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레이저 제모 기사에 이어 제모 방법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왁싱에 대해 알아봅니다. 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로 모낭을 선별하고, 모낭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모낭을 파괴하는 반면 왁싱은 제모를 원하는 부위에 전용 겔이나 패치를 바른 후 털과 함께 떼어냅니다. 남자 제모 방법 제2편: 왁싱 왁싱은 제모할 부위에 전용 겔이나 패치를 발라 떼어내는 시술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털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헤어 라인이나 구레나룻, 눈썹 등의 모양을 정돈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왁싱 역시 레이저 제모와 마찬가지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털이 부드럽고 가늘게 자라다가 반영구적으로 자라나지 않습니다. 새롭게 자라나는 털은 모근부터 새롭게 형성된 것이므로 면도기로 제모해 끝이 뭉툭한 털에 비해 따갑지 않습니다. 왁싱과 레이저 제모의 가장 다른 점은 색상이 연하고 굵기가 가는 잔털까지 제거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므로 밝은 색상으로 염색한 모발이나 굵기가 가늘고 길이가 짧은 잔털을 제거하는 데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왁싱은 피부 색깔, 모발의 상태와 상관없이 물리적인 힘으로 털을 제거합니다. 레이저 제모를 할 때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가 털과 더불어 어두운 톤의 피부까지 자극하는 부작용이 있다면 왁싱은 털과 피부 색에 관계 없이 왁싱 겔이나 패치에 닿는 모든 부분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쪽의 피부는 자극에 취약해 계속 마찰하면 검게 착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왁싱 이후에는 진정 관리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며칠 진정 기능이 있는 수딩 겔이나 저자극 제품, 유기농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왁싱은 모근을 억지로 뽑아내는 시술이므로 모낭 주위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세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제모한 부위에 각질이 많으면 털이 피부를 뚫고 자라지 못해 피부 안에서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얼굴과 다리, 팔, 사타구니 할 것 없이 제모한 부위는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과다하게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2-11 00:59:25[파이낸셜뉴스] 턱부터 광대까지 더부룩하게 자라난 수염은 야성미를 돋보이게도 하지만,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인상을 너저분하게 만듭니다. 모아시스는 원치 않는 부위에 수북하게 자라난 털 때문에 고민하는 남자를 위해 ‘제모’에 대해 알아봅니다. 레이저 제모와 왁싱을 각각 다루는 두 편의 기사가 이어지니 두 기사를 모두 놓치지 마세요! 남자 제모 방법 제1편: 레이저 제모 레이저 제모는 열에너지를 발산하는 레이저 기기로 모낭을 무력화시키는 시술을 말합니다. 기기에서 발산하는 광선이 털의 색소, 즉 멜라닌에 반응해 모낭을 영리하게 선별하고 모낭을 파괴합니다. 레이저 기기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만큼 피부가 까맣거나 태닝을 한 상태라면 피부에도 열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어 피부 자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털이 얇고 색이 연하면 시술의 효과가 미미하죠. 백인의 털은 노란색으로 레이저 제모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모질에 따라 다르지만 레이저 제모를 여러 차례 거듭하면 반영구적으로 털이 자라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시술 후 털이 탈락하고 다시 자라나는 과정에서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누군가는 오히려 털이 더 굵고 진해졌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털이 가늘고 짧게 자랍니다. 단, 털이 가늘고 짧아질 수록 멜라닌 색소가 적어져 레이저 기기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셀프로 할 수도 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휴대용 제모 기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컴팩트한 크기에 얼굴, 다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최적화한 툴을 제공하며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도 갖추었죠. 전용 겔과 함께 판매되는 제품도 많아 전문가 못지않은 시술을 집에서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2-11 01:20:03[파이낸셜뉴스] 2030세대 남자들의 그루밍(몸치장)이 더 디테일해지기 시작했다.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 코로나 시대에 '눈썹'이 그루밍의 타깃이 됐다. 