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한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2024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고객 편의 △디지털 서비스 △안전 강화 △가족 친화 △무장애 관광 △기타 등 6개 분야로 리조트 시설 이용 관련 고객 서비스 혁신 전반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강원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모 제안서를 작성해 내달 18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강원랜드는 창의성, 실효성, 체감도 등을 평가 지표로 삼아 실무자 예선 심사, 경영진 및 외부위원 본선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상금은 하이원상(1건) 200만원, 최우수상(1건) 100만원, 우수상(3건) 각 50만원, 입상(5건) 각 10만원으로 총 500만원이 수여된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모바일 음료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호 강원랜드 기획조정실장은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대국민 소통과 고객 서비스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9 15:07:42[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빈집정보알림e 시스템'의 기능 개선 및 고도화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대국민에게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사업 대상 요건 분석, 사업 타당성 자가 분석 시스템, 맞춤형 온라인 교육 영상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 요건 분석은 주민 주도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동산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기초 현황과 법정 요건을 검토,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사업 타당성 자가 분석 시스템은 주민 스스로 개략적인 사업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추진 의사 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국민 및 지자체 담당자 대상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고, 관련 문의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전자우편 소통 창구를 운영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26 09:22:01[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과제에 선정된 '금융교육 이지(Easy)'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보는 '금융교육 이지(Easy)'를 지방 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 교육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를 전국 대학교와 중·고등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국민 체감형 서비스로 개편한다. 먼저, 대학교 정책금융·창업 교육 정규과정을 추가·확대할 예정이다. 신보는 2024년 1학기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에 '금융공공기관 실무' 강의를 개설한 경험을 기반으로 전국 6개 권역별 거점대학을 선정해 정규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권역 내 타 대학에는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보는 △정책금융의 이해 △창업 교육 △스타트업 성공 사례 공유 △은행·엑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특강 △생활 속 금융 상식 △진로 멘토링 등 교육대상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의 교육 서비스 대상을 전국 대학교와 중·고등학교로 넓혀 금융교육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세대의 창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쉬운(Easy) 금융교육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24 10:22:4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제3회 조달의 날’을 맞아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년 공공조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조달 경진대회는 혁신제품 공공구매를 적극 활용해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조달기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열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9개 공공기관과 9개 혁신적 조달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부산시설공단과 ㈜렉스젠이 공공부문과 기업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한 부산시설공단은 전담조직을 구성해 제품 수요 발굴부터 연구개발 지원, 조달계약까지 혁신제품 구매 활성화를 적극 실천했으며, 이를 통해 대국민 공공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기반시설의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기업부문 대상인 렉스젠㈜는 '전·후면 번호판 인식 및 단속이 가능한 고정형 폐쇄회로(CC)TV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16개 지자체에 납품, 이륜차 교통사고를 막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공공조달 우수사례집’을 만들어 공공부문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날 공공조달 경진대회 시상식에는 김윤상 조달청장과 임기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기업인과 공공기관의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 국민의 삶과 우리 경제가 보다 풍요로워지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공공조달 우수 활용사례가 널리 퍼지고, 새로운 공공혁신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27 11:03:04[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맞춤형 직업상담지원(JobCare) 서비스'를 전국민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잡케어 서비스는 그동안 고용복지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480여개 취업알선기관에서 구직자 상담용으로 직업상담직원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 고용부는 구직자 스스로 자기주도 직업·진로탐색 및 개인별 취업활동 계획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국민용 잡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개방하기로 했다. 대국민용 잡케어 서비스는 워크넷 로그인 후 잡케어 메뉴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메뉴는 내 직무역량, 취업시장정보, 추천정보 등 6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개인 프로필을 작성하면 워크넷에 등록된 이력서 1900만건, 구인공고 580만건을 분석해 취업준비에 필요한 일자리, 자격증, 직업훈련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관심 키워드'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분야 일자리와 필요한 직무역량 확인도 가능하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워크넷 잡케어 메뉴 메인화면에 있는 잡케어 서비스 이용 안내 동영상과 사용자 매뉴얼을 참고하면 된다.