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대는 지난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구광수 미래융합대학장이 미래인재 개발부문 베스트 학술인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구광수 학장은 재직자의 직무확충, 성인학습자의 재취업 및 제2창업 친화교육 등을 통해 미래융합대학을 전국 최고수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으로 육성했으며, 글로벌인재 육성 부문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1-15 11:39:34'셰프의국수전' 김석훈 대표(오른쪽)가 지난 19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시상식'에서 프랜차이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셰프의국수전' 김석훈 대표가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프랜차이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셰프의 국수전과 셰프의 육개장을 운영하고 있는 바인에프씨는 지난 19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시상식'에서 김 대표가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두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개발·론칭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등 생산력 향상 및 국가 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현재 바인에프씨는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로 필리핀과 홍콩시장에 진출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대상'은 미래지식경영원이 주관하고 중소기업청의 창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상으로, 매년 지식경영을 통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과 경영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2-10-22 16:55:43[파이낸셜뉴스] AI 재무관리 솔루션, 파이넥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씨(AICY)에서 기업 C레벨 및 재무 담당자들을 위한 ‘KPI 예산관리 실무’ 웨비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경영의 핵심 영역인 재무와 관리회계에 대한 전문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파이넥스 웨비나는 내년 경영전략 및 KPI 수립을 위해 고민 중인 재무 C레벨 및 재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재무적 관점의 KPI 예산관리는 무엇이며, 우리 회사에 맞는 재무 KPI 설정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대표적인 KPI지표 소개 및 재무적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며,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 분석을 통해 이해하기 쉬게 전문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사는 이덕구 파이넥스 R&D 연구소장으로 대한민국 공인회계사와 미국관리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소장은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등에서 20년 이상 회계 컨설팅 및 실무 경력을 갖춘 재무 회계 전문가다. 원가관리 ERP 시스템을 개발해 해당 스타트업을 상장사에 매각한 스타트업 연쇄 창업가이기도 하다. 이번 웨비나는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 25일까지 파이넥스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참가 비용은 무료다. 이봄 아이씨 대표는 "파이넥스는 회사 경영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주요 재무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KPI 예산관리까지 가능한 재무관리 서비스"라며 "이번 웨비나에서 기업 C-level을 포함한 재무 담당자들이 많이 참석해서, 실무에 필요한 전문 재무관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9 09:58:46"KT는 MS와의 협력으로 최고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갖추게 되면 대한민국의 기업·개인 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전한 맞춤형 A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 될 것이다. KT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클라우드 허브로 도약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 김영섭 KT 대표는 10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에 나선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AICT 컴퍼니’를 향한 KT의 사업전략 방향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 "MS, KT 의지와 비전 높이 평가" 앞서 KT는 MS와 5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AI·클라우드·IT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 대표는 KT의 실질적인 성장을 어떻게 이끌어 낼 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 할 지 많은 고민을 했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MS와의 전략적 협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KT가 MS와 제휴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MS는 오랫동안 다양한 분야의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성공한 경험이 많으며 기업의 조직과 경영 체계를 가장 잘 이해하는 회사”라며 “고객사와 실질적인 협력, 투자 확대, 역량향상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S는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클라우드·데이터·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선도하고 있다"며 "AI 규제를 가장 먼저 시행한 유럽연합 각국에서도 MS는 AI·클라우드 분야의 다양한 협업 경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MS가 KT와 손잡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MS 역시 글로벌 정보통신산업에서 대한민국의 중요도를 잘 알고 있다”며 “통신·데이터센터 등 주요 인프라 자산과 공공·기업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KT의 국내 위상과 평가, 경험과 역량, 잠재력 등 여러 측면을 고려했고, 무엇보다도 AICT 기업으로 생태계 기여하겠다는 KT의 의지와 비전을 높이 평가해 협력을 결정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차별화된 AI·클라우드 기반 갖춘다.. 