또렷한 인상을 주기 위해 마스크 위로 드러나는 눈썹 관리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30일 뷰티업계 등에 따르면 남성 전용 ‘아이브로 펜슬'(눈썹 연필)이나 눈썹 틴트 같은 관련 제품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설문조사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20세~49세 남성 75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4.3%가 눈썹을 다듬기 위해 눈썹 칼·미용 가위 등을 사용한 적 있다고 답했다. 반영구 눈썹 문신을 하거나 왁싱을 받아본 경우는 16.4%였다. CJ올리브영에선 지난 3월~5월 남성용 눈썹 전용 펜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년 눈썹 펜슬 등 남성 전용 제품 판매가 늘어나서 2019년부터 일부 매장에서 ‘맨즈케어존’이라는 코너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DTRT’는 남성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품 이름을 붙였다. 남성 전용 눈썹 펜슬은 ‘아이브로 숯 유어셀프’로 붙여 숯처럼 검은 눈썹을 연상시키는 식이다. 또 다른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제이그루’는 뭉툭한 남성용 사각 눈썹 펜슬을 출시,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눈썹이 두꺼운 남성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성용 눈썹 관리 앱도 등장했다. 눈썹 반영구 화장 업체를 추천·비교해주는 모바일 앱 ‘눈썹미인’은 남자 눈썹 관리를 잘하는 업체를 추천하는 코너가 따로 있다. 남성 전용 쇼핑몰 ‘하이버’에선 눈썹을 그릴 때 실패를 줄여주는 ‘남성 눈썹 그리기용 가이드’도 판매한다. 눈썹미인을 운영하고 있는 뷰티빌리지 김병하 대표는 "눈썹미인 앱 사용자가 대부분 여성일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상당수가 남성 회원"이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30 15:48:2220~30대 남성 5명 중 2명이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루밍족이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로, 외모에 관심을 갖고 가꾸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세 이상 성인남녀 2903명을 대상으로 '그루밍족 현황과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이번 조사에 참여한 남성 1058명에게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40.6%가 ‘그루밍족’이라 답했다. 특히 20대 남성 중에는 43.3%가, 30대 남성 중에도 42.2%가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 답했다. 40대 남성중에는 24.2%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실제 ‘평소 기초 화장품(스킨/로션) 이외에 바르는 화장품이 있다’는 남성이 58.7%로 과반수 이상에 달했다. 특히20대 남성 중에는 63.1%가, 30대 남성 중에도 57.8%가 기초 화장품 이외에 바르는 화장품이 있다고 답했다. 40대 남성 중에는 38.6%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들 남성들이 기초화장품 이외에 바르는 화장품의 종류는 ‘자외선 차단 제품’이 응답률 76.7%(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센스,크림 등의 ‘피부관리 제품’을 사용한다는 남성도73.3%(응답률)로 많았다.그 다음으로는 △클렌징 제품(폼클렌징 등_53.3%) △피부톤 관리 제품(BB크림, CC크림 등_41.9%) △립 제품(립글로스, 립밤 등_26.6%) 순으로 사용한다는 남성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20대와 30대 남성중에는 자외선 차단 제품(79.3%, 76.1%)과 피부관리 제품(72.3%, 74.8%)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각각10명 중 7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남성 중에는 에센스나 크림 등 ‘피부관리 제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76.5%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 이외에도 미용을 위한 헤어관리(염색,펌 등)나 반영구 화장(눈썹 문신 등),점/잡티 제거 시술,왁싱/제모 등을 해 본 경험이 있는 남성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을 위해 헤어관리(염색/펌 등)를 받은 적 있는지’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83.9%가 ‘있다’고 답했다. ‘미용을 위해 점이나 잡티 제거 시술을 받은 적 있다’는 남성도 35.6%로 10명 중 3명 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미용을 위해 왁싱/제모를 한 경험이 있는 남성은 27.5%, 반영구 화장(눈썹문신 등) 경험이 있는 남성은 14.2%로 조사됐다.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늘면서 평소 화장을 하고 다니는 남성 친구나 동료에 대한 인식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남녀 응답자에게 ‘평소 메이크업을 하고 다니는 남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것이므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59.6%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20대(65.5%)가 30대(50.8%)와 40대(51.8%)보다 다소 높았다. 