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순씨 별세· 윤형구 운구 형란 문숙씨 모친상· 김종필씨(농업회사법인 샘미트코리아 대표이사) 빙모상=27일 아주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1)219-6975
2023-08-27 12:18:02[파이낸셜뉴스] "파종에서 수확까지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영호남과 제주도에서 생산된 마늘과 양파를 대량으로 수매해 가공한 프리미엄 '깐마늘'과 '깐양파'를 내로라는 국내 종합식품기업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위생시설까지 갖춘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2차 가공까지 거친 '다진마늘'을 갈변·녹변현상 걱정없이 장기간 냉장보관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과 세계적으로 특허받은 방균비닐로 미국에 있는 대규모 소매점에까지 품질이 뛰어난 국내산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어요." 농업회사법인 (주)풍국은 철저한 납기 준수와 위생상태, 심지어 재무 건전성까지 꼼꼼히 따지는 청정원과 종가집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대상그룹의 대표 협력업체로 등록돼 깐마늘과 깐양파 필요 물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을 정도다. 현대그린푸드 등 대기업에도 납품해오고 있는 이 회사는 깐마늘의 경우 미국에 있는 월마트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판매를 통해서도 연간 20억원이 넘는 물량을 취급해오고 있다. 안규수 사장은 14일 "마늘과 양파의 경우 음식의 맛을 내는데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기호식품 식자재 중 하나"라면서 "김치와 고추장 등을 담겨 판매하는 종합식품기업과 슈퍼체인본부, 백화점 식품매장, 김치공장, 군납·학교급식·외식업체는 물론 치킨 프랜차이즈, 라면 스프·소스 제조, 심지어 페스트푸드인 빵과 햄버거를 만들어 파는데까지 앞으로 개척해야 할 시장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 회사는 갈수록 늘어나는 공급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88고속도로 해인사인터체인지(IC)와 5분 거리에 있는 지금의 공장과 가까운 경북 고령군 쌍림면에 깐마늘, 깐양파 2차 가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화 공장을 완공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가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쌍림면에 건립 중인 이 가공공장은 엄격한 식약처 해썹(HACCP) 인증까지 받아 마늘과 양파를 잘게 쓸어 공급하는 소포장 시스템까지 갖추게 된다. 안 사장은 "쌍림면에 추진 중인 가공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매출 300억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농민들에게는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주고 대규모 소비처와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품질좋은 우리 농산물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산지에서 저온창고와 자동화된 가공공장을 통해 깐마늘과 깐양파가 공급되는 길이 활성화될 경우 손질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처리문제와 껍질을 벗기는데 소요되는 시간,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순기능을 지니고 있다. 경남 합천군 청덕면에서 2남 1녀의 맏이로 태어나 줄곤 부산에서 생활해온 안 사장은 10년 전인 40대에 귀농해 처음에는 표고버섯과 단호박을 가공해 소비처에 공급하다 마늘과 양파를 본격 취급하게 됐다. 풍국에서는 마늘의 경우 수확기가 시작되는 6월초부터 한달 정도의 건조기간까지 감안해 8월까지 수매를 끝낸다. 양파 역시 6월초부터 약 한달 정도 수매해 1년 동안 공급할 물량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확보된 물량을 일단 저온창고에 보관한 뒤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껍질을 벗기는데서부터 세척, 마지막 손질 과정을 거쳐 20kg단위 벌크 포장과 500g 소포장으로 적기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껍질을 벗기기 위한 열 건조과정과 '다진 마늘'의 갈변현상과 녹변현상을 방지하는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풍국은 중국 등에서 농산물 포장 수출에 대부분 적용하고 있는 질소충전 방식 대신 특허받은 방균비닐 포장방식으로 깐마늘과 깐양파를 미국에 수출하는데도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보름 이상 소요되는 해상운상과 한달 정도 걸리는 육상 이동을 거쳐야 월마트 등과 같은 대규모 소매점에 도달할 수 있다. 안 사장은 "풍국의 경우 다른 공급업체와 달리 전체 취급 물량의 20%가 넘는 마늘과 양파를 손수 농사를 지어 조달하고 있다는 점도 의미있게 봐줘야 한다"면서 "갈수록 직접 재배물량을 늘려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3-14 10:22:32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이하 밭㈜)가 지난 6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2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밭㈜는 자가 생산 및 계약 재배를 통해 다양한 품종의 감자, 콩, 맨드라미 등을 활용, 감자빵과 음료 등을 제조·가공하며, 이를 춘천 카페 감자밭에서 판매 및 ‘꽃따밭’(꽃을 따가는 밭) 체험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농업자원을 식품가공, 유통, 관광 등 여타 산업과 결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경영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전국 2,100여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제조·가공, 유통·마케팅, 체험·관광 등 관련 분야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면·현장 및 발표 심사를 거쳐 10개소의 우수사례 중 밭(주)의 농촌융복합산업 운영사례가 최고점을 받았다. 