로를 달릴 땐 앞차를 잘 만나면 편하다. 카자흐스탄서 만난 마티즈는 우리의 '드로그'(친구)가 됐다. "같이 가요 드로그~" 우리가 스페인어권을 다닐때는 선행차량을 "아미고(스페인어로 친구)"라고 불렀었다. 이제 러시아어권 나라를 다니니 "드로그(러시아어로 친구)"로 명칭을 바꿨다. 선행차량은 무척 중요하다. 특히 가로등 없는 밤길을 갈때 매우 도움이 되고 낮에도 처음 가는 길이라면 선행차량의 움직임을 보고 노면상태와 속도조절 등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에서는 하루에 두세번 이상은 길에서 경찰을 볼 수 있었는데 이미 한번 나쁜 기억이 있는지라 경찰만 나타나면 초긴장에 숨까지 죽이고 지나가곤 했는데 이때 드로그가 있다면 바짝 붙어서 우리차를 가리며 함께 지나가 경찰을 피하기 좋았다. 한참 가다가 앞서가는 빨간 마티즈 한대를 만났는데 한국차가 반갑기도 했고 우리가 따라갈만한 적당한 속도로 잘 가기에 잘됐다 싶어 드로그 삼아 뒤따라 가기로 했다. 이 마티즈가 참 신통한 것이 속도제한표시가 나오면 그 속도를 철저히 지키고 추월금지구간에선 절대 추월하지 않는 등 아주 노련한 운전자가 타고 있는 것 같았다. 열심히 따라가는 동안 운전하기가 매우 수월해 고마웠다. "같이가요, 드로그~~" 해가 뉘엿뉘 질무렵 도로 옆 까페 앞 공터에 차를 세웠다. 해가 지니 서쪽 하늘이 통째로 무지갯빛이 돼버린다. 구름 한점 없는 석양을 한참 감상하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하필 길디 긴 냉동트럭이 우리 앞에 차를 세우고 자는 바람에 트럭엔진소리에 밤새 잠을 설쳤다. 잠을 푹 못자 힘들어 짜증이 좀 났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저 운전수는 매일 어찌 잠을 잘까 싶어 마음을 곱게 쓰기로 했다. 아침이 되니 이번엔 동쪽에서 찬란한 일출이 시작되고 있다. 눈닿는 사방에 아~무것도 없기에 같은 곳에서 서쪽의 일몰을 보고 잠들고, 다음날은 동쪽의 일출을 볼 수 있다. 다시 길을 나선다. 해는 더 따갑고 주변 풍경은 더 황량하다. 생명이 스러져가는 풍경에 질려 기운이 떨어져갈때쯤 발하슈 호수 북쪽의 발하시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발하시에 단 하나 있는 중국식당을 인터넷에서 찾아냈다. 호텔의 지하라고해서 호텔에 들어가서 헤매다가 말도 안통하는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로 옆으로 돌아 지하로 내려가는 식당을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얼큰한 짬뽕과 바삭한 탕수육을 꿈꾸며 메뉴판을 번역기로 열심히 찾아봤지만 그런건 없다. 그나마 알겠는 볶음고기국수와 으깬감자, 상하이 스프라는 것을 주문해보았다. 잠시후 음식들과 함께 시키지 않은 빵도 함께 나왔는데 먹을까말까, 추가로 돈을 내야하는걸까 의심하다가 탄이 "내면 또 얼마나 더 내겠냐"며 그냥 먹자고 한다. 듣고보니 맞는 소리여서 "그래, 그러자" 하고 막 먹었다. 중국음식이라기엔 뭔가 태국, 우즈벡 등등이 섞인 퓨전스러운 여태껏 한번도 못먹어본 맛이었지만 한끼 든든하게 식사하고나니 주변을 둘러볼 여유와 길 떠날 힘이 생긴다. 발하시의 시내는 별다른 볼거리는 크게 없었지만 조각상이 있는 공원에서 소화도 할겸 산책을 했다. 사실 어제, 오늘 계속해서 남쪽으로 오면서 나무 한그루 찾아보기 힘든 사막의 황량한 풍경이 지겨워져서 지도에서 남쪽의 커다란 발하슈 호수가 있는걸 보고 그래도 호수 근처는 푸르르고 나무도 많겠지 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예상과 달리 호수 근처의 도시도 계속 쭈욱~황량하다. 도시를 나와 2시간 이상을 달려도 쉼터 하나 보이지 않는다. 쉬려고 차를 잠시 세우고 있어도 땡볕아래라서 쉬는게 쉬는게 아니었다. 호숫가는 조금 나으려나 싶어 작은길로 들어가 호수로 갔다. 민트색의 잔잔한 물결이 이는 아름다운 호수였다. 하지만 물가에는 정체 모를 거품이 떠있어서 조금 꺼림직해 물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들지않았다.. 나중에 알게됐는데 이곳은 민물이 아닌, 염분이 많은 호수라고 한다. 동네 아이들은 튜브를 띄우고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호숫가에도 그늘은 없었지만 우리는 호수를 바라보며 허리도 펴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이동했다. 또 다른 드로그를 따라가며 열심히 경찰을 피한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들이 하이빔을 켜며 경찰이 있다는걸 알려준다. 우리나라도 80~90년대에 교통경찰들이 단속을 하며 돈받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예전에 한국에서도 비슷하게 서로 경고해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카자흐스탄의 몇몇 도시에서 카우치요청을 해보았지만 답도 없고 호스트도 별로 많지 않아 찾기가 힘들었다. 동남쪽에 소련시절 수도였던 알마티라는 큰도시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굳이 대도시를 가고 싶지도 않았고 카자흐스탄의 메마른 사막풍경에 지쳐서 이 나라는 그냥 빠르게 지나가기로 했다. 첫인상이 안좋았던 것도 큰 이유중 하나였다. 오늘도 아침 8시부터 저녁 7~8시까지 거의 12시간동안 운전한 셈이었지만 러시아때랑은 달리 노면 상태가 꽤 좋은 길도 많았고 2시간마다 잘 쉬어서 피곤하긴 했지만 버틸만했다. 7시가 넘고 발하슈 호수가 끝나는 지점이 다가오자 우리는 이왕이면 호숫가에서 차박을 하자고 했다. 큰길에서 벗어나 호수근처로 들어가는데 길이 울퉁불퉁 난리도 아니다. 