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대문 두산타워가 매물로 나왔다. 마스턴투자운용이 2020년 약 8000억원에 매입한 자산이다. 부대비용 등을 포함하면 총 비용은 8800억원에 달한다. 두산, 현대백화점면세점, 에스케이쉴더스가 임차하고 있는 자산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98호’를 통해 보유한 두산타워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자문사에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S1), 컬리어스코리아 등을 선정했다. 동대문 두산타워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 18-12외 1필지 소재다. 1998년에 준공돼 지하 7층~지상 34층 규모로 연면적이 12만2586.8㎡에 달하는 동대문 지역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 빌딩이다. 권역 내에서 희소한 단일소유의 형태를 갖고 있으며, 양호한 교통 여건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MD로 우수한 집객력을 자랑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인수 후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2017년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으로 관광객 수요가 줄어든 것을 분석해보니 회복은 질병보다 정치적인 이슈가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과거 질병 사례를 분석해도 2년 내에는 종식되는 만큼, 상권과 자산이 가진 힘을 믿고 두산타워 매입 판단을 내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1 06:16:02[파이낸셜뉴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연간 거래액 100억원 이상 초대형 쇼핑몰을 대거 만들어냈다. 플랫폼이 오프라인 업체의 성장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1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간 쇼핑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2023년 10월~2024년 9월 연간 거래액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쇼핑몰은 30여 곳이다. 이는 직전 1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운 쇼핑몰 패션은 지그재그와 같은 패션 플랫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품질의 자체 제작 상품을 선보이면서 '브랜드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본력을 갖춘 초대형 쇼핑몰로 성장, 소위 '동대문 패션'으로 불렸던 영역을 패션업계 메인 스트림에 올려놓았다. 슬로우앤드, 블랙업, 데일리쥬, 케이클럽, 베니토, 에드모어 등 브랜드파워를 갖춰 일찌감치 연간 거래액 100억원대에 진입한 국내 대표 쇼핑몰의 경우 올해도 평균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니썸, 미니뽕, 프렌치오브, 원로그, 니어웨어 등도 올해 지그재그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100억 클럽에 당당히 입성했다. 지그재그는 대형 쇼핑몰의 성장 요인 중 하나로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과의 시너지를 꼽았다. 직진배송은 주문 당일 혹은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주문 후 배송까지 수일이 걸리던 동대문 배송 혁신을 이뤄 주목을 받았다. 같은 기간 100억 클럽 쇼핑몰의 직진배송을 통한 거래액은 평균 11배 가까이 증가했고, 3곳 중 1곳은 직진배송 비중이 50%가 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쇼핑몰들이 지그재그 입점을 통해 외형 확대를 이뤄내고, 전략적 협업을 통해 패션 유통 최전선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 있는 쇼핑몰을 발굴해 더 많은 쇼핑몰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1 13:21:30[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8일 한국외대 인조잔디 구장에서 ‘한국외대 운동장 시설개선 공사 준공식 및 인조잔디 구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외대는 올해 5월 동대문구와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인조잔디 구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학생들의 요청을 수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 체육활동 및 건강증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 7월 운동장 시설개선 공사 착공 후 9월에 마무리 짓고 운영을 시작했다. 새롭게 조성된 운동장은 기존 운동장과 후면 잔디 공간을 통합하여 총 6400㎡의 부지에 친환경 인조잔디 구장과 펜스, 탄성포장 조깅트랙, 기타 다목적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야외화장실 등 제반 시설을 개선하여 한국외대 학생뿐 아니라 동대문구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날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인조잔디 구장 설치를 위한 동대문구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전했다. 박 총장은 “한국외대와 동대문구는 그간 지자체 협력의 모범이 될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라며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운동장을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조잔디 구장을 조성하게 되어 생활체육 활성화에 한 발짝 다가선 기분이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구민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협조해주신 한국외대 총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30 13:14:16[파이낸셜뉴스]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던던 동대문' 지하 1층에 있는 세븐일레븐 매장. 매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 잡은 건 걸려 있는 후드티였다. 바로 옆 진열대에는 마녀공장을 비롯해 각종 뷰티제품이 판매 중이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봉지라면이 고르기 좋게 펼쳐져 있는 'K-라면 존'과 즉석에서 봉지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라면조리기가 눈에 들어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 동대문에 패션·뷰티 특화 매장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한다. 29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 동대문에 문을 연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매장이다. 약 80평 면적에 다양한 브랜드를 가진 '패션·뷰티존', 'K-푸드코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세븐셀렉트존', 체험형 놀이시설이 마련된 'K컬처 놀이존', 주류에 특화한 '리쿼뮤지엄' 등 5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기존 매장 대비 구색을 30% 확대한 다양한 뷰티·패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담배를 제외하고 먹거리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 중심 채널에서 탈피해 나노단위의 취향까지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맨투맨, 후드티 등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easy-wear) 품목을 중심으로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MWOONG)'과 협업한 콜라보 의류를 단독 판매한다. 또 세븐일레븐 의류 상품군에서 30%가 넘는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양말도 전문 브랜드 '삭스탑'에서 선보이는 상품 2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뷰티는 마녀공장, 메디힐, 셀퓨전씨 등의 브랜드와 함께 여행용, 기초 화장품 위주로 30여종을 선보인다. K-푸드코트에는 군고구마, 붕어빵 등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한국 먹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K-푸드의 간판인 라면도 30여종을 구비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동대문던던점을 시작으로 패션·뷰티 특화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품지원본부장은 "동대문던던점은 편의점을 소매품 구매처에서 신선한 경험을 판매하는 '뉴리테일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라며 "새로운 편의점 이용 문화를 조성해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9 13:03:31[파이낸셜뉴스] 지난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던던 동대문' 지하 2층. 