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계룡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930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 신도시 A-2BL 블록 건설공사 2공구 시공사로 선정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남양주 왕숙 신도시 내 아파트 7개동, 총 608가구(지하2층~지상28층) 규모의 아파트 및 복리시설을 짓는다. 총 사업비는 1163억4052만2610원이며, 이 중 계룡건설은 80%의 지분에 해당하는 930억7241만8088원 규모를 맡았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3.1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사는 오는 2024년 12월 31일 시작해 2027년 10월 14일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8 14:32:03[파이낸셜뉴스] 3기 신도시 최초로 경기 남양주왕숙2지구에 수소도시가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남양주시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최초로 남양주왕숙2지구에 수소도시 인프라를 조성한다.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수소경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 도시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한 도시다. 도시 내 수소 활용이 가능한 전 분야에 실제 수소가 적용된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2021년 수소도시 사업모델 구상 및 사업화 방안을 수립했으며, 남양주시와 수소도시 인프라 조성을 추진해 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고 정부 정책을 적극 이행하는데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4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생산 및 그린수소 추출시설,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수소배관 등을 설치한다. LH는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을 수탁받아 통합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수소 연료전지 등을 설치한다. 남양주시는 사업 관리, 재원 조달을 담당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수소 경제 기반을 조기 구현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16 15:56:46[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열린 제3회 경기도 산업입지 심의위원회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 120만㎡를 최종 배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규모로,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토지공급이 시작되고,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경춘선과 8호선 △9호선과 GTX-B 환승 역사 예정지와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한, 서울과 가깝고 진접읍·별내동·다산동 등 택지지구와 인접해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 유치업종은 △바이오 메디컬 △의료 기기 △헬스케어 산업 △통신·전기장비 첨단업종 △신소재 융합산업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 중점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반도체 팹리스 △정보통신기술(IT) △인공지능(AI) 등 지식기반산업을 적절히 배치해 첨단산업과 관련된 입주업종의 범위를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첨단산업단지 70만㎡를 확보한 것에 그치지 않았고, 이후에도 미래 성장의 확실한 기반 마련을 위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50만㎡를 추가 배정받아 총 120만㎡의 산업단지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자족기능 확보로 본격적인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25 15:12: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남양주왕숙 신도시의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발표된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수도권 택지 30만 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대규모 공공택지로 약 7만 가구, 16만명 인구 규모의 도시로 거듭난다. GH는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인 남양주왕숙에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거점 마련을 통해 인력과 사업이 집적하는 공간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원활한 교통과 자족기능을 갖추도록 조성하겠다"며 "경기도 핵심정책인 RE100, 탄소중립을 왕숙 신도시에 적극 반영하고, 최근 발표한 지분적립형 주택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16 09:23:19[파이낸셜뉴스]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가 첫삽을 떴다. 지난해 말 착공한 인천 계양에 이어 두번째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에서 남양주 왕숙 신도시 착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뉴:홈 2만5000가구를 포함해 총 6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시 진접·진건·퇴계원읍 일원의 왕숙1(938만㎡)은 5만2000가구다. 남양주시 일패·이패동 일원의 왕숙2(239만㎡)는 1만4000가구 규모다.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와 지하철 9호선 등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역세권 주변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의료·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융·복합하고 콤팩트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 분양, 2026년 하반기 입주가 목표다. 