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평가 받는 뉴욕 필하모닉이 오는 26일 아트센터인천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이뤄진 내한 공연으로 에사페카 살로넨(Esa-Pekka Salonen)가 지휘를 맡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Krystian Zimerman)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대표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4번과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선보인다. 에사페카 살로넨의 예리한 해석과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의 내공 깊은 연주, 뉴욕 필하모닉이 자랑하는 품격과 세련된 앙상블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탁월한 연주력과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음악의 흐름을 이끌어온 오케스트라다. 아트센터인천은 그동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야닉 네제 세겐’,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정명훈’,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예브게니 코롤리오프’등 세계적인 단체와 아티스트를 초청하며 클래식 음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트센터인천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4 09:26:25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2014 뉴욕 필하모닉 내한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성 김 주한 미국대사, 이홍구 전 국무총리, 피아니스트 오조네 마코토, 윤병세 외교부장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영화배우 신성일.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02-09 17:29:44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박삼구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2014 뉴욕 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개최한 후 뉴욕 필하모닉 지휘자 앨런 길버트(왼쪽), 이날 뉴욕필과 협연한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2014 뉴욕 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베토벤의 피델리오 서곡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201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한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협연무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등이 연주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공연에는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원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02-07 10:08:46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6일과 7일 이틀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주최하는 '2014 뉴욕 필하모닉 내한공연'에 앞서 뉴욕 필하모닉의 리허설 모습을 무료로 참관할 수 있는 '오픈 리허설' 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오픈 리허설이란 공연 직전에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최종 리허설을 참관할 수 있도록 일부 객석을 오픈하는 것으로 음악도들에게는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의 연습 과정을 참관할 수 있어 '무료 공개 레슨'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오픈 리허설에는 총 6곳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비롯해 금호 영재음악가, 금호 영아티스트 음악가 등 400여명이 초대됐고 특히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 60명도 초대돼 화제다. 2006년에 설립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발달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장애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오픈 리허설 참관은 뉴욕 필하모닉의 생생한 연주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의 자유로운 음악적 소통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기회"라면서 "음악을 사랑하고 연주를 즐겨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대함으로써 음악을 향한 그들의 열정을 지지하고 꿈을 격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003년부터 매년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를 개최하면서 음악을 공부하는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청소년을 무료로 초대해 가까이서 공연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02-05 14:05:56새 지휘자 앨런 길버트 영입 뉴욕 필하모닉 10월 내한공연 지난해 2월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역사적인 공연을 펼쳤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12∼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다시 선다. 벌써 10번째 내한 무대다. 지난 1842년 창단된 ‘미국 최고(最古)의 교향악단’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뉴욕필은 비교적 자주 내한공연을 펼쳐 국내 관객에게도 꽤 익숙한 편이다. 16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필은 최근 ‘젊은 피’ 앨런 길버트를 새 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영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마흔 두 살의 앨런 길버트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부르노 발터, 구스타프 말러, 주빈 메타, 레너드 번스타인 등 쟁쟁한 노장들이 거쳐간 뉴욕필의 젊은 음악감독이자 첫 뉴요커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뉴욕필 바이올린 연주자 출신의 아버지(마이클 길버트)를 둔 앨런 길버트는 어린시절부터 뉴욕필 공연장을 제집처럼 드나들던 ‘뉴욕필 키즈’로 일본계인 그의 어머니(다케베 요코) 역시 뉴욕필의 현역 바이올린 주자다. 뉴욕필 바이올린 연주자를 부모로 둔 앨런 길버트는 커티스 음악원과 하버드대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배웠다. 졸업 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서 잠깐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줄리아드 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했고 1995년 28세의 나이에 클래브랜드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처음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2000년), 산타페 오페라 음악감독(2003년), 함부르크 북독일방송교향악단(NDR) 수석 객원지휘자(2004년) 등을 거치며 그는 뉴욕필의 ‘준비된 지휘자’로 성장했다. 앨런 길버트 부임 이후 갖는 첫 해외공연인 이번 무대에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21)과 독일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프랑크 페터 침머만(44)이 협연자로 낙점됐다. 첫날 무대에 서는 최예은은 멜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둘째날 만날 수 있는 침머만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뉴욕필과 호흡을 맞춘다. 뉴욕필은 이밖에도 상임 작곡가 마그너스 린드버그가 작곡한 ‘엑스포(EXPO)’를 비롯해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이상 10월 12일),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10월 13일) 등을 연주한다. ‘아시안 호라이즌’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의 한국 연주회는 ‘세계 10대 오케스트라 초청 시리즈’ 등을 진행했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주최한다. 4만∼28만원. (02)6303-7700 /jsm64@fnnews.com정순민기자
