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남 지역 중소형 조선사인 대한조선이 2년 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지난 14일 14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1년 만기로 표면이자율은 연 7.2%에 결정됐다. 운영 및 차환자금 마련 목적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앞서 회사는 2022년 8월 총 500억원 규모 2년물 사모채를 연 6.5~7.9%에 발행한 바 있다. 또 같은해 8월~9월 총 1000억 규모로 사모 전환사채(CB) 5년물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표면이자율은 연 1%, 만기이자율은 8% 수준이다.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만기까지 원금을 보유하면 원금의 142.52%의 해당하는 금액을 상환받게 된다. 대한조선은 현재 남아 있는 몇 안되는 국내 조선사이다. 조선업 호황 시절 30곳이 넘었던 중견업체는 대부분이 사라졌다. 현재 남아있는 중소형 조선사는 대한조선을 비롯해 HJ중공업, 케이조선, 대선조선 등 4곳에 불과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말 383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1년 이내 현금상환하거나 만기 연장해야 하는 금융권 단기차입금은 1896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83억원 수준에 그친다. 대한조선이 최근 시장성 차입을 확대하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한조선은 선박건조 및 선박수리를 목적으로 1987년 9월 30일에 설립됐다. 지난 2004년 8월 상호를 신영조선공업 주식회사에서 대한조선 주식회사로 변경한 바 있다. 이어 2014년 7월 7일에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아 2015년 10월 19일자로 회생절차 조기 종결 결정을 받았다. 경영권의 손바뀜도 있었다. 또 2022년 5월 KHI그룹은 사모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전남 지역 중소형 조선사인 대한조선을 인수했다. 당시 대한조선은 KHI그룹 컨소시엄과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한국금융지주 산하의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SG PE가 참여했다. 대한조선은 전남 해남에서 중형급 유조선 및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을 건조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16 11:37:48최적의매매타이밍을실시간으로전송하여투자자들에게도움이되고있는 주식AI 라씨매매비서가오늘 오후장및내일장에이슈가될종목을선별분석했다. 오후장이슈중 '해운' 이슈를분석한다. 라씨매매비서 AI PICK 분석종목5 : HD한국조선해양+10.13% 흥아해운+10.02% 한화오션+8.72% 대한해운+8.32% 팬오션+7.04% 이미지 클릭 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AI가분석한오후장이슈 [해운] 요약 : · SCFI 지수하락: 홍해 사태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선복량 증가, 중국 밀어내기 효과 감소, 파나마 운하 확대로 인해 운임 하락 · 하마스 지도자 피살로 인한 중동 긴장 고조: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 가능성 증가 · 중동 무력 충돌 발생 시 해상 운임 상승 가능성: 해상물류망 차질, 운임 상승으로 인한 해운사 수익 증가 예상 · 국내 수출 기업의 어려움: 물류비 상승, 선적 공간 확보 어려움, 코리아 패싱 심화 · 정부의 비상 대응 계획: SCFI 추이에 따른 단계별 대응, 물류비 지원 확대 등 검토 · 단기적으로는 중동 사태의 확산 정도에 따라 운임 변동이 예상 · 장기적으로는 해운동맹 재편 등으로 인한 코리아 패싱 심화가 우려 요약내용 하마스 지도자 피살로 인한 중동 긴장 고조가 해상 운임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선복량 증가 등으로 운임이 하락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해상 물류망이 차질을 빚어 운임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해운사에는 호재지만, 국내 수출 기업에게는 물류비 상승과 선적공간 확보 어려움으로 이어져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SCFI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글로벌 해운동맹 재편 등으로인한 코리아 패싱 현상도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됩니다. ★오래묵힌내종목언제팔까확인하기(무료) ▶ ★오늘급등한종목 AI 매매는지금어떤상태일까? 확인하기(무료) ▶ ★큰손들이산종목, 내일급등할종목바로확인하기(무료) ▶ 이미지 클릭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후 매일무료로 5종목의 AI매매신호를 확인할수있습니다! 이미지 클릭 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 를 무료로 다운 받아 매매신호 내역의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8-06 16:38:12AI의 이슈 핵심 내용 : 홍해 사태와 해상 운임 상승: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 강화로 글로벌 해상 운임 상승. 팬데믹 시기 물품 공급 부족 및 지연에 대한 공포감 재확산. 해상 운임 현황: 중국-유럽: 2TEU당 운임이 1,200달러에서 7,000달러로 상승. 중국 상하이-미국 로스앤젤레스: 2TEU당 6,700달러. 상하이-뉴욕: 약 8,000달러. 