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글로벌 니켈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 캐즘 극복시기가 내년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광물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바오리그룹(中国保利集团有限公司, China Poly Group)과 필리핀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바오리그룹 내 실질적인 광물 및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바오리에너지(保利能源控股有限公, China Poly energy)와 비밀유지계약(NDA)도 체결했다. 이번 현지 실사는 25~27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바오리그룹뿐만 아니라 바오리에너지가 지정한 물류회사 판허그룹(泛和集团有限公司, Pan World Group) 관계자도 참석해 2700헥타르(ha) 규모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의 니켈 매장량, 채굴량, 생산성, 물류 인프라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바오리그룹의 니켈 비축량 확대 수요가 높은 만큼 MOU(양해각서)·NDA 체결에 이어 본계약 또한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규모는 MOU에 따라 연간 니켈 240만톤이며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은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핵심 광물을 전략 비축 금속으로 지정해 공급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략 비축량 확대는 위기 상황에서 수급 균형을 맞추거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양식물자비축국이 코발트, 구리, 니켈, 리튬 등의 구매를 계획 중이며 최근 가격 문의 후 일부 금속은 입찰을 시도했다고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에너지 전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는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원광 공급 문의로 이어지고 있는만큼 본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니켈 공급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5 10:35:54[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와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B, C 광산 구역에 대한 니켈 원광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총 2700헥타르 디나가트 니켈 광산 전체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확보한만큼 니켈 원광 수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광산 채굴을 위한 기반시설 전체 공사는 완료했다. 일부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며 선착장 공사 또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달에 니켈 원광 판매에 대한 본 계약 체결이 가시화될 예정으로 4월부터 판매계약에 따른 선적까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스코가 광산개발의 지리적 강점을 보유한 D 구역부터 채굴에 돌입한 가운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핵심 광물인 니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향후 글로벌 니켈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제이스코의 디나가트 니켈 광산은 B, C, D 3개 구역 각 900헥타르씩 총 2700헥타르로 대규모 광산이다. 필리핀 파트너사인 EVMDC의 지분 10%를 2023년 1월 원화 기준 50억원에 취득하면서 니켈광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총 2700ha 규모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에 대한 독점판매권 계약을 원화기준 총 25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양사간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 D구역에 대한 계약 완료, 이번 B, C 구역 계약 체결로 권리관계를 명확히 확정했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독점판매권 계약에 따른 총판권 권리대금은 마일스톤에 따른 비용지급의 방식으로 현재까지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파트너사인 EVMDC로 권리대금을 지속적으로 분할지급했다“며 ”분할 지급된 금액은 이번 B, C구역에 대한 독점판매계약 체결로 모든 권리관계가 명확히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강안에 인접해 광산개발의 지리적 강점을 보유한 D구역부터 채굴을 진행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이번 달에 니켈판매 본 계약 체결이 완료돼 선적이 이루어지면 독점판매권 계약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04 08:32:04[파이낸셜뉴스] 선재와 고급강 제조 전문기업 제이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필리핀 현지 니켈 채굴회사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와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 현지 자회사인 JSCO PH를 설립하고 약 14개월만에 주주탐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인 EVMDC가 니켈 채굴에 대한 현지 인프라 구축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서 현지 공사 진행 상황을 주주에게 공개한다. 이를 통해 주주 및 잠재적 투자자의 신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동단 디나가트 섬에 위치해 있는 광산은 필리핀 해상무역의 최대 적합지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2700ha(여의도 면적에 10배) 규모의 사업 부지와 매장량, 채굴량, 매출 규모 및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등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광산 탐방 후 회사의 신규사업 비전과, 해외 사업의 이해, 향후 계획을 두루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니켈은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니켈 주물은 열전도성이 좋고 강도가 높아 비행기, 항공 등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2차전지 핵심소재로 사용되며 수요와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은 인도네시아가 1위고 그 뒤로 필리핀이 2위로 나타났다. 