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채 금융상품이 연 4%의 안정적인 성과로 틈새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하나UBS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달 3일 설정한 'KTOP단기금융채ETF'의 수탁고가 1000억원을 넘어 1153억원(21일 기준)을 기록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2차전지나 바이오 테마가 아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나UBS운용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대수익률 연 4.11%에 안정적 성과 관리로 '조용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특수은행채(산중금), 금융지주 계열 금융채 등으로 편입비중을 조절해 신용위험을 축소하는 동시에 초과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균 듀레이션 0.5년 수준으로 유지, 향후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추가수익 확보를 추구한다"고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22 18:09:45[파이낸셜뉴스] 단기채 금융상품이 연 4%의 안정적인 성과로 틈새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하나UBS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달 3일 설정한 'KTOP단기금융채ETF'의 수탁고가 1000억원을 넘어 1153억원(21일 기준)을 기록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2차전지나 바이오 테마가 아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나UBS운용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대수익률 연 4.11%에 안정적 성과 관리로 '조용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특수은행채(산중금), 금융지주 계열 금융채 등으로 편입비중을 조절해 신용위험을 축소하는 동시에 초과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균 듀레이션 0.5년 수준으로 유지, 향후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추가수익 확보를 추구한다”며 “현재 3.5%인 국내 기준금리는 물가 둔화세와 수출, 제조업 등 주요 경제 지표 둔화로 연내 동결이 우세해 크레딧 투자에 적기”라고 부연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국내 1위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사로, 20조원 이상 규모의 단기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풍부한 단기자금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률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22 15:01:20[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금융채 위주로 구성됐던 국내 머니마켓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국공채 유형을 출시했다. 10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상품은 크레딧 위험이 없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파킹형 ETF로, 기존 은행채, 캐피탈채 등으로 편입 종목을 짰던 기존 상품들과 구별된다. 주로 금리 변동에 영향이 적고 유동성이 풍부한 6개월 이내 초단기 국고채, 통안채 및 신용등급 AAA 이상 채권에 투자한다.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돼있는 셈이다. 지난 9일 기준 만기보유수익률은 연 3.5% 수준이며, ‘KAP 국공채MMF 지수(총수익)’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법인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에서 국공채 유형 비중은 약 66%로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단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기관 고객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동시 상장한 ‘PLUS 200TR’은 한국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 토탈리턴(TR) 지수를 추종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총 보수는 0.01%로 상장일 기준 국내 200TR ETF 중 가장 낮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0 09:46:0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2027년 4월 만기의 A+이상 회사채 및 기타금융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매수 후 만기까지 보유하면 예상했던 원금과 이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다. 22일 기준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YTM)은 연환산 3.92% 수준이다. 올해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금리 인하기에 효율적인 3년 만기 채권에 투자한다.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경우 채권에 투자한다면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채보다 장기채가 유리할 수 있다. 단기채는 만기 시점에 금리가 하락해 있을 경우 재투자하는 시점에 수익률이 낮아지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3년 만기 채권에 투자해 이러한 수익률 저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언제든지 중도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라 추가 매수나 중도 매도로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상장 시점보다 금리가 상승한다면 추가 매수를 통해 만기수익률을 더 높일 수도 있고,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만기 이전에 매도해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ETF는 예금과 달리 중도에 매도해도 약정 이율이 낮아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또 주로 증권사를 통해 매수, 매도해야하는 개별 채권 투자와 달리 주식처럼 쉽게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출시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신증권에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김남호 본부장은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높은 수준의 채권 금리 수혜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본격적인 금리 인하를 앞둔 상황에서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함께 적극적인 자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3 10:03:02BNK자산운용(대표이사 배상환)은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우량 회사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BNK자산운용의 'BNK 24-11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사진)'는 한국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AP 24-11(AA- 이상) 회사채 총수익 지수' 비교지수다. 