추가 비용 및 스케줄 변경: 해운사들이 운송 일정 수시 취소 및 특별 수수료 부과. 글로벌 운임 상승 배경: 후티 반군 공격, 수에즈 운하 대체 항로 사용으로 기간 증가. 파나마 운하 가뭄으로 통과 선박 수 감소, 대기 시간 증가. 미국 항만 노동자 파업 위기, 캐나다 철도 노동자 파업 준비. 수입업체의 대응 및 어려움: 연말 쇼핑 시즌 대비 조기 주문으로 혼잡 가중. 대형 유통체인 업체들이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재고 확보 어려움. 전문가 의견: 제네타의 피터 샌드: 운임 상승이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앞으로의 전개가 불확실하고 명확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음. AI 알고리즘 이슈 요약 :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 강화로 글로벌 해상 운임이 상승하고, 팬데믹 시기 물품 공급 부족에 대한 공포감이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유럽, 중국-미국 노선의 운임이 급등하였고, 해운사들은 스케줄 변경 및 특별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 공격, 수에즈 운하 대체 항로 사용, 파나마 운하 가뭄, 미국과 캐나다의 노동자 파업 위기 등 다양한 요인이 운임 상승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수입업체들은 조기 주문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높은 운임에도 불구하고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운임 상승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해운] 이슈 관련 종목 : HD현대미포, STX그린로지스, 흥아해운, 대한해운, HD한국조선해양 ☆ AI관심 종목 : 에스오에스랩, 제룡산업, 동방, 라이프시맨틱스, 스킨앤스킨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뛰어넘는,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전송한다. 최대 500종목에 대한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받을 수 있고 내 매수가에 맞는 나만의 개별 매도신호를 발생하여 실시간 전송 한다. 회원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무료로 검색 할 수 있다. ★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내 보유 종목의 AI매매신호 실시간 받아 보기 (무료) >> ☆ 라씨 매매비서의 AI 보유중 수익률 높은 종목 바로 보기 (무료) >> ☆ AI vs 인간의 그 AI, 지금 바로 사용해보기 (무료) >> '라씨 매매비서' 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6-25 09:18:47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오후장 및 내일장에 이슈가 될 종목을 선별 분석 했다. 오후장 이슈중 '해운' 이슈를 분석한다. AI PICK 분석 종목 5 : HD현대미포 +7.7% STX그린로지스 +6.75% 흥아해운 +2.04% HD한국조선해양 +1.91% 대한해운 +1.78% 6/24 오후 2시 50분 기준 AI가 분석한 오후장 이슈 [해운] 요약 : 핵심 내용 글로벌 해운 운임 상승: 글로벌 해운 운임이 10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을 유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주 대비 194.35포인트 상승한 3379.22를 기록, 이는 2022년 8월 이후 처음. 홍해 사태와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 홍해 사태로 인해 선박이 희망봉으로 우회.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발표로 중국의 수출 물량 급등 및 선복 부족 현상 심화. 미국과 유럽 노선 운임 상승: 미주 동안: 1FEU당 7993달러로 546달러 상승. 미주 서안: 1FEU당 6906달러로 697달러 상승. 유럽 노선: 1TEU당 4179달러로 230달러 상승. 지중해 노선: 1TEU당 4848달러로 64달러 상승. 중동 노선: 1TEU당 2950달러로 95달러 상승. 남미 노선: 1TEU당 8263달러로 327달러 상승. 호주·뉴질랜드 노선: 1TEU당 1382달러로 58달러 하락.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발표: K-컨테이너운임지수(KCCI) 전주 대비 263포인트 상승한 4306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 운항 거리 확대와 항만 혼잡으로 선박 공급 경색, 물량 강세가 운임 상승의 주 요인. 선사들의 대응: 유휴 선박과 폐선 거의 없음, 가용 선복 가동률 100%. 신규 서비스 개설 및 추가 선복 투입으로 대응. 성수기 할증료 인상으로 운임 강세 지속 전망. 요약 내용 홍해 사태와 미·중 무역 갈등으로 글로벌 해운 운임이 10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379.22로 2년 만에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 발표로 중국의 수출 물량이 급등하면서 선복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K-컨테이너운임지수(KCCI)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선사들은 유휴 선박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신규 서비스를 개설하고 성수기 할증료를 인상하며 운임 강세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래 묵힌 내종목 언제 팔까 확인하기(무료) ▶ ★오늘 급등한 종목 AI 매매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확인하기(무료) ▶ ★큰 손들이 산 종목, 내일 급등할 종목 바로 확인하기(무료) ▶ 회원 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무료로 다운받아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6-24 14:48:12[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이 피해망상 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조씨는 또래 남성에 대한 열등감·분노에 의한 범행이 아니며,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조승우·방윤섭·김현순 부장판사)는 23일 살인, 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조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정에 들어선 조씨는 재판 진행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낭독할 때는 한숨을 쉬기도 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또래들과 다른 성장 환경에 대해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며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입사가 거부되는 등 각종 사회 실패와 열등감으로 사회에 대한 불만이 쌓였고, 코로나19로 구직이 더 어려워지자 은둔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욕죄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는 두려움이 생겼고, 또래 남성들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삶이 비참해졌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신림역 일대에서 또래 남성들을 대상으로 열등감과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씨 측은 살인 및 살인 미수 등 행위 자체를 한 것은 인정하나 범행 동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살인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하기도 했다. 조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장에 기재된 바와 같이 또래 남성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를 품어온 사실이 없다"며 "또래 남성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상하려 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본인을 미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등 피해망상을 겪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래서 그들을 닮은 남성을 공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기와 절도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를 지칭한 글이 아니었다는 취지에서 특정성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당일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특정 게임 유튜버를 지칭해 '게이 같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해 모욕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다음 달 13일 2차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08-23 12:25:31[파이낸셜뉴스]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사진)이 대한컬링연맹 및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사임한다. 김용빈 회장은 3일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회사의 경영에 집중,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대한컬링연맹 회장직 및 대한체육회 이사직 사임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대한체육회 활동과 SNS 활동 등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용빈 회장은 2021년 1월 제9대 대한컬링연맹 회장으로 당선돼 대한민국 컬링의 저변 확대와 인지도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세계컬링총회 서울 유치 및 세계 믹스더블선수권대회 강릉 유치를 이뤄내며 컬링과 함께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은 △대한카누연맹 회장 △ACC총회 아시아 카누연맹 부회장 △2018 아시안게임 선수단 부단장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선수단 부단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 스포츠 외교관의 역할도 겸임해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03 15:44:21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은 최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조선학회 창립 7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고 강연을 했다. 전 총장은 지난 10일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미래와 인력양성'이라는 주제로 가진 1시간 동안 특별강연도 했다. 