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한 위협은 전망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 됐다. 세계 곳곳에서 태풍과 집중호우, 가뭄, 산불 등이 빈번해졌고 우리나라에서는 올여름 열대야가 최장 기간 지속됐다. 지난 9월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이 기후변화를 직접 겪었다. 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지난 2월 초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구 기온이 2023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2개월 동안 1.52도 상승하며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온도가 1.5도 이상으로 올랐다. 이대로라면 곧 2도를 넘게 된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도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하고, 1.5도 이상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의 파리협약은 공염불이 된 것이다. 모두가 '냄비 속 개구리' 같다. 이대로 가면 각 국가들은 해수면이 높아져 네덜란드처럼 제방을 쌓아 국토를 보호하는 데 적잖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 기업들은 수많은 정보를 모아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기온이 올라간 만큼 더 많은 냉방비용이 들어간다. 각각의 개인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금과 각종 제품·서비스 가격 상승이라는 부담이 늘어난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지난 8월 29일 아시아 최초로 2030년까지만 계획된 현행 탄소중립법 조항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을 내렸다.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과소보호금지 원칙'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시점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감축을 실효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지적이다. 헌재의 결정으로 정부와 국회는 2030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 부처 어디에서도 이를 앞장서서 준비하겠다는 곳이 없다. 경제진흥과 환경규제를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부처가 나서야 한다. 환경부는 자연환경과 생활환경 보전, 환경오염 방지, 수자원 보전·이용·개발 및 하천 등을 담당해 규제를 마련하고 이를 관장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과 무역, 에너지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다.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여야 온도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지는 과학기술적으로 알아낼 수 있는 문제다. 구체적인 틀을 짜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적 기준이 필요한데, 가장 적합한 정부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다. 과기정통부가 앞장서서 2030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만들고 모든 과학기술 역량을 동원, 탄소배출이 없는 기술로 산업을 전환해야 한다. monarch@fnnews.com
2024-10-07 18:12:18[파이낸셜뉴스] 주방보조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20대 지적장애 종업원의 팔에 뜨거운 떡볶이 국물을 붓고 냄비로 지져 화상을 입히는 등 온갖 범행을 저지른 치킨집 업주 형제가 법정구속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상해교사, 사기, 공갈, 특수절도, 특수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29)·B씨(31) 형제에게 각 징역 4년과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A씨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C씨(27)에게는 특수상해 혐의만 적용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7월 28일부터 같은 해 11월 중순까지 원주의 한 치킨집에서 종업원 D씨(24)가 늦게 출근하거나 주방 보조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길이 26㎝의 스패너나 망치로 여러차례 때려 각각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B씨 형제는 또 D씨가 근무 중 도망갔다는 이유로 치킨집 화장실로 데리고 가 옷을 벗게 한 뒤 끓인 물을 D씨의 오른팔에 붓고 뜨거운 냄비에 10초간 팔을 지지는 등 전치 3주의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능지수가 다소 낮은 경도의 지적장애라는 점을 악용해 종업원인 D씨를 상대로 착취하고 다양하고 많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형제 등의 범행으로 피해자 D씨는 오른쪽 귀의 변형이 왔고, 뜨거운 떡볶이 국물을 부어 다친 오른팔은 광범위한 화상을 비롯해 여러 흉터가 남았다고 공소장에 적시됐다. 박 부장판사는 "타인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해자를 수단으로만 취급해 이뤄진 범행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A씨의 범행 횟수가 많고 범행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해 정도도 무겁다"고 판시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5 09:16:00[파이낸셜뉴스] 육군 간부가 열악한 관사의 실상을 폭로했다. 