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6일 오후(한국시간) 동유럽 최강으로 평가받는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 매치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팀을 꾸렸다. 크로아티아는 국제탁구연맹 랭킹에서 11위를 기록하며 동유럽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다. 다섯 계단 높은 6위에 위치해 있는 한국 대표팀은 그간 국제 무대에서 크로아티아에게 덜미를 잡힌 적이 있어 크로아티아는 대표팀이 피하고 싶은 상대로 분류되기도 했다. 1복식에는 직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무대에서 합을 맞췄던 장우진-조대성 조가 필리프 젤코-안드레이 가치나 조를 상대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3-0(11-4 11-7 11-6)으로 내리 승리하며 첫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2단식에 나선 임종훈은 크로아티아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푸차르를 상대로 3-0(11-2 11-7 11-9)으로 물리쳐 기세를 이어갔다. 3단식에 출전한 장우진 역시 안드레이 가치나를 상대로 3-1(11-6 7-11 11-6 11-4)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인도를 3-0으로 꺾고 올라온 중국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8-06 18:50:43[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에서 이란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한국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이란에 3-0으로 승리했다. 이에 한국 남자 탁구는 지난 1986년 서울 대회부터 10회 연속으로 단체전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종목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나 '7전 8기'에 도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친 이후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결승에서 한국에 늘 승리하며 7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온 부동의 강호다. 중국은 준결승전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이란은 변칙 타법에 능한 알라미얀 형제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으나 결승전 문턱에서 좌절하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란 탁구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동메달을 수확했던 1958년 도쿄 대회 이후 65년 만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25 19:45:04[파이낸셜뉴스] 남자 탁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단체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탁구 대표팀은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카날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마카오(를 매치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첫 주자로 나선 임종훈은 청츠천을 3-0(11-6 11-3 11-9)으로 이겼다. 임종훈은 5-5 동점에서 잇달아 득점하며 앞서나가 첫 게임을 따냈다. 임종훈은 두 번째 게임에서도 손쉽게 11점을 얻었다. 세 번째 게임은 9대9 스코어에서 임종훈이 2연속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주자 장우진은 허촌파이를 3-0(11-4 11-4 11-7)으로 꺾었다. 이어 박강현 역시 커우청착을 3-0(11-4 11-3 11-6)으로 물리쳤다. 한편, 한국 남자 탁구는 이날 오후 7시 태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태국에 승리하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22 14:19:26한국 남자 탁구가 단체전에서 중국 넘어 결승에 진출할까.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4강전을 벌인다. 정영식·주세혁·이상수 트리오로 구성된 남자탁구 대표팀은 15일 새벽 브라질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8강에서 스웨덴을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선수 랭킹, 역대 전적 등 객관적 전력은 중국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탁구공이 둥근 만큼 속단할 순 없다. 중국은 세계랭킹 1위 마롱, 3위 쉬신, 4위 장지커가 출전한다. 한국은 영맨 정영식 12위, 베테랑 주세혁 14위, 이상수가 16위다. 여전히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춘 '한국탁구 간판' 주세혁은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개인전은 후배에 양보하고 단체전만을 준비해 왔다. 리우 올림픽 스타 정영식도 중국에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영식은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중국 마롱과 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번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은 중국 마롱과 장지커가 나란히 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도 남자탁구 단체전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저력이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3시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2008년 베이징 대회의 은메달을 뛰어넘는 성적이 나올지 주목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08-15 20:36:50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4강서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8강전에서 스웨덴을 3-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첫 단식 주자로 나선 주세혁. 주세혁은 스웨덴 크리티안 카를손을 세트스코어 3-1(11-5, 11-6, 9-11, 11-6)로 승리하며 쾌조를 보였다. 제2단식 주자로 나선 이상수는 마티아스 카를손에게 세트스코어 2-3(9-11, 11-8, 6-11, 11-8, 12-10)으로 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제3복식에서 정영식과 이상수가 나서 파 게럴과 마티아스 카를손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1-,2 11-4, 11-7)을 기록하며 승을 따냈고, 이어 제4단식에서도 정영식이 크리스티안 카를손에 세트스코어 3-1(11-4, 8-11, 11-3, 11-7)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탁구 단체전 4강 진출에 성공했고, 중국과 맞붙게 된다. /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2016-08-15 08:23:43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꺾으며 8강에 올랐다. 이날 1단식 주자로 나선 건 주세혁. 주세혁은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0(15-13 11-3 11-6)으로 1단식을 가져왔다. 2단식 주자로 나선 정영식은 1, 2세트에서 접전을 벌이다 3, 4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3-1(11-8 6-11 11-8 11-2)로 한국 대표팀에 1점을 더했다. 3복식 주자로 나선 이상수-정영식 조는 구스타보 쓰보이-칼데라노 조를 상대로 3-0(11-5 11-7 11-2)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4일 오후 10시 스웨덴(팀 랭킹 9위)과 4강 진출을 겨루게 된다. 한편 한국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이 처음으로 도입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hanew@fnnews.com 한지민 기자
