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5962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17일 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조합이 제출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18일부터 공람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지은 지 46년 된 최고 14층 4424가구 아파트를 최고 49층 5962가구로 재건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중 공공임대는 891가구, 공공 분양은 122가구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강남 지역의 주요 재건축 단지 중 하나다. 1996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주민들 간 이견 등으로 2023년에야 재건축 조합이 설립됐다. 그해 최고 35층 5778가구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정비계획안을 만들었다. 이번에 역세권 주변 지역의 용적률을 올려주는 제도를 활용해 층수를 35층에서 49층으로 높였다. 특히 공원의 구조와 면적을 조정해 지상에는 소공원과 문화공원을 배치, 그 하부에 각각 대치동 학원가의 주차난을 덜기 위한 공영주차장과 침수 예방용 저류시설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공원 지하에는 침수 예방을 위한 저류시설이 들어서고 소공원 하부에는 대치동 학원가 일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해당 변경안을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달 30일 오후 3시 그랜드힐 컨벤션 3층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정비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강남을 대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도시 기능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이 실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7 20:50:09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쌍용2차가 시공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길 건너에 위치한 은마아파트가 오랜 진통끝에 최근 35층 재건축 결정하는 등 대치동 일대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대치쌍용2차재건축조합은 지난 6일 기존 아파트를 지하 3층, 지상 35층 6개동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을 진행할 시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총 사업비는 1821억9500만원으로 평당 공사비는 539만549원이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14일이고 입찰은 12월 29일 오후 2시까지다. 입찰보증금은 50억원으로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대치 쌍용2차는 인근의 대치 쌍용1차, 대치우성과 함께 통합 개발설이 나왔지만 현재는 각각의 사업장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조합 관계자는 "일단 사업은 개별적으로 진행하되 나중에 브랜드는 통일했으면 좋겠다는 게 조합원들의 분위기"라며 "시공사들이 어떻게 제안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능하면 쌍용2차에 선정된 브랜드로 가길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쌍용2차 시공사 선정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맞붙고 있다. 한때 GS건설과 대림산업도 가세하며 4파전으로 가는 상황이었지만 중도에 철수했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내년 2월 3일로 잡았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기준이 어떻게 적용될 지도 관심이다. 국토부는 시공사 입찰 단계에서 시공과 관련 없는 이사비.이주비.이주촉진비,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등에 대해서는 제안할 수 없도록 못박았다. 조합 관계자는 "공공관리자제도(재건축 투명성 강화를 위해 계획 수립부터 완료때까지 지자체 등 공공이 관리하는 방식)로 사업이 진행되는데 지난달 26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면서 "정부 발표 이전에 승인 받은 것들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2차 재건축 조합은 강남구청으로부터 건설사 신용으로 이주비 20%를 추가하는 내용을 승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승인 이후에 발표가 난 것이라 어떻게 적용할지 정리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7-11-07 16:59:55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재천변에 위치한 대치 쌍용 1·2차아파트 재건축(조감도)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강남구는 이번 달 건축 심의를 신청할 예정인 쌍용2차 재건축이 상반기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5일 밝혔다, 1차도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예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주택재건축은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착공, 준공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현재 630가구 규모인 대치 쌍용1차 아파트는 향후 재건축사업이 시행될 경우 1105가구 규모로 새롭게 들어선다. 현재 토지 등 소유자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 지난 1월 6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재건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364세대 규모의 대치 쌍용2차 아파트는 지난해 7월 2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토지등소유자 99%이상의 높은 동의율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 상반기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재건축 사업이 시행될 경우 정비계획상 620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이번달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두 단지는 교육여건이 좋고 양재천과의 접근성 개선되는 등 환경적·경관적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아파트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가깝고 남부순환로, 영동대로와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학여울역 앞 세텍(서울무역전시장) 부지가 개발되면 주민 편의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16-02-15 11:24:45최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 2, 3단지 일대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은마아파트 및 대치쌍용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에 관심을 갖던 투자자들도 점차 구마을로 시선을 넓히고 있다. 