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워크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잡케어 서비스 이용 촉진과 개선의견 청취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고용센터 등에서 구직자 상담용으로 사용하던 잡케어 서비스를 이제는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스스로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3-01 16:28:03[파이낸셜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이버수사국)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지능형 사이버범죄 신고도우미 챗봇 '폴봇'을 구축해 다음 달 1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을 이용해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에 신고된 민원은 전체의 약 41.4%였다. 모바일로 신고하는 경우, PC나 노트북보다 글자 자판이 작아 오탈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긴 문장을 작성하는 경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ECRM은 피해유형별 진술서를 제공하는데 일부는 로맨스 스캠, 몸캠피싱, 메신저피싱 등 신종 범죄유형의 명칭이 낯설어 올바른 유형을 선택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경찰청은 지능형 챗봇인 폴봇을 구축했다. 폴봇은 사용자가 질문하고 챗봇이 답변하는 통상의 챗봇과는 달리 폴봇이 수사관처럼 신고자에게 피해 사실에 대해 질문하고 신고자가 답변하는 형태이다. 신고자는 대화 형태로 이어지는 폴봇의 질문에 차례차례 답변하면 가장 적합한 맞춤형 진술서가 자동으로 작성된다. 폴봇이 신고자의 피해 내용에 적합한 진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기존 ECRM에 접수된 약 10만여 건의 신고데이터를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정제 후 빅데이터화 하고, 인공지능 기술로 학습시켰다. 또한, 정형화된 답변은 버튼식으로 구성해 버튼만 누르면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인식 기술도 탑재해 길게 답변해야 하는 경우 음성으로도 답변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신고자가 글자 자판으로 입력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간결하면서도 신속하게 신고접수를 완료하도록 지원한다. 경찰청은 폴봇의 대국민 서비스 이후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 및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피해유형별 진술서를 다양화하는 등 민원 편의성 향상을 위해 폴봇을 계속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폴봇은 능동적으로 범죄신고를 접수받는 새로운 형태의 챗봇으로 향후 지속해서 데이터를 학습하는 등 고도화했다"며 "디지털플랫폼 정부에서 경찰이 국민께 선제적·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11-30 09:41:38[파이낸셜뉴스] 예금보험공사가 신기술을 활용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한다. 예보는 인공지능(AI) 챗봇 ‘예솜24’를 활용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예솜24'는 AI챗봇 시스템의 명칭으로 예금보험공사 공식 캐릭터 '예솜이'가 24시간 문의사항에 응답해준다는 의미다. 이 챗봇은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 △예금보험금 신청 △미수령금 통합신청 △예금자보호제도 안내 △채무조정 △은닉재산신고 등 6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을 위한 신청서 양식 및 작성 샘플 다운로드, 신청 페이지 바로 가기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민원인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아울러 예보는 지난 3일 온라인에서 공매물건의 내·외부 현장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VR 공매정보 서비스'도 개시했다. 이는 현장답사가 어려운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인프라 및 전사 업무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며 "콜센터 구축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6-09 10:01:1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대국민 식품영양정보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민간 분야 활용을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9일 '식품영양정보 DB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관계 부처마다 흩어져 있는 식품영양정보를 표준화해 효율적으로 정보를 수집·생산하고, 해당 정보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학교 등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식품영양정보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위한 표준작업절차(SOP) 수립 △매년 통합 공개하는 식품품목과 영양정보 확대 △식품영양정보 공공·민간 서비스 활용 지원 등이다. 우선 각 부처는 보유한 정보를 표준화해 공공데이터포털(행안부) 등에서 통합 제공한다. 각 부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에 체계화된 표준코드를 부여해 식품정보와 영양성분정보의 표기방법(단위, 명칭 등)을 통일시키고, 중복된 식품영양정보를 삭제·보완 등 관리해 정보의 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다양한 종류의 식품과 영양정보가 자동 연계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데이터베이스 개방을 위한 표준작업절차서(SOP)를 마련한다. 각 부처는 통합된 식품영양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해 국민과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각 부처는 식품영양정보 데이터베이스에서 매년 통합 공개하는 식품품목과 영양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식약처는 가공식품의 영양정보 조사대상을 확대하고, 조리식품(외식)의 영양성분 분석항목을 확대(80개→108개 항목)해 더욱 다양한 영양정보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농진청)는 변화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농산물을 포함한 식품의 영양성분 분석 정보를 확대하고, 건강식단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해수부(국립수산과학원)도 전통수산식품의 영양정보 조사대상을 확대해 수산식품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한다. 표준수산물성분표에 수록되지 않은 영양성분을 확대(67개→130개 항목)해 더욱 다양한 영양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교육부는 각 부처에서 제공하는 최신 식품 영양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각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4세대 나이스(NEIS) 학교급식 시스템('23년 개통 예정)'에 연계해 지원한다. 정부는 품영양정보를 활용하는 공공·민간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표준화된 영양정보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식단 개발과 영양관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에게도 실시간으로 영양·안전정보를 제공해 건강관리에 활용한다. 