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41)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과 관련해 80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5일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먼저 언론 보도와 관련 불미스러운 소식 전해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기욤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메타어드벤처의 사업주체나 고용 관계가 아닌 단순 어드바이저로 참여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고소 내용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한 상태이며, 사건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사실 관계는 조사 과정을 통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실히 조사에 임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기욤 패트리 등 NFT 사업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2월부터 자신이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해 NFT 프로젝트 ‘메타 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플레이 투 언)’ 게임을 홍보해왔다. P2E란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개념으로, NFT로 생성한 아바타를 이용해 게임하면서 통화를 벌고 이를 수익화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실제 게임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60여 명의 투자자들이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기욤 패트리 등을 상대로 지난 7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로, 추가 증거 자료들을 확보한 뒤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은퇴 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05 10:41:44미래에셋증권은 연초 대비 해외주식 고객 수익이 11조4000억원 순증해 총 잔고 3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의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성향, 자산배분 전략,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수익이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혁신기업 주가 상승이 고객들의 수익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성장하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과 성장 지역 중심의 투자 전략을 고객들과 공유해왔다. 고객들이 보유한 잔고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브로드컴은 각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했다. 엔비디아는 166%의 수익률로 고객 평가이익 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70%의 수익률로 약 2조5000억원의 평가이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42%), 애플(60%), 브로드컴(155%) 등 글로벌 혁신 성장 기업에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밈 주식'과는 차별화된 자산배분 효과로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에 주목해 장기적 관점에서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는 단순한 수익을 넘어 고객들에게 왜 성장하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하고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어떤 투자원칙을 가지고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지 증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AI 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수익률 대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평안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두선 기자
2024-11-21 18:15:2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연초 대비 해외주식 고객 수익이 11조4000억원 순증해 총 잔고 3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의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성향, 자산배분 전략,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수익이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혁신기업 주가 상승이 고객들의 수익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성장하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과 성장 지역 중심의 투자 전략을 고객들과 공유해왔다. 고객들이 보유한 잔고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브로드컴은 각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했다. 엔비디아는 166%의 수익률로 고객 평가이익 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70%의 수익률로 약 2조5000억원의 평가이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42%), 애플(60%), 브로드컴(155%) 등 글로벌 혁신 성장 기업에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밈 주식’과는 차별화된 자산배분 효과로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에 주목해 장기적 관점에서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는 단순한 수익을 넘어 고객들에게 왜 성장하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하고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어떤 투자원칙을 가지고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지 증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AI 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수익률 대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평안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1 10:14:50[파이낸셜뉴스] 최근 시장 조사 기관들이 서비스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를 자체 조사해 분석하는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 업계에서는 다변화되고 복잡해진 인터넷 산업 환경을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SNS에서 검색하고, 유튜브로 쇼핑하는 시대 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업체의 주요 지표를 집계 중인 시장 조사 기관들이 각기 다른 결과치를 내놓고 있다. 웹 데이터 분석 업체인 인터넷트렌드는 지난 7월 기준 국내 웹 검색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55.58%)가 1위, 이어 구글(36.24%), 빙(3.55%), 다음(3.4%) 순으로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검색 트렌드를 분석한 또 다른 분석 업체 오픈서베이는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가장 먼저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네이버(87.0%)를 1위로 꼽았고, 2위는 유튜브, 4위는 소셜미디어(SNS)인 인스타그램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SNS를 통한 검색 활동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지면서 검색 시장의 복잡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미국의 Z세대 중 46%가 구글보다 소셜미디어에서 검색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커머스 시장 조사도 마찬가지다. 