밭㈜는 강원도 대표 농산물인 감자를 닮은 모양의 감자빵을 개발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약 740만 개 이상의 감자빵을 판매했고, 카페 감자밭에서 ‘꽃따밭’(꽃을 따가는 밭) 서비스를 운영해 이색 꽃들을 직접 재배해 방문객들이 꽃을 따가는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농촌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9년 10여 명이었던 직원 수는 2021년 기준 79명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관계사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170여 명이 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점이 대상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 밭㈜ 최동녘 대표는 “밭㈜의 모든 임직원이 농민·농촌·농업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밭㈜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지역 일자리 창출, 농가 상생 등 농촌융복합산업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7 08:09:17[파이낸셜뉴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가 비영리 영아학교 및 평창 유소년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평창 베리딜리셔스 주식회사와 함께 평창지역사회 관광 산업 및 상호 교류를 통한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베리딜리셔스 주식회사는 평창지역에서 영어학교, 영어 요리학교를 통해 평창군 내 환원사업을 진행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기부 약정서를 통한 대한민국 꿈나무 어린이 체험 농장 운영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3년 전부터 유아와 임신부 투숙객에게 베리딜리셔스 스마트 팜에서 재배하는 여름 딸기를 농장 방문 시 비영리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진행을 시작으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향후 KH그룹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여름 딸기 농장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베리딜리셔스와의 기술 역량을 극대화해 평창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등 관광 산업과 인프라 구축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알펜시아리조트 방규식 대표는 “베리딜리셔스와의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상생을 도모하고, 평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또한 MOU를 체결한 만큼 금년 9월 중 베리딜리셔스 측에서 주최할 예정인 평창 유소년 축구대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8 14:30:13[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식량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세계 밀 수출 1위인 러시아와 5위인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데다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 등 세계 4대 곡창지대의 생산 차질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19일 국내 증시에서는 오스템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1% 오른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스템은 연초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 등 세계 최초 기능성 종자로 유명한 제일씨드바이오와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오스템은 자동차 관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지만 제일씨드바이오와 인수합병을 통해 농자재, 스마트팜, 식물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제일씨드바이오는 고기능성 품종 육종으로 종자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유전자변형(Non-GMO) 육종 방법으로 채소종자 약 350여품종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종자업체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미국 시카고선물 시장의 밀 가격은 2020년 4월 평균(198.85)에 비해 2배 넘게 뛰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3월 곡물가격지수는 170.1포인트로 지난달보다 17.1% 상승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19 09:32:56【파이낸셜뉴스 평창=서정욱 기자】 평창군은 농업회사법인 심바이오틱(주)과 21일 업무협약을 체결, 평창군, 지역발전과 유망벤처 발굴·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1일 평창군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식품부 R&D 과제공모 컨소시엄 제안, 실증연구 및 농업의 디지털화 현장적용 지원,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기타 각 기관의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을 골자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창군과 농업회사법인 심바이오틱 ㈜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관내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하게 된다. 아울러, 평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개최하는 ‘2022년 신기종 농기계 연시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행사’ 에서 다목적 AI 무인 운반차, AI 무인 트랙터, 노지 농업에서도 구현가능한 ICT 스마트 농업시스템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심바이오틱의 김보영 대표는 , “심바이오틱의 ICT 스마트 농업 시스템은 영농불리조건이나 노지에서도 구현가능한 데이터 기반의 현장중심형 스마트농업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계속 사용자(농업인) 중심의 농업 디지털화 기술 보급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심바이오틱(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우수 벤처·창업기업으로 제31호 A-벤처스(Agri Venture)로 지정되었다. 올해 확장 이전한 파일럿 공장에서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3-21 11:05:35[파이낸셜뉴스] 이달부터 고용 근로자가 없는 신생 농업회사법인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최대 3개월이 걸리는 국가장학금 신청·선발 결과 통보기간이 1주일 가량 단축된다. 10일 행정안전부는 2022년도 지역 경제·민생현장 규제개선 과제 51건을 개선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국민 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년간 자치단체, 관계부처와 협업해 규제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전문가 심사 및 국민투표, 과제 토론 등을 거쳐 선정했다. 올해 규제혁신 과제는 △지자체 경제·사회 활력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주민편의 향상 △사회적 약자 보호 등 4개 분야에서 중점 선정됐다. 일례로 이달부터 국가장학금 선발 결과 통보기간이 단축된다. 학사정보의 경우 심사기간을 최대 3주에서 2주로 줄어든다.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는 경우 납부 이전 소득·재산 및 학사정보 심사에 최대 12주 이상 걸려 학생이 등록금을 우선 납부한 뒤 이후 환급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농업기업의 농촌주택 개량사업 신청기준은 완화된다. 