전국 어린이급식센터에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어린이 급식관리시스템' 구축에도 활용된다. 이처럼 통합형 식품영양정보는 지능형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기업 등에게 혁신적인 신(新)사업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식품영양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6-09 13:38:47#. 국가보훈자의 자녀 A씨는 소아마비 장애가 있다. 그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찾아봤지만, 주변에서는 마땅한 혜택이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사망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광주지방보훈청에 들렀는데, 직원이 담당 업무가 아닌데도 A씨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성인이 된 자녀에겐 보훈 혜택이 돌아가지 않지만, 장애가 있는 성년 자녀는 혜택 승계가 가능했던 것이다. A씨는 "묻지도 않았는데 (혜택을) 알려줘서 많이 감사했다"고 인사를 남겼다. A씨에게 혜택을 알려준 공무원과 같은 '대국민 서비스' 담당 공무원이 올해 총 6102명 채용된다. 고용노동직, 직업상담직, 감염병 관리 등 현장에서 국민을 만나는 7·9급 공무원들이다. ■올해 선발 국가공무원 94.6% '대국민 서비스 투입' 인사혁신처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7급 780명, 9급 5322명 등 총 6102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94.6%를 차지한다. 근로, 생활안정, 산업안전 등 현장 서비스를 직접 담당하는 인력이다. 앞서 국가보훈자의 자녀 A씨에게 정보를 제공했던 공무원은 광주지방보훈청 소속 변은숙 주무관이다. 변 주무관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상담활동과 제공 서비스의 신청·검토·지급 등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한다. 고령의 보훈대상자 특성상 수혜자 맞춤형 서비스를 정확하게 제공하려면 충분한 인력확보가 중요하다. 보훈처는 올해 일반행정, 전산 등 약 75명 뽑는다. 이들 대다수가 전국 37개 지방보훈청과 보훈지청 등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변 주무관은 "민원인의 편의를 생각하며 업무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모든 업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코로나 고용지원금 4500건→51만5000건 올해 가장 많은 채용이 이뤄지는 분야는 직업상담·고용노동 분야다. 각각 200명, 731명 등 총 931명을 뽑는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6개 청과 42개 지청에 설치된 '고용노동센터'에서 직업상담과 고용보험 제도 확대 시행을 위한 사업을 담당한다. 직업상담 분야에 채용될 200명은 올해 도입된 국민취업지원 상담에 투입된다. 저소득 구직자와 청년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3~6번의 상담을 통해 그간의 경력과 앞으로의 진로계획, 적성·심리 등을 파악해 맞춤형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한다. 고용노동 분야 731명은 고용보험제 업무에 투입된다. 작년 12월부터 고용보험 가입대상을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 종사자와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하면서 업무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예술인 대상자는 7만여명,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의 경우 대상자 전체 규모가 16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건수도 2019년 4500건에서 지난해 31만5000건으로 폭증했다. 고용부는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는 등 전력 대응했지만, 늘어나는 신청수요를 적시에 처리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에 이번 채용이 진행됐다. ■'방역+행정'업무에 피로도↑..검역공무원 50명 채용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작년 9월 신설된 질병관리청 소속 공무원들도 여전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해외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검역업무는 여전히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공항, 항만 등에 설치된 검역소는 입국자들이 작성한 건강상태질문서 기재내역을 확인하고, 체온을 측정해 역학조사가 필요한지를 판단한다. 질병청 신설 당시 여러 부처에서 인력 지원을 받고 경력채용으로 인원을 충원했지만, 여전히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공항검역소 소속 황수정 주무관(보건직)은 "해외입국자를 통한 감염 방지의 첫 관문이기 때문에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며 "업무가 증가해 군, 소방 인력의 지원도 받고 있는데, 감염병 관리에 대한 국민 기대가 높아진 만큼 충분한 인력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근무시간에 검체를 채취하고 행정·민원업무는 야근 시간에 하다 보니 피로도가 증가하는 상황에 처했다. 질병청은 행정업무와 검역업무를 수행할 일반직 공무원 5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직 등 약 70명을 채용해 작년 5월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제' 업무에 투입한다. 경찰청은 행정인력 416명도 선발한다. 치안 현장 경찰관이 현장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계획은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대국민 서비스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력을 중심으로 수립했다"며 "이들이 근로·생활안정·방역 등 각 현장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충실히 뒷받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1-19 17:25:00[파이낸셜뉴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기상서비스 개선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이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상서비스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인 또는 단체 등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국민생활 밀접 분야 선제적·맞춤형 기상서비스 혁신방안 등 총 5개 분야이다. #OBJECT0#공모 방법은 공모 관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제안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일반국민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기상청장상) 등 총 7건을 선정해 8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제반 사항을 고려해 신규사업 추진 등 기상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이 기상청과 국민을 잇는 소통과 혁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주도하고 실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상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6-22 11: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