깊이 패여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어 몇번을 차가 통과할 수 있을지 내려서 살펴보고 와야했다. 호수옆 작은 마을을 발견하고 여기가 좋겠다고 세우려다가 창밖에 그 주위를 가득채운 작은 날벌레떼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후퇴해야했다. 벌레를 피해 여기저기 다니다가 결국 호수뷰는 포기하고 그냥 사막 한가운데에 차를 세우기로 했다. 찻길에서도 한참 떨어져있는 곳에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외진 곳이다. 평소에는 다른 트럭들이라도 있는 곳을 선호하긴 했지만 여긴 외져도 너무 심하게 외져서 누가 와서 시비 걸 일이 전혀 없을 것 같았다. 저녁을 대충 먹고 잘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하늘을 보고 놀라서 한동안 입을 딱벌리고 쳐다보았다. "우와, 저것 좀 봐봐!" 달도 없는 하늘에 쏟아질 듯한 별들이 촤르르르~ 탄이는 "장시간 운전에 피곤은 하지만 이건 참을 수 없지." 하며 촬영을 시작했다. 아주 어릴적 시골에서 이런 하늘을 본 적이 있던 것도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차 앞자리에 거꾸로 누워서 한국에선 더이상 볼 수 없는 은하수며 별똥별들을 마음껏 감상했다. 주변에 빛이라곤 전혀 없는 이곳에 차를 세우게된 건 정말 '선물같은 우연'이었다. 트럭 지나가는 소리도 벌레 우는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별들을 지붕 삼아 푹 잘 수 있었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XPBmxg3fgjY?si=gDOWze5v9IyhhmLy>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9 10:05:00[파이낸셜뉴스] 일명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 출몰하고 있다. 13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도심 곳곳에서 날벌레 떼를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경의중앙선 열차 상황”이라며 전철 차량 내부에 날벌레가 붙어있는 모습을 공유했다. 해당 날벌레의 이름은 동양하루살이(Ephemera orientalis). 몸길이는 18~22㎜ 정도다. 날개가 50㎜로 몸보다 훨씬 커 ‘팅커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해마다 5~6월과 8~9월 등 1년에 두 번 우화(유충이 날개가 있는 성충이 됨)한다. 보통 봄에 우화하는 쪽이 몸집이 크다. 이 때문에 동양하루살이 떼가 늦봄·초여름에 나타날 때 불편 민원이 많이 접수된다. 관련해 앞서 성수동 일대에 대량 출몰해 성동구는 지난 8일부터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과거엔 경기 남양주시 덕소리 등 남한강 주변 일대에서 해마다 관측됐는데, 최근 지역 상권이 발달하면서 밝은 조명이 늘어난 성수동 일대까지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4월로 기록될 정도로 따뜻해 동양하루살이의 대량 출몰이 예년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양하루살이는 해충이 아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병을 옮기지 않는다.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해 먹지도 않고 물 수도 없다. 단지 짝짓기에만 몰두하고,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수면 위에 내려앉아 2000~3000개의 알을 낳은 뒤 바로 죽는다. 또 동양하루살이의 유충은 2급수 이상 되는 깨끗한 물에서 살기에 인근 하천이 깨끗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여기에 동양하루살이 유충은 하천의 유기물을 먹이로 삼기 때문에 생태계 순환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건물이나 공공시설 등에 대량으로 달라붙어 있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 특히 식당이나 상점 등 유리창에 붙어 영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한편 동양하루살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조명을 줄이거나 백색등을 황색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창문 등에 붙으면 먼지떨이를 쓰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떨어뜨릴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3 10:34:18[파이낸셜뉴스] 배달된 국밥에서 돈벌레가 나왔다며 환불을 요청한 손님에 사장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30대 자영업자 A씨는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를 통해 '배달 갑질 참 억울하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포장할 때 확인했다, 벌레 다리도 멀쩡" 호소한 사장님 A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분쯤 국밥을 주문했던 손님이 국밥에 벌레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청했다. 