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황대헌(강원도청)이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00m 예선 6조에 출전한 황대헌은 2위를 기록하며 예선을 통과했다. 1위로 출발한 황대헌은 경기 중반 2위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1조 예선에 출전한 이준서(한국체대)는 경기 초반 레이스 도중 충돌로 넘어지면서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11 20:38:27[파이낸셜뉴스] 이준서(한국체대)는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00m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이준서는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4위로 결승전을 통과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11 20:27:14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 이한빈(26·성남시청)이 박세영(21·단국대)에 이어 쇼트트랙 500m 준결승에 진출에 탈락했다. 이한빈은 한국시각으로 22일 오전 1시 39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준준결승에서 41초 471을 기록, 조 3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남자 쇼트트랙 500m 메달의 꿈은 좌절 됐다. 이한빈은 500m 세계랭킹 1위인 러시아 대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함께 경기를 치르면서 4위로 달리다가 마지막에 1명을 제쳤지만 결국 2위 안에 들지 못했다. 안현수와 존 엘레이(영국)이 준결승에 올랐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4-02-22 01:57:30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 박세영(21·단국대)이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에서 실격, 준결승에 진출에 실패했다. 박세영은 한국시각으로 22일 오전 1시 33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준준결승에서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코스이탈로 실격처리됐다. 준준결승 2조에서 경기를 치른 박세영은 1번 레인의 이점을 활용해 경기 초반 가장먼저 치고 나가다가 중국의 한 티앤위에게 밀렸다. 이후 미국의 J.R 셀스키가 박세영을 추월하려다 충돌해 넘어지면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처리 돼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4-02-22 01:47:26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의 '절대 강자'로 여겨졌던 샤를 아믈랭(29·캐나다)이 또 한 번의 실수로 자존심을 구겼다. 아믈랭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마지막 한바퀴를 남길 때까지 선두를 지켰지만 코너를 돌다가 넘어져 최하위로 탈락했다. 세계 최고라는 명성과 어울리지 않는 실수였다. 링크를 둘러싼 보호 패드에 등을 강하게 부딪친 아믈랭은 스스로도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아믈랭은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있었던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도 초반 선두를 달리다가 코너를 돌던 도중 스케이트날이 서로 걸리는 바람에 넘어져 탈락했다. 해당 경기에서 그는 첫 스타트 부터 부정출발 판정을 받는 등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아믈랭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1500m와 1000m 랭킹 1위, 500m 랭킹 2위를 기록한 '최강자'다. 그는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이번 소치 올림픽 남자 15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이후 열린 두 종목에서는 실수를 연발했다. 덕분에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은 1000m에 이어 500m에서도 편안하게 다관왕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앞서 아믈랭 없이 치러진 1000m 결승 레이스에서 안현수는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러시아)와 나란히 레이스를 펼쳐 8년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4-02-18 22:18:26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린 모태범(25·한국체대)이 남자 5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69초69로 4위에 그쳤다. 1차 레이스에서 1위 얀 스메이컨스(네덜란드·34초59)보다 0.25초 뒤진 34초84의 기록으로 4위에 오른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 뒤집기를 노렸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로써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69초8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모태범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지만 메달도 건지지 못하고 말았다. 미헐 뮐더르(네덜란드·69초31), 얀 스메이컨스(69초32), 로날트 뮐더(69초46) 등 네덜란드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4-02-11 01:17:10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모태범(25·대한항공)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차 레이스에서 4위에 올랐다. 모태범은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4초84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1위 얀 스메이컨스(네덜란드·34초59)에게 0.25초 뒤진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최초로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은 35초16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림픽 무대 데뷔전에 나선 김준호(19·강원체고)는 35초43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25위에 자리했다. 이강석(29·의정부시청)은 26위(35초45)로 뒤를 이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4-02-10 23:25:06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안현수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644만에 결승선을 통과, 네트 싱키에(네덜란드·40초734)를 제치고 우승했다. 