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민중민주당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민중민주당 당사와 당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민중민주당 초대 대표 등이 이적단체를 구성하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30 10:53:34[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이 중국 안방보험의 파산 절차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5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날 입장을 내고 "당사의 모회사는 중국 다자보험으로, 안방보험은 현재 관계없는 회사"라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동양생명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6년 말 안방보험에 인수됐다. 그러나 2017년 우샤오후이 당시 회장이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이후 안방보험 자산이 중국 다자보험으로 이관되면서 다자보험 계열사로 편입됐다. 동양생명측은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자회사로 독립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대 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가 안방보험과 명칭이 비슷해 혼선을 주고 있다며 안방그룹 홀딩스 역시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앞서 안방보험에 대한 파산 절차 진행을 승인했다. 안방보험은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 전 회장이 2004년 세운 민영 금융그룹으로, 한때 자산이 2조 위안(약 380조원)에 달하는 등 중국 금융 분야에서 성공사례로 평가받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05 16:45:29[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명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자 이에 불복한 검찰이 항소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0일 사건을 심리한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정우용 판사)은 지난 8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20대 이모씨·민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4개월과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들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대진연 회원들은 지난 3월 9일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 진입해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들은 경찰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 나온 뒤에도 해산 요구에 불응한 채 시위를 이어가다 현행범 체포됐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월 6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5-13 11:36:00[파이낸셜뉴스]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명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정우용 판사)은 8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20대 이모씨·민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4개월과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이들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동종 범죄로 인한 수사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위법한 행위로 가볍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피고인들은 여러 집회 시위 현장을 다니면서 적법한 방식으로 집회를 열 수 있엇고 그 방법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범 예방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유사한 범죄전력 없고 피고인들이 당사 로비에 침입해서 구호를 외친 것이 건조물 침입에서 중하다고 볼 수 없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3월 9일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 진입해 성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들은 경찰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 나온 뒤에도 해산 요구에 불응한 채 시위를 이어가다 현행범 체포됐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성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장학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지난 1월에도 대진연 회원 20명은 용산 대통령실 기습 진입을 시도했다가 체포된 바 있다. 이 중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모두 기각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5-08 14:52:15[파이낸셜뉴스] 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과 만나 화해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소속사)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당사자들을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히어라와 당사자들이)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김히어라가 이번 일을 겪으며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대중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작년 9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 소속으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는 학창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거나 학교 폭력에 가담한 일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2009년 뮤지컬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2022∼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6 18:14:2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명이 법정에 선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재만 부장검사)는 이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된 대진연 회원 A씨와 B씨 2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 2명은 지난달 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에게는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해 미신고집회를 개최했다는 의혹으로 집회와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이날 기소되지 않은 나머지 대진연 회원 5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의 보완 수사를 받고 있다. 대진연 회원 7명은 지난달 9일 오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무단 진입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성 의원이 지난달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한 것을 문제시 삼았다. 법원은 지난달 12일 국민의힘 당사에 난입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대진연 회원 4명 중 2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지위, 관여 정도, 범죄전력, 주거가 일정한 점, 불구속 수사가 원칙인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4-02 15:52:0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한 혐의로 구속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명이 법원에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당우증 부장판사)은 지난 21일 집시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이모씨(27)와 민모씨(24)가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청구는 이유가 없다고 인정된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구속된 대진연 회원 2명은 지난 19일 서울남부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수사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법원에 구속 여부를 다시 한번 판단을 구하는 절차이다. 심리 결과는 심문 종료 후 24시간 이내 나온다. 이들이 변호인은 구속적부심 청구서에서 "피의자들은 구속영장 기재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벌금 100만원 정도에 처하는 약식명령이 내려져 온 경미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대진연 회원 7명은 지난 9월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무단 난입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경찰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 나온 뒤에도 해산 요구에 불응한 채 연좌시위를 이어가다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 7명 중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들 4명 중 2명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토 히로부미를 두고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소개해 논란이 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3-22 16:37:59[파이낸셜뉴스]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성일종 의원 사퇴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한 혐의로 구속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명이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19일 법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구속된 대진연 회원 두 명은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방어권을 행사하는 수단이다. 수사 단계에서 발부된 구속영장에 대해 다시 한 번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이들은 "통상 벌금 100만원 정도의 약식명령이 내려져 온 경미안 사안"이라며 구속은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구속적부심 심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대진연 회원 7명은 지난 9일 오전 11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으로 들어가 농성을 벌이고 해산 요구에 불응해 시위를 이어간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들 중 4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지난 12일 회원 2명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졌다. 성 의원은 이후 "장학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3-19 17:26:0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대진연 회원 2명을 구속 송치, 나머지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1시 20분께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무단 진입해,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에 의해 중앙당사 밖으로 끌려 나온 뒤에도 해산 요구에 불응한 채 연좌시위를 이어가다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이 중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중 2명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했다. 이어 성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장학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3-15 13:29:4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을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정봉주 전 의원이 과거 자신의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 당사자들에게 사과했다고 말했으나 당사자들은 '사과받은 적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은 진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한 바 있다"라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썼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2017년 정 전 의원이 유튜브 방송에서 한 것으로, 그가 공천된 이후 온라인에서 이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정 전 의원은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을 두고 패널들과 대화하던 중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 경기도 파주시 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한 사고를 언급한 것으로 의심받았다. 당시 육군 제1보병사단 소속이던 하재헌 하사는 수색 작전 중 북한이 매설한 목함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모두 잃었다. 하 하사를 부축해 복귀하던 김정원 하사 역시 추가 폭발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 이와 관련 두 피해자들 모두 정 전 의원의 사과를 받은 적이 없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육군 복무 중인 김정원 상사는 이날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정 전 의원이 언급한)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런 연락도 사과도 받은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의도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며 "DMZ에서 지뢰로 부상당한 장병 모두를 칭했다면 그것도 그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했다. 하재헌 예비역 중사 측도 정 전 의원 발언과 관련해 사과받은 적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은 즉시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당 관계자는 "사과의 진위 논란이 불거진 만큼 이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관계 확인 결과 정 전 의원의 '사과 발언'이 거짓으로 드러나면 후보직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4 07:4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