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세월호 참사 아이들 부모들이 아픔을 나누기 위해 4.16 늘품학교를 운영한다. 4.16늘품학교 선생님은 세월호 유가족이다. 이들은 4.16공방·4.16희망목공소·4.16가족극단, 노란리본·416합창단·4.16가족나눔봉사단원 등으로 구성됐다. 4.16늘품학교는 단순한 수업으로 진행되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스스로 사랑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학교 운영 원칙도 서로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경청하며 경험을 통해 함께 배워나간다. 또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경쟁이 아닌 협력을 지향한다.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수업이다. 4.16늘품학교는 지난 7월 2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번의 수업을 진행했다. 10월 17일 청소년 총 50여 명이 수료식을 마쳤다. 이재복 목공교실 교사는 “죽은 나무로 자신들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다”며 “세월호참사의 의미 전달뿐 아니라 4.16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죽은 나무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순길 공방 교실 교사는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형태의 수업이다”며 “타인과 나를 배려하는 물품들을 만들며 공동체 의식 함양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명임 연극 교실 교사도 “타인의 삶을 연습해 공연함으로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최순화 합창 교실 교사는 “음악극을 통해 자신 내면의 이야기를 이끌어내 고민을 나누고 방향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윤경희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외협력 담당은 “4.16늘품학교는 가치와 인식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나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단순히 기억하는데 그치지 않고 죽은 나무와 연극, 노래, 나눔 등을 통해 세월호참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가치를 형성해 가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1-22 10:04:14박근혜 대통령이 기존 영화·뮤지컬·전시 등 관람에 집중된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행보를 국민생활체육 부흥으로 진화(進化)시키는 양상이다. 박 대통령은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올림픽공원 스포츠센터를 찾아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가 생활속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 고궁·박물관·스포츠 등 각종 문화체육시설 관람·체험에 다양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박 대통령의 외부 행보는 지난 8월 융·복합 뮤지컬 'One Day' 관람 후 3개월 만이며 생활체육 행사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새로이 개발된 '늘품건강체조' 시연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한 후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담소를 나눴다. 기존의 각종 문화시설 관람 등 수동적 자세에서 한 발 나아가 직접 국민건강과 직결된 국민생활체육을 부흥시키는데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민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시키겠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내수침체와 대내외적인 금융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재도약을 위한 각 경제주체들의 분발을 촉구한 상황에서 국민체육을 고리로 다시 뛰어보자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관측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 개발된 '늘품건강체조' 시연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했으며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대화를 통해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늘품건강체조는 변화된 생활 패턴에 맞춰 1977년 개발된 국민체조의 스트레칭 기능을 보완하면서 일반국민에게 친숙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다. 에어로빅이 가미돼 빠르고 경쾌한 것이 특징인 늘품건강체조는 21개 동작으로 3분간 진행되며, 새내기(청소년)용·비추미(성인)용·나누리(어르신)용 등 3개 버전으로 나누어져 있다. 늘품건강체조 로고가 새겨진 운동복을 입고 등장한 박 대통령은 체조 시연을 참관한후 "국민들이 더욱 활기찬, 더 건강한 생활을 해나가는데 늘품체조가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일생을 살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체육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늘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옛날같이 못하지만 운동을 굉장히 좋아해서 뜨거운 여름에도 두시간씩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테니스도 치고 운동도 하고 그랬던 생각이 난다"며 "그 덕분인지 지금도 여러가지 업무가 고된 일들이 많아도 그런대로 잘 견디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감안해 체육전문가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임명했다면서 "몸이 건강해야 생각도 건전하다는 격언이 있듯이 우리 사회가 건강해야 건전한 사회가 되고 그것이 국력향상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강사의 구령에 맞춰 걷기, 어깨 돌리기 등 늘품체조의 동작을 참석자들과 함께 직접 따라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4-11-26 16:45:1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1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4개 영역, 18개 지표를 모두 우수한 실적으로 통과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지난 2023년 평가에서는 17개 지표 중 16개를 통과(94.1%)하며 최우수 성적표를 받았는데, 올해 평가에서는 18개 지표를 100% 통과했다. 이는 전북 교육력이 한 층 높아졌음을 나타내는 실증적 성과다. 교육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개혁, 국정과제 추진 현황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4개 영역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 노력, 늘봄학교 지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교육 경감 추진 노력,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지표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 교육적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이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되어 별도의 특별교부금을 받게 됐다.