국내 모바일 데이터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밝힌 최근 쇼핑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순위 1위는 쿠팡이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G마켓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쇼핑 사업에 본격화하면서 이커머스 업의 경계도 더욱 불분명해질 전망이다. 유튜브의 경우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국내에서는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도 신설했다. 배달앱 또한 퀵커머스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장보기 서비스인 B마트를 출시했을 뿐 아니라 앱 내에 '장보기·쇼핑'에서는 가전,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입점시켰다. 쿠팡이츠 역시 '쿠팡마트'를 시범 운영 중이다. 또 다른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지난해 12월 쇼핑 기능인 틱톡샵 상표 출원을 한 상태라 틱톡샵을 국내에서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단일 데이터로 플랫폼 특성, 서비스 경쟁력 측정 어려워" 이처럼 산업이 다원화된 시점에서 서비스의 경쟁력이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 및 지표도 다양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따른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게임 부문과 스포츠 중계 시장에 진출하고, 이커머스 쿠팡은 OTT와 배달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는 페이와 은행까지 확장하는 등 업역의 경계가 사라지는 플랫폼 ‘빅블러’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한정된 지표만으로 인터넷 서비스의 영향력이나 경쟁력을 분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만큼 종합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현상을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수집에서도 복잡한 시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시장 획정이 단순한 이전과 달리 특히 인터넷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영역 구분이 불분명해지는 상황에서 조사 기관도 이를 반영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며 “시장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 집계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06 12:00:20"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AI컨택센터'(AICC)는 각 국에서 인입되는 15개국의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번역해 항공예약 등 상담시 다중언어 상담원을 고용하지 않더라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요약까지 수행할 수 있다." 28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에어라인 데이24' 세미나를 열고, 항공 분야에서의 생성형AI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국내 주요 항공사 정보기술(IT) 관계자들이 대부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가 다국어 항공 예약상담 등 고객맞춤 서비스 뿐 아니라 항공기 유지·보수, 조종사 훈련 등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해외 항공사들은 AI를 항공편 예약, 수하물 허용 한도, 고객 질의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윤영진 네이버클라우드 AI사업 리더는 "항공 부문에서 (하이퍼클로바X 등 AI 솔루션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기업간거래(B2B)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이라 사업 부문 담당자들과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귀띔했다. 생성형 AI는 항공사 '고객 서비스 강화'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글로벌 항공사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은 IT회사 아스트라 테크가 개발한 AI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보팀'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인디아의 경우 생성형 AI 에이전트 마하라자를 통해 '수하물 허용 한도' 등 정보를 몇 초 안에 고객에게 제공한다. 매일 쏟아지는 고객센터의 6000여 개 질문 중 약 80%를 생성형 AI가 맡아서 처리하고 있다. 박용준 네이버클라우드 수석은 "항공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면 승객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더 편해져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런 서비스들은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용 절감의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은 클로바스튜디오와 같은 AI 개발도구를 통해 자사의 자체 데이터를 결합, 원하는 AI 커스텀 모델 및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박 수석은 "항공기 유지 및 보수 이력을 데이터화해두면, 나중에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상황에 적절한 매뉴얼을 받아볼 수 있다"며 "이같은 솔루션을 우리는 'AI 어드바이저'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목한 주요 항공부문 활용처는 'AI컨택센터(AICC)'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AI 상담사가 대응하고, 전문 상담만 상담사가 대신해주는 형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28 18:26:52[파이낸셜뉴스]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AI컨택센터'(AICC)는 각 국에서 인입되는 15개국의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번역해 항공예약 등 상담시 다중언어 상담원을 고용하지 않더라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요약까지 수행할 수 있다." 28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에어라인 데이24' 세미나를 열고, 항공 분야에서의 생성형AI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국내 주요 항공사 정보기술(IT) 관계자들이 대부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가 다국어 항공 예약상담 등 고객맞춤 서비스 뿐 아니라 항공기 유지·보수, 조종사 훈련 등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해외 항공사들은 AI를 항공편 예약, 수하물 허용 한도, 고객 질의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윤영진 네이버클라우드 AI사업 리더는 "항공 부문에서 (하이퍼클로바X 등 AI 솔루션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기업간거래(B2B)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이라 사업 부문 담당자들과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귀띔했다. #OBJECT0# 생성형 AI는 항공사 '고객 서비스 강화'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글로벌 항공사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은 IT회사 아스트라 테크가 개발한 AI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보팀'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인디아의 경우 생성형 AI 에이전트 마하라자를 통해 '수하물 허용 한도' 등 정보를 몇 초 안에 고객에게 제공한다. 