지수기준일인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에 발행된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여전채(카드채, 기타금융채) 중 내년 10~1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등에 투자하는 ETF다. 이 상품은 매수 시점의 기대수익률을 통해 만기까지 보유 시의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NK자산운용은 액티브 전략을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크레딧 리서치를 통한 엄선된 우량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BNK 24-11 회사채(AA- 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단기성 자금운용을 통해 매력적인 금리 수준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주섭 기자
2023-11-14 18:35:23[파이낸셜뉴스] BNK자산운용(대표이사 배상환)은 신용등급 AA-이상의 국내 우량 회사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BNK자산운용의 'BNK 24-11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는 한국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AP 24-11(AA-이상) 회사채 총수익 지수'를 비교지수다. 지수기준일인 지난해 12월31일 이전에 발행된 신용등급 AA-이상의 회사채·여전채(카드채, 기타금융채) 중 내년 10~12월 사이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등에 투자하는 ETF다. 이 상품은 매수 시점의 기대수익률을 통해 만기까지 보유 시의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NK자산운용은 액티브 전략을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크레딧 리서치를 통한 엄선된 우량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BNK 24-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단기성 자금운용을 통해 매력적인 금리 수준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14 10:06:04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위안화선물이 거래될 전망이다.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무역거래 등에서 파생될 환헷지 거래 등 위안화 파생상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금융당국도 위안화선물 도입을 검토할 시기가 됐다는 분위기다. 이미 은행, 금융투자업체, 보험사도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자격 취득을 위한 작업이 분주한 데다 후강퉁 시행도 앞두고 있어 위안화선물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들이 RQFII 상품을 준비·판매할 때도 원·위안화 선물 등을 활용해 환헷지를 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투자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위안화 선물로 파생상품 활성화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르면 연내 위안화선물 도입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중 FTA를 비롯해 후강퉁, RQFII 등이 시작되면서 위안화 거래에 필요한 환선물 상품 등이 필요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 금융당국 관계자는 "위안화 선물 도입 등에 대해 조만간 이야기할 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위안화 거래가 많아지고 있어 위안화선물 상품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다음달 달러선물 야간시장을 개설하는 등 새로운 파생상품 시장을 도입해 파생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계속 강조해 왔다. 미국달러 야간선물은 야간시간대 역외선물환 거래가 곤란한 중소형 기업 등을 위해 도입한다. 이처럼 위안화선물도 무역거래 등에서 필요한 선물환 상품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중국과의 무역거래에서는 달러 환선물로 환헷지를 해왔지만 위안화선물이 도입되면 환헷지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 위안화를 달러로 바꾸고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시스템보다 위안화와 원화를 직거래할 수 있어 환거래비용이 줄어들 수 있는 것. 무역거래 뿐만 아니라 후강퉁이나 RQFII 상품에서도 환헷지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거나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위안화선물 도입의 장점이다. 한국거래소는 위안화 상장지수펀드(ETF)와 통화선물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직접 위안화 ETF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단기금리 선물시장은 '아직' 지난 7월 위안화선물 도입과 함께 언급됐던 단기금리 선물시장 도입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단기금리 선물시장이란 은행 간 단기 기준금리인 코리보(KORIBOR)를 활용한 금리선물 시장이다. 금융당국이 코리보를 육성하기 위한 차원으로 제시됐지만 은행들의 예대율 완화에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이 늘어나면 CD금리가 다시금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은행들은 예대율 규제로 대출에 포함되는 CD 발행을 억제해 왔다. 전문가들도 굳이 은행들이 1년 미만 금융채를 발행해 코리보를 활성화시킬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금융당국은 규제 완화 차원으로 은행들의 1년 미만 금융채 발행을 허용할 방침이지만 예대율 완화로 CD 발행이 늘어나면 1년 미만 금융채 발행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코리보 활성화에 대해 의구심이 있다"며 "단기에 도입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4-11-10 17:37:3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결정을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지만 외국인의 대량 매도 공세에 국내 증시는 1970선이 붕괴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16~20일) 동안 1.14% 하락한 1968.07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 펴보면 통신서비스 업종이 한 주간 3.79% 오르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유틸리티(1.80%), 소재(0.68%), 필수소비재(-0.01%) 섹터 순으로 뒤이었다. 