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과 횡성군가족센터가 마련한 ‘2024년 다 하나되는 가족 축제'가 성료됐다. 17일 횡성군에 따르면 2024년 다 하나되는 가족 축제가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6일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1부 식전 행사로 결혼이민자 댄스팀의 K-POP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개회식과 다문화 명품요리대회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가족 스피드 퀴즈, 버블버블 매직쇼 등 온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가족사진 찍기, 가족 열쇠고리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전명희 횡성군가족센터장은 “가족 축제를 계기로 지역사회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편견 없이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7 09:32: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다문화가족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내외국인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지역사회 연대감을 높이고자 온 힘을 쏟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다문화가구는 1만6325세대 5만2817명으로, 전국(41만5584세대 119만1768명)의 약 4.4%를 차지하며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조기 적응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기존 추진 사업의 규모 확대와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다문화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등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2000여명을 초청해 '제1회 전남도 다문화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박람회는 '다양성의 만남,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서로 존중받고,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기를 희망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펼쳐졌다. 행사 첫째 날인 1일에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하나 됨을 강조할 수 있는 주제로 그림, 글짓기, 동시를 쓰는 어린이 종합예술대회가 열렸다.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들이 참여했다. 2일엔 마술공연, 베트남 전통춤 공연을 식전 행사로 시작해 개회식,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식에는 다문화 인식 개선 등 다문화사회 구현에 기여한 12명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한 9명이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박람회에선 또 초등학교 주요 과정을 미리 교육해 자녀의 학습지도 능력 향상을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다문화 엄마학교에서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32명의 다문화 엄마를 격려했다. 다문화가족 부모와 친구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언어로 발표하는 이야기 경진대회(이중언어 페스티벌),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이 참가해 각 나라의 전통춤, K-팝 댄스, 노래, 악기 연주 등 그동안 감춰둔 끼를 발산하는 문화예술경연 대회도 치렀다. 이와 함께 그동안 따로따로 열리던 세계인의 날 행사, 이야기 경진대회(이중언어 페스티벌), 다문화가족 문화예술경연 대회를 함께 열렸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다문화박람회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서로 다른 문화가 함께 공존토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연대감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2 08:17:54[파이낸셜뉴스] 재단법인 글로벌엘림재단 산하 엘림다문화센터는 추석을 맞아 지난 16일 '2024 해피 추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페스티벌에는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과 이주외국인 16개국 560여명이 초대됐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및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른 새벽 전라남도 영암에서 출발한 다문화 단체를 비롯해 동두천,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다문화가족과 이주외국인들이 참여해 한국의 놀이문화를 체험했다.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해피 추석 페스티벌'은 다문화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함께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특히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는 이주민들과 다문화 가정들이 모여 교류하고 오랜만에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다. 페루에서 온 마리샤씨는 "한국 남편을 따라 시집온 지 8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아들들과 함께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며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에버랜드 문화 탐방을 가게 돼 행복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글로벌엘림재단 상임이사인 권일두 목사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및 이주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주외국인 여러분이 한국에 와 이들과 같이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며 이 시대 한국에서 중요한 사람들임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2022년에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이주외국인의 한국 정착지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 가정과 이주외국인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9 08:12:13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들과 함께 여름 보양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장경민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오른쪽)이 여름 보양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제공
2024-07-22 09:54: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학교 관련 정보에 취약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입학 정보를 제공하는 '다문화가족 중·고등학교 진학과정 설명회'를 오는 11월까지 37회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각 지역의 장학사·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중·고등학교 체계·교육 과정, 입학 준비 사항, 학교생활에 주로 쓰이는 용어, 학교폭력 예방·대처 방법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위해 다국어 안내 자료 배부 및 통역 지원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설명회는 중학교 진학 과정 21회, 고등학교 진학 과정 16회 등 총 37회 열린다.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학부모(일부 비다문화가족 포함)라면 누구나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족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각 교육 일정에 따라 다른 만큼 문의 사항은 경기도 가족다문화과), 거주 시·군과 가족센터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1 10:54:58[파이낸셜뉴스]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금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시설인 ‘박애원’에 사랑의 케이크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케이크 전달은 이웃사랑 캠페인의 하나로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소속된 나눔봉사단이 직접 케이크를 제작하고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센터 나눔봉사단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12명의 한국어교육봉사단, 소통봉사단, 운영봉사단이 있으며, 한국어교육, 안내문 번역, 센터 업무 보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센터 봉사단원들이 만든 케이크를 어린이들이 맛있게 먹으며 어느 때 보다 신나고 즐거운 어린이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3 18:09:35[파이낸셜뉴스]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7일 나눔터지역아동센터, 반송지역아동센터, 송정지역아동센터, 해봄지역아동센터 등 4곳과 함께 '2024년 찾아가는 진로·직업 체험스쿨'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험스쿨 사업은 해운대구청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해운대구의 동부권과 서부권 각각 2개 지역아동센터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진로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조금순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진로설계의 기회와 정서적 지지 및 성장의 바탕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7 14:25:25[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3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3대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종혁 수은 수석부행장은 지난 15일 오전 중구 사랑의 열매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함께 각 기관을 대표해서 참석한 조진숙 부평 큰사랑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6대와 경차 7대를 전달했다. 총 3조5000억원 상당이다. 안 수석부행장은 이날 차량을 전달한 후 “대외경제협력전담기관인 수출입은행은 다문화가족 등 신 사회구성원들의 정착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출입은행이 제공한 차량을 통해 더 많은 다문화 가정에 복지혜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량기증 사업은 수은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전국 122개 기관에 25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3-17 11:13:14【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소통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2024년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신청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은 학습지 교사가 지원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한글 또는 국어 학습지 교육을 주 1회, 15분 내외로 지도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 만 4세~11세(2013년 1월 1일~2020년 12월 31일 출생자) 정규·대안학교 초등 1학년~6학년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자녀로 저소득 및 취약계층 대상을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광주시청 여성가족과 가족지원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광주시 가족센터로 업무시간 내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모집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5 10:48:07【파이낸셜뉴스 여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학습능력 향상과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 1회, 15분 내외 지도교사가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1:1 수준별 학습지도를 진행하며, 아동당 10개월 이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2013년~2020년생 다문화가족 자녀이며 초등 1학년~6학년 재학 중인 중도입국자녀도 받을 수 있다.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등 가정은 우선순위며 학습능력 진단평가한 후 한글 또는 국어 중 수준에 맞게 제공한다. 신청 및 기타 사항은 여주시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19 10: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