전 총장은 △호황 맞은 K-조선의 전망과 기회 △진격의 K-조선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기술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메가플로팅 공항 기술 △도전·상상·인성 갖춘 실천적 두잉인재 양성 등 희망·격려 메시지 △대한민국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필요성 등을 전했다. 최고의 기술과 고가의 선박인 LNG선박의 세계 시장 70% 이상을 수주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지속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탈 탄소 외 디지털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맞춤형 인력공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총장은 "이제 인간은 로봇과의 창조적 협업에 주력해야 한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을 데리고 일할 사람, 남들과 창조적 협력을 하는 괴짜가 필요하다"면서 도전·상상·인성을 갖춘 실천적 지식인 'Do-ing인재'를 화두로 어떤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기본역량(도전·열정, 소통·공감, 존중·배려)을 갖추고 지식보다는 도전·체험을 통해 건강한 육체, 인성, 실행력 등을 키우는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1-14 18:27:10[파이낸셜뉴스]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은 최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조선학회 창립 7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고 강연을 했다. 전 총장은 지난 10일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미래와 인력양성'이라는 주제로 가진 1시간 동안 특별강연도 했다. 전 총장은 △호황 맞은 K-조선의 전망과 기회 △진격의 K-조선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기술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메가플로팅 공항 기술 △도전 상상 인성 갖춘 실천적 두잉인재 양성 등 희망·격려 메시지 △대한민국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필요성 등을 전했다. 최고의 기술과 고가의 선박인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선박의 세계 시장 70% 이상을 수주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지속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탈 탄소 (Decarbonization)외 디지털(Digitalization)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맞춤형 인력공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총장은 "이제 인간은 로봇과의 창조적 협업에 주력해야 한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을 데리고 일할 사람, 남들과 창조적 협력을 하는 괴짜가 필요하다"면서 도전·상상·인성을 갖춘 실천적 지식인 'Do-ing인재'를 화두로 어떤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기본 역량(도전·열정, 소통·공감, 존중·배려)을 갖추고 지식 보다는 도전·체험을 통해 건강한 육체, 인성, 실행력 등을 키우는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전 총장은 지난해 4월 동명대학교 총장 취임 후 두잉대학을 신설해 실천하는 신지식인 교육 양성에 매진하며 두잉교육의 K-교육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리스마 사회부장관 초청으로 200여 명의 인도네시아 정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두잉과 K-교육에 대한 특별강연을 했다. 스라카르타에 위치한 UMS(수라카르타 무함마디야대학교)의 개교 64주년 행사에 초대되어 1만여 명 참가자 앞에서 특강을 하고 UII, UNIKOM, UPI등 등 6개의 대학에서 특강을 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로부터 매년 500명의 학생을 유치해 2+2연계교육 공동학사학위과정(인도네시아에서 2년, 동명대에서 2년 학습해 공동복수학위 수여)을 운영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1-14 09:14:02[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최초 땅속 지도인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가 복원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 지질도인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복원은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사업’으로 실시되었으며, 약 1년에 걸쳐 복원 작업이 진행됐다. 국가기록원은 지난 2008년부터 ‘맞춤형 복원·복제 사업’을 추진해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가기록물을 안전하게 미래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반도를 구성하는 지질 관련 정보가 기록된 조선지질도는 일제 강점기인 1924년부터 1938년에 제작된 축척 5만대 1의 국내 최초의 지질도이다. 국내 지하자원 수탈이라는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처음으로 우리 국토에 대한 면밀한 조사 연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토지질 연구의 기초 자료로 국내 지하자원 탐사 등에 활용되어 온 가치가 인정되어 등록문화재 603호로 지정됐다. 