지난 29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한 선배 장교가 후배를 대신, 군인의 사기와 명예를 지켜줄 것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천장 누수를 냄비로 받아내고 방바닥이 젖지 않도록 수건으로 임시 조치를 한 독신자 숙소의 모습이 담겼다. A장교는 "이어지는 누수로 인해 보수공사를 건의했지만 '더 급한 숙소가 있다'며 3년 동안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다행히 올해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도 같은 경험을 했다며 "주변 민간인들이 '불쌍한 사람들'이라며 손가락질하는 제 직업이 너무 부끄러웠고 아내가 집을 보고 '어떻게 이런 곳에서 애를 키울 수 있냐'며 울던 모습이 아직도 제 가슴속 깊이 박혀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이러려고 군인 하나 싶었고 가족들한테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다"며 직업군인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조금 더 신경 써 줄 것을 요구했다.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육군 측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에 "신성한 국가방위를 위해 묵묵하게 헌신하고 있는 간부들의 행복한 생활여건이 보장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30 09:46:12쌀 소비량은 줄고 있지만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솥밥'이 인기를 끌면서 주방식기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은 젊은층의 솥밥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솥밥 관련 식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그릇 요리'라는 간편식 트렌드와 제철 식재료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장점이 더해지면서 직접 집에서 솥밥을 해먹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전기밥솥 매출 신장률 대비 솥밥 관련 식기 제품 매출 신장률은 3배 가까이 높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밥을 자주 해먹진 않지만 해먹더라도 제대로 된 밥을 먹으려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집에서 1인 차림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솥밥 특성으로 1인 가구가 많은 젊은층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올해 1~8월 관련 주방 식기의 25·35세대 고객수는 무려 40% 증가했다. 밥상물가가 부담스러운 청년가구에게 집에서 해먹는 솥밥은 효율성이 뛰어난 근사한 한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솥에 따라 밥맛이 좌지우지 되는 솥밥은 냄비에 대한 수요도 가지각색이다. 전통적인 솥밥 스타일로 여겨지던 뚝배기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주물냄비가 출시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프랑스의 '르쿠르제(LE CREUSET)' '스타우브(STAUB)' 등 유럽 키친웨어 브랜드에서 출시한 무쇠 주물냄비다.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성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에이엠티(AMT)의 스탠냄비, 놋담의 유기 소재 냄비도 가볍게 요리할 수 있는 솥밥 냄비로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관련 수요 잡기에 나섰다. 미식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다음달 9일까지 20일간 유럽 프리미엄 키친웨어 브랜드 '스타우브(STAUB)''즈윌링(ZWILLING)' 할인전에 돌입했다. 솥밥 냄비로 유명한 '라운드꼬꼬떼'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주방식기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대 80%가 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타우브 신상 아이코닉 컬러 '시트롱' 제품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가정에서 소박하지만 근사한 한 끼를 차려먹는 수요가 늘었다"며 "특히 건강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솥밥' 인기로 냄비 등 성능이 좋은 주방 용품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22 18:51:16[파이낸셜뉴스] 주방용품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테팔이 아름다움과 기능성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 ‘노르디카’를 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별 혜택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테팔 노르디카 냄비는 북유럽 특유의 실용적이면서 단순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스웨덴 디자이너 마티아스 미카엘슨이 설계해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 불필요한 장식은 최소화하고 요리 과정의 불편함을 덜어낸 디자인이 별도의 조리기구 없이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노르디카만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상단 손잡이를 없애고 평평하게 디자인된 유리 뚜껑은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조리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뚜껑에 적용된 두 가지 사이즈의 채반 구멍과 냄비 양쪽에 설계된 물꼬 디자인, 뚜껑과 본체의 이중 손잡이로 물을 쉽고 깔끔하게 따라낼 수 있어, 별도의 채반을 준비하고 세척하는 과정 없이 삶거나 데치는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냄비 안쪽에는 내용물의 양을 확인하기 쉽도록 용량 눈금을 표기해 계량 도구 없이도 측량이 가능하다. 평평한 뚜껑과 통일된 냄비 디자인으로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 수납 및 공간 효율도 높다. 