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연극(초·중 134교)과 역할극(초 93교, 501학급), 평화로운 학급문화 조성 프로그램(319교), 학교폭력 예방부터 사안 처리 및 회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늘품우리’, ‘전북생활교육 공감 채널’이 타 시도에 공유할 말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전북형 늘봄은 학교 안팎의 연계를 강화해 늘봄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모두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 안에서는 오후 6시까지, 학교 밖에서는 오후 8시까지 돌봄 서비스 제공하고, 학교 밖 늘봄기관을 211개로 확대해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는 평가다. 그 결과 도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3,654명 중 3,361명이 늘봄에 참여하면서 2024년 늘봄학교 참여율 전국 최고(92%)를 달성했다. 디지털 교육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북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2024년 초3~고3까지 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했다.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에듀테크 연수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난해 1만7401명, 올해는 2만7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에 과감히 투자해 전년 대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은 2.2%에 그치고, 사교육 참여율은 0.9%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 교육청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헌신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주요 정책과 국가 정책의 조화로운 추진을 통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학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내실 있게 실행해 우리 아이들의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이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돼 별도의 특별교부금을 받게 됐다"면서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에 과감히 투자한 것도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1 11:26:16【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23일 "광주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시장은 이날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 지원 정책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현장 밀착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광주시의 보육정책 확대를 약속했다. 현재 시는 보육 정책으로 총 4개 분야 64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예산은 1611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육아지원 분야 15개 사업 △보육교사 근무 여건 개선 분야 16개 사업 △안심 보육 서비스 제공 분야 24개 사업 △통합 공공보육 강화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아이 바른 성장(늘품마음성장) 지원 사업'은 발달 지연 및 장애 위험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발달 서비스를 지원해 발달 지연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전인적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광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특화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시책 사업 소개, 보육 지원 사업 성과 보고, 건의 사항 및 의견 논의 순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와 발전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정책 수요자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해 보다 빠른 민생문제 해결과 향후 정책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8월을 첫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2회 현장 밀착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어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정책 현장을 발굴해 토론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3 15:39:5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관내 6개 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13일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워터 드롭, 워터 터널, 워터 슬라이드 등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공원은 처인구 한숲햇빛근린공원, 늘품어린이공원, 기흥구 물내음어린이공원, 수지구 별다올어린이공원, 신봉힐링근린공원, 죽전어린이공원 등 6곳이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에는 청결과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시간 45분 가동 후 15분간 휴식하고,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주 자체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3 09:17:4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 반곡동 송림사거리∼월운정사거리가 7월초 6차선으로 확장된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송림사거리∼월운정사거리 6차로 확·포장 공사가 토양 오염정화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9일 마무리된다. 단구동 늘품 사거리에서 반곡동 국과수사거리 구간 중 송림사거리∼월운정사거리 구간만 4차선으로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원주시는 지난해 5월 6차선 확장 공사에 들어갔다. 이후 공기를 단축해 지난 5월 5차선을 우선 포장, 임시 개통해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주민 불편도 줄어들었다. 시는 7월 초까지 도로노면 방향 표시와 차선 도색 등 추가 작업을 진행한 후 송림사거리∼월운정사거리 6차선을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송림사거리~월운정사거리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드디어 7월초 전 구간을 6차선으로 개통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통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26 10:12:3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챗GPT 등 생성형 AI 일상화로 딥페이크 같은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학생들의 정보에 대한 민감성과 선한 사용자로서 권리와 책무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웹툰 형식의 ‘똑디와 함께하는 디지털 예절의 모든 것’, ‘똑디와 함께하는 생성형 AI 인공지능윤리의 모든 것’등 생성형 AI 시대의 건전한 디지털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교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도 확대했다. 