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교나 여학교 같은 단성학교가 남녀공학에 비해 나을 것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심리학회(APA)는 전세계 학생 160여만명을 토대로 한 자료 184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은 1968년부터 2013년까지 21개국 166만여명의 유치원 시절부터 학창 시절에 이르기까지 수학 및 과학 성적, 말하기 기술, 성 고정관념, 공격성 등을 따져보니 단성학교 학생과 남녀공학 학생 사이에 뚜렷한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남학교나 여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수학, 과학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이 같은 현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미국심리학회는 밝혔다. 위스콘신 메디슨대 재닛 히데 교수는 "단성학교 지지자들은 남녀를 떨어뜨려 놓는 것이 학생들의 성적과 학문적 흥미를 끌어올린다고 주장한다"며 "이번에 우리가 한 포괄적인 분석은 이 같은 이점이 매우 사소한 것이며 대다수의 경우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는 최근 심리학 회보(Psychological Bulletin) 온라인판에 실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4-02-04 15:22:1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현장 교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권 확립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선 가운데 "학폭의 정도가 심하면 경찰이 이를 담당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한다"며 교육부가 경찰청과 협의해 '학교전담경찰관'을 확대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국이 동일한 기준으로 학생 비행에 대한 제재와 처벌이 가능하도록 '학교법'을 만들어 학교별 차이가 없는 균등한 처벌 기준을 만들어야 함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현장 교원 20명과 간담회를 갖고 마무리 발언에서 "학생의 비행이 있으면 전국이 균등한, 대한민국 어디든 제주도든 서울이든 다 동일한 기준을 가지고 예측가능한 제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종교기관에서 만든 학교를 비롯해 남학교와 여학교 등 학교별 특색에 따른 자율적 제재를 넘어 전국 모든 학교에 공통으로 학생 비행에 대해 적용될 규범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교사가 아이들을 훈육지도를 할 때 그것이 정당행위로 처벌받지 않게 하는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그건 일단은 미봉책"이라면서 "무슨 교육법 개념이 아닌 학교 사회에 적용될 소위 쉽게 말하는 학교법, 스쿨 소사이어티룰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저는 아주 강하게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학교는 하나의 사회"라면서 "학교에서는 질서 같은 사회생활의 기본을 가르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학교 공교육 정상화의 필요성을 다시 언급했다. 이어 "이전에는 윤리·도덕으로 학교의 질서를 가르치고 국민 전체가 공감했으나, 이제는 학교생활지도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고 그대로 따를 필요가 있다"며 동일한 기준으로 예측가능한 제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함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초등교사가 학교 밖에서 발생하는 학교 폭력까지 교원들이 담당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자, 윤 대통령은 "학교 폭력이 발생할 경우 교사는 학부모와의 관계가 있어서 재판관 역할을 하기 힘들다"며 교육부가 경찰청과 협의해 '학교전담경찰관'을 확대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 고등학교 체육 교사는 교권 침해로 인해로 인해 명예퇴직한 교사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그동안 학교에서 욕설 등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가 이미 많이 발생하고 있었으나 제지할 방법이 없었다"며 "교권 침해 조치를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것이 사전 예방책이 될 수 있어 현장에서는 절대 다수가 찬성하고 있다"고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전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교원들과 "교권! 확립!"이라고 외치며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교원들에게 인사하며 "열정을 가지고 잘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10-06 20:31:0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지역 축제와 공연, 체육행사 현장 등을 찾아 시민들과 어울리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토요일인 2일 제4회 용인특례시협회장기 요가 아사나대회에 참석해 선수 등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요가는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에 평안을 주는 매력이 있는 운동이다. 영어에 ‘Health is wealth, peace of mind is happiness. Yoga shows the way(몸의 건강은 부(富)이고, 마음의 평화는 행복이다. 요가는 이 길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있는데 요가의 의미를 잘 표현한 것 같다"면서 "오늘 등수를 떠나 박수치고 격려하며 서로 웃는 치유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사나'는 산스크리트어로 '동작'을 뜻한다. 대회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요가 동작을 평가해 우수 선수들을 시상했다.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 요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전북도민회가 창립기념으로 기획한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 공연이 열린 경기국악원 국악당에 들러 관객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용인의 전북도민회가 출범 기념 첫 사업으로 심청전을 해학적으로 재해석한 창극을 선택한 것은 참으로 참신한 발상"이라며 "도민회가 용인 문화의 격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전북도민회가 용인과 전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용인시 전북도민회가 주최한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공연은 심청전의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만든 김일구 명창의 '뺑파전'을 해학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전북도민회 회원과 용인시민 등 46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이 시장은 또 기흥구 상하동 구갈상하레스피아 공원에서 개최된 지석문화제 현장을 찾아 "수백년 전 이곳에 살던 선조들이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벌인 의식을 상하동 시민들이 승화시켜 문화제로 만들었다"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과 체험부스를 일일이 돌며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인사하고, 심폐소생술 안내 봉사를 하는 의용소방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여러 봉사자와 시민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했다. 