이러한 기능적 특별함은 테팔의 우수한 스테인리스 스틸 품질로 극대화된다. 테팔 프리미엄 18-10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는 오래 지속되는 광택과 우수한 녹방지 성능을 갖춰 뛰어난 내구성과 위생을 자랑한다. 여기에 특수 3중 인덕션 바닥 기술이 인덕션을 포함한 어떤 열원에서도 식재료를 빠르고 고르게 익혀 요리를 더욱 맛있게 완성한다. 뚜껑을 포함해 냄비 본체까지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해 마무리까지 편리하다. 테팔은 노르디카와 어울리는 감성의 인플루언서 ‘레나홈’과 협업한 숏폼 콘텐츠로 소비자와 만난다. 삼 형제와 함께하는 따뜻한 집밥 일상 영상으로 사랑받는 레나홈은 테팔 노르디카 냄비로 가족을 위한 맛있는 요리를 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한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레나홈의 영상에서는 닭한마리 요리를 노르디카 냄비로 손쉽게 완성하는 조리 과정을 레시피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찜기를 활용한 해물찜까지 선보여 폭넓은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테팔 노르디카 냄비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 마켓컬리 출시 라이브 및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중에는 편수냄비16cm, 양수냄비18cm, 양수냄비20cm, 곰솥냄비24cm와 여기에 딱 맞는 찜기24cm를 다양한 세트구성으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레나홈 추천템으로 소개되는 노르디카 냄비를 더욱 돋보여 줄 감성 주방웨어 브랜드 드브르베의 방수 앞치마, 주방 장갑, 스크런치 등을 런칭 한정 사은품으로 제공해 혜택을 더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02 11:08:07[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약 1000명의 사람이 지름이 14m에 달하는 냄비에 끓인 훠궈를 함께 나눠 먹는 행사가 열렸다. 25일 중국 웨이보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쓰촨성 메이산 셴탕공장에서 1000명의 사람들이 거대한 전골냄비에 담긴 훠궈를 함께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주최 측은 10만위안(약1900만원)을 들여 해당 냄비를 제작했는데 이 냄비는 동시에 138명이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무게는 10t에 달한다. 훠궈에 들어가는 전골 육수 등 재료만 2t가량 사용됐다고 한다. 이 행사는 훠궈를 통해 지역 홍보를 하기위해 기획됐다. 주최 측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료로 훠궈를 맛볼 수 있도록 했고 약 1000명이 행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거대한 전골냄비에 수백명이 둘러앉아 빨간 국물에 담긴 음식을 젓가락으로 집어 소스에 찍어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당초 중국 웨이보에 올라왔는데 X로도 퍼졌고,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중국의 위생 관념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한 중국 누리꾼은 "천명의 침이 섞인다"면서 "젓가락을 입에 넣었다가 냄비에 담가 헹구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그러다 병 걸리면 함께 앓는다. 이게 무슨 문화냐"고 지적했다. 또다른 이들도 "냄비에 수백명의 침이 고여있다", "너무 징그럽다. 역병(코로나19)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지 않았나", "비위가 상한다" 등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5 05:36:41[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격돌 중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 후보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의 홍보물이 나돌자 "관련 웹자보를 제작하거나 유포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18일 류 후보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류삼영 후보 이미지와 상대 후보를 비하하는 내용이 합성된 웹자보가 인터넷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민주당 강성 지지자, 이른바 '개딸'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류 후보 지지 홍보물이 유포됐다. 해당 홍보물은 류 후보를 가리켜 '동작을에서 나베(냄비)를 밟아버릴 강력한 후보'라고 소개하며, '냄비는 밟아야 제맛'이라는 문구와 함께 류 후보가 마치 밟는 듯한 동작을 하는 사진을 함께 실었다. 나베는 일본어로 냄비를 뜻하는데,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속어의 의미를 담아 나 후보를 성적으로 비판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류 후보 측은 "류삼영 후보 선거사무소는 관련 웹자보를 제작, 유포하지 않았고 상대 후보를 비하하는 선거운동은 일절 기획하고 있지 않다"면서 "분명히 알려드린다. 관련 웹자보 유포는 류삼영 후보의 생각과도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운동이 과열되면서 양쪽 지지자 모두 예민한 상황"이라며 "유포자 진의를 알 수 없지만 상대 후보를 비하하는 내용의 웹자보 제작 및 유포를 당장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남은 선거 과정 중에도 상대를 비하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8 14:08: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일 오후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정문 앞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종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김일동 구세군 경남지방본영 지방장관,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구성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세군 경남지방본영 주최로 진행되는 올해 모금 활동은 전국적으로 125억원 모금을 목표로 전국 350여곳에서 펼쳐진다. 