날파리가 들어간 줄 알았던 A씨는 "죄송하다. 확인 후 전화드리겠다"라고 사과한 뒤 손님이 보내온 사진을 확인했다. 사진에는 돈벌레(그리마)로 추정되는 검은색 벌레가 죽은 채 그릇에 붙어있었다. A씨는 "수거해 온 음식을 확인해 보니 말도 안 되게 큰 벌레가 들어가 있더라. 날벌레나 모기 같은 작은 벌레면 인정했을 텐데, 진짜 너무 억울하다"라며 "포장할 때도 이물질 여부를 확인한다. 국물을 끓일 때 벌레가 들어갔다면 다리가 다 분리됐을 텐데"라며 의아해했다. A씨는 "폐쇄회로(CC)TV도 확인해 봤는데 안 들어갔다. 참 자영업 하기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손님이 거짓말" vs "무조건 손님탓은 아니죠" 누리꾼 반응 갈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물을 그릇에 부었을 텐데 그릇 끝에 벌레가 붙어 있다는 게 의심스럽다", "가게에 벌레가 발견된 적이 있었다면 가능성이 있는 거고 주인도 정말 모르는 거라면 주문한 사람이 거짓말했을 확률이 높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점주의 태도를 지적하는 이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손님의 잘못이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이 손님을 진상으로 만든다"라고 비판했다. 자신도 자영업자라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은 "저희는 냉면에서 벌레가 나왔다더라. 수거해서 보니 벌레가 살아있었다. 음식은 80% 이상 먹었더라"라며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8월에는 피자에 파리 합성한 환불고객도 한편 지난 8월에는 배달 음식에서 벌레가 나왔다며 환불을 요청한 소비자가 합성한 벌레 사진을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당시 점주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비자가 배달 완료 이후 한참 뒤에 피자에서 벌레가 나왔다며 환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보내온 벌레 사진을 첨부했다. 이후 사진을 본 누리꾼이 "구글에서 구한 파리 사진 합성한 거다"라며 똑같은 파리 사진을 찾아 댓글로 남겼다. 이를 확인한 점주가 고객에게 연락해 "소장 받을 준비 하라"라고 경고하자 손님은 해당 리뷰를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18 08:14:54[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예산군 '국밥거리'에서 철수한 가운데 국밥거리의 한 식당에서 파리가 나왔다는 후기가 유튜브에 올라왔다. 해당 식당 측이 손님의 항의에도 "그럴 수도 있지"라며 석연찮은 반응을 보인 것이 논란을 키웠다.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유튜브 채널 '꿀돔은 못말려'에 지난 12일 올라온 '백종원도 포기한 예산시장 국밥거리 충격적인 근황, 젊은 사람들이 시장을 안 가게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 꿀돔은 지난 11일 저녁 국밥거리에 있는 한 소머리국밥집을 방문했다가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다고 항의하는 손님과 국밥집 사장과의 실랑이를 목격했다. 영상을 보면 꿀돔이 국밥을 맛있게 먹던 도중 뒤편에 있던 한 중년 남성이 가게 사장을 향해 "이리 와 봐요. 밥 먹는데 이렇게 장사하면 되겠어, 이거?"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사장은 "파리 들어가서 그러지?"라며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사장은 이어 "국밥 안 먹어도 상관없는데, 드실 거면 다시 떠다 드리겠다"라며 "여름에는 파리 때문에 신경을 보통 쓰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화를 듣던 꿀돔은 "갑자기 '혹시 내 국밥에도?'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분명 맛은 있는데 생각이 복잡해진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곧 항의한 손님에게 새로운 국밥을 가져다주며 "그럴 수 있지, 이해 좀 하쇼. 미안해"라며 "요새 여름이라 어쩔 수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남자 손님이 "그러니까 조심해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사장은 "내가 조심할 일인가. 파리 XX가 그랬지"라고 받아쳤다. 이를 지켜보던 꿀돔은 자막을 통해 "갑자기 입맛이 확 떨어진다"라고 했다. 꿀돔은 이어지는 영상에서 식당 내부에 파리 등 날벌레가 날아다니는 모습과 자신의 테이블에 놓인 밥과 깍두기에 앉은 파리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꿀돔은 “도시도 아니고 시골이다 보니까 벌레들이 특히 더 많다. 식당 사장님 입장에서 좀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국밥에서 파리 나오면 손님은 당연히 기분이 나쁘다. 