구마을에 정비구역 지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구마을 일대가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3.3㎡당 평균 시세가 300만~5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더욱이 강남 재건축 바람이 구마을까지 넓어져 인근 재건축 단지에 관심을 갖던 투자자들이 문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J 공인 관계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일대가 최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자 투자자들이 이 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다 지역 부동산 시세도 오름세여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대치동 구마을은 지난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통과에 따라 1·2·3지구가 재건축되고 최고 15~18층, 23개동 규모의 아파트가 신축돼 최고 18층 높이의 중소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재건축 통과 주민 환영, 시세도 상승세 17일 찾은 대치동 구마을 일대에는 낡고 노후화된 다가구 주택 사이로 정비구역 지정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었다. 주민들도 정비구역 지정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주민 박모씨는 "이사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집이 너무 낡아 개조를 하자니 재건축된다는 이야기에 고치지도 못하고 계속 살아왔다"면서 "서울시가 구역지정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씨 역시 "재건축이 가능해진만큼 집도 넓어지고 집값 역시 오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이 곳의 매매호가도 상승세다. 현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대치동 구마을 일대 3.3㎡당 평균 시세는 현재 2800만~3500만원 선이다. 정비구역 지정 이전보다 20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는 설명이다. 현지 A공인 관계자는 "한때 재건축 사업 기대감으로 3.3㎡당 4500만원을 호가하던 주택이 재건축 허가 승인이 나기까지 수년이 흐르면서 2400만원까지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그러나 구역지정이 되자 근 한달만에 300만원 가량 오른 2800만원으로, 점차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강남 재건축 투자자도 '관심' 기존 강남재건축단지에 관심을 갖던 투자자들이 점차 구마을에도 눈길을 보내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확실히 투자를 문의하는 전화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 E공인 관계자는 "대치동 인근 재건축 단지 매물을 찾는 투자자들이 점차 인접한 구마을에도 관심을 갖고 문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M공인 관계자도 "대치쌍용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점차 강남 재건축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은 더 큰 상황"이라면서 "이제 갓 재건축 첫발을 내디딘 구마을에도 눈길이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사업의 전망에 부정적인 의견도 여전히 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개발 순항에 의문을 표했다. 주민 최모씨는 "시세가 한창 좋을 때 구마을로 이사 왔는데 그동안 재건축이 되는지, 마는지 하면서 집 시세가 바닥까지 왔다"며 "재건축이 1, 2년만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과연 집값이 예전만큼 오를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A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진행 순항 여부가 이 지역 부동산 시세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순항될 경우 이 일대 부동산 시세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고민서 수습기자
2013-10-17 17:32:52최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 2, 3단지 일대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서울 은마아파트 및 대치쌍용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에 관심을 갖던 투자자들도 점차 구마을로 시선을 넓히고 있다. 구마을에 정비구역 지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구마을 일대가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3.3㎡당 평균 시세가 300만~500만원가량 올랐습니다. 더욱이 강남 재건축 바람이 구마을까지 넓어져 인근 재건축 단지에 관심을 갖던 투자자들이 문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J 공인 관계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일대가 최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자 투자자들이 이 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다 지역 부동산 시세도 오름세여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대치동 구마을은 지난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통과에 따라 1.2.3지구가 재건축되고 최고 15~18층 23개동 규모의 아파트가 신축돼 최고 18층 높이의 중소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주민들 환영, 시세도 상승세 17일 찾은 대치동 구마을 일대에는 낡고 노후된 다가구주택 사이로 정비구역 지정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었다. 주민들도 정비구역 지정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주민 박모씨는 "이사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집이 너무 낡아 개조를 하자니 재건축된다는 이야기에 고치지도 못하고 계속 살아왔다"면서 "서울시가 구역지정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씨 역시 "재건축이 가능해진 만큼 집도 넓어지고 집값 역시 오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이곳의 매매호가도 상승세다. 현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대치동 구마을 일대 3.3㎡당 평균 시세는 현재 2800만~3500만원 선이다. 정비구역 지정 이전보다 200만~500만원가량 올랐다는 설명이다. 