부산과 경상남도 전역은 오늘 개최되는 시종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본격적인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에서는 서면을 비롯한 주요 도심 14곳과 경남도 전역에 자선냄비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금 활동을 펼친다. 거리 모금을 비롯해 톨게이트 모금, 찾아가는 자선냄비, 물품 후원,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모금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외면받지 않도록 더 촘촘하고 세심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지원할 예정이다”라면서 “올해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에 많은 성과 있기를 바라며 모금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 기쁨과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연말연시 맞이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 부산·경남지방본영은 지난해 자선냄비 모금액 1억8300만원으로 취약계층 긴급구호 및 노숙인 무료급식, 쪽방촌 주거환경개선사업, 태풍피해 주민지원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2-01 07:53:00[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직원과 손님이 있는 식당에서 소변을 본 50대가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공연음란·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에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춘천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 직원과 손님이 있는 가운데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식탁 위에 있는 냄비에 소변을 본 혐의로 기소됐다. 또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성을 지르고 이를 말리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40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도 더해졌다. 재판부는 "폭력 관련 범죄 전력이 다수 있는 점과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선고는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14 13:53:38[파이낸셜뉴스] 테팔이 기존 원픽냄비팬 인기에 힘입어 더욱 넉넉한 용량으로 선보인 ‘테팔 원픽냄비팬 플러스’의 출시를 기념해 G마켓 단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7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G마켓에서 진행된다. 새로 출시된 24cm 지름의 테팔 원픽냄비팬 플러스는 피스타치오 그린과 트러플 블랙의 두 가지 색상이다. 22cm 크기의 원픽냄비팬은 양송이 베이지와 피스타치오 그린 등 두 가지 색상이 할인 대상이다. 테팔은 CJ제일제당과 협업해 행사 기간 내 제품 구매 시 CJ제일제당 백설 베이컨까르보나라 파스타소스와 백설 프리미엄파스타 스파게티 면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테팔 원픽냄비팬 플러스는 지난해 5월 출시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원픽냄비팬에서 확장된 라인이다. 기존 원픽냄비팬에서 지름을 24cm로 2cm 늘여 라면 3봉지, 3인분 용량 밀키트 등 3인 분량까지 거뜬히 요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요리를 여러 사람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제품은 프라이팬, 볶음팬, 냄비의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만능팬으로 프라이팬처럼 넓은 바닥과 볶음팬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는 옆면, 냄비처럼 깊이감 있는 몸체로 볶음밥부터 라면, 파스타 등 어떤 요리든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딱 맞는 크기의 유리 뚜껑으로 국물 요리부터 튀김, 덮밥, 찜까지도 가능하다. 트렌디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별도의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테이블 세팅을 완벽히 끝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색상은 양송이 베이지, 피스타치오 그린, 트러플 블랙, 총 3가지로 구성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양송이 베이지 색상은 할인점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피스타치오 그린과 트러플 블랙은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소비자가 편리한 방향에 따라 내용물을 따를 수 있도록 양쪽 가장자리의 물꼬 디자인을 적용해 짜장라면처럼 국물을 따라 내야 하는 레시피도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테팔만의 강력한 티타늄 코팅으로 눌어붙지 않아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테팔 풀와이드 인덕션 기술은 바닥 전체가 인덕션에 반응해 열효율이 뛰어날 뿐 아니라 두꺼운 바닥으로 열보존을 극대화한다. 테팔 관계자는 “’테팔 원픽냄비팬 플러스’는 넉넉한 2인분부터 3인분 용량까지 충분히 요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며 “팬, 냄비, 볶음팬 세 가지가 이거 하나면 다 되는 편리한 요리 경험을 누릴 수 있게 출시와 동시에 할인 및 CJ제일제당과 제휴해 파스타소스와 스파게티 면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03 10: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