2009-09-02 10:12:30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평양에서 열리는뉴욕필하모닉 공연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2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뉴욕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에 초청받았으며 25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고위인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뉴욕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은 미국과 북한의 화해 무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정치적, 문화적으로 의미가 커서 대북사업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현정은 회장이 초청된 것으로 보인다. 평양 방문 동안 현 회장은 공연 관람 외에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 등 고위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에서 현 회장이 5월에 백두산 관광을 실시하는 것을 포함해 대북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현대그룹측은 “평양에서 역사적인 공연이 있어 현 회장이 초청을 받았다”면서 “북측 고위인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지만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08-02-22 21:30:2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평양에서 열리는뉴욕필하모닉 공연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2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뉴욕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에 초청받았으며 25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고위인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뉴욕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은 미국과 북한의 화해 무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정치적, 문화적으로 의미가 커서 대북사업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현정은 회장이 초청된 것으로 보인다. 평양 방문 동안 현 회장은 공연 관람 외에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 등 고위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에서 현 회장이 5월에 백두산 관광을 실시하는 것을 포함해 대북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현대그룹측은 “평양에서 역사적인 공연이 있어 현 회장이 초청을 받았다”면서 “북측 고위인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지만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08-02-22 17:08:56금호문화재단은 일본 도쿄 HNK홀에서 뉴욕 필하모닉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양의 협연 연주회가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연주회에 앞서 박성용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왼쪽부터)과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 라종일 주일 대사, 피아니스트 손열음, 나카소네 히로후미 참의원 의원, 스즈키 코이치 IIJ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4-10-22 11:59: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적 공연시설인 아트센터인천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예술인들과의 교류·상생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아트센터인천 운영위원회의 전문성 및 기능 강화, 지역예술단체 초청 기획공연 추진, 지역 영재 육성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 다음 달부터 아트센터인천 운영위원회, 지역 예술인 간담회 등을 실시해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지난 24일 개정·공포된 아트센터인천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에 따라 기존 위원회의 인원을 10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위원장을 기획조정본부장에서 청장으로 격상해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한다. 또 지역예술인들과 교류·상생 협력 기회 마련 등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 영재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의 신규 사업도 검토 중으로 예술 영재 육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트센터인천은 하반기에 인천예술단체 초청 공연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총 40여회의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 12첼리스트 등을 포함한 해외 최정상 단체는 물론 조성진과 임윤찬, 손민수 등 동시대 최고 연주자들이 내한한다. 아트센터인천은 앞서 1단계 사업으로 2018년 11월 콘서트홀을 개관했다.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의 공연은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명실상부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더해 오페라하우스(다목적 공연장)와 아트&테크 센터를 갖춘 아트센터인천 2단계를 추진 중으로 오는 7월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아트센터인천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과 아트센터인천의 역량을 융합해 인천시의 주요 정책 목표인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 도약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8 09:27:35[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가 2025년의 닻을 올린다. 오는 13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토요콘서트', 28일에는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통해 각양각색의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11시 콘서트'는 202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이자 계명대 교수인 서진이 지휘봉을 잡는다. 아울러 2023년 스페인 발렌시아 알보라야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클래식기타리스트 안용헌과 2019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을 차지한 최형록이 협연자로 나선다.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2곡 '블타바'부터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제1악장, 림스키 코르사코프 편곡 버전의 무소륵스키 교향시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등을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연주한다. 2월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홍석원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뉴욕의 러시아인'을 주제로 라흐마니노프와 스트라빈스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자로 나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Op.30'을 연주하고, 경기필하모닉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1919)을 들려준다. 2월 마음클래식은 지휘자 정헌과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브람스 협주곡 작품들로 채운다. 202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이자 2023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CMIM)에서 바이올린 부문 2위를 거머쥔 최송하, 피아니스트 박성열이 협연 무대에 오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7 14: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