매일 쏟아지는 고객센터의 6000여 개 질문 중 약 80%를 생성형 AI가 맡아서 처리하고 있다. 박용준 네이버클라우드 수석은 "항공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면 승객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더 편해져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런 서비스들은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용 절감의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은 클로바스튜디오와 같은 AI 개발도구를 통해 자사의 자체 데이터를 결합, 원하는 AI 커스텀 모델 및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박 수석은 "항공기 유지 및 보수 이력을 데이터화해두면, 나중에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상황에 적절한 매뉴얼을 받아볼 수 있다"며 "이같은 솔루션을 우리는 'AI 어드바이저'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목한 주요 항공부문 활용처는 'AI컨택센터(AICC)'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AI 상담사가 대응하고, 전문 상담만 상담사가 대신해주는 형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28 14:33:56[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3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증권회사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어드바이저가 되고자 고객의 관점에서 최적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하는등 한결같이 고객가치에 집중했다"며 "고객이 먼저 찾는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대한민국 대표증권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취임 5년차를 맞은 정영채 사장의 변함없는 고객중심 경영전략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NH투자증권은 올해에도 균형 있는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지속적인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수익 다각화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재화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2년 ESG 위원회를 출범해 ESG 경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친환경 투자 확대, 탄소배출권 시장 참여 등폭넓은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SG 경영체계를 기반으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등 주주 가치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같이 투자가 단순한 수익을 추구하는경제적 수단을 넘어 우리의 일상에 풍요와 행복을 가져오는 문화 활동, 그 이상의 가치를 갖기를 희망한다"며 "새로운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27 11:04:46"국내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오직 전산 시스템 만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하려면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를 거쳐야 한다. 깐깐한 검증으로 신뢰를 키워 성장했다." 양훈석 코스콤 혁신금융기술심사팀장(사진)은 23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열풍이 전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자본시장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의 운용 규모는 2017년 8월 116억원에서 올해 2월 말 기준 1조8498억원으로 약 160배 성장했다. 그 배경에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가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기본 안전성을 검증하고, 정식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팀장은 "테스트베드를 통해 1차 관문을 거친 로보어드바이저들이 폭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운용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테스트베드센터의 심사는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사람을 대체해 자문, 일임, 펀드 운용까지 수행하는 만큼 문제에 대한 점검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심사대상에 오른 로보어드바이저의 합격률은 70%에 불과하다. 양 팀장은 "사전심사, 본심사, 최종심의로 나뉘는데 본심사만 6개월이 걸린다"며 "분산투자, 투자자 성향 분석, 해킹방지 체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모의 환경이 아닌, 실제 환경에서 심사를 진행한다는 점도 신뢰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양 팀장은 "입력된 알고리즘에 의해 산출된 포트폴리오대로 주식시장에서 실제로 매매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모델 포트폴리오와 비교 분석한다"고 말했다. 양 팀장은 수익률로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손실을 함께 고려해 안정성 높은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특히 '샤프지수'와 '보상비율'이 높은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무리 훌륭한 로보어드바이저도 매번 수익을 내기 어렵고 손실 구간은 존재한다. 손실 구간이 얼마나 얕고 짧아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스콤은 알고리즘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 팀장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신뢰는 시장의 성장과 직결된다"며 "로보어드바이저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홈페이지에 성과 측정지표를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최두선 기자
2023-04-23 18:04:03[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오직 전산 시스템만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하려면 반드시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를 거쳐야 한다. 우리는 깐깐한 검증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키워 성장했다." 양훈석 코스콤 혁신금융기술심사 팀장( 사진)은 1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 같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열풍이 전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자본시장 내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투자전문가의 합성어로 AI가 인간 대신 자산관리를 운영한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폭발적인 증가세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의 시장 운용 규모는 지난 2017년 8월 116억원에서 지난 2월 말 기준 1조8498억원으로 약 160배 가량 급성장했다. 성장 배경에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가 있다. 