현재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물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필리핀의 니켈 원물 수출이 각광 받은 바가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도 니켈을 10대 핵심 광물로 선정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0 09:14:12[파이낸셜뉴스] 율호의 탄자니아 니켈광산 탐사 사업이 정부의 핵심 광물 공급망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율호는 탄자니아에서 진행 중인 니켈광산 탐사 프로젝트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의 ‘2024년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가운데 기초탐사 조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은 민간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성공률을 높여 국가 미래산업 필수 원료인 핵심 광물의 공급망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율호는 광산 개발 사전작업에 있어 정부로부터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KOMIR의 심사 기준에는 △자원 개발의 필요성 △투자 환경 △개발 가능성 등이 고려되는 만큼, 탄자니아 니켈광산의 성공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 발표안에 따르면 대기업은 보조대상 사업비의 50% 이내, 중견기업과 개인은 60% 이내, 중소기업은 70% 이내를 지원받는다. 율호는 중소기업에 해당돼 사전조사에 이어 본조사로 이어질 경우 큰 폭의 지원이 예상된다. 신청 광종이 핵심 광물에 해당되면 20% 더 지원받는다.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광산 특성별 맞춤형 탐사계획 수립 및 중장기 탐광 방향 설계지원 등의 지원도 제공받는다. 율호는 내달 중 KOMIR와 니켈광산의 부존 가능성, 개발 타당성 예비분석, 탐사 및 개발여건 파악 등에 나선다. 율호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탄자니아 니켈광산 개발 사업이 정부지원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되게 됐다”며 “KOMIR와 사전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조사(직접탐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율호는 2차전지 밸류체인 업스트림 분야에서 니켈, 흑연 등 핵심소재들에 대한 안정적 공급을 담당하며 기업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2차전지 산업이 반도체에 이어 국내 대표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고속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율호는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광산개발 및 트레이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자회사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설립과 동시에 대규모 니켈 및 흑연 광산의 탐사권을 확보했다. 채굴 계획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채굴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6 14:07:53[파이낸셜뉴스] 율호의 글로벌 광산개발 및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 율호탄자니아(Yulho Tanzania)가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합작법인(JV) ‘LOK Mining Company(이하 LOK)’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LOK는 현지 니켈, 흑연 광산에 대한 탐사권을 확보한 데 이어 추가 탐사권 획득을 진행 중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사업 추진이 한 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탄자니아에서 광산개발 및 트레이딩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부여하는 ‘탐사면허(PL)’와 ‘광업면허(ML)’가 필요하다. 법률상 외국 기업이 면허를 획득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시간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탄자니아 기업과 합작법인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LOK가 1차적으로 탐사권을 확보한 니켈광산은 린디(Lindi)주 인근의 4개 광산이다. 면적만 7488ha에 달한다. 흑연광산 역시 확보해 탐사권 등록이 진행 중에 있다. 총 4개 광산에 면적은 2만5407ha 규모다. 특히 니켈 광산은 선광과 정광을 위한 원광 확보를 목표로 탐사권과 광산 운영권을 추가 획득할 계획이다. 다양한 행정적, 기술적 제반은 이미 마련됐다. 율호탄자니아는 내부 특별전담조직(TFT)을 구성해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최근 탄자니아 광물부, 탄자니아 국립지질조사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주요 관계 부처와 미팅을 진행했다. 사업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니켈 원광석 선광처리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대규모 선광시설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세종대학교와도 기술적·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사업에서 핵심 광물인 니켈과 흑연은 원광 확보가 핵심으로 율호가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다음달 중으로 공인을 받은 기술팀과 광산개발 예정지역 탐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기초탐사를 시작해 광산 매장량 추정, 사업성 평가가 진행되며 채굴계획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채굴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OK는 최종 채굴권(ML) 획득 전에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탐사권 광구 내 소규모 채굴이 가능한 개인채굴권(PML)을 획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원광석 확보를 본격화해 트레이딩 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율호는 다음달 중으로 탄자니아 국립지질조사소, 국립 다르에스살람 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탄자니아 광물부 등 정부기관 지원과 우리나라 관계기관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2차전지 자원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1 13:51:25[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가 디나가트 광산의 니켈 원광 채굴에 필요한 기반시설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해 4월 자회사 제이스코PH를 통해 디나가트 광산을 보유 중인 EVMDC의 지분 10%를 확보했다. 올해 1월에는 현지 정관계 인사들을 초청해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니켈 원광 채굴 및 운반에 필요한 야적장, 선착장, 숙소 및 사무실 등을 건설 중이며, 하반기 중 완공 예정이다. 최근 제이스코홀딩스는 EVMDC로부터 디나가트 광산에 대한 매장량 추정보고서도 수령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디나가트 광산에는 2억1000만t 규모의 니켈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고품위 사포라이트(Saprolite)층에 매장된 평균 함량 1% 수준의 니켈은 약 1억3500만t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변 광산의 니켈 함량이 0.6% 수준인데 비해 디나가트 광산의 니켈은 최고 2.8%, 평균 1.0%의 함유량을 보였다. 