2016-08-13 09:49:39[파이낸셜뉴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8-06 18:26:58[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을 안긴 장면은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을 제패한 순간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스포츠·연예 매체인 스타뉴스가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69세 남녀 1천52명을 대상으로 진행, 29일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2%(이하 1·2순위 합계)가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인 한국 경기로 안세영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을 택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8월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완파하고 우리나라 선수로는 28년 만에 이 종목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합작한 양궁 여자 단체 결승이 17%로 2위, 김우진(청주시청)이 파리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이 16%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안바울(남양주시청)의 '36분 투혼'으로 감동을 선사한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신유빈(대한항공)을 앞세운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은 13%의 지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조사 응답자들은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아쉬웠던 한국 경기로는 신유빈이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패한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38%)을 들었다. 우상혁(용인시청)이 7위에 머문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29%)도 안타깝게 여겼다. 한편 '2036년 하계 올림픽의 서울 유치 계획'에 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68%가 찬성, 32%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남자 선수의 병역특례 혜택에는 71%가 찬성, 29%가 반대를 찍었다. 이번 조사는 8월 19∼23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2024년 7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31 14:27:1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과 만나 "좋은 결과를 낸 방식은 더 발전시키고, 낡은 관행들은 과감하게 혁신해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와 의식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일원에서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를 열어 "우리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고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으나 작심발언을 했던 안세영 선수와 악수하면서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최소 규모 선수단으로 역대급 성적을 기록한 선수단을 향해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의 성과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 체계적인 지원 그리고 스포츠과학이 함께 어우러져 이룬 성과였다"면서 "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등 새로운 종목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음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우리 청년 선수들이 새로운 종목에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하게 지원을 펼치겠다"면서 "저 역시 여러분의 든든한 팬으로서 힘껏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궁의 여자단체전 올림픽 10연패와 남자 양궁은 단체전 3연패,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의 우리나라 최다 금메달 수상자(금메달 5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여자 사브르 단체전 첫 올림픽 메달, 사격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태권도 금메달 2개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안세영 선수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우리 안세영 선수, 정말 멋진 경기, 매 세트마다 정말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 주셨다"면서 "안세영 선수가 경기를 보여 주기 위해 얼마나 피나게 노력하고, 짐작하건대 무릎 부상을 비롯해 많은 부상을 이겨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한명씩 언급하면서 격려한 윤 대통령은 "불혹의 투혼을 보여준 브레이킹의 김홍열 선수는 어디 오셨나요?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희망찬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스마일 점퍼 우리 우상혁 선수, 다음 올림픽을 다짐한 수영의 황선우 선수는 도전하는 청년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144명, 지도자 90명 전원에게 '국민 감사 메달'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와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 선수를 지도한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줬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들 외에도, 가족과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직원들, 파리 현지에 파견돼 도시락을 만든 조리사들,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원, 현지 합동 순찰에 나섰던 경찰관까지 270여명이 자리했다. 이들 외에도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도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22 20:37:28부산시는 19일 오전 롯데호텔 부산 에메랄드룸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부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과 참가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회 간략 보고, 격려사, 선수 인터뷰, 기념품 전달식,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8종목 23명의 부산 선수(출신·소속)들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에 기반을 둔 삼성생명 소속의 배드민턴 선수 5명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안세영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원호는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동의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구본길과 도경동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라 대회 3연패이자 한국 역대 300번째 하계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KT 사격 선수단의 박하준은 10m 공기소총 혼성에서 금지현(경기도청)과 힘을 모아 은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체고를 졸업한 김우민은 수영 자유형 400m에서, 부산 연고 탁구팀인 한국거래소의 임종훈은 신유빈(대한항공)과 팀을 이룬 혼성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펜싱 송세라와 요트 하지민은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단의 선전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역도, 핸드볼, 사격 등의 부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 시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줬다"며 "시는 비인기종목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이 이번 대회로 얻은 경험을 살려 세계 무대를 빛내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08-19 18:2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