현지 A공인 관계자는 "한때 재건축사업 기대감으로 3.3㎡당 4500만원을 호가하던 주택이 재건축 허가 승인이 나기까지 수년이 흐르면서 2400만원까지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그러나 구역지정이 되자 근 한 달 만에 300만원가량 오른 2800만원으로 점차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강남 재건축 투자자도 '관심' 기존 강남재건축단지에 관심을 갖던 투자자들이 점차 구마을에도 눈길을 보내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확실히 투자문의 전화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 E공인 관계자는 "대치동 인근 재건축단지 매물을 찾는 투자자들이 점차 인접한 구마을에도 관심을 갖고 문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M공인 관계자도 "대치쌍용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점차 강남 재건축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은 더 큰 상황"이라면서 "이제 갓 재건축 첫발을 내디딘 구마을에도 눈길이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사업의 전망에 부정적인 의견도 여전히 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개발 순항에 의문을 표했다. 주민 최모씨는 "시세가 한창 좋을 때 구마을로 이사 왔는데 그동안 재건축이 되는지 마는지 하면서 집 시세가 바닥까지 왔다"며 "재건축이 1, 2년 만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과연 집값이 예전만큼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A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진행 순항 여부가 이 지역 부동산 시세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순항될 경우 이 일대 부동산 시세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고민서 수습기자
2013-10-17 17:01:13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자리잡은 구마을 1.2.3지구 단독주택 재건축이 본격 추진된다. 전체 건립가구수가 1000가구에 육박해 은마아파트 등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향후 부동산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대치동 구마을 1.2.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지정안에 따르면 1.2.3지구에는 모두 979가구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건립가구수의 82%인 805가구에 달한다. 특히 60㎡ 이하 소형이 32%(309가구)나 계획됐고 이 가운데 80가구는 소형임대주택이다. 지구별로 △1지구(2만9532㎡)에는 건폐율 26%, 용적률 240%가 적용돼 지상 최고 18층 아파트 9개동 454가구 △2지구(1만4593㎡)에는 건폐율 36%, 용적률 220%가 적용돼 지상 최고 15층 아파트 8개동 268가구 △3지구(1만4833㎡)에는 건폐율 40%, 용적률 250%가 적용돼 지상 최고 16층 아파트 6개동 257가구가 각각 신축된다. 사업지는 지하철3호선 대치역과 포스코사거리 사이의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해 있다.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단독주택 재건축으로, '알짜' 입지에 학군수요까지 겹쳐 사업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마을 1.2.3지구는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난 2011년 4월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5월 도계위에 정비구역 지정안이 상정됐으나 전체 지구 토지이용계획 및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기반시설 설치 계획 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보류된 바 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3-09-16 16:49:14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자리잡은 구마을 1·2·3지구 단독주택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체 건립가구수가 1000가구에 육박해 은마아파트 등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향후 부동산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대치동 구마을 1·2·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지정안에 따르면 1·2·3지구에는 모두 979가구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건립가구수의 82%인 805가구에 달한다. 특히 60㎡ 이하 소형이 32%(309가구)나 계획됐고 이 가운데 80가구는 소형임대주택이다. 지구별로는 ▲1지구(2만9532㎡)에는 건폐율 26%, 용적률 240%가 적용돼 지상 최고 18층 아파트 9개동 454가구 ▲2지구(1만4593㎡)에는 건폐율 36%, 용적률 220%가 적용돼 지상 최고 15층 아파트 8개동 268가구 ▲3지구(1만4833㎡)에는 건폐율 40%, 용적률 250%가 적용돼 지상 최고 16층 아파트 6개동 257가구가 각각 신축된다. 사업지는 지하철3호선 대치역과 포스코사거리 사이의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해 있다.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단독주택 재건축으로, '알짜' 입지에 학군수요까지 겹쳐 사업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마을 1·2·3지구는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난 2011년 4월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5월 도계위에 정비구역 지정안이 상정됐으나 전체 지구 토지이용계획 및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기반시설 설치 계획 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보류된 바 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3-09-16 09:31:03"올해 하반기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내년 초까지는 조합설립인가가 이뤄져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봅니다."(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와 더불어 강남권의 핵심 중층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지난달 재건축의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 3월 5일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받아들여 은마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을 최종 결정했다. 지난달 27일 방문한 은마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 통과 등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시세는 연초 대비 7000만∼8000만원가량 하락했다. ■올 하반기 정비구역 지정 전망 은마아파트는 총 4424가구로 이뤄졌으며 1979년 준공됐다. 2003년 12월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구성된 후 그동안 주민 갈등과 정부 규제 등으로 재건축이 답보상태를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개정,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안전진단 주체가 재건축 추진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바뀌면서 같은 해 10월 강남구가 정밀안전진단을 결정했다. 