내년 본격화 KT는 MS와의 파트너십으로 차별화된 AI·클라우드 기반을 다져 기업간거래(B2B) 시장 고객들이 ‘AI 컴퍼니’로 혁신하도록 이끌고 개인 고객들에게는 새롭고 가치있는 AIC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KT와 MS는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국의 문화와 지식을 이해하는 한국형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출시한다. 내년 상반기에 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소형언어모델 ‘파이(Phi) 3.5’ 기반의 공공·금융 등 산업별 특화 모델도 내놓는다. 또 KT 서비스에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을 도입한다. 양사는 한국 규제·보안 등 시장환경을 고려한 공공·금융 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해 내년 1·4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AI·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을 설립해 내년 1·4분기에 출범한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파트너들과 협력해 기업고객에게 개발에서 운영까지 모든 단계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와 ‘관리형서비스공급자(MSP)’를 병행하는 ‘토털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고 국내 AX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AX 전략 펀드’도 양사가 공동으로 조성하고 내년 중에 '이노베이션 센터'도 공동 설립한다. 양사는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AI·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0 09:38:22곽인학 광스틸 대표와 이영주 칠갑농산 대표가 올해 3·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경영합리화와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분기마다 발굴·포상하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곽인학 대표와 이영주 대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곽 대표가 이끄는 광스틸은 건축용 내·외장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래 금속패널 분야 우수한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업계 발전에 공헌해왔다. 불에 타지 않고 누수되지 않는 건축자재 보급을 목표로 수요기관의 안전과 친환경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피드블록 메탈 패널 △샌드위치패널 △일체형 창호 등은 건물 화재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아울러 실리콘 오염 및 누수 문제를 해결해 친환경 기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피드블록 메탈 패널은 국토부로부터 품질인정제를 최초로 적용받은 제품으로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곽 대표는 김제1·2공장 신설·증설 투자하는 과정에서 지방 인재를 채용, 중장년과 청년인력 고용 촉진과 실업률 개선에 기여했다. 아울러 직원 복지와 노사관계 증진에 힘써 가족친화·근무혁신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2015년부터는 매년 연말 나눔 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봉사 활동과 후원금 기부를 진행한다. 이 대표가 이끄는 칠갑농산은 떡류와 쌀국수, 육수, 내연류 등 다양한 식품을 수출용으로 개발, 국제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식약처 기준 면류 수출 순위 10위에 오르며 우리나라 K푸드 대표로 활약한다. 올해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 받았다.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이 회사 떡볶이가 K푸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2010년 취임 이후 생산·유통 등 SCM 혁신을 진행해 187%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 또한 기존 판매 채널인 농협, 마트를 넘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채널과 해외 판로를 모색하며 실적 향상과 경영 안정화에 기여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8 18:36:52[파이낸셜뉴스] 곽인학 광스틸 대표와 이영주 칠갑농산 대표가 올해 3·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경영합리화와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분기마다 발굴·포상하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곽인학 대표와 이영주 대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곽 대표가 이끄는 광스틸은 건축용 내·외장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래 금속패널 분야 우수한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업계 발전에 공헌해왔다. 불에 타지 않고 누수되지 않는 건축자재 보급을 목표로 수요기관의 안전과 친환경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피드블록 메탈 패널 △샌드위치패널 △일체형 창호 등은 건물 화재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아울러 실리콘 오염 및 누수 문제를 해결해 친환경 기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피드블록 메탈 패널은 국토부로부터 품질인정제를 최초로 적용받은 제품으로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곽 대표는 김제1·2공장 신설·증설 투자하는 과정에서 지방 인재를 채용, 중장년과 청년인력 고용 촉진과 실업률 개선에 기여했다. 아울러 직원 복지와 노사관계 증진에 힘써 가족친화·근무혁신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2015년부터는 매년 연말 나눔 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봉사 활동과 후원금 기부를 진행한다. 이 대표가 이끄는 칠갑농산은 떡류와 쌀국수, 육수, 내연류 등 다양한 식품을 수출용으로 개발, 국제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식약처 기준 면류 수출 순위 10위에 오르며 우리나라 K푸드 대표로 활약한다. 올해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 받았다.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이 회사 떡볶이가 K푸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2010년 취임 이후 생산·유통 등 모든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하기 위해 SCM 혁신을 진행해 187%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 또한 기존 판매 채널인 농협, 마트를 넘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채널과 해외 판로를 모색하며 실적 향상과 경영 안정화에 기여했다. 