안현수는 이날 우승으로 포인트 34점을 획득,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34점)와 함께 종합 선두를 달렸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인 안현수는 부상, 빙상연맹과의 갈등, 소속팀의 해체 등이 겹쳐 방황하다가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얻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벼른 그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두 차례 500m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안현수는 20일 남자 1000m와 5000m 계주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1-19 15:48:19[파이낸셜뉴스] 한국 쇼트트랙 간판선수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8·한국명 임효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을 대표해 금메달을 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린샤오쥔은 지난 10일 중국 매체 티탄저우바오와 인터뷰를 진행, 중국 귀화 후 느꼈던 감정과 2026 올림픽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중국으로 귀화한 뒤 느꼈던 감정에 대해 린샤오쥔은 "중국에 쇼트트랙 팬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처음엔 내성적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특히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중국 국가를 들을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귀화 후 처음 출전한) 2022년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슬펐고, 마음이 불편했다"며 "언젠가는 다시 금메달을 따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현재 몸 상태는 매년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던 린샤오쥔은 2019년 훈련 과정에서 황대헌과의 불미스러운 일로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후 중국으로 귀화, 국제 규정에 따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해 오랜 기간 훈련에 집중했다.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건 지난 시즌부터다. 린샤오쥔은 2022-2023시즌 ISU 월드컵 5차 대회에서 귀화 후 첫 개인 종목(남자 500m) 우승을 거뒀다. 이에 그는 "올림픽 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기뻤다"며 "오랜 기간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던 탓인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났다"고 회상했다. 특히 지난 3월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관왕에 오르는 등 상위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열릴 동계올림픽에 대해 린샤오쥔은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팀원들과 함께 행복한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수로 출전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단체전에선 메달을 딴 적이 없다"며 "당시 남자 5,000m 계주에서 실수로 넘어져 메달을 놓친 아픈 기억이 있는데, 2026 올림픽에선 힘을 합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장 밖의 생활도 전했다. 린샤오쥔은 "중국에 온 뒤 판다를 좋아하게 됐다"며 "침울한 기분이 들 때마다 판다를 보러 (동물원에) 간다. 팬들을 위해 헬멧 무늬를 판다로 디자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3 13:28:19[파이낸셜뉴스] 쇼트트랙 국내외 대회에서 국가대표 박지원(28·서울시청) 등 동료선수와 수차례 충돌해 '팀킬' 논란을 빚었던 황대헌(25·강원도청) 선수가 "저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황대헌은 29일 공개된 KBS인터뷰에서 “힘들었지만 많이 생각하고 있고, 또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정말 (플레이 방식을)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의로 반칙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황대헌은 “그 대회(세계선수권)는 저에게도 되게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절대 고의적으로 그렇게 (반칙)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박지원에게) 연락을 몇 번 취했다. 그런데 좀 잘못된 언론보도가 나가서 힘들었다”며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사과하기 위해 몇 차례 시도했다"고 전했다. 박지원에게 사과의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보도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황대헌은 “저 진짜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며 “이제 문제점들을 많이 찾았고, 많이 실패를 했기 때문에 그만큼 레이스를 할 때 완성도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황대헌은 2023∼2024시즌 내내 반칙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차 월드컵과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박지원에게 3차례나 반칙을 범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자체 조사 결과 “고의는 없었다”고 결론 내렸지만, 황대헌은 지난 6일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선에서도 박지원과 충돌했다. 이튿날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예선에서는 박노원(화성시청)과 충돌하기도 했다. 황대헌은 "지난 22일 박지원을 만나 사과했다"라며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후 연락했지만 만나지 못했고, 국가대표 선발전이 종료된 후에야 그를 만날 수 있었다"고 했다. 황대헌의 매니지먼트사 라이언앳은 지난 23일 “전날 황대헌과 박지원 선수가 만나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 상황들에 대해 황대헌이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날 만남에서 박지원과 황대헌은 서로 합심해 한국 쇼트트랙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며 “아울러 쇼트트랙 팬들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 응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30 12: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