당시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은 은마아파트의 성능점수를 '조건부 재건축' 등급인 D등급으로 판정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지난달 5일 안전진단자문회의를 열어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이 제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받아들여 재건축을 결정한 것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재건축 결정 후 정비구역 지정까지 7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 중에는 정비구역이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렇게 되면 곧바로 조합설립인가 절차에 들어가 내년 초에는 조합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GS건설 컨소시엄이 이미 시공사로 선정됐다. ■호재불구 연초 대비 최고 8000만원↓ 정밀안전진단 통과와 재건축 결정 등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은마아파트의 시세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의 영향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102㎡는 현재 시세가 9억∼10억3000만원, 112㎡는 11억∼12억3000만원 선이다. 이는 올해 초에 비해 7000만∼8000만원 떨어진 것이다. 인근 E공인 관계자는 "은마아파트는 최근 수년간 개발호재에 따른 가격 반영이 충분히 됐기 때문에 잠실주공5단지보다는 가격 하락폭이 작다"면서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절차가 진행되면 가격이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사진설명= 은마아파트 전경
2010-04-30 16:46:4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서울 강남구는 5일 안전진단자문위원회(위원장 김정태 경희대교수)를 열어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을 최종 결정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 심의에서 위원들이 모두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이 제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대해 동의해 재건축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총 4424가구로 구성된 은마아파트에 대해 올해 하반기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르면 내년 중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재건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31일 은마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키로 결정하고 지난 3일까지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을 통해 정밀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조건부 재건축’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은 은마아파트의 성능점수를 D등급인 50.38점으로 판정했다. 성능점수가 56점 이상(A∼C등급)이면 유지보수, 31∼55점(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30점(E등급) 이하는 재건축 대상으로 분류된다.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준공된 지 31년이 경과돼 구조체, 설비배관의 노후 및 열화가 발생, 안정성이 떨어지며 지진에 취약해 계속 보수·보강하는 것보다는 전면적인 재시공이 필요하다. 은마아파트는 총 4424가구로 이뤄진 강남권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로 2003년 12월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뒤 그동안 주민 갈등과 정부 규제 등의 이유로 재건축이 미뤄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개정,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안전진단 주체가 재건축 추진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바뀌면서 강남구가 정밀안전진단을 결정,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진단을 실시해 이번에 통과됨으로써 재건축의 길이 열리게 됐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GS건설이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사업 참여 지분은 삼성물산이 51%, GS건설은 49%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2010-03-05 21:27:30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서울 강남구는 5일 안전진단자문위원회(위원장 김정태 경희대교수)를 열어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을 최종 결정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 심의에서 위원들이 모두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이 제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대해 동의해 재건축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총 4424가구로 구성된 은마아파트에 대해 올해 하반기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르면 내년 중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재건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31일 은마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키로 결정하고 지난 3일까지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을 통해 정밀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조건부 재건축’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은 은마아파트의 성능점수를 D등급인 50.38점으로 판정했다. 성능점수가 56점 이상(A∼C등급)이면 유지보수, 31∼55점(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30점(E등급) 이하는 재건축 대상으로 분류된다.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준공된 지 31년이 경과돼 구조체, 설비배관의 노후 및 열화가 발생, 안정성이 떨어지며 지진에 취약해 계속 보수·보강하는 것보다는 전면적인 재시공이 필요하다. 은마아파트는 총 4424가구로 이뤄진 강남권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로 2003년 12월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뒤 그동안 주민 갈등과 정부 규제 등의 이유로 재건축이 미뤄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개정,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안전진단 주체가 재건축 추진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바뀌면서 강남구가 정밀안전진단을 결정,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진단을 실시해 이번에 통과됨으로써 재건축의 길이 열리게 됐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GS건설이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사업 참여 지분은 삼성물산이 51%, GS건설은 49%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2010-03-05 17:5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