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가 델타보다 낮지만 인플루엔자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중증도는 델타에 비해 낮으나 인플루엔자보다 다소 높게 보고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은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생 시 방역·의료 대응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개인 중증도'는 낮지만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방대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은 0.1% 정도다. 기초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추가 감염을 일으키는 정도)는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초기 코로나19는 치명률은 1~2%, 감염재생산지수는 2~3 수준이다. 델타 변이는 중증도가 초기보다는 다소 감소했는데 치명률은 0.7~0.8% 수준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6~7 수준이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재생산지수는 2배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약 12로 예측된다. 치명률은 0.16%을 기록했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산해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하면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중증·사망 발생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3차 접종 대상은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달라. 사적모임 최소화 등의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도 지속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 규모를 최대 10만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19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최악의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는 2월말 3월초에 9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이번주 내로는 1만명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되고, 매주 0.5배에서 2배씩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최대 정점은 방역에 특별한 조정이 없는 한 1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1-25 07:44:43[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에 감염됐다 회복한 이들은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델타변이에 대해 면역력을 갖게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미크론 감염자들이 오미크론에 재감염될 위험 역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비교적 가벼워 입원·사망 위험이 델타변이 등 이전 코로나19 돌연변이 바이러스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전세계 코로나19 주종 바이러스가 돼 팬데믹 종식을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에 또 한번 힘이 실리게 됐다. CNBC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의 소규모 대상을 기반으로 한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남아공은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오미크론 감염사례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곳이다. ■ 오미크론, 팬데믹 종식 앞당길까 남아공 아프리카보건연구원(AHRI)의 카디자 칸이 주도한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돌연변이가 극심하게 이뤄진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들은 델타변이에 대해 더 높은 면역보호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에따라 오미크론이 델타변이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하는 와중에도 델타변이 감염자로 인해 병원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희소식이 될 만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는 오미크론이 델타변이를 대체하고 있다는 사실과 부합한다"면서 "오미크론은 델타 감염자들의 재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델타 중성화 면역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어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하고, 이전 코로나19 바이러스들에 비해 덜 치명적이라면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이 줄어들고, 감염이 개인과 사회 활동을 덜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레 낙관했다. 사실상 팬데믹이 종식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오미크론감염자, 델타변이 항체반응 4배 폭증 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심사를 거치지는 않았다. 연구 대상도 13명으로 아주 작다. 이 가운데 11명은 오미크론에 감염됐던 이들이다. 7명은 백신을 맞은 이들이다. 백신접종자 7명 가운데 3명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이고, 나머지 4명은 1차 접종으로 끝나는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백신 접종자다. 연구결과 오미크론에 감염된 이들의 델타변이에 대한 항체반응은 이들이 연구에 참여한 2주 뒤 4배 넘게 폭증했다. ■ 오미크론, 재감염 위험 매우 낮아 오미크론 감염자들이 오미크론에 재감염될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이들이 오미크론에 재감염되는 것을 막아주는 항체반응은 14배 폭증했다. 그러나 임상시험이 매우 소규모로 진행된데다 원인규명도 어려워 연구결과를 확대해석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연구진은 높아진 보호력이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면역 덕분인지, 아니면 백신이나 이전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면역 덕분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백신을 맞은 이들은 더 강한 보호력을 갖고 있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12-29 04:53:13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에 비해 덜 심각한 것은 확실하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의 심각성을 파악하는 데는 아직 수주 더 걸리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볼 때 다른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덜 심각하며 약할 가능성 또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강한 것은 분명하며 재감염률 또한 높지만 "델타에 비해 심각하지 않을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파우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감염 건수와 입원 환자 수가 적게 나타났다며 이것은 입원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층들이 주로 오미크폰 변이에 감염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될수록 바이러스의 심각성 수준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파우치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성은 강하지만 심각한 중증과 입원, 사망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인 반면 중증을 유발해 또 한 차례의 대유행과 함께 백신 접종자나 감염 경험자들까지 돌파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이것이 오지는 않겠지만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내 부스터 샷 접종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미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하루 평균 거의 100만명이 접종을 받는 등 