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 30일 경상도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35억6000만원의 지원 기금을 마련해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및 협의회 관계자들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전날 경북 안동의 임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아울러 각 시·도와 협의회에서 모은 피해복구 지원기금 1차분인 35억6000만원을 김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과 현장 방문은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조의영 인천지사 회장, 박희순 경남지사 회장도 함께 했다. 특히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산불 현장 방문은 산불 피해가 큰 지역인 경북 안동을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 회장은 안동의 임시 대피소를 찾아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의료진 등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지원 현황을 듣고 “국가 재난의 현장에서 늘 봉사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도 “이번 산불은 지역을 넘어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진 만큼, 전국 시·도가 힘을 합쳐 피해 복구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적십자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3-31 15:11: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27일 오후 2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17개 시·도 상호간의 교류, 협력과 지방정부의 공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창립된 행정협의회다. 자치분권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대응, 협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중앙과 지방이 대등한 관계에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공감하고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방안, 지방시대 특구 등 핵심 정책들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산업부, 교육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참석해 지방시대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진 임원단 선출에서는 참석한 시도지사들의 논의를 거쳐 박형준 시장을 협의회장으로 호선했다. 박 시장은 “시도협이 설립된 1999년부터 지금까지 국토 불균형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모습은 불공정한 상황이며 현 정부에서도 강조하듯이 중앙과 지방이 분업과 협업의 원리에 따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협의회의 존재 이유다”라면서 “앞으로 협의회의 역할을 확대, 강화하고 적극 소통, 협력해서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27 17:44:4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시도협의회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가 지난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50차 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다음 협의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약 1년간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끈다. 이번 총회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민선 8기 첫 총회로 개최됐다.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의 추진과 대응,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2022 대전 UCLG총회 개최 등에 대한 현안논의 후 제16대 임원단 선출이 이어졌다. 신임 회장은 참석한 시도지사들의 만장일치로 이 지사가 추대됐다. 이 지사는 제18~20대에 걸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경북지사에 당선됐다. 국회의원 시절 국민의 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중앙정계에서 활동했으며, 국회에서 동서화합포럼과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창립하고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위한 헌법개정특위에서 여당간사를 역임하는 등 영호남상생과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관련 이슈들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이 회장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여년, 협의회가 구성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 선거만 하는 지방자치"라며 "중앙정부의 간섭과 한계가 분명한 자치권으로 지방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해외 선진국과 비교하면 걸음마 수준이다"라며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실을 짚었다. 이어 "저출산 저출생 속 청년마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수도권 병에 걸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교육, 의료, 문화, 예술, 교통을 누릴 수 있도록 대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지방이 살아나면 대한민국 5만불 시대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설되는 지방시대위원회는 현행 법률규정에서 법령규정으로, 참여 부처도 애초보다 줄어들어 단순 자문기관으로 퇴보가 우려된다"라며 "지방을 위한 강력한 실행력을 가지도록 소내각 수준의 부총리급 기구로 구성해 지방의 선도 프로젝트들을 패키지 지원토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도 제2의 국무회의 격으로 승격시켜야 지자체가 중앙부처의 하부기관이 아닌 동등한 파트너로서 국정에 임할 수 있다"라며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부의장(국무총리와 공동)으로 참석하는 만큼 시도지사들과 함께 지방의 의견을 국정에 잘 반영,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세계에서 존경받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8-22 08:14:3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협의회장에 연임 선출됐다. 26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현재 14대 회장을 맡고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5대 회장으로 재차 선출됐다. 송하진 회장은 내년 6월까지 1년여 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대표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송 회장과 함께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어 갈 2명의 부회장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임을 확정했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새롭게 지명됐다. 감사 역시 14대에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이 맡는다. 송하진 회장은 “지방분권 개헌, 자치입법권·자치조직권 등 지방자치권 확대, 재정분권과 재정협치 강화 같은 자치분권 과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중앙과 지방 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무거운 자리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8-26 16:40:35【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송하진 도지사가 전라북도 최초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송 지사는 6일 오후 영상회의로 개최된 시도지사협의회 제46차 총회에서 제14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시도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공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되었다. 역대 전라북도지사 중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송 지사가 처음이다.시도지사협의회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위해서 자치제도 개선, 재정분권 추진, 균형발전 실현 등 17개 시도의 공동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갖고 있다.지방자치법 개정의 경우 시도의 인사, 조직의 자율성 확보와 자치입법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치경찰제는 시도지사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함으로써 자치경찰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한다.또한 재정분권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지방재정 확대에 필요한 지방교부세율 인상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 중앙지방 협력기구(가칭 제2국무회의) 설치 운영을 위한 법률 제정 등을 21대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여야 한다.송하진 도지사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진정한 자치, 재정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실질적 재정분권, 상대적 낙후지역의 가치를 인정하는 통합적 균형발전이 담보되는 지방자치의 실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그러면서 “시도의 인력, 조직, 재원을 중앙에 의존해야만 하는 구조를 개선해 나가고 17개 시도의 공동 번영을 이루도록 차기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송하진 도지사의 시도지사협의회장 임기는 8월 6일부터 시작되며, 다음 협의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1년간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 예정이다.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지원단장을 역임했다. 민선 4~5기 전주시장을 거쳐 민선6~7기 전라북도지사 맡고 있어, 기초와 광역자치단체, 중앙정부를 아우르는 행정경험이 풍부하여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또한 행정자치부(現행정안전부) 근무 시절 교부세과장과 지방분권단장을 역임하여 시도지사협의회 최대 현안인 자치분권과 재정분권 해결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8-06 11:15:17박원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서울시장)은 25일 오전 11시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산하 '제8차 지방분권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새롭게 활동할 제6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자치발전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의회 산하에 설립된 위원회다. 