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 설 연휴기간 대설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설 연휴 기간인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 410동, 축사 60동, 가축 13두, 과수시설 등 기타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설로 피해가 컸던 지역은 진안, 무주, 임실 등 눈이 많이 내린 전북특별자치도로 비닐하우스 215동, 축사 27동, 과수시설 등 기타시설이 신고됐다. 농식품부는 지자체를 통해 오는 8일까지 추가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현장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9일까지 전국 한파와 함께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사전에 지주시설 보강과 한파에 따른 시설 내 가온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농업인께서는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자체·농촌지도기관 등에서 안내하는 단계별 조치 사항을 현장에서 실천해야 한다”며 “농식품부도 관계기관과 함께 대설.한파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2-06 16:58:32[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1월 26일~28일 대설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충북 등 지역주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복구대책지원본부’와 ‘통합지원센터’를 연장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상 복구대책지원본부 등은 피해 복구계획이 수립되면 운영이 종료되지만 이번 대설 피해는 사유시설에 집중됨에 따라, 연장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그간 ‘복구대책지원본부’는 피해지역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피해시설 응급복구 상황 관리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복구계획 수립 등을 진행했다. ‘통합지원센터’는 중앙부처, 자치단체, 유관기관이 협업해 피해주민 대상 △복구자금 융자 및 세금 유예 △피해시설 재·개축 절차 △법률 자문 등 570여 건의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안부는 지역별 지원 대책 등 수범사례를 자치단체에 전파하고, 자치단체가 지원 내용(융자, 납부유예 등)이 담긴 종합안내서를 발간해 주민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축시설 인허가 규정 완화, 비닐하우스 등 폐기물 처리 지원,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등 행·재정적 지원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피해지역이 안정될 때까지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복구대책지원본부와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2-24 16:31:43[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지난달 대설과 강풍, 풍랑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 유예, 대출원리금 상환 유예 등 특별 금융지원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6~28일 대설∙강풍∙풍랑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7개 시∙군과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들 지역은 경기 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시, 충북 음성군, 강원 횡성군 안흥∙둔내면, 충남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등 11곳이다. 교보생명은 특별재난지역에서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 유예기간은 신청한 월로부터 6개월이며, 유예 받은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일괄 또는 분할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12개월 간 유예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할 예정이다.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다음 달 17일까지 교보생명 고객플라자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설 등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창구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사진이나 팩스로 담당 FP나 FP지점장에게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보험금 청구서류와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서류 제출시 현지조사를 가급적 생략하고, 조사가 필요 없는 경우 보험금을 당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2-24 16:11:46[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지난 11월 대설, 강풍 및 풍랑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7개 시·군과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하루 최대 40㎝ 이상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설하우스, 축사,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에 피해가 집중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 피해금액이 선포기준액을 초과하는 경기·강원·충북·충남 지역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설 피해 규모는 과거에 비해 10배 이상 크고, 피해지역에 눈이 여전히 녹지 않아 현장 접근 및 확인이 어려워 피해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되어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이 추가 지원된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도 동일 기간 대설·강풍·풍랑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 조치가 피해주민의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하면서, “정부는 피해 복구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관련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2-18 14:37:35【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중심 사전대비 체계를 구축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선제적 상황 판단과 24시간 상황실 운영으로 신속, 정확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 마을방송, 재난전광판 등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발 빠르게 전달하고 대설·한파 전담 T/F팀을 구성, 재난대응 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는 등 상호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설대책으로는 시내 466㎞, 시 외곽 278㎞ 등 총 744㎞의 지역내 주요 도로에 대해 동원장비 180여대, 인력 190여명을 투입해 제설을 추진하고 마을안길, 이면도로, 인도 등은 읍면동 책임하에 마을제설반을 구성, 활용하기로 했다. 한파대책으로는 경로당 등 한파쉼터 247곳에 시설관리와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 11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량기 등 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위해 긴급복구팀 4개반, 11명을 편성하고 권역별 긴급보수업체를 운영해 수도시설 동파·동결을 예방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랭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5500여 명을 대상으로 간호사 9명 등 전담인력을 지정해 겨울철 건강관리, 방한용품 배부 등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생명과 안전 보호가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할 원주시의 책무”라며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만큼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폭설 시 농업시설과 축사 등 적설취약 시설물 지붕과 내 집 앞, 내 상가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11 11:08:13【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대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농업인에게 파손된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 철거에 소요되는 장비 사용료를 농가당 100만원 내외로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사실이 입력된 농업인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긴급 복구 장비 사용료를 지원받기 희망하는 농업인은 철거 작업을 완료한 후 '거주지의 권역별 농업기술상담소'에 청구서, 통장사본, 세금계산서, 작업확인서, 작업사진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축산농가 긴급복구 지원은 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빠른 시간 내에 복구를 위한 신속한 조치라고 판단하고, 피해 농가의 생계안정과 신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지원사업을 긴급 추진을 결정했다. 