서예문구 제공 부스에서는 이 시장의 슬로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를 멋진 붓글씨로 써서 선물로 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특수학교인 강남학교 부스에서는 장애인들이 제작한 물품을 둘러보고 자원봉사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지석문화제는 상하동 지역의 청동기 시대 고인돌 터에서 매년 음력 10월 길일을 택해 마을의 안녕을 빌던 제례 행사를 지역주민 문화축제로 되살린 행사다. 지석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의회, 용인문화재단, 상하동 등 8개 단체가 후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상하동에서 동백지역으로 이동해 동백호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곳고리전국가요제'에도 참석해 주말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03 12:56:23[파이낸셜뉴스]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12·13일 양일간 인천 송도갯벌타워와 오산 삼천리 기술연구소에서 '제18회 가스안전환경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 대상은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의 초·중·고교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인천광역시, 경기도 교육청, 인천광역시 교육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한 도시가스 △깨끗한 도시가스 △유용한 도시가스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작품을 접수해총 33개교, 1만 9000명의 학생들이 참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개인 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수원시 동우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예진 학생이 차지했다. 총 1526명(대상 1명, 금상 18명, 은상 13명, 동상 15명, 가작 21명, 입선 1,450명, 특별상 8명)이 경기도지사상, 인천광역시장상, 경기도 교육감상, 인천광역시 교육감상,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 한국가스공사 사장상, 한국미술협회장상, 삼천리 사장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 부문은 한 학교에서 1000점 이상을 공모한 초당초등학교 등 4개교가 대상을, 500점 이상 공모한 인천동춘초등학교 등 25개교가 금상을 수상했다. 삼천리는 지난해부터 특수학교의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용인강남학교 5학년 이주은 학생 등 총 8명이 개인 특별상을, 안양해송학교, 강남학교 등 4개교가 단체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9-11-13 14:34:05[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4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경기도 고등학교 9개 평준화지역의 ‘2019학년도 학생 배정 방법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군별 설명회는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고양,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경기도내 9개 평준화 지역의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고교 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19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에서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성남학군 수정·중원구(1구역) 소재 위례한빛고의 배정 방법 변경으로, 2018학년도 고입 배정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학군 내 100% 배정을 사전 예고한 대로 2019학년도 고입 배정부터는 성남학군 일반고 배정 방법과 동일하게 학군 내 50%, 구역 내 50%로 학생을 배정한다. 이어 성남학군 동일 구역에 소재한 풍생고는 남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2019학년도 고입 배정부터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신입생 모집을 한다. 이와 더불어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학군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 중 평준화학군에 지원하는 자는 1지망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며, 2지망부터 학군 내·구역 내 추첨 배정을 한다. 이번 설명회는 학군별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전형일정, 배정방법, 배정절차,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입학·전학포털(SATP) 등을 안내한다.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과 2단계 구역내 배정을 실시하고,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만 실시하며, 학군내 자율형공립고등학교도 일반고등학교와 동일하게 배정한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교사용과 학생·학부모용 홍보 책자와 리플릿 인쇄물을 배부하고, 11월에는 경기도교육감 서한문을 발송한다. 또 배정 방법을 비롯한 각종 고입 관련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SATP)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 배정 방법에 대한 상세 내용을 학생 이메일로 발송하고, 9~12월 중에는 학교별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08-23 10:22:30여학생들이 많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남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과 리드바우드 대학 공동연구팀은 전 세계 33개국 15세 남녀 청소년 2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여학생이 60% 이상 있는 학급의 남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남학생들보다 읽기 시험 성적이 훨씬 더 높았다. 여학생들의 점수도 여학생 비율이 60%가 넘을 때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더 높았다. 전체적으로는 여학생 비율에 상관없이 여학생들의 읽기 점수가 월등히 좋았다. 연구를 이끈 마그리트 반 헤크 박사는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동기부여와 집중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남학생들보다 여학생들이 더 책을 자주 읽었으며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때문에 연구팀은 남학교나 여학교보다는 어느정도 성비 균형을 맞추는게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학교 효과와 학교 개선' 저널 최신호(11월 10일자)에 실렸으며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소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11-22 14:13:01전국 중·고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늘고, 대도시와 읍·면 지역간 학력 격차도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8일 내놓은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전국 중·고교에서 보통학력 이상 학생은 지난해 대비 0.6%포인트가 늘었다. 