확 트인 공간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철제 칸막이 진열대마다 놓인 이색 제품들이었다. 듀얼마사지볼과 필라테스링 등 색색깔의 운동기구뿐 아니라 브러쉬 열로 머리를 스타일링하는 에어 핫 브러쉬까지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 면도기 종류만 7가지에 달했다. 진열대 앞에 놓인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자 제품 정보와 구매가능한 페이지가 떴다. 칸칸이 진열된 이색 제품들에 절로 손이 갔다. 매장 어디에서도 TV나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가전양판점이 달라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8일 체험형 북합문화공간 던던 동대문에 신개념 매장 '더나노스퀘어(THE NANO SQUARE)'를 열었다. 더나노스퀘어는 1인 가구 비중이 높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와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동대문 상권 맞춤형 특화 매장이다. 기존 가전양판점 형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중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확실한 차별화를 위해 매장 명칭에서도 '하이마트'가 빠졌다. 하이마트를 뺀 명칭을 사용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라는 게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이다.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만큼 롯데하이마트는 감각적인 색상과 공간 구성에 힘을 줬다. 지하 1층과 2층에 1057㎡(약 320평) 규모로 자리한 매장은 크게 '페르소나 쇼룸',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일렉 소사이어티' 등 3개로 구성된다. 전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페르소나 쇼룸은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살림', '음악·영상', '뷰티', '게임', '주방' 등 5개 테마로 기획했다. 공간 콘셉트부터 내부 디자인, 상품 선정과 배치까지 테마별 전문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각 공간마다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전자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에서는 개인 취향이 뚜렷한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소형 가전을 만나볼 수 있다. 1인 의류 관리기, 미니 건조·식기세척기, 커피 추출기, 스마트 휴지통, 복고풍 CD 재생기, 타투(문신)프린터, 게임용 단축키 키보드,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등이 있다. 페르소나와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사이에는 팝업 공간인 '일렉 소사이어티'가 자리한다. 가전 액세서리부터 비가전 생활용품 편집숍까지 다양한 형태의 팝업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쇼핑하다 지친 고객의 휴식 장소나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나노 스퀘어는 '이름까지 다 바꾼' 실험적 신개념 매장이다. 고객에게 최대한 많은 제품을 노출하기 위해 가전제품들로 매장을 빼곡하게 채웠던 기존 매장과는 달리 '지금 당장 안 사셔도 됩니다'를 표방하는 매장이라는 게 롯데하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매장이 판매 집중형 매장이었다면 나노스퀘어는 제품형 매장인 셈"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달라진 가전제품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권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 매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안양 지하철역사 내 복합쇼핑몰에 음향기기 체험공간 등을 갖춘 엔터식스안양역점을, 7월에는 대규모 거주 상권이 형성된 광교신도시에 가전과 가구를 통합한 한샘광교점을 차례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종성 롯데하이마트 상품전략실장은 "더나노스퀘어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는 쇼핑 공간인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사들이 참신하고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역할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9 12:43:43[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에서 110여억원의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김모씨(57)를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분양 대금보다 높은 금액으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기간이 끝났음에도 임차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가로챈 보증금은 약 114억원이며 피해자 대부분은 한국외국어대와 경희대의 재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3 17:16:49[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이 다쳤다. 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1분께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통근버스가 정차 중인 승용차 등 총 4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11명과 승용차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03 13:09:14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2층, 19개동 규모로 175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고, '이문4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전농8구역도 따내면서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단지 내에 초대형 중앙광장을 조상하고, 혁신적인 외관·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신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수주한 정비사업 실적은 총 1조6436억원이다. 이종배 기자
2024-08-25 18:33:03[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오빠'로 호칭한다는 의혹을 제기해 피소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에 대한 수사가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이뤄진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5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장 의원의 사건을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로부터 이송받았다. 장 의원은 고소인 A씨가 전달한 내용을 왜곡·과장해 한 라디오 방송에서 유포한 의혹을 받는다. 장 의원은 지난달 29일 라디오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오빠'라고 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장 의원에게 해당 사건을 제보할 때 김 여사와 이 전 대표 간의 대화 내용을 들었다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음에도 장 의원이 마치 확실한 사실인 것처럼 자신의 제보를 왜곡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으로도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지 및 수사 편의 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이송됐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16 15:26:18[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중국인 인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이문동 이문3재정비촉진구역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30대 중국인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했다. A씨는 이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일용직 노동자로 공사장에 출근한 다른 노동자들에 의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인상착의는 작업복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전 실시한 검시 결과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14 16: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