사업 신청 당시 시점에서 고용 근로자가 없는 사업자에게도 일정 기간 내 근로계약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 등을 부가해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지금까지는 사업자가 농업 분야 근로자 숙소 신축 목적으로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신청할 때에 고용근로자가 없으면 사업 신청이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신생 농업회사법인 등은 신청조차 하지 못했다. 행안부는 올해 규제혁신 현장협의회, 찾아가는 규제애로 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창업 및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무인민원발급창구 지방세 납부증명서 발급 등 17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 개선해 지역 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김장회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규제혁신 과제는 국민이 참여해 선정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2-10 11:05:3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도내 농업회사법인 ㈜농드림(대표 이순선)이 ‘제3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에서 장류발효소스 부문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장류발효대전은 사단법인 한국장류발효인협회에서 한국장류발효문화 계승·복원을 위해 노력하는 장인들을 발굴하고 K푸드의 시금석을 마련하는 자리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 인사동축제를 통해 진행됐다. ㈜농드림은 2017년 제주농업기술센터 ‘소규모 농업인 창업기술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해 가공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업인 주도 농촌융복합사업장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와 협업 컨설팅을 토대로 전통방식 조청을 접목한 양념장·맛간장 등 가공제품도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 수상작인 ‘만능양념장’은 제주 대표 로컬푸드인 양파·고춧가루 등 100% 국내산 재료와 전통 방법으로 직접 만든 조청·매실청을 사용한 건강한 먹거리다. 이순선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1인 가구 증가로 밀키트와 더불어 중요성이 배가되고 있는 소스류 분야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6-22 20:32:14세종시의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가 지난 9일 세종충남대병원에 올해의 수익과 대표자 사비 일부를 출연해 마련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는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식품 가공기술과 청년 농업인 교육을 받고 창업을 한 업체로써 "작은언니네 과수원"이란 브랜드로 110년 전통 조치원 복숭아를 활용한 복숭아 병조림 제조와, 세종시 농산물 유통업을 전문으로 하는 신생 농업법인이다.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창업한 문성윤, 반재연 대표가 직접 설립했다. 문성윤 대표는 연간 1,000만 원 상당을 지난 3년 동안 병원, 어린이재단 등에 지속적으로 후원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후원금을 기부한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의 문성윤 대표는 "이비인후과의 김봉직 교수님에게 진료를 받고 있는 아들의 질환이 급격히 호전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며 "정성을 다해 치료해준 의료진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금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불우환우를 위한 진료비 지원과 병원의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의 창업을 도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최인자 소장)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기부를 결심한 청년 농업인 문성윤 대표의 아름답고 따듯한 마음이 어려운 환자에게 전달됐다” 며 “앞으로도 농촌, 농업의 활력소인 청년 농업인 육성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2-10 17:27:40[파이낸셜뉴스] 농업회사법인 '초담' 김종일 대표이사(사진)는 전국 각지의 농가에 고품질의 산양삼 재배방법을 꾸준히 전수하고 있는 '산양삼의 큰손'으로 유명하다. 강원도 횡성 첩첩산중에서 산양삼을 키우고 있는 김 대표는 고품질 산양삼 생산은 물론 특유의 친화력으로 산양삼 유통업자는 물론 홈쇼핑, 온라인, 신문지면 등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김 대표는 14일 "20여년전 산행을 하다 같이 간 동행인이 우연히 발견한 산삼을 본 게 산양삼에 일생을 바치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이후 전국 산지를 돌며 산양삼 재배에 최적지가 어딜까 생각하다 찾게 된 곳이 강원도 횡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산양삼을 알면 알수록 배워야할 게 너무 많아 하루 2~3시간 밖에 잠을 못잔 날들이 수년이었지만 그 덕에 산양삼 재배로 일생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김 대표는 "첩첩산중인 강원도 횡성 가파른 산에 올라 산을 일구고 씨를 직접 뿌리고 매년 산양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잔풀을 뽑아가며 나뭇가지를 정리하고 몇 해를 기다려 산양삼을 채심할 때는 몇 해의 노력이 영화의 필름처럼 지나가는데 마음이 한켠이 뻥 뚤리는 것 같이 시원 섭섭할때가 많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제 전국 각지 농가에서 산양삼 재배방법 배우기 위해 먼길마다 않고 횡성 농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산양삼의 경우 단기간에 생산되는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김 대표는 조언했다. 김 대표는 "누구나 쉽게 산양삼을 접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요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면서 "면역력 증강, 항암 억제, 고혈압, 당뇨병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산양삼으로 건강 챙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국 최대 유통단지를 조성하고 고려인삼 맥을 잇는 고품질 산양삼을 재배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해 효능이 뛰어난 대한민국 산양삼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04-14 17: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