그 결과, 칠갑농산는 북·남미, 유럽 등 30여개 국가에 300여개 냉장·냉동·상온 제품을 수출하며, K푸드를 전 세계 각지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8 09:28:03[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1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직업복귀 통합지원 시스템'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행정·경영을 통해 정부 혁신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높은 성과를 낸 행정·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수여하는 국내 지식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직업복귀 통합지원 시스템은 지난 2018년 이후 요양 종결한 산재근로자의 취업 우수사례 7만여건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뒤 기계학습을 통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산재근로자와 유사한 우수사례자의 일터복귀 성공 직종 3개를 추천하고 있다. 또 추천 직종과 외부기관의 일자리 및 직업훈련 정보 매칭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력이 단절된 산재근로자 2만5000명의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숙련된 산재근로자의 일터 복귀는 국가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단이 보유한 지식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산재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1 16:09:19[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4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중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경제교실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회사와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금융 지식을 전달하도록 돕는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신림중학교와 첫 결연을 맺고 경제교실을 운영했다. 올해도 직원들이 1일 자원봉사 교사로 나서 1학년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이어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행복한 삶을 위한 행복 요소 찾기 빙고 게임으로 시작해, 소득, 저축, 투자 등 경제의 기초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특히 경제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보드 게임을 활용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금융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켰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연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재능기부를 실천해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똑똑하고 건전한 금융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KB라이프생명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06년 사회공헌재단을 설립, 시민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캠페인을 실천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8 10:14:24【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은 '2024년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 경영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대상은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상과 과감한 도전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창조적인 경영 성과를 이뤄낸 우수한 경영 사례에 대해 심사해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신 시장은 남다른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22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오던 '과천우정병원' 건물을 시민만을 위한 공동주택 단지로 재탄생시켰다. 과천우정병원은 갈현동 641부지에 대지면적 9118㎡, 건축면적 4531㎡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었으나, 지난 1991년 8월 착공 이후 1997년 8월 공정률 60%인 상태에서 시공사의 부도로 20여 년간 공사중단 상태로 장기 방치됐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지난 2014년 7월 민선6기 과천시장으로 취임한 직후, 시민의 숙원인 '우정병원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우정병원 협력TF팀,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섰다. 개발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 추진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시민 의견 수렴 등 우정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5년 12월 우정병원이 정부의 '방치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1호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과천시와 국토부, LH 등 3자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우정병원 부지에 시민 분양을 조건으로 하는 공동주택을 건축하게 됐다. 현재 우정병원 부지에는 지하 3층 지상20층 규모의 4개동 174가구의 공동주택이 건립됐으며, 지난 1월 30일 준공 이후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이밖에 신 시장은 민선8기 과천시장으로 취임한 직후에도 지역 안팎의 민원으로 10여 년간 표류하고 있던 '환경사업소 입지 선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문제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2022년 12월 입지선정을 완료했으며, 시민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4호선 증차를 통한 배차 간격 단축을 추진해 과천·안산선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 횟수가 상·하행 2회씩 증차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취임 1주년을 맞은 2023년 7월에는 과천의 새로운 비전을 '지식·문화예술도시'로 선포하고 한예종 유치 추진과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도 매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2 14:37:26[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의 성패는 기술 개발 및 규모의 한계 극복에 있고, 이를 위해선 법률상 보호되는 권리를 잘 알고, 계약을 적절하게 체결해야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 같지만, 실제 스타트업계에선 기술 개발 과정에서 일부 대기업에게 기술을 탈취당하는 일도 있고, 스타트업 스스로 이를 법적으로 보호받아야할 대상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이에 '스타트업 육성의 산실'인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단장 김태완)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이상의 비상장 기업)이 되고자 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관련 법률 조언을 해주는 특강을 마련, 진행해오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김성덕 법무법인 이신 대표변호사를 초빙, 서울대에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지식재산에 대한 법률 전문 조언을 제공했다. 