성별로도 남성 응답자 중 68.1%, 여성 응답자 중54.6%가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것이므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7-18 08:52:17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색다른 소재로 '무근본 토론'을 펼친다. 김종민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히스토리 웹예능 '뇌피셜' 공동 인터뷰에 참석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예고했다. 매회 다양한 스타들과 토론 배틀에 나서는 만큼 김종민은 자신의 장점으로 "화를 안 내고 잘 참을 자신이 있다. 졌다고 슬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은 "빠른 년생들과의 나이 정리를 주제로 토론해보고 싶다. 김범수가 빠른 1979년생인데 관계가 너무 얽혀 있어서 싸움이 많이 나더라"고 제작진에게 즉석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요청했다. 고동완 PD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거나 정답이 없는 주제를 선정하려고 노력한다. 첫 녹화 주제는 남자의 브라질리언 왁싱"이라고 소개했다. 김주형 PD는 "일상 속에서 여러 가지 주장이 가능한 주제를 선정했다. 히스토리 채널에서 공개되는 만큼 지식적인 부분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조회수가 잘 나오면 양쪽 겨드랑이 왁싱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뇌피셜'은 연예계 엉뚱한 입담의 김종민이 매회 스타들과 만나 무논리 토론 배틀을 선보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7-19 10:59:23이제 정확히 39일 남았다.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전 세계 95개국 2900여명의 선수가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될 강원 평창, 정선, 강릉의 경기장은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상태다. 이번 대회의 감동이 펼쳐질 경기장은 모두 숙소에서 차량으로 30분대에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경기장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을 중심으로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 8개,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 5개로 나눠 배치했다. 조직위는 동계올림픽대회 사상 가장 집약된 배치로 평가받는 경기장 시스템 내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진감 넘치는 경기환경 완성동계스포츠에 최적화된 강원도의 자연환경과 섬세한 기술력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환경을 완성한다. 동계올림픽 경기장 중 최고의 첨단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올림픽 슬라이딩센터는 유럽의 수작업 중심 건설공법을 자동화공법 등 신기술로 전환, 30개월이 소요되는 트랙을 12개월 만에 완성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세계 최초로 남녀 활강경기 코스를 통합하면서 가리왕산의 환경훼손 최소화 및 수백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휘닉스 스노 경기장은 기존 리조트 시설을 최대한 활용했다. 크로스스타일 스타트 지점의 선수 대기장과 왁싱장 공간에 대해 철골구조 복층으로 설계변경을 한 뒤 산림지역 절취면적을 최소화해 친환경 건설을 추진하면서 환경단체 등의 민원도 최소화했다. 알펜시아 올림픽파크는 역대 동계올림픽 및 월드컵 등을 통틀어 세계 최초로 설상경기장 방송용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설치했으며, 코스 부분의 조명시설은 임대로 추진해 약 40%의 예산절감 효과를 이뤄냈다. 눈을 쌓아 홈을 파서 이용하던 구형 트랙을 자동화 냉각시스템을 적용, 쿨링시스템으로 교체해 선수들의 안전과 운영 인력의 작업 간소화를 이뤄냈다. 또 평창 알펜시아의 매서운 바람을 줄이기 위해 여러 차례의 풍동시험과 모형시험을 거치고 강한 바람의 세기를 70%까지 줄일 수 있는 방풍네트를 설치해 선수들의 비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예방과 경기 지연을 최소화했다.용평 알파인경기장은 곤돌라 방풍펜스 설치·철거에 있어 제진장치 및 가이드시설 설치로 변경해 약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훼손 방지와 공기단축 효과를 얻었다. 강릉 올림픽파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이 끝나 활용 가치가 없는 쓰레기매립장을 코스탈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 새롭게 활용함으로써 환경올림픽 구현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기둥 없는 건축물로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3만7864㎡)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최고의 빙질을 위해 스크루 냉동기 등 최첨단 제빙시설을 갖췄으며,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빙면의 얼음 두께를 편차 없이 제빙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 제빙시스템(피겨 영하 4도, 쇼트트랙 영하 7도)과 빙상경기장 최초로 관람석 온도 15도, 습도 40%를 유지하는 공조시스템을 구축했다.경기장은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이후 활용방안과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신설 빙상 베뉴(경기장을 비롯한 모든 구역)는 설계단계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BF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기존 및 보완 베뉴 또한 장애인 및 노약자 모두가 접근 가능한 편의시설 및 서비스를 완비했다. 