광복 후인 1956년 순수 국내 지질학자들에 의해 발간된 대한지질도는 100만대 1로 제작됐으며, 한반도 전체의 지질 분포를 알 수 있게 제작됐다. 주요 지질 성분이 색으로 표현돼 있으며, 국내 학자들의 연구로 제작되어 학술적·역사적 큰 가치를 지닌다. 조선지질도는 찢어지거나 닳아서 약해진 상태로 내용 판독이 어렵고 기록물의 2차 피해가 진행되고 있어 복원이 시급했다. 약 1년에 걸쳐 왜곡·변색·경화된 부분을 개선했으며, 찢김·결실부에는 복원처리를 실시해 기록물의 보존수명을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공공적 활용가치가 높은 지질도의 복원은 지질과학의 역사적·과학적 가치를 한 단계 높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8-08 10:57:37[파이낸셜뉴스] 우선협상대상자 KHI(Korean Heroes Incorporation)의 대한조선 인수는 채권단의 LC(신용장), RG(선수금환급보증) 등 금융지원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선박 건조 비용의 20~30%를 차지하는 후판 가격이 지난 한 해 동안 60%가량 급등하면서다. 지금 대한조선에 부여된 LC 한도로는 후판을 제대로 구매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HI-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SG PE 컨소시엄은 최근 대한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매각측과 금융지원안과 채무재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KHI 컨소시엄이 바라는 금융지원안은 LC 한도를 2배로 늘리고, RG도 50% 가량 늘리는 것이 골자다. 후판 가격이 급등한 만큼 현재 LC 한도로는 후판을 제대로 사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상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은 톤(t)당 약 10만원 인상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40만원가량을 추가 인상했다. 조선용 후판은 선박의 갑판과 외벽으로 사용되는 주요 철강제품을 말한다. 현재 후판 가격은 조선사마다 톤당 105만~115만원 수준이다. RG 한도 증대도 관건이다. 앞으로 원활한 수주를 위해서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아프라막스급 석유제품 운반선을 11척 수주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LNG 연료추진 방식의 아프라막스급 중대형 탱커선 2척 수주를 확정짓고, 추가로 2척을 수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컨테이너선도 2척을 수주해 총 17척(추가 발주의향 포함하면 21척)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RG는 조선사가 배를 건조해 발주사에 넘기지 못할 때 조선소가 선박건조비용으로 미리 받은 돈(선수금)을 금융기관이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을 서는 것이다. 수주에 성공하더라도 RG를 받지 못하면 계약이 취소된다. 채무재조정도 KHI 컨소시엄의 희망사항이다. 대한조선은 연 200억원 가량 영업이익을 내지만 금융비용인 이자만 연 약 250억원여서 만성 적자인 회사다. 출자전환을 통해 채무를 줄이면 연 1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회사로 탈 바꿈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채권단이 이같은 금융지원안, 채무재조정 협상에 동의하는 것이 관건이다. 채권단은 그동안 조선업 관련 여신으로 수년에 걸쳐 고통받아 왔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원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배경이다. 전통적인 MR탱커 강자 SPP조선의 경우 M&A로 매각하는 것이 낫다는 최종 자문의견이 있었지만 당시 주채권은행였던 우리은행은 청산을 결정했다. 해외 원매자들의 RG 등 신규지원 요구를 부담스러워한 영향이다. IB업계 관계자는 "KHI 컨소시엄은 신주 500억원 이상을 포함, CB(전환사채) 등을 포함 1900억~20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대한조선 인수를 추진 중"이라며 "한투PE-SG PE가 운용하는 구조혁신펀드를 통해 약 500억원 규모 재무적 여력도 확보했다. 다만 채권단의 결정에 따라 투자 여부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은 전라남도 해남을 필두로 중형급 유조선 및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을 건조하고 있다. 대주그룹의 계열사였지만 2009년 건설·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이 됐다. 이후 산은 등 채권단은 대한조선 매각에 나섰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2011년 7월부터 대우조선해양에 위탁경영을 맡겼다. 2015년에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한 이후 강도높은 자구계획 이행 및 주채권은행의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주활동을 지속하였으며, 국내 중소형 조선사 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의 대한조선에 대한 실질 지분율은 12.76%다. 투자 지분율은 65.06%지만 채권단에 대한조선 주식의 의결권을 상당 부분 위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21 09: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