제6기는 광역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장, 기초자치단체장 등을 비롯해 국회의원,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 등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1년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창립 30주년 기념식', 서울시·SH공사의 청년·신혼부부 특화주택 '청신호(靑新戶) 브랜드 선포식'에 참석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1-25 10:03:58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23일 오후 2시에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지방분권개헌으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2018년도 제1차 권역별 지방분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권과 언론, 지역주민 등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민기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이기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방분권 개헌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의 중요성과 합리적인 개헌안을 제시한다. 또 임승빈 명지대학교 교수, 권영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수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 조성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정흥남 제주일보 논설실장 등의 지방분권·지방자치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 바림직한 지방분권 개헌안과 향후 추진방안에 관해 심층 논의한다. 현 정부에서도 국회의 지방분권형 개헌을 적극 지원할 예정인 바, 이번 토론회의 주요 논의사항이 중앙정부와 국회의 개헌안 마련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지역주민과 공무원, 지역언론 등의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자 매년 권역별 지방분권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4~5차례 추가로 토론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02-22 13:37: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부울경 수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새 정부의 기조를 활용해 지방분권과 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들 시도지사는 전날 오후 7시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부울경 시도지사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4월 개최된 부울경 정책협의회 이후 약 3개월 만에 마련된 자리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부울경 시도지사들은 △지방분권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실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도지사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의 심화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시도지사들은 새 정부가 지방분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부울경의 주요 현안 해결 방안 마련과 공동 협력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조속히 한자리에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부울경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을 통해 시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이를 발판으로 통합의 실효성을 확보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현재 추진중인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해 공동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울산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성사될 경우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3 15:52:4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새 정부와 적극 협력해 '경북형 ABCDEFG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 적극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민선 7기 4년은 변화와 혁신으로 경직된 도정의 체질을 바꿔 새로운 미래를 그렸고, 민선 8기 3년은 국가 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해 실력있고 진취적인 지방정부로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실천했다"라고 소회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6년간 경북의 총 예산은 3조6263억원 증가와 37.6%의 증가율로 동 기간 정부예산 증가율(31.4%) 및 광역지자체 평균 증가율(32.3%)을 크게 상회한다. 이는 도정 전 분야에 고르게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수치다. 이 지사는 "2021년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지 확정은 하늘길을 여는 새로운 지역 발전의 교두보가 마련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북에 철강과 전자를 뛰어넘을 신산업을 일으켰음도 강조했다. 2018년 당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률은 1%, 구미 5공단 분양률은 20%대로 저조한 상황이었지만, 과감한 규제 혁파와 새로운 성장 산업을 만들어 내는 것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블루밸리 산단은 이차전지 기업으로 가득 채우고,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로 거듭나 분양률 90%가 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소득 2배, 생산 3배를 실현한 '농업대전환'은 정부의 '농업·농촌 혁신전략'에 포함돼 전국으로 확산되는 혁신의 아이콘이 됐다. 또 경북이 최초로 제안한 광역비자, K-U시티 프로젝트, 제16대 시도지사협의회장 활동 등 지방시대 어젠다 선도와 지방정부 자율성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 지사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경북 7대 광역공약의 성공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 7대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새 정부가 산업분야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Contents), 방산(Defence), 에너지(Energy), 제조(Factory) 6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ABCDEF'에 글로벌 기업 육성이라는 G를 더해 '경북형 ABCDEFG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를 신산업 성장 전략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산불피해 지역을 재건하고 공동체를 회복해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고, 바라만 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전화위복의 혁신적 재창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그 전략적 유산을 포스트 APEC으로 지속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도는 새로운 시대를 먼저 내다보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행복을 만들어 가고, 국가 발전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01 11:10:5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몸도 마음도 가까운 강원! 수도권 강원시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강원은 멀다'는 잘못된 인식 해소를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선포식은 강원도 주요 도시들이 서울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물리적 거리가 충분히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심리적 거리는 먼 곳으로 남아있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김시성 도의장, 유상범 국회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원도와의 거리감이 현실과 인식 사이에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서울 청량리에서 춘천과 원주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지만 춘천은 응답자의 49.1%, 원주는 응답자의 66.8%가 1시간 30분 이상 걸린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릉도 청량리까지 1시간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지만 응답자의 76.6%가 2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답해 현실과 인식 사이의 괴리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량리까지 95분 걸리는 용인, 78분 소요되는 화성보다 실제 소요 시간이 짧은 춘천과 원주가 더 멀다고 인식한 응답자가 많아 심리적 거리감이 강원도의 수도권 시대 진입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행사가 열린 이곳 청계광장은 과거 복개됐던 하천이었지만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이 힐링하러 오는 명소”라며 “강원의 관광도 이처럼 기존의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PPT를 통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 사진을 소개하며 “서울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면 여기 계신 시도지사들이 저에게 ‘멀리서 오느라 고생 많았다’고 인사하신다”며 “하지만 강원자치도는 이미 SOC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서울과 1시간대 생활권, 이미 수도권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시민들 마음속에는 여전히 강원이 먼 곳으로 남아있다”며“앞으로도 시간을 더욱 단축시켜 나가 강원도는 멀리서 온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도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거리 검증 대결 챌린지 등 참여형 캠페인과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7 17: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