반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3.9%로 전년대비 0.5%포인트가 증가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08년 8%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12년 2.6%까지 떨어졌지만 지난해 3.4%, 올해 3.9% 등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학력격차도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벌어졌다. 대도시와 읍·면의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 차이는 올해 5.2%포인트로 지난해 5%포인트에서 0.2%포인트가 늘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0.4%포인트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가 증가했다. 고교의 경우는 대도시와 읍·면 지역간 보통학력 이상 비율차가 지난해보다 줄었는데, 중학교가 다시 증가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의 차이는 중·고교 모두 늘었다. 중·고교 전반에 걸쳐 가장 낮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보인 교육청은 충북(1.6%), 울산(2.0%), 대구(2.1%) 등이었다. 충북과 울산은 2013년에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았다. 학교가 자체 노력으로 성적을 끌어올린 정도를 말하는 학교 향상도의 경우 국·영·수 교과 모두 (+) 향상을 보인 학교는 고교 1597개교 중 401교(25.1%), 중학교 3096교 중 968교(31.3%)였다. 고교는 전체의 4분의 1인 25.1%가 전년보다 성적이 향상됐는데, 사립학교가 국·공립에 비해 많았다. 국·공립은 959개교 중 161개교(16.8%)의 성적이 올랐고, 사립학교는 638개교 중 240개교(37.6%)가 성적이 올랐다. 또 성별 유형별로는 여학교, 남학교 , 남녀공학 순으로 향상 학교 비율이 높았다. 중학교는 전체의 31.3%인 968개교가 성적이 올랐다. 시·도별로는 제주, 인천, 서울이 많았다. 중학교 역시 사립학교가 국·공립에 비해 향상 학교가 많았으며, 성별유형별로도 여학교가 가장 높고 남학교, 남녀공학 순이었다. 고등학교는 전체의 6.4%인 103개교가 4년 연속 성적이 향상됐고, 중학교의 경우 11.9%인 368개교가 3년 연속 성적이 올라갔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학교에서 수준별 학습자료 개발, 담임교사 책임제 등 학생부진 학생 지도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할 수록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높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또 일주일에 1~2회 이상 부모와의 대화와 활동이 많은 학생일수록 학력 수준이 높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높았다.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시자료는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4-11-28 08:59:10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사진=방송캡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강남이 인하사대부고에 첫 등교를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강남이 인천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이하 인하사대부고)에 첫 등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등교를 위해 새벽4시30분에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고, 5시에 담당 작가에게 전화해 학교 가는 길을 안내 받았다. 이후 강남은 용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주안역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야 했지만 강남은 작가가 알려준 511번 버스와 학교 이름을 잘못 기억해 쩔쩔맸다. 이때 같은 학교 교복을 발견해 인하사대부고로 가는 버스에 올랐고, 학생이 “남학교다”라고 하자 좌절했다. 하지만 “인하대 누나들이 예쁘다”라고 하자 다시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 윤도현이 첫 등교부터 남고의 살벌함을 맛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18 22:37:13매년 여름 휴가 시즌 마다 진행… 올해는 ‘인도 우땀 나가르’ 지역 국제아동 후원단체 플랜코리아(www.plankorea.or.kr)와 삼성물산이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플랜코리아는 삼성물산 상사부문 임직원들과 함께 8월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인도 델리시 인근의 우땀 나가르(Uttam Nagar) 지역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랜코리아와 삼성물산은 올해로 4년째 매년 인도 빈민 지역을 방문해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행보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의 자녀들과 해외 거점 현지 임직원들도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노후 시설 개보수 및 교실 환경미화 활동, 미니올림픽,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월요일이었던 11일, Sarvodaya Knaya/Bal Vidyalaya 중학교를 방문한 플랜코리아와 삼성물산 임직원 봉사단은 4~5개 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페인팅과 벽화그리기, 교실 내부 수리, 게시판 꾸미기, 카펫교체 등 교실 미화활동을 실시했고 화단 조성, 기념식수 식재, 화단주변 페인팅 및 펜스 설치, 외벽 페인팅 등의 작업을 13일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오전에는 학교 시설 보수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기도 했는데 서로의 이름을 자국어로 적은 ‘이름표 만들기’, 자신의 꿈을 그린 에코백 만들기 및 티셔츠 페인팅 등의 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교감과 문화적 교류를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 학교는 하나의 학교 건물을 두 개의 남녀학교가 공유하고 있다. 오전에는 여학교에서, 오후에는 남학교가 사용하는데 학생수에 비해 학교 시설이 부족한 델리의 공립학교 대부분이 이 같은 운영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삼성물산의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가 현지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4-08-12 10:44:00나는 남자다 (사진=방송캡처) 노홍철이 ‘나는 남자다’에서 바지를 벗을 뻔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는 MC 유재석을 비롯 장동민, 허경환, 노홍철, 임원희, 임시환 등이 출연했다. 이날 한 남성 방청객은 남학교의 장점으로 체육시간에 교복바지를 벗고 트렁크팬티 차림으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이에 장동민은 “어차피 여자들이 (프로그램을) 안 보니까 벗어도 되지 않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방청객들은 “시범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노홍철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여러분 못 할 것 같아요?”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유재석이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쓰에이 수지가 깜짝 등장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10 12: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