한편 왕숙에 이어 연내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등 나머지 3기 신도시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해 말에는 인천계양이 가장 먼저 착공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0-15 11:59:41현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조503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토목분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1㎞ 구간의 지상 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망 확충 및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현대건설은 4.3㎞의 지하차도 1개소와 5.2㎞ 터널 1개소, 교량과 나들목(IC) 각각 5개소를 건설한다. 앞서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상하 분리 입체 지하도로' 건설 계획을 제안했다. 상부 지하차도(6개로)와 하부 터널(4차 차로)을 분리한 게 특징이다. 터널로 계획된 국도 47호선은 경춘선 철도 구조물 하부로부터 18m, 왕숙천 하저면으로부터 14m 아래를 통과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의 차·보도 입체융합교량, 자율주행 특화 설계 등을 제시했다.현대건설(지분 39%)은 태영건설(20%), KCC건설(12%), 서한(5%)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공사기간은 54개월(우선시공분 6개월 포함)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7-23 18:33:56[파이낸셜뉴스] 남양주왕숙·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내 기업이전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의 8부 능선 격인 환경영향평가와 보상이 추진되는 등 첫 삽을 뜨기 위한 절차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남양주왕숙 공공택지 지구내 기업이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기업이전단지는 부지 내 위치한 기존의 공장과 제조업체 등을 이전을 위해 조성하는 단지다. 지구내 수용 인구와 주택 건설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 왕숙 기업이전단지는 남양주 진건읍 배양리 일원 27만㎡(진건1)와 진건읍 용정리 일원 45만㎡(진건2) 등 2곳에 지구 내 기존 기업들이 이주한다. 이로써 왕숙지구 사업 면적도 기존 865만4278㎡에서 72만2000여㎡ 늘어난 937만6908㎡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남양주왕숙 지구 중 기업이전단지(진건1·2)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거쳐 환경영향평가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을 승인하기 이전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사업 승인 전 핵심 절차다.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왕숙지구에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2만5000가구를 포함한 주택 6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오는 2028년 12월 완공 목표다. 하남교산지구의 기업이전단지 조성 사업도 환경영향평가와 보상 등 착공을 위한 최종관문을 밟고 있다. 기업이전단지는 광암·상산곡 등 2곳(54만6683㎡)이다. 이 단지가 지구내로 편입되면서 하남교산지구 전체 개발 면적도 686만2463㎡로 늘어난다. 하남 광암동 일원 28만㎡의 광암 기업이전단지는 제조복합단지로, 하남 상산곡동 일원 26만㎡의 상산곡 기업이전단지는 물류복합단지로 각각 조성된다. 아울러 광암 기업이전단지 일대의 경우 토지 보상도 함께 추진되면서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교산지구에 수용되는 기업들은 '선이주 후철거' 방식으로 2027년까지 2개 단지로 사업장을 옮길 계획이다. 하남교산지구는 하남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일원에 오는 2028년까지 3만3000가구가 들어선다. 오는 9월 말 착공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전단지에 대한 주민 보상 절차도 원활히 이뤄져 향후 기업들이 차질 없이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7-02 11:05:01[파이낸셜뉴스] "저희는 떠나야 해서 아쉬움이 많지만, 개발 이후에는 가장 살기 좋은 신도시 중 한 곳이 될 것입니다." 이달 말 첫삽을 뜨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지구 개발 예정 부지 인근에서 4일 만난 공인중개사 A씨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이 같이 말했다. 이 곳에서 터를 잡고 10년이상 공인 중개 활동을 해온 A씨는 조만간 다른 곳으로 사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는 왕숙지구 개발 부지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첫삽 뜨는 남양주왕숙, '기대반, 우려반' A씨는 "지금은 이 일대가 황량한 공터이지만 개발 사업이 완료되고, 향후 교통망이 대대적으로 확충될 것"이라며 "경기 북부에서 가장 큰 신도시 중 한 곳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왕숙지구에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2만5000가구를 포함한 주택 6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지구의 주요 광역교통개선 대책은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서울지하철 9호선 등이 계획돼 있다. 착공이 임박하자 왕숙지구와 인접하면서 GTX-B 노선 호재가 맞물린 인근 단지들의 집값이 자극받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월 5억원에 거래된 남양주별내유승한내들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22일 50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5억9900만원에 거래된 별내2차아이파크 84㎡은 지난달 18일 1억700만원 오른 7억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5억9500만원에 거래된 한화꿈에그린더스타 84㎡ 역시 지난달 17일 6억7000만원에 매매가 체결됐다. 반면 인근의 다산신도시는 왕숙지구 호재가 이미 선반영되면서 집값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오히려 향후 개발에 따른 부동산 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인근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왕숙신도시가 발표되고 나서 인근 단지들이 분양가 만큼 올랐다"며 "남양주가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앞으로도 투기꾼들이 시장을 교란시킬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선교통·후입주' 3기 신도시 잇단 착공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올해 3·4분기까지 나머지 3기 신도시들이 줄줄이 첫삽을 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8월 말 고양창릉(3만6000가구)과 부천대장(1만9000가구)이 각각 착공에 들어간다. 9월 말에는 하남교산(3만3000가구)이 첫삽을 뜬다. 인천계양(1만7000가구)은 지난해 11월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갔다. 