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를 '지방 소멸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출생률 반등과 생활인구 및 외국인 등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가족·기회·유입·안착·공존 5대 분야 100개 과제를 점진 추진해 인구대전환의 기적을 이룬다는 구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1조3187억원(도비 4856억원 포함) 규모의 20대 핵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15개 실·국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구대전환 전담팀(TF)'을 운영, 출산부터 보육, 교육, 일자리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인구 활력 시책 100개를 발굴했다. 전남도는 우선 나 홀로 가구 시대 해소를 위해 가족의 가치와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 만들기에 나선다. 2024년 1월 이후 전남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18세 18년간 월 20만원(도비 10만원·시군 10만원)을 지급하는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을 2025년 시행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 구축, 전남 쑥쑥키움 꿈자람 유아놀이터 조성, 초등자녀 돌봄 탄력 근무 장려금,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전남형 시간제 보육 확대 등을 통해 양육·돌봄의 틈새도 보완한다. 또 기회발전특구 지정,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 첨단 일자리 거점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도 확대한다. '전남청년희망펀드(200억원)'와 '전남미래혁신산업펀드(5000억원)'를 조성해 지역 기반의 단단한 일자리 창출 생태계를 만들고, 전국 최초 주 4일제를 도입해 연구·전문 인력 등 우수인재 유입에 적극 대응한다. 지역 협력 유보교육·돌봄 강화, 새천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 시즌2로 지역 중심 혁신 교육정책도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5도(都) 2(村),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살기)', '4도(都) 3(村)' 추세를 반영해 농촌 세컨드홈 활성화 정책도 강화한다. 도시인 대상 '전남 맛보기(2박 3일)', '전남에서 살아보기(2~6개월)' 등 단기 프로그램부터 장기 거주형(10개월 이상) 전문 실습 교육이 가능한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 월 1만원의 임차료로 최장 5년간 거주하는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등 정착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비교우위 자원과 해양·산림 치유 자원 등을 활용한 생활인구도 확대한다. 특히 비혼과 저출산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주거비를 파격적으로 낮추고, 오직 전남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 매력적인 정주 환경을 제공한다. 전국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을 건립·공급하고, '청년 농촌보금자리', '화순 백신특구 바이오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일자리 연계형 공공주택을 늘릴 방침이다. '지역활력타운', '새꿈도시(전원주택단지)' 등 새 주거타운 조성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시행 등으로 인구 유입과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해외 유학생과 동포 등을 전략적으로 유입해 전남을 세계인의 이주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올 하반기부터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영암 대불산단에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통·번역 지원, 생활 고충·법률 상담 등 통합 콜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최초 '외국인주민 거점 진료센터'를 시범 운영하는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에 나선다. 아울러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강도 높은 도 자구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회보장기본법', '인구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 등 범국가적 저출생·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필요한 법·제도 개선 촉구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 발전 가능한 전남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3 09:49:54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이 가진 매력을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청년들의 유쾌한 귀촌 라이프, 케이(K)-농촌에 산다'를 제작해 오는 20일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농촌에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촌과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생활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단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도시 청년들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귀촌한 가족 △비어있던 미곡 창고를 개조해 소위 '힙'한 수제 햄버거 가게를 차리고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있는 청년들 등의 모습을 소개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청년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농업·농촌에서 삶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는 오는 20일 국내에서 방영한 뒤 11월 말부터 미국, 유럽 등 150여개국에 방영할 예정이다. 이보미 기자
2024-07-18 17:55:23[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이 가진 매력을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청년들의 유쾌한 귀촌 라이프, 케이(K)-농촌에 산다'를 제작해 오는 20일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농촌에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촌과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생활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단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도시 청년들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귀촌한 가족 △비어있던 미곡 창고를 개조해 소위 '힙'한 수제 햄버거 가게를 차리고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있는 청년들 등의 모습을 소개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청년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농업·농촌에서 삶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는 오는 20일 국내에서 방영한 뒤 11월 말부터 미국, 유럽 등 150여개국에 방영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7-18 13:39: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26년까지 초·중·고교에 1인 1악기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덕적도와 강화도에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교육을 품격을 높이고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지역 내 모든 초·중·고교에 1인 1악기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명인·명장, 예술인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옹진군 덕적도와 강화도를 중심으로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 하반기 5박6일간의 단기형 프로그램을 시작해 내년에 장기형(6개월, 1년), 2026년 전국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도 도서지역만의 특색 있는 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 2년도 오직 학생들만 생각하며 걷겠다. 