이에 반해 정보기술(IT) 업종이 -2.36%로 가장 저조했고, 금융(-2.05%), 경기소비재(-1.63%) 섹터 순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84%(20일 기준)로 한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국내주식형 소유형 중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해 시장수익률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0.43% 오르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는 0.15% 올랐고,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 운용으로 시장수익률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0.02%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200지수나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는 1.51% 하락하며 저조했다. 코스피200지수로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은 -1.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정 테마(그룹주, 인수합병(M&A), 사회책임투자(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 적극 운용으로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는 -0.86%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프랭클린골드적립식증권투자신탁(주식)'은 지난주 1.52% 오르며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5', '맥쿼리중국내수수혜국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 는 각각 1.49%, 1.46%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0.20%로 6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일본 지역이 한주간 2.07%로 양호한 성과였고, 브라질(0.83%), 북미(0.62%), 글로벌(0.57%), 러시아(0.32%) 등의 지역이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이에 반해 인도 지역은 -1.71%로 부진했다. 중동아프리카(-1.22%), 중국본토(-1.11%), 신흥아시아(-0.86%) 등의 지역이 뒤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에는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는 주간수익률 7.80%였다.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는 각각 4.35%, 3.73%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은 2.87% 오르며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22%,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 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은 0.28%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국공채(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등) 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국공채권은 0.25%로 유형 평균을 상회했다. 회사채(은행채, 기타금융채 포함) 투자비중이 60% 이상인 회사채권은 수익률 0.20%였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은 0.06% 상승하며 유형 평균을 밑돌았다. 해외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는 글로벌 고수익채권에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은 0.14% 올랐고,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제한 없이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은 0.04%였다.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채권은 0.04% 하락했다.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은 -0.23%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4-06-22 14:38:51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 바벨(단기채와 장기채로 바벨 모양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채권투자전략) 채권 ETF'와 '아리랑 단기유동성 ETF' 2종목을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ETF 2종목이 상장하면 전체 ETF 상장 종목수는 모두 145개로 증가한다. 아리랑 바벨 채권 ETF의 기초지수는 한국자산평가(KAP) 바벨 인덱스로 국고 10년 채권 1종목과 1년 이하 통안채 2종목을 편입해 목표 듀레이션이 2.5~3년이 되도록 구성된다. 기초자산인 채권의 듀레이션이 일반 국고채 지수와 유사함에 따라 국고채지수(KTB 인덱스, 연간 2.5~2.8%)와 비슷한 수익률 실현할 수 있다. 다만 국고채지수 구성과는 달리 단기채와 장기채로 이뤄져 있어 장단기 스프레드(10년국고채수익률-통안채 수익률) 축소 시 추가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올해 5월 이후 금리상승 및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아리랑 인덱스의 최근 성과는 저조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수익률은 1.62%였으며 변동성은 1.60%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채권시장이 보합 내지 약세장(가격하락)일 경우 바벨전략이 일반 국고채 보유 전략 보다 유리하며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구간에서 바벨형 성과가 우수하다는 특성을 활용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아리랑 단기유동성 ETF도 상장한다. 기초지수는 KAP 머니 마켓 인덱스로, 국고채 3종목, 통안채 21종목, 특수금융채 6종목, 총 30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구성한 실시간 지수다. 듀레이션은 6개월이며 국고채, 통안채 뿐 아니라 특수은행채를 편입해 유동성과 수익성 동시에 추구한다. 지난 5월 기준금리 동결 이후 최근 3개월 동안 수익률은 2.63%로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거래소는 채권형펀드 운용경험이 풍부한 한화자산운용 최초의 채권형 ETF로서, 다양한 채권운용전략의 확대 및 시장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바벨 채권 ETF 투자자는 기존의 만기 및 섹터를 이용한 채권전략 외에 바벨 채권 ETF를 이용한 새로운 전략 구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면서 "다만 단기간 금리 급등으로 인해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경우 투자자는 예상치 못한 손실을 얻을 수 있어 금리변동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3-12-17 15: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