지난 9월 일부 성인에 대한 추가 접종 승인 이후 최대 규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장 제프 자이언츠는 미국 65세 이상 성인의 55%가 추가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접종 완료 성인의 약 4분의 1인 약 4700만명이 현재까지 부스터샷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12-08 17:53:58[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가 전세계 38개국으로 확산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오미크론은 델타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CNBC에 따르면 WHO는 이날 오미크론이 검출된 나라가 이틀 전 23개국에서 현재 38개국으로 늘었다면서 초기 데이터로 보면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감염력이 더 높은 것으르 보인다고 밝혔다. WHO 코로나19 기술책임자인 마리아 반 커코브 박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된 질의 응답에서 오미크론 감염 규모가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 커코브 박사는 아직은 델타가 전세계 감염의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델타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 커코브는 그러나 오미크론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더 심각할지 어떨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반 커코브는 초기 보고에 따르면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들의 증상은 경미하지만 이들이 주로 나이 많은 이들에 비해 대체로 가벼운 증상을 앓는 대학생들이어서 이것 만으로는 증상이 가벼울 것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 커코브는 현재 보고되는 사례들이 편향돼 있어 오미크론의 실체를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계 오미크론 확진자 상당수가 외국 여행에 나설 정도로 건강한 이들이어서 지금까지 오미크론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것으로 나타난 이유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면 여행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오미크론 감염사례를 WHO에 처음 보고한 남아공에서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때 사망위험이 높은 지 여부 역시 판단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현재 남아공 감염병학자들이 이를 알아보기 위해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WHO 보건비상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예로 알파와 델타변이 사례를 들었다. 라이언 박사는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의 주종인 델타변이와 영국에서 맨 처음 보고됐던 알파변이도 초기에는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고, 이에따라 사망률을 높일지 여부는 앞으로 2주는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WHO는 백신이 지금까지는 오미크론 전파 속도를 더디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라면서 백신 불평등과 전세계 돌연변이 발생 사이에는 '명백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업체들은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에 얼마나 내성을 갖고 있는지는 약 2주가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반 커코브는 비록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사례가 처음 보고됐지만 발생지는 남아공이 아닐 수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그 기원이 다른 나라로 밝혀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12-04 05:54:5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보다 재감염 위험을 3배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와 전염병 모델링·분석센터(SACEMA)는 이날 오미크론이 앞서 발현한 델타나 베타 변이 보다 3배 높은 재감염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오미크론이 이전 감염으로부터 형성된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역학적 증거가 있다"며 "이는 남아공처럼 감염 면역력이 높은 국가들의 보건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NICD의 임상 미생물학자인 앤 폰 고트버그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남아공에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재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남아공에서는 이날 하루 1만15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아공의 일일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200~300명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주 들어 2273명(11월29일), 4373명(11월30일), 8561명(12월1일) 등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확진자는 두통이나 마른 기침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거나 무증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NICD는 "우리는 모든 지방에서 감염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백신이 심각한 질병(중증)과 입원, 사망으로부터 보호해 줄 것이라고 여전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저녁까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확정 사례는 6명, 역학적(의심) 관련 사례는 3명으로 집계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2-03 07:30:4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돌파감염 추정사례가 1만명을 돌파했다.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돌파감염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돌파감염 사례는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1만540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달 19일 기준 집계치 7772명 대비 1주일새 2768명이 늘어난 것이다. 돌파감염은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전체 접종 완료자 2004만4857명의 0.053%에 해당한다.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52.6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 4월 2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월별 7명(5월)→116명(6월)→1180명(7월)→2764명(8월)→6471명(9월)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마친 2331명 중 90.2%(2103명)는 주요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 이상이 변이에 감염된 것이다. 최근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20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국 유래 '알파형' 30명, 브라질 유래 '감마형'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래 '베타형'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19%(접종 완료자 10만명당 118.7명)로, 전 연령층에서 돌파감염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93%(10만명당 192.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0.049%(10만명당 49.3명), 화이자 0.040%(10만명당 40.0명), 모더나 0.004%(10만명당 3.