아이들이 저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는 학생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1 17:20:1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1학기와 2학기 두 번에 걸쳐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 2학기에는 농촌유학 운영학교가 9개 늘어 13개 시·군, 32개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학부모)은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후 7월10일까지 최종 신청서를 접수해 7월15일 농촌유학 대상자를 최종 발올 1학기 현재 전북농촌유학생은 23개교, 133명이다. 2022년 하반기 27명으로 시작해 2023년 84명, 2024년 13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경진 전북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전북 농촌유학은 도시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농촌에서의 학습과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전북교육청은 지난 몇 년 동안 농촌유학생 모집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에도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13 16:15:36【파이낸셜뉴스 순창=강인 기자】 전북 순창군은 농촌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을 위해 '가족 체류형 거주 시설'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은 85억원을 들여 농촌 유학을 온 학생과 가족에게 안정적인 거처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순창에는 올해 수도권에서 41명의 초등학생이 농촌 유학을 왔다. 순창군은 공공·유휴 시설, 빈집, 개인 주택 등을 활용해 인계면과 팔덕면, 적성면에 내년 12월까지 거주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농촌 유학을 선택한 가정이 순창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거주시설과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10 14:46:4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응 방안 중 하나로 강원 스테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2021년 10월 인구 감소지역으로 전국 89개 시군구를 지정한 가운데 강원자치도는 12개 시군이 포함됐다. 도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균형발전과'를 '지역소멸대응정책관'으로 확대하고 외국인정책 전담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구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으며 그 중 하나로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사업을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에 체류하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3년간 총 3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거·공용 공간 조성 등 2개 분야 사업이 진행된다. 도는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올해 초 공모를 거쳐 홍천군과 영월군, 화천군 등 3곳을 선정했으며 해당 지자체는 각각 귀농·귀촌인, 농촌유학가족,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강원 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 홍천군은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활용해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농업·농촌문화와 영농체험, 지역탐방, 마을주민과의 교류 등 귀농·귀촌 체험과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두촌면 바회마을과 내촌면 정겨운마을, 서석면 삼생마을 등에서 진행된다. 영월군은 농촌유학생이 가장 많은 김삿갓면에 농촌 유학 가족에게 제공할 임대 주거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영월로 농촌 유학을 온 가족들은 자력으로 주택을 확보하거나 펜션 임대, 농촌체험관 거주 등 주거 공간이 불편하거나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영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김삿갓면 3곳에 소형주택 8채를 신축, 주거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며 농촌 유학가족의 인구 전입과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화천군은 인구감소와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으로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한 인력 수급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예정 인원에 비해 수용 공간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화천군은 거주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강원 스테이 사업을 통해 경로당 3곳을 리모델링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숙소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희열 강원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이 인구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에 활력을 제공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2 13:44:56【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 인제군이 운영하는 산골생태유학 1학기 일정이 시작됐다. 6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3년 차를 맞은 인제군 산골생태유학 프로그램은 2022년 2학기 7명으로 시작해 2023년 1학기 22명, 2학기 26명으로 매년 참여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1학기 유학생 수는 총 32명으로 이중 신규 학생이 17명, 전년도 2학기에서 유학생활을 연장한 학생이 15명이다. 또한 유학생 포함 가족까지 총 60명이 인제군에 전입신고를 마쳤으며 지난달 28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아이들이 참여할 프로그램과 낯선 농촌생활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며 유학생활 준비를 도왔다. 유학생들은 백담마을 용대초 11명, 달빛소리마을 월학초 14명, 설피마을 진동분교 7명이 배치됐으며 6개월간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지역 생태와 문화, 역사를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산골생태유학센터는 골프, 서핑, 생태체험, 농촌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원어민 화상영어, 1인1악기 배우기, 생존수영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DMZ평화생명동산의 ‘토종종자 지킴이 교육’, 가리산리 마을에서 진행하는 ‘자연환경 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연아 놀자’ 등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며 인제 지역을 알아가는 시간도 진행한다. 인제군 산골생태유학센터 관계자는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시골 작은 학교에서 지역 공동체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유학생 수가 증가하고 유학 기간이 연장되는 걸 보면 아이들이 대체로 만족해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06 09:35:47【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인구가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양지역 인구 수는 15만2666명으로, 지난 2021년 15만531명에서 2022년 15만2168명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권 3개 시 가운데 유일하게 늘었다. 광양시는 인구 증가 요인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꼽았다. 시는 먼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700여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실제 지난해 26억원을 투자해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이차전지소재 채용약정형 인력 양성' 등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신산업 분야에 46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 또 '지역 특화 산업 맞춤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탄소중립 스마트그린 프로젝트', '중소기업 산업전환 인재 매칭사업' 등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240여명의 청년들에게 취·창업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포스코홀딩스 그룹사와 씨아이에스케미칼, 에스엔엔씨 등 대규모 투자 유치에 따른 일자리가 공급됨에 따라 특히 28~35세 청년 1599명(2022년 811명, 2023년 788명)이 유입됐다. 