평창 올림픽플라자를 비롯한 경기장은 향후 전문선수 육성시설부터 문화와 레저, 스포츠 시설이 복합된 시민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한국, 종합 4위 향해 막판 스퍼트이제 올림픽의 하드웨어가 웬만큼 갖춰진 만큼 자원봉사자 교육, 외국 선수단 숙식 지원, 교통 통제 및 숙박 문제 해결 등 소프트웨어를 세심하게 체크해야 한다. 또 올림픽 대표선수단이 목표로 정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종합순위 4위를 향한 마지막 담금질이 과제로 남았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0년 밴쿠버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가장 높은 종합순위 5위에 오른 바 있다. 이는 직전 대회인 2006 토리노 대회(금 6, 은 3, 동 2)의 종합순위 7위보다 두 단계 높은 순위다. 그러나 2014 소치 대회에선 금 3, 은 3, 동 2개에 머물며 순위가 13위로 미끄럼을 탔다. 한국 선수단이 기대를 걸고 있는 종목은 빙상이다. 남녀 빙속 장거리 간판스타인 이승훈(29·대한항공)과 김보름(24·강원도청)이 매스스타트에서 금맥을 캘 준비를 마친 상태고, 2010 밴쿠버 대회와 2014 소치 대회 여자 500m를 제패한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의 선전도 기대된다.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쇼트트랙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선수로는 최민정(19·성남시청)·심석희(20·한국체대)가, 남자선수로는 임효준(21·한국체대)·황대헌(18·부흥고)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스케이트 날을 벼리고 있다. 설상과 썰매 종목도 기대를 키우고 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23·강원도청), 봅슬레이의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도봅슬레이연맹), 프리스타일 스키의 최재우(23), 스노보드의 이상호(22·스포티즌) 등이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다크호스다. 한국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남은 기간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열심히 훈련해 자신의 기량을 평창올림픽에서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12-31 16:38:26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고 있는 장면. 노출의 계절인 여름철이 돌아오면서 최근 젊은 남녀 사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이 유행중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왁싱은 음모 주변을 털을 제거하는 건데, 유럽에서는 에티켓으로 여겨질 만큼 대중화됐다고 전한다. 실제로 유럽의 사우나에 가면 브라질리언왁싱을 한 사람이 하지 않은 사람보다 많을 정도라는 것. 서울 강서구 '왁싱홀릭' 방수현 원장의 말에 따르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방 원장은 "방송인 허지웅 씨가 마녀사냥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언급한 후 브라질리언 왁싱은 물론 다리, 수염 등 왁싱 전반에 대한 남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면서 "굵은 체모가 강한 남성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시대는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왁서의 전문성이다. 특히 첫 왁싱은 다양한 사례를 경험한 베테랑 왁서에게 받을 것을 추천한다. 위생 역시 중요한 점검 포인트다. 방 원장은 "왁싱을 받기 전 스틱재사용 여부(노더블딥)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왁싱을 받을 때도 스틱을 재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면서 "왁스를 바르는 스틱은 민감한 부위에 직접 닿기 때문에 스틱을 재사용할 경우 타인의 체모, 세균, 박테리아 등이 묻을 수 있어 한 번 몸에 닿은 스틱은 바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왁서의 성분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왁싱샵을 가장한 퇴폐업소가 아닌지 살피는 것도 낭패를 피하는 요령이다. 남성의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왁싱샵을 가장한 퇴폐업소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 해 7월, 남성 제모 전문 업소라고 온라인에 광고를 한 후, 유사 성행위를 해온 신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왁스의 재료, 사후 피부 진정을 위한 처치 등 왁싱을 받기 전에 체크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브라질리언 왁싱의 수요 증가와 함께 우후죽순 생겨난 업소들 탓에 소비자는 꼼꼼하게 확인해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6-20 23:37:07▲ 섀르반 / 스타일뉴스 더운 여름보다 봄, 가을이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로 꼽힌다. 최근 야외 캠핑장이 잇따라 개장에 나섰다. 또 다양한 캠핑 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가족끼리 단란하게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야외 활동을 통해 돈독한 정을 쌓는 것이 모든 아버지들의 로망. 