매장량 추정보고서의 데이터를 토대로 평가할 때 디나가트 광산에 매장된 니켈은 고품위일뿐 아니라 사업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니켈 매장량 추정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회계법인에 의뢰해 EVMDC에 투자한 지분 가치평가와 현지 자회사 제이스코PH가 보유 중인 디나가트 광산 D구역 총판권에 대한 가치평가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5월부터 니켈 원광 채굴이 개시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기반시설 공사에도 박차를 가해 빠른 사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5 08:59:13[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가 니켈원광 채굴을 위한 기반 시설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해 EVMDC에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드메리 디나가트 주지사를 비롯해 롱고스 카그디아나오 시장, 잘디 필리핀 광산지질국(MGB) 디나가트 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이사와 최광범 사장도 현장을 방문했다. EVMDC에 따르면 완공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약 5~8개월로 △야적장 △선착장 △숙소 및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니켈원광에 대한 채굴은 이보다 이른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VMDC가 필리핀 광산지질국으로부터 확보한 니켈광산 구역은 총 세 구역으로, 강변과 가장 가까운 D구역에서 채굴이 가장 먼저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성분 분석 및 지질탐사보고 결과 1억t 이상의 고순도 니켈원물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채굴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분분석 의뢰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분석 결과는 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격적인 원물 판매가 시작되면 관련 신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분 투자 소득과 니켈원광 판매 수익의 5%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2 11:23:36[파이낸셜뉴스]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AKP광산의 지분 60%를 1330억원에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회사 PT.EBI를 통해 AKP 광산 지분 인수 대금을 모두 납입하고 거래를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LX인터내셔널은 이사회를 열어 AKP광산 인수를 결의했다. 이달 5일에는 AKP광산 지분 취득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PT.EBI에 1354억원을 출자했다. AKP광산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모로왈리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니켈 광산으로, 여의도(290ha)의 7배에 달하는 약 2000ha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광산 인근에 니켈 제련단지들이 들어서 있어 입지가 뛰어나고, 가행광산으로서 운광로·저광장·항만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 이 광산의 원광 기준 매장 자원량은 5140만t이며, 이 중 검증된 가채광량은 3600만t에 이른다. 이는 전기차 700만대분에 해당하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LX인터내셔널이 생산된 물량 전량에 대한 인수 권한을 갖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16 15:24:28[파이낸셜뉴스] 다이나믹디자인이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보유 법인 'PT. BNP(PT. Bumi Nickle Pratama)'의 지분 6%를 추가 취득하고 총 10%의 지분을 확보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구주 인수방식으로 PT. BNP의 지분 7200주(총 발행주식의 6%)를 취득했다. 지난 9월 1일 PT. BNP의 주식 4800주(지분율 4%)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추가 매입을 통해 약 131억원을 투자해 총 1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 PT. BNP 지분 추가 취득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간 인도네시아광물협회(KCMI) 및 호주광산매장량평가규정(JORC Code)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광산 시추탐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3억t(순수 니켈 기준 약 450만t)이상의 잠재적 자원(potential economic reserves)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추탐사 보고서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회계법인의 주식가치평가 또한 적정하다고 판단돼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PT. BNP 광산의 입지조건은 여의도 면적의 6.8배에 해당하는 총 1969ha다. 니켈제련소인 'PT. Tsingshan Steel Indonesia', 'PT. Virtu Dragon'과 인접해 물류상 이점이 있고 니켈원광 유통판매 사업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다이나믹디자인이 지난 6월 인수한 니켈광물 유통판매 법인 'PT. TAM(PT. Tirta Alam Mineral)'과의 사업적 시너지도 기대된다. 또 광산 생산판매에 필요한 광업 라이선스(IUP-OP) 및 환경영향평가(AMDAL)와 함께 연간 200만t의 채굴 허가를 완비했고 니켈원광을 운반하는 바지선 정박시설까지 완료된 상태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채굴 및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 계약에서 PT. BNP와의 주주 간 합의를 통해 니켈제련소 관련 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보장받았다. 니켈광산, 유통 및 제련업을 통한 제품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은 것이 이번 계약의 주요 결과물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니켈광물 사업을 추진한 지 약 1년 만에 유통 판매법인 인수 및 광산 지분 보유 법인 지분 취득으로 2024년부터 점진적인 매출 증대 및 수익 실현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타이어 금형 사업 외 또 하나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동력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30 08:50:40LX인터내셔널이 매장량 5000만t 규모의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을 인수하며 2차전지로 핵심 광물 사업 전환에 가속도를 붙인다. LX인터내셔널은 7일 이사회를 열고 1330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AKP광산 지분 60%와 경영권을 확보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그간 인도네시아 내 200여개 니켈광산을 선별해 적극적으로 투자 검토를 해왔다"며 "이번 니켈 자산 인수를 시작으로 자원사업의 주력을 기존 석탄에서 니켈 등 2차전지 핵심광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KP광산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모로왈리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니켈 광산으로 여의도 면적(290㏊)의 7배에 달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1-07 18: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