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쿼티(우리PE), 다이노캐피탈, NH투자증권이 GA(법인보험대리점)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투자했다. 우리PE-다이노캐피탈로서는 2022년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투자한 후 재투자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로서는 올해 업계 최초로 지주 체계를 완성한 후 행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PE, 다이노캐피탈, NH투자증권은 더베스트금융서비스의 모회사인 FSI홀딩스의 420억원 규모 CB에 투자했다. 비대면 센터 구축 등 영업지원 기능의 강화, 외형 확대,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 및 IT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보강 등에 활용하는 목적이다. 우리PE-다이노캐피탈은 "1차 투자 후 회사 경영진의 투명한 경영을 확인할 수 있었고, 투자금의 운용이 약속한대로 성실하게 지켜졌다"며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2021년 기준 매출 503억원에서 2024년 기준 약 1100억원이 예상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인슈어테크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진행, 산업 내 선도적인 사업모델에 기반한 향후 사업의 포텐셜이 크다"고 판단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출신인 송진규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2019년 GA 메가로부터 분사하면서 시작됐다. 송 대표는 2011년 6월 메리츠화재 대표로 선임, 당시 손해보험 업계 최연소 CEO(최고경영자)에 등장한 바 있다. 올해 모회사인 FSI홀딩스가 4개의 자회사를 거느리는 지주 체계로 전환했다. GA로는 더베스트금융서비스, FSI금융서비스가 있다. GA 지사대표 등에 대한 합법적인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FSI파이낸셜대부, GA 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인슈어테크 기업인 마이크로프로텍트가 있다. FSI홀딩스 재무, 인사 등 자회사의 공통업무는 지주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한 모회사의 인력 보강을 2025년 상반기내 마칠 계획이다. 보험사 임원으로 요직을 두루 거친 김상화 부사장을 GA마케팅실장으로 영입했다. 그룹내 GA 마케팅 전략을 하나로 통합했다.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와 이를 반영한 자체 시스템도 구축한다. 송진규 FSI홀딩스 부회장은 "GA산업은 장차 보험판매전문회사로 발전할 것이다. 보험판매전문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본, 외형(규모), 시스템 및 프로세스, 인력 등 많은 허가 요건이 있을 것이다. 이를 충족하는 준비를 지금부터 할 계획"이라며 "이번 펀딩으로 자본 요건은 충족되었다고 판단한다. 이후 외형(규모)과 시스템 및 업무 프로세스, 인력 등 모든 부문에서 완벽하게 갖추어 나갈 것"으로 설명했다. 이어 "보험판매전문회사는 진입 요건이 까다로운 반면, 그 소속의 설계사에게는 지금의 GA소속 설계사에 비해 훨씬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이 상황이 되었을 때를 가정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PE는 2005년 10월 설립된 국내 대표 금융지주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GP)다. 다이노캐피탈파트너스는 맥쿼리증권, CIMB증권 IB출신의 신기용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다. 신 대표는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물류기업 '센추리 로지스틱스' 관련 인수 자문을 한 적이 있다. 크로스보더 M&A 전문가로 평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30 06:25:54[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자산운용과 다이노캐피탈파트너스가 법인보험대리점(GA)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보험 유통시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통한 기업가치(EV) 상승을 기대한 투자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PE와 다이노캐피탈은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 더베스트금융서비스가 발행하는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전국적으로 53개 지점 및 활동 보험설계사 1400여명을 갖춘 대형 GA중 하나다.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출신인 송진규 대표가 창업했다. 송 대표는 2011년 6월 메리츠화재 대표로 선임, 당시 손해보험 업계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등장한 바 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이번 투자금 유치로 금융당국이 지난해 1월 도입한 '1200%룰'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00%룰' 이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첫해 모집수수료를 보험계약자가 내는 1년치 보험료(월납보험료의 12배)로 제한하는 제도다. 또 운전자본 활용을 통해 외형,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코로나19사태 이후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비대면 보험영업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사 관계자는 "GA는 자본력과 경쟁력을 갖춘 선도업체 위주로 산업재편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역량, 시장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 측면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투자했다"며 "송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협업, 밸류업을 통해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15 08:01:46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자산운용과 다이노캐피탈파트너스가 법인보험대리점(GA)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보험 유통시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통한 기업가치(EV) 상승을 기대한 투자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PE와 다이노캐피탈은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 더베스트금융서비스가 발행하는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전국적으로 53개 지점 및 활동 보험설계사 1400여명을 갖춘 대형 GA중 하나다.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출신인 송진규 대표가 창업했다. 송 대표는 2011년 6월 메리츠화재 대표로 선임, 당시 손해보험 업계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등장한 바 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이번 투자금 유치로 금융당국이 지난해 1월 도입한 '1200%룰'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00%룰' 이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첫해 모집수수료를 보험계약자가 내는 1년치 보험료(월납보험료의 12배)로 제한하는 제도다. 또 운전자본 활용을 통해 외형,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코로나19사태 이후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비대면 보험영업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사 관계자는 "GA는 자본력과 경쟁력을 갖춘 선도업체 위주로 산업재편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역량, 시장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 측면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투자했다"며 "송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협업, 밸류업을 통해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15 18: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