아빠와 아들의 캠핑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캠핑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에 대해 제안한다. ◆ 계절 상관 없이 필요한 아이템은? ▲ 브룩스 브라더스, 몽클레어, 콜마, 봉쁘앙, 스텔라 매카트니 키즈 / 스타일뉴스 거센 비가 내린 이후 다시금 일교차가 커지면서 다가오는 주말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주말이나 5월 연휴에 캠핑을 준비하고 있다면 얇고 가볍게 휴대가 가능한 아우터를 챙기는 센스가 필요하다. 캠핑장이 숲이나 해변가 근처에 주로 위치한 것을 고려해 방수와 방풍 기능이 뛰어난 윈드 브레이커 점퍼나 왁싱 처리가 된 사파리 재킷 등이 캠핑 아우터로 적합하다. 아이를 위해서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디건이나 나일론 소재로 된 스포티한 점퍼 등이 좋다. 컬러는 살짝 잿빛이 가미된 애쉬 컬러 아이템이나 다크 그린, 네이비 등을 선택한다면 무난하게 캠핑 패션과 데일리한 캐주얼 패션에 적용할 수 있다. ◆ 실용성과 컬러 매치 중요 ▲ 파타고니아, 꼼데 가르송 플레이, 골든 구스 디럭스, 봉쁘앙 / 스타일뉴스 아빠와 아들이 함께하는 캠핑 패션에서는 육아에 서툰 남자가 쉽게 탈의와 세탁이 가능한지 등을 고려한 의상의 실용성과 컬러 매치가 중요하다. 아버지와 아들이 캠핑 패션을 위해 컬러를 매치할 때는 무채색 계열에 포인트를 주는 것에 중요하다. 인디고 데님 컬러나 파스텔톤 위에 애시드 그린으로 화사함을 더한다면 캠핑장에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패밀리 룩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맞춰 입기 보다는 해당 스타일처럼 아이템 컬러를 통일하거나 분위기를 맞추는 것이 현명하다. / stnews@fnnews.com 정현혜 기자
2015-05-19 14:47:22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비비 크림을 사용하거나 꾸준히 피부 관리를 받기도 하고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 필러와 보톡스 등의 시술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젊고 호감 가는 외모가 경쟁력이 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젊은 남성들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들까지도 외모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뷰티 업계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자리하게 된 것이다. 남성 그루밍 포인트는 티 안 나면서도 자연스럽고 호감 가는 외모를 만드는 것. 외모 관리를 하고자 하는 남성들의 욕구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관리하는 남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탓에 그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꺼려하는 편이라고 한다. 때문에 티 나지 않고 회복이 빠른 시술 등이 남성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최근 관리나 시술 대신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티 내지 않고 셀프 관리를 원하는 남성들을 위한 홈케어 아이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얼굴의 근육을 자극해 운동해주어 탄력 있는 페이스라인으로 만들어주는 얼굴운동기구부터 모공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모공 클렌저까지 깐깐한 관리남들을 위한 티 안 나는 홈케어 제품들을 소개한다. ◆ 피부 속 탄력 채워줄 얼굴근육 운동기구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파오, 스타일뉴스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근육 트레이닝을 하는 것처럼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어버린 얼굴 근육도 운동을 통해 근육을 끌어올려줘야 한다.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신개념 얼굴 운동기구가 등장했다. 글로벌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글로벌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테크 파오는 입술로 물고 고개를 위 아래로 움직여주는 간단한 운동을 반복하면 된다. 아침 저녁으로 30초만 운동 해주면 입 주위에 있는 5개의 근육을 효과적으로 자극한다. 얼굴을 끌어 올려 주며 자신감 있고 매력적인 미소를 만드는데 도움 준다. 특히 경직된 표정과 어색한 미소가 고민인 남성들에게는 입꼬리를 올려줘 자연스러운 미소를 되찾아 준다. 양쪽의 추가 균등 운동을 해주기 때문에 얼굴 비대칭으로 고민인 이들에게도 효과적이다. 피부 표면이 아닌 근육 속부터 탄력을 부여해주기 때문에 근육 트레이닝으로 얻은 몸매가 유지되듯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 매끈한 바디라인 위한 마사지 롤러 꾸미는 남자라면 슬림한 라인을 살려 날렵한 슈트핏을 만드는 것이 최신 트렌드. 페이스 롤러로 인기를 얻고 있는 리파 남성용 라인으로 출시된 리파 액티브는 운동 후 뭉친 전신의 근육을 풀어줘 바디라인을 관리해주는 마사지 롤러다. 가압 형태 마사지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어 손잡이를 쥐는 힘의 강약을 조절해 적절한 강도로 마사지가 가능하다. 마사지 롤러는 부식에 강한 티타늄으로 코팅 되어 있어 긁힘과 땀에 강해 매일 사용해도 된다. 