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한 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 교차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038%로, 1·2차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경우보다 낮았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142명, 사망자는 43명이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0-06 15:59:41[파이낸셜뉴스]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9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검출률이 99%에 달하면서 감염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9월 돌파감염 사례 3702건이었고, 얀센 백신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99.5%로 전주 대비 1.3%p 증가했다.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99.5%로 전주대비 1.3%p 증가했다. 지난주 추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3066건으로, 20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3만3053건이다. 이중 국내 감염 사례는 2924건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도 19일 기준 9월 3702명 확인됐다. 누적 돌파감염자는 7772명이다. 연령대별 30대가 0.111%(111.3명/10만 접종자)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백신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은 0.172%(171.5명/10만 접종자)로 가장 높았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0.038%(37.9명/10만 접종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0.032%(32.4명/10만 접종자)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0.015%(15.0명/10만 접종자) 순이었다.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28%(28.4명/10만 접종자)이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103명, 사망자는 35명이었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1969명 중 88.4%(1,741명)에서 주요변이(델타형 1,708명, 알파형 30명, 감마형 2명, 베타형 1명)가 확인됐다 .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29 14:29:04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앞으로 미국인의 90%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될 것이며 사람간 감염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밝혔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2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델타 변이 코로나 유행이 끝날때쯤이면 미국인 거의 대부분이 이같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가질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델타 변이 코로나 확산으로 팬데믹이 절정에 이를 것이며 이럴 경우 미국 인구의 85~90%가 면역력을 보유하게되고 사람간 감염도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면역력을 갖게 되는 방법으로는 백신 접종이나 감염 외에 접종과 감염을 모두 경험하는 것을 언급했다. CDC에 따르면 미 국민의 64.4%가 코로나 백신을 최소 1회 받았다. 현재 화이자 이사회 소속인 고틀리브는 새로운 변이 코로나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다음달말에 있는 미국 추수감사절 무렵에 감염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9-28 08:10:5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감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감염자 수와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 국내에서 집계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3460명(국내 3250명·해외 20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델타 변이 감염자는 3444명으로 전체 변이 감염자의 99.7%를 차지했다. 영국에서 유래한 알파형 변이는 16명이었다. 지난 1주간 확인된 신규 변이 감염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3천260건, 해외유입이 200건이었다. 델타형 변이가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이 되면서 검출률도 상승 추세다. 최근 1주간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8.8%로, 직전 주인 97.3%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97.0%에서 98.5%로 일주일 새 1.5% 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확진이 되는 돌파감염 사례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날 기준 누적 473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돌파감염 사례가 3855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주일 사이 876명이 늘어난 것이다. 돌파감염 사례는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전체 접종 완료자 1157만7080명 즁 0.041%다.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40.9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마친 1367명 중 83.9%(10147명)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최근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형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1114명으로 가장 많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9-15 15:06:50[파이낸셜뉴스] 지난주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97%가 델타 변이였다. 델타 변이는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지난주 30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신 접종자 중 돌파 감염 확진자는 누적 3855명이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97.3%로 전주 대비 2.5%p 증가했다.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97.0%로 전주대비 2.7%p 증가했다. 추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3091건으로, 20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2만3388건이다. 변이 유형별로 보면 △알파형 3262명(+18) △베타형 150명(+0) △감마형 25명(+3) △델타형 1만9951명(+3070) 등이다. 9월 1주 해외유입(아르헨티나) 사례 1명과 이 확진자와 접촉한 국내감염(확진자의 가족) 사례 2명에서 감마형 변이가 확인됐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뮤 변이 확진자는 3명이다.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금까지 3855명 확인됐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975만1718명 중 0.040%(39.5명/10만 접종자)에 해당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0.092%(91.5명/10만 접종자)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백신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은 0.131%(131.1명/10만 접종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0.042%(41.6명/10만 접종자),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0.023%(23.1명/10만 접종자),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0.008%(8.0명/10만 접종자) 순이며,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19%(19.3명/10만 접종자)이었다. 돌파변이 중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1261명 중 82.6%(1042명)에서 주요변이가 확인됐고, 이중 1010명이 델타변이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07 15: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