해당 센터는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기본 안전성을 검증하고, 정식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팀장은 "안정성이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가 우수한 운용 성과를 내면서 시장의 신뢰가 커졌고, 이로 인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해 1차 관문을 통과한 로보어드바이저들이 폭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운용을 보여줘 시장의 신뢰를 키웠다"고 강조했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의 심사는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사람을 대체해 자문, 일임, 펀드 운용까지 수행하는 만큼 문제에 대한 점검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심사 대상에 오른 로보어드바이저의 합격률은 70%에 불과하다. 양 팀장은 "심사는 사전 심사, 본 심사, 최종 심의로 나뉘는데 본 심사만 6개월 동안 진행된다"며 "분산 투자, 투자자 성향 분석, 해킹 방지 체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의 환경이 아닌 실제 환경에서 심사를 진행한다는 점도 신뢰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양 팀장은 "로보어드바이저에 입력된 알고리즘에 의해 산출된 포트폴리오대로 실제 주식 시장에서 매매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모델 포트폴리오와 비교 분석해 심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 팀장은 좋은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다. 수익률 하나만으로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손실을 함께 고려해 안정성 높은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양 팀장은 "특히 '샤프 지수’와 ‘보상 비율’이 높은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무리 훌륭한 로보어드바이저도 매번 수익을 내기 어렵고 손실 구간은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손실 구간이 얼마나 얕고 짧아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샤프 지수는 운용 수익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얼마나 안정적인지를 보여주는 지수를 의미한다. 이어 "보상 비율은 최종 수익을 최대 손실 폭(로보어드바이저 운용 기간 동안 발생하는 손실 중 가장 큰 손실)으로 나눈 값"이라며 "보상 비율이 높으면 최대 손실이 커도 이를 상쇄할 만큼 수익이 발생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선택에 참고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코스콤은 알고리즘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공시 중인 알고리즘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장의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양 팀장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신뢰는 곧 시장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다"며 "로보어드바이저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홈페이지에 성과 측정 지표를 보강해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최두선 기자
2023-04-19 15:08:07[파이낸셜뉴스]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가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주식 및 채권 직접투자에서 실패를 맛본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에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투자일임 문턱이 낮아지면서 소액투자자 유입도 활성화되는 양상이다. 이용자 수 2년 새 55% 증가..운용자산도 23%↑ 26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계약자 수는 34만5759명으로 집계됐다. 2년 전(22만3149명)과 비교하면 54.9% 늘었다. 특히 자문일임사와 계약한 이용자 수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말 기준 2만2348명으로 증권사(1264명)의 약 17.6배에 달한다. 운용자산도 같은 기간 1조4850억원에서 1조8250억원으로 22.9% 불어났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투자전문가’의 합성어다. AI 기반 자동화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뜻한다. 단순하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구성해주는 데서 벗어나 투자자의 자산현황과 투자성향에 맞춰 기법을 조정해준다는 데 방점이 찍힌다.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 직접투자에서 대부분 손실을 내면서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다. 증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여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이렇다 할 수익도 내지 못한 터라 자동투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수억원이 아니라도 투자일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을 확장시킨 주된 요인이다. 전문가 개인 혹은 소그룹에 투자를 일임했을 땐 직접 관리비용이 들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자리를 AI가 대체하면서 일임 금액이 클 필요도, 운용 수수료를 많이 낼 이유도 없어졌다. 공모펀드와 비교해 장점이 뚜렷하다. 펀드매니저에 자산을 맡기면 보수가 높을 뿐만 아니라, 환매 절차도 간단하지 않다. 그렇다고 수익률이 월등한 것도 아니다. 프라이빗뱅커(PB)는 접근성이 낮고, 상장지수펀드(ETF)는 결국 스스로 투자 판단을 내리면서 매매해야 한다는 수고로움이 있다. 올들어 수익률 5%, 주식형 펀드보다 낮지만.. 하락장에선 돋보여 AI 자동투자 앱 ‘콴텍’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11월 10만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50만을 돌파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용하는 AI 일임투자서비스 ‘핀트(fint)’는 누적 회원 수 100만명을 달성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만능은 아니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지도 않는다. 특히 상승장에선 오히려 전통상품에 밀린다는 분석도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국내주식형 펀드가 10.47% 수익률을 내는 동안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5.04%에 그쳤다. 하지만 하락장에서 공모펀드 대비 강한 방어력을 보이고, 투자 종목과 이를 선택하는 알고리즘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핀트 관계자는 “핵심은 투자 자동화와 편리성”이라며 “수익률 만큼이나 AI 투자 엔진이 얼만큼 리스크 관리를 잘하는지, 포트폴리오 배분 전략이 얼마나 정교한지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신현수 쿼터백자산운용 전무는 “전문가의 판단과 비교했을 때 근원적인 불안감이 있을 수 있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한 규칙에 따라 투자가 이뤄진다는 것은 장점”이라며 “리밸런싱(정기변경)을 매월 진행하고, 위험신호 감지 자동화 등을 통해 인간과 로보어드바이저 간의 경계는 이미 흐릿해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증권사와 연계로 제도권과의 접점도 확대되고 있다. KB증권은 콴텍, 파운트와 각각 연금저축 서비스를 출시했다. 연금저축 이전, 보유연금 조회 및 실시간 상담 등이 가능하다. 앞서 쿼터백자산운용은 2020년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랩(Wrap)어카운트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김태일 기자
2023-02-23 14:4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