사전 청약도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 하반기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본청약도 진행된다.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은 '선교통·후입주'가 핵심이다. LH 관계자는 "최초 입지 발표 단계부터 교통개선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지구지정과 동시에 광역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했다"며 "특히 사업기간이 가장 긴 도시철도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국가철도망 계획 등 상위계획 변경을 동시 추진해 사업기간을 6년 이상 단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2기 신도시의 교통 불편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도 중심의 교통망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GTX 노선이 대표적이다. 남양주왕숙은 GTX-B(송도~마석, 82.7㎞), 고양창릉은 GTX-A(운정~동탄, 83.1㎞)가 연결된다.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30분 대에 서울역까지 진입할 수 있다. 도시철도 노선도 신설된다. 남양주왕숙은 서울 강동~남양주도시철도(18.1㎞), 고양창릉은 고양~은평도시철도(13.9㎞), 하남교산은 송파~하남도시철도(12.0㎞)가 각각 들어선다.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에는 슈퍼 간선급행철도버스체계(S-BRT)가 들어서고, 주요 간선도로망도 확충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경기 남양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 사태에서 보듯이 그동안 신도시는 입주가 끝날 때까지 교통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이 피해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사례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성석우 기자
2023-06-04 12:04:52[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립박물관은 3기 신도시 왕숙1,2지구 개발로 인해 찾아볼 수 없게 되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기록한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를 발간했다. 16일 박물관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추진된 ‘왕숙 1,2지구 마을 기록화 아카이브 조사’ 용역의 결과물로, 신도시 개발로 인한 도시 발전과 생활 양식의 변화 등으로 사라져 가는 마을의 역사 문화 자산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왕숙1,2지구를 중심으로 조선부터 근·현대사 역사를 조사하고 주민 소장 자료 수집, 구술 채록, 사진 및 영상 촬영·제작, 마을 기록화 책자 발간 등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면서 마을이 갖고 있는 의미와 가치가 담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소장 자료 500여 점을 수집하고 영상 ‘남양주의 시간’을 제작했으며, 앞으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특별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시민의 추억이 담긴 공간과 생활 양식 등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기록으로 남겨 보존함으로써 남양주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역사와 문화의 우수한 발자취를 찾아 보존하며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는 남양주시 내 도서관에 비치돼 상시 열람할 수 있으며, 왕숙1,2지구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남양주의 시간’은 남양주시립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16 16:05:183기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왕숙이 수소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도시 모델'로 조성된다. 또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선정된 울산, 안산 등 수소 시범도시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등 6개 지자체가 수소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이 중 올해 착공하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은 수소도시모델로 구축된다. 공공주택, 공공청사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수소청소차, 수소배관 5㎞ 구축, 통합안전운영센터 등이 수소에너지원을 활용해 조성된다. 도심형 바이오매스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기지도 짓는다. 또 평택은 블루수소 생산 등을 위한 수소특화단지, 당진은 블루수소 생산 등을 위한 수소특화단지, 광양은 광양·여수 수소항만구축사업 등이 추진된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이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 활용시설(연료전지 등) 등의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국빈 방문 시 양국 간 '도시 내 수소의 생산·유통·저장·활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신규 해외 시장 개척도 예상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2024년 신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도시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 수소도시의 개념,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사업 내역, 지원 규모 및 기간, 향후 사업추진 일정 등을 소개한다. 2024년 신규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지자체에서 사업 신청을 하면 중앙부처 검토를 거쳐 올 연말 확정한다. 관련 예산으로 총 4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울산, 안산, 전주·완주 등 3곳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는 수소도시 사업은 바이오매스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연계한 도시기반시설 설치 등 지역의 여건을 기반으로 추진된다"며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지역 수소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3-02-14 18:4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