식당 사장님들도 조심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달 3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서 공개한 영상을 통해 ‘백종원 거리’로 불리던 국밥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부 상인들과 요금, 위생 관리 등을 이유로 이견을 보이다 철수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백 대표는 “저도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됐다. 몇 년에 걸쳐 노력도 하고 많은 비용을 쏟았지만 (국밥집 사장님들이) 굉장히 불편하셨던 것 같다”라며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가 화병 나실 것 같다.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17 08:24:36[파이낸셜뉴스] 캡스텍은 캡스클린케어 전용 친환경 LED 벌레퇴치기(이하 포충기)를 출시, 보급에 나선다고 5월31일 밝혔다. 캡스텍이 이번에 출시한 포충기는 주로 모기나 해충을 잡아먹는 ‘도마뱀’을 연상하도록 ‘리자드’라고 명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리자드’는 저전력 소비,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 폐기물 배출 감축 효과가 높은 친환경 포충기다. 기존의 UV 형광램프를 사용한 제품 대비 전력 소비를 3분의1 수준으로 줄여 1년 전기사용료도 약 6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또한 24시간 작동을 시켜도 수명이 최장 3년 가까이 되는 UV-LED 전구를 사용해 교체주기도 늘렸다. 캡스텍은 전문 소독 방제 서비스인 ‘캡스클린케어’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토대로 생활 구석구석 필요한 장소에 최적화된 포충기 등의 각종 장비들이 원활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캡스텍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감염병 예방 및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 가운데 방역 방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한층 다양해지고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해제되면서 음식점 카페 등 방문 고객들이 각종 날벌레로 인해 느끼는 불편함을 사전 차단하고 위생적인 매장관리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캡스텍은 지난 1971년 국내 최초 보안전문기업(한국보안공사)으로 출범한 ADT캡스(현 SK쉴더스)의 자회사로, 각 지역 방역 방제 분야의 중소 전문 협력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고객 맞춤형 소독 방제 서비스 ‘캡스클린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5-31 09:47:44[파이낸셜뉴스] "당분간 순대는 못 먹게 생겼다." 어제(3일) 기사에 쓴 문장이다. 그런데 정말 못 먹게 생겼다. 한 순대 공장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식품을 만들고 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해당 업체가 국내 대부분의 분식 브랜드와 대형 마트에 순대를 납품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금 난리난 순대공장에서 납품받고 있는 업체리스트'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 상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은 비위생 환경에서 순대를 제작했다는 폭로가 나온 진성푸드에서 식품을 받는 업체들을 보여준다. 이 업체 목록은 진성푸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여기에는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죠스떡볶이, 스쿨푸드, 국대떡볶이, 두끼, 동대문엽기떡볶이 등 국내 유명 분식 브랜드가 대거 포함돼 있다. 한 커뮤니티에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사실상 우리가 먹는 모든 순대가 여기 업체라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KBS는 순대 제조업체의 내부 공정 영상을 지난 2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 순대 양념과 섞이거나 공장 찜기 바닥에 벌레가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영상을 촬영했다는 전 업체 직원은 "판매하기 곤란한 제품을 갈아 새 순대의 재료로 사용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해당 업체는 "퇴사 직원의 악의적 제보"라고 반박했다. 업체는 천정에서 물이 나와 충진통에 떨어졌다는 보도는 "지난 2월 동파로 인해 배수관로에서 물이 떨어졌다"며 "충진돼 제품화된 사실은 절대 없고 양념은 모두 폐기했으며 동파는 수리 완료해 현재 이상 없다"고 했다. 공장 바닥에 유충 및 날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에 대해서도 "방제 업체에서 모두 처리했으며 찜통은 모두 밀폐돼 벌레가 유입될 수 없는 구조"라고 해명했다. 