거짓 정보에 대응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활발하다. 일상 수업에서 슬기로운 미디어 이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사 역량을 강화하고, 미디어 인권과 팩트 체크 등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프로젝트 수업을 지원한다. 디지털 공간 폭력화를 막기 위한 예방교육도 강화했다. 경찰청과 연계해 사이버 성범죄, 해킹, 피싱 등 디지털 범죄를 막기 위한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21일을 ‘사이버폭력예방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늘품우리 등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도내 모든 초·중·고에서 집중적인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많은 학생들이 사이버 범죄에 노출되고 있고 그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잘못된 디지털 사용은 범죄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키우는 한편 학생들이 탄탄한 디지털 리터러시를 바탕으로 나와 타인을 지키는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교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24 15:20:1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 단구동 송림사거리와 월운정사거리 확포장 공사가 5월 초 임시개통된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단구동 늘품 사거리에서 반곡동 국과수사거리 구간 중 송림사거리~월운정사거리 구간만 4차선으로 되어 있어 병목현상 등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송림사거리~월운정사거리를 6차로로 확포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도로 노면이 고르지 못해 통행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출·퇴근 시 교통혼잡이 지속됨에 따라 5월1일부터 4일까지 5차로 포장 공사를 진행한 후 일부 차로를 개통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5월1일부터 4일까지 아스콘포장 작업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예상되니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6차로는 토양 오염정화작업 후 6월 중 포장을 완료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29 08:45:0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으로 봄꽃축제 보러 오세요!' 따스한 햇살과 상큼한 봄바람이 경북의 곳곳을 감싸는 가운데 경북의 벚꽃축제가 개화시기에 맞춰 이번 주부터 화려하게 개최된다. 축제의 서막,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가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 기간 산수유마을복합센터 내 버스킹 존에는 의성 진(眞)늘품난타공연, 옥소리 가락장구, 비안밴드 공연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들이 가득하다. 산수유광장에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드림마켓, 숲실광장에서는 화전2리 마을 부녀회가 먹거리장터를 운영하여 상춘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또 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인 이번 주말부터 22개 시·군 곳곳에서 연분홍 벚꽃축제가 개막한다.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이번 주에 막을 올린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22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길게 이어지는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체험, 참여프로그램을 마련된다. 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26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연분홍 아름다운 벚꽃 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라포엠(JTBC 팬텀싱어 3회 출연)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을 진행되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빛의 정원 포토존까지 마련했다. 27일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일까지 개최된다. 'Spring 팡! 팡!'이란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축제(30~31일)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외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는 '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일부터 2일간 열린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시고, 경북의 관광명소에도 방문해 가족·연인·친구들과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8 10:59:1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지역의 명소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Challenge 용인!! 생활관광 미션투어 여름 이벤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년 동안 용인에 위치한 83곳의 생활관광지를 방문 인증하면 관광기념품으로 교환이 가능한 온라인 캐릭터인 '조아용' 을 얻을 수 있다. 시가 여름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는 지역 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용인에서 여름나용! 구석구석 물놀이 투어'다. 참가자들은 다음달 27일까지 에버랜드와 용인농촌테마파크, 자연휴양림, 한국민속촌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인증사진을 미션투어 웹페이지에 게재하면 '조아용' 캐릭터 3개를 받을 수 있다. 물놀이 시설이 마련된 공원에서도 '조아용'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숲 햇빛공원 △늘품 어린이공원 △물내음 어린이공원,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별다올 어린이공원,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신봉 힐링 근린공원에서도 물놀이장이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용인관광'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고 인증한 미션투어 가입자 40명을 추첨해 아이스박스와 워터저그 중 하나를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경우 포털 검색창에 'Challenge 용인!! 생활관광 미션투어'를 검색하고 가입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 '조아용'은 15개, 35개, 75개, 150개 등 누적 단계에 따라 에코백과 폴딩카트, 여행용 캐리어 세트 등 약 20여종의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중 비치후드타올과 미니선풍기, 쿨매트, 쿨러백 세트는 올해 여름 시즌 한정 기념품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07 13: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