양 손잡이에 달린 태양 전지판은 미세 전류를 발생시켜 피부 탄력 개선과 마사지 효과를 더욱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충전 없이 기구 사용이 가능하고 바르는 것 없이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 뭉친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등 바쁜 현대인들이 번거롭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 리파 액티브 2. 클라리소닉 미아2 3. 트리아뷰티 트리아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 / 스타일뉴스 ◆ 깨끗하고 자신 있는 피부 만들기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광고 문구처럼 피부를 커버하는 것 보다는 피부 상태 전반을 개선해 줄 수 있는 근본적인 피부 개선이 중요하다. 모공 속 피지나 노폐물들을 관리해 줄 수 있어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인 진동 클렌저의 남성 타깃 제품도 나왔다. 피지 분비가 심한 코 부위에는 여드름뿐만 아니라 블랙헤드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더욱 꼼꼼하게 세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리소닉 미아2는 브러시 진동이 아닌 1초당 300회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미세한 물살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메이크업 잔여물과 미세 각질, 모공을 부드럽고 깨끗하게 세정해 손보다 뛰어난 클렌징 효과가 있다. 특히 피부 컨디션에 따라 브러시를 선택할 수 있어 개인별 맞춤 홈케어가 가능하다. ◆ 깔끔하고 세련된 남자의 필수품 깨끗하고 세련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제모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모크림, 패치, 왁싱 용품 등 다양한 방법 중 고통도 없고 영구제모가 가능한 레이저 제모기가 인기다. 피부과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원하는 부위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 실용도가 높다. 피부과 제모 전문 레이저인 다이오드 레이저를 가정용으로 최적화한 트리아뷰티 트리아 플러스 4X는 지속적인 제모 효과를 제공한다. 한국 식약처 및 미국 FDA 승인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아 가정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손가락, 겨드랑이, 인중부터 팔, 다리와 같은 넓은 면적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stnews@fnnews.com 정현혜 기자
2015-04-09 09:53:47브라질리언 왁싱이 우리 나라 여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미국 유명 TV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소개된 내용 때문이다. 브라질리언 왁싱이 미국 여성들에게는 대중적인 체모 관리법으로 소개되면서, 국내 여성들 사이에서도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기 위해 전문 샵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최근에는 종편의 한 성인프로그램에서 남자패널들이 왁싱 경험담을 넣어 놓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남성이나 여성들 사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해 잘못된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홍대 브라질리언 시크릿 왁싱바 리아 원장을 만나 ‘브라질리언 왁싱의 오해와 편견’에 대해 속 시원하게 알아봤다.왁싱, 아프지 않고 안전할까?우선 브라질리언 왁싱이란 왁스를 이용해 인체 음모와 잔털을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왁스를 녹여 피부에 발랐다가 굳으면 떼어내는 것으로, 털과 함께 묵은 각질, 솜털이나 피지까지 함께 빠져 나오기 때문에 피부가 훨씬 밝고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왁싱은 한 편에서 아픈 제모 방법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안전한 제품을사용해 숙련된 전문가를 통해 시술 받는다면 통증도 줄이면서 부작용 염려 없이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시술을 받는다면 피부 관리 효과와 여성 건강까지도 도모할 수 있다.왁싱 후 털이 더 두껍게 자라지 않을까?왁싱을 고려하는 이들 대부분은 왁싱 제모 이후 털이 더 두껍게 자라지 않을지 고민이 많다. 하지만 왁싱은 면도처럼 털의 단면을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모근까지 함께 완전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실제로 더 두껍게 나는 현상은 없다. 또 모근은 제거되더라도 재생되기 때문에 영구적인 제모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모근의 재생 주기가 늦춰지고 털의 생장 주기를 조금씩 뒤로 미뤄주기 때문에 왁싱 이후 털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면서 훨씬 깔끔하고 정리된 형태를 기대할 수 있다.리아 원장은 “왁싱 이후 여성 질환에 더 잘 걸리게 되지는 않을지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며, “왁싱은 생리 중 청결 때문에 일부러 시행하는 여성들도 있을 정도로 여성 외음부 관리와 청결에 매우 좋은 도움이 되는 제모 관리법이다. 생리 중에 냄새가 많이 나고 오래 가는 여성들이나 분비물이 잦은 경우 시행하면 훨씬 더 깨끗하고 청결한 관리가 용이해진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2014-12-01 11: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