법무법인 이신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중소형 로펌으로, 지식재산권, 금융, 인수·합병(M&A), 기업자문, 정보통신, 행정규제, 소송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스타트업 기업들을 주된 고객으로 하는 법무법인이다. 특히 법무법인 이신은 '2022년 Best Lawyer' 수상을 한 박현광 대표변호사와 예금보험공사 인권경영위원 등을 하고 있는 해상법, 금융, 합작투자, M&A 등의 전문가인 김남우 대표변호사, 방송통신 및 미디어 분야의 전문가인 이수연 변호사 등이 포진하고 있다. 김성덕 변호사는 올해 한 대형 로펌에서 퇴사를 한 다음에 박현광, 김남우 변호사와 함께 법무법인 이신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종전까지 지식재산권, 기업자문, 방위산업 및 소송 등 분쟁해결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University of Washington, LLM 과정을 거쳤다. 스타트업 꼭 필요한 법률조언 특강 진행 특강에서 김성덕 변호사는 'ESG를 시작으로 규제샌드박스, 글로벌 시대의 특허권 및 영업비밀 보호, 기업간 협력 관련 기술보호' 등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이 꼭 알아야 할 법률적 사항과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정경쟁방지법 등에서 기술탈취에 대한 금지 규정을 언급했다. 국내 중소기업은 2021년 기준으로 사업체 수가 728만6023개로 국내 사업체의 99.9%, 종사자 수는 1754만1182명으로 81.3%이며, 제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은 사업체수가 6만7377개로 국재 제조업체의 97.9%에 달한다. 김 변호사는 종사자 수는 204만814명으로 70.2%, 생산액수는 556조 6017억원으로 36.0%라는 점을 지적하고, 스타트업 기업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지적했다. 정부도 우리 스타트업 기업들이 ICT(정보통신기술) 및 4차 산업혁명 관련해 기술개발 등의 한 축으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관해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는 점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술보호가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부정경쟁방지법이나 하도급법 등에서 기술탈취에 대한 금지 규정 등을 정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기업들이 기술 보안을 위해 협력업체나 피용자와 사이에서 비밀유지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2022년 중소기업 기술보호 수준 실태조사보고서를 근거로 기술 등 영업비밀이 침해되는 피해 유형의 58.3%, 25.0%가 내부 직원 또는 외주업체나 협력업체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중소기업이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수단을 사용할 수 있으나, 무엇보다 내부 직원이나 협력업체와 사이에서 비밀유지를 위한 계약체결부터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궁금한 법률조언 청중들과 질문응답 그는 '중소기업이 계약을 체결하려고 하더라도, 갑이 계약 체결 이야기만 들어도 거래를 거절하고, 계약을 정작 체결해도 불리한데 이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한 청중 질문에 "중소기업들이 계약을 체결할 때 명확한 서면 계약이 중요하며, 법률이 정해놓은 선을 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청중들에게 중소기업의 이익이 가장 침해가 되고 문제가 되는 시점은 거래가 중단되는 시점이라며 이후에는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법률에 의한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하고, 이러한 점은 시장의 강자에게도 어느 정도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이른바 '꿀팁'을 줬다ㅏ. 그러면서 중소기업은 기술, 자본, 노동력 등 여러 분야에 대하여 작은 규모라는 점 자체로도 어려움을 겪으며, 이러한 규모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업간 협력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기업간 협력은 상호 대등한 관계에서의 ‘협업’, ‘분업’ 등을 비롯해 하청 및 모회사-자회사 관계 등도 있을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사업자의 독자적인 사업 유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으므로, 중소기업의 대응한 협력이 하나의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협력사들과의 계약 체결을 통한 비밀유지 등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의 규모의 경제 극복을 위해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업 협력 시 중요한 점은 기업간 협력에 있어서도 상호간의 신뢰 유지를 위하여 명확한 역할분담 및 책임규정 등을 위한 서면화된 계약 체결이 필요하며 협력사들 사이에서 의사소통 문제는 협력사들 사이의 신뢰파괴로 인해 협력관계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점을 김 변호사는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국내에서 기술유출 등 영업비밀 침해의 상당한 비율은 협력사 사이에서 발생한다는 점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글로벌 경영의 어려움 헤쳐나가는 해법 제시 김 변호사는 글로벌 경영은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진출하는 시장의 법률을 적용받게 되면서 우리나라와 너무나 다른 법률 또는 법률문화로 인해 예상하기 어려운 곤란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민사상 책임은 물론이고 나아가 형사상 책임까지 부담하게 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들어 조목조목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국내 기술 중 국가의 지원으로 개발된 기술이 해외로 수출될 때에는 국내 법률에서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하고 정부의 승인이나 정부에 대한 신고가 없는 기술의 수출은 형사처벌 등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을 준비한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김태완 단장은 "2023년을 마무리하며 귀한 연사를 초청하여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내년도에는 더 유용하고 내실있는 특강을 기획해 관악S밸리를 넘어 서울, 대한민국, 글로벌 시대에 뻗어 나갈 수 있는 기업을 배출하겠다"고 포부를 제시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11-17 14: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