사업신청 관련 세부사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업생산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9 11:50:48【 수원=장충식 기자】 "지금은 (대설 피해 복구를 위해) 돈을 써야 할 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설 피해 지역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경기도가 3일 피해가 큰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제설제 추가 확보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73억5000만원을 27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이는 지난 11월 28일 '폭설대응 시·군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에서 김 지사가 "재정을 아끼지 말고 도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제설제, 제설장비 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히 김 지사는 6가지 피해복구 지침을 통해 피해복구를 위한 재정지원과 더불어 기후위기 대처까지 총체적인 자연재난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피해 규모와 적설량 등 재난 상황을 고려해 지난 2일 용인에 5억원, 안성·화성에 각 4억5000만원, 의왕·평택·안산·이천에 각 4억원을, 이외 20개 시·군에는 5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까지 지원했다.지원된 재난관리기금은 긴급복구를 위한 건설장비 등 임차 비용, 유류비, 부족한 제설제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시·군 피해 상황에 맞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도는 향후 시·군별 피해조사 결과와 복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피해가 극심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대설 피해 복구를 위한 재정지원에 6가지 피해복구 지침을 내리면서 자연재난에 대처하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6가지 피해복구 지침은 △재정 병목현상 해결 △풍수해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사례 등 현실적 해결·지원 △각종 기금 등이 부족할 경우 필요시 예비비 편성 적극 검토 △피해 복구와 지원에 민간 역량까지 총동원 등이 포함됐다. 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한 평택·안성·용인 외에도 피해가 많은 시·군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요청을 검토키로 했다. 장기 과제로 폭설이 기후변화에 따른 것인 만큼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새로운 재난 대응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재정지원부터 근본적 원인인 기후위기 대응까지 종합적인 자연재난 대응 전략을 세웠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대설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는 주말인 지난 1일까지 제설차량과 기타장비 1만5811대, 제설 인력 4만2731명을 투입하고 제설제 5만2000t을 활용해 피해복구를 추진 중이다. jjang@fnnews.com
2024-12-03 18:22: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대설로 피해가 큰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제설제 추가 확보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73억5000만원을 27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28일 '폭설대응 시·군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정을 아끼지 말고 도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서 제설제, 제설장비 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피해 규모 및 적설량 등 재난 상황을 고려해 지난 2일 용인에 5억원, 안성·화성에 각 4억5000만원, 의왕·평택·안산·이천에 각 4억원을, 이외 20개 시·군에는 5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까지 교부했다.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긴급복구를 위한 건설장비 등 임차 비용, 유류비, 부족한 제설제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시군 피해 상황에 맞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대설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시·군별 피해조사 결과와 복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피해가 극심한 시·군에 집중적으로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추가로 교부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는 주말인 지난 1까지 제설차량 및 기타장비 1만5811대, 제설 인력 4만2731명 투입, 제설제 5만2000t을 활용해 피해복구를 추진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3 10:06:11[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월1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시설하우스와 양평군 축산농가를 찾아 이번 대설로 발생한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월26~28일 전국에 내린 눈으로 인해 경기, 강원, 충청, 전북 지역 등에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분야 약 110㏊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어 한층 무거워진 습설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내린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 피해 상황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피해(시설하우스 약 69㏊, 축사 약 18㏊)가 발생했고 앞으로 피해는 더 늘어날 수 것으로 전망된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대설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도와 여주시에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 시설하우스와 축사 담당 부서에 이상 기후로 돌발 기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향후 대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송 장관은 “이번 대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기에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을 복구하여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와 축사시설 신축 시 인허가 간소화, 복구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라며 “피해시설에 대한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통해 보험금 및 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2-01 15:51: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지역에 20㎝에 달하는 첫눈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소방당국은 8건의 대설 관련 피해가 접수됐다. 하남 상산곡동과 광주 쌍령동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거나 뒤집어졌다. 눈길에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도 4건 접수됐고 눈의 무게를 못 이겨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선이 늘어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또 오전 6시 10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남양주터널 인근 서울 방향에서 SUV차량과 화물차가 추돌하면서 출근길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다행히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경기지역에는 25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다. 양평군의 경우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과천,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이천, 여주, 광주, 광명, 시흥, 안양, 군포, 의왕, 용인 등 24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적설량은 오전 7시 기준 포천이 16.1㎝로 가장 많았고 광주 14.4㎝, 의정부 14.2㎝, 가평 13.5㎝ 등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적설량은 6.2㎝이다. 경기도는 전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운영 중으로,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경기도는 장비 2128대와 인력 3천184명을 동원해 9천488t의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면도로, 경사도로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제설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7 08: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