시는 아울러 태아기-아동-청소년-청년-중장년-노년의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먼저, 임신·출산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시술비 지원 △임신부 건강관리 교통비, 영양플러스 지원 △소아 응급환자 의료체계 구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산후조리 비용, 출산장려금, 임산부 건강관리비 지급 △신생아 건강관리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부모가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반 정원 조정 인건비 지원 △시간제 보육 서비스 지원 △어린이집·유치원 졸업사진 비용 지원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급 △어린이 문화 공연비 지원 △1인 1악기 예술교육 지원 △아이키움센터 확대 운영 △네 자녀 가정-기업·단체 간 자매결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초·중·고 수학여행비 지원 △100원 시내버스 운영 △아동 급식 지원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광양형 농촌 유학마을 운영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 △중·고등학교 입학생, 전학생 교복비 지원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 △백운장학금 지급 △청소년 건전 놀이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시책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으로 연결하고 있다. 시는 우선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확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운영 △광양행복타운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의 주거 지원 정책과 △청년 근속 장려금 지원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등 청년에게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펼쳤다. 또 △청년단체 활동 지원 △청년꿈터 운영 활성화 △젊음의 광장 조성 등 청년들의 활발한 지역 활동을 지원해 청년 활력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중장년의 인생 2막을 돕기 위해서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추진 △은퇴자 주말농장 지원 △인생 2모작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50+ 신중년 인생 아카데미 운영 △은퇴 재능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 지원으로 신중년의 유입과 지역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노인 인구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노인복지관 운영 활성화 △광양형 노인일자리 확대 △시니어 북스타트 △치매 조기 검진,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등의 시책을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령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 세대 공통으로는 △전입 장려금 지급 △광양시희망일자리센터 운영 △도시민 주말농장 운영 △전남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 △소상공인 시설 개선,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소상공인 금융기관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금연클리닉 운영 △보훈·참전유공자 수당 지원 등을 통해 행복한 시민의 삶이 유지되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밖에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환경 조성 △취업자 사후관리 워킹맘 Cheer Up! 등 성평등 양육환경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업도 추진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 △인구정책 설명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운영 △인구포럼 개최 △광양에서 함께 살기 민관 캠페인 전개 등 시민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도모했다. 시는 앞으로도 꾸준한 인구 유입을 전망하고 있다. 광양시에는 △성황도이지구 센트럴자이 △목성지구 부영아파트 △와우지구 동문디이스트 △덕례리 서희스타힐스 △황금지구 푸르지오더센트럴 등 6312세대의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생활하기 편안한 정주기반 확충을 위해 성황·도이2지구, 인서지구, 덕례·도월지구 등 권역별 도시개발을 통한 고품격 아파트 건립도 추진 중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지난 2022년부터 출생보다 사망이 더 많은 인구 자연 감소 상황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다"면서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모든 연령대에 촘촘한 복지가 보장되는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이 있는 도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품격 있는 삶이 되는 도시, 수요 맞춤 공동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가 안정된 도시를 만들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차전지, 수소, 소재·부품·장비, 데이터 등 신산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7 13:59:4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 공모에 5곳이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 인구 이동 증가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행안부에서 올해 도입했다. 공모 분야는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기반 시설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 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이며, 총사업비는 200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100억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1개 시·도의 21개 사업이 선정된 가운데 전남에선 15개 사업을 응모해 △두 지역 살아보기에 고흥의 '주말愛 고흥愛', 영암의 '두 지역 살아보기' △청년 복합공간 조성에 광양의 '청년 복합공간 프리인서리 In 광양' △워케이션에 순천의 '순천형 워케이션 사업', 곡성의 '워크빌리지 IN 곡성'이 선정됐다. 예산은 각 사업당 10억원 내외로 국비 50%, 지방비 50%가 지원되며,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두 지역 살아보기'에 선정된 고흥은 '주말애(愛) 고흥애(愛)'를 주제로 유휴시설을 활용한 주거공간 조성, 공동정원·개별텃밭 지원, 농촌체험과 지역탐방 프로그램 등을, 영암은 폐교 부지를 활용해 거주시설을 마련하고 문화교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양은 창업 인큐베이팅 및 거주공간 등 청년 복합공간을 조성해 창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워케이션은 일(Wokr)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뜻한다. 이번 워케이션 분야에는 순천과 곡성이 선정돼 각각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피스 공간 등을 조성한다. 앞서 전남도는 체계적 공모 대응을 위해 신청 시점부터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실시해 공모 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도, 시·군, 관련 단체가 협력해 현장심사에 적극 대응하고 행안부를 수시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지속 설명해 5곳이 선정되는 결실을 봤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전남지역에 많은 생활인구가 유입돼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 사업 확대를 지속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23 08: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