또 판매 가치가 떨어진 순대 완제품을 재포장 의혹에 대해선 "일부 재가공이 있지만, 방송내용처럼 유통기한 임박, 재고를 갈아 넣었다는 것은 편파적인 편집과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순대 등 제조시설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진성푸드를 불시에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과 수사의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진성푸드가 제조하고 이마트, GS리테일 등 14개업체가 판매한 순대 39개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대를 먹지 말아야겠다", "구충제라도 먹어야 하나", "회사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네", "벌레가 있는데 못 들어온다니 그게 말인가요",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태연하게 작업을 계속하던데 그걸 폐기했다는 걸 어떻게 믿으라는 건가"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1-04 08:17:45지난 3월 22일 제주 지역에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일본 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로 바이러스와 감염병 등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작년보다 4일 정도 빨리 주의보가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개모기가 발견된 제주도 지역의 평균 기온이 같은 기간 대비 1.34℃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니 야외 활동 시 긴 바지와 긴 소매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 모기를 유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해 모기의 유입을 사전에 막는 것이 좋다. 모기 출현이 잦은 곳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야외 활동 시에 노출된 피부나 옷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캠핑 등의 활동에도 적절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모기를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중에서 상황과 장소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는 모기기피제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런 제품들을 이용하면 모기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성분이나 사용 가능 연령, 주의 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에는 안전한 성분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약을 만들 때처럼 엄격하게,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유한양행 해피홈이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는 살충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어린아이나 반려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성분 확인에 주의가 필요한데, 유한양행 ‘해피홈 에어트랩360’은 모기의 습성을 이용한 UV LED 광원으로 모기를 유인한다. 바람을 이용해 모기를 빨아들이고 강한 송풍으로 건조돼 살충되는 방식의 모기포충기로 유해화학성분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소음도 적어 편리하다. 모기는 물론 초파리, 집파리, 나방 등도 유인 및 포획하면서 생활에 불쾌감을 주는 날벌레 퇴치에도 도움이 된다. 휴대용 보조 배터리로도 작동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해피홈 에어넷’은 전기나 훈증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나들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유용하다. 냄새와 소음이 없이도 모기의 출입이 예상되는 곳에 설치해두면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제품으로 효과성과 안정성이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걸이형, 스탠드형, 방충망용이 출시되어 있으며, 장소에 따라 간편하게 걸어두거나 부착해놓으면 된다. 에어넷의 사용 기간은 30일이다. 외출 전 노출된 피부나 옷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해피홈 아웃도어 미스트 파워’는 약 6시간 지속되며, 작은소참진드기까지 기피할 수 있다. 해피홈 아웃도어 미스트는 간편하게 뿌려서 사용할 수 있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해피홈 아웃도어 롤온’은 바르는 모기 진드기 기피제로 6개월 이상의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해피홈 아웃도어 에어로솔’은 빠르게 뿌려서 사용할 수 있어 낚시나 등산 등의 활동에 적합하다.
2021-04-07 09: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