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신화' 이민우의 글로벌 팬 연합 '뮤니티(Munity)'는 "이민우의 생일을 기념해 유기동물 보호소 '산수의 천사들'에 보호소 유지에 필요한 후원금 11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에 있는 '산수의 천사들'은 지난 2013년 신화가 JTBC '신화방송'을 통해 유기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곳이다. 최근 보호소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팬들이 선뜻 마음을 모아 유기 동물들과 보호소의 안녕을 위해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뮤니티는 이민우가 아트테이너로서 첫 발을 내디딘 지난 2023년 '리홈 위드 굿프렌즈(Rehome with Good Friends)' 전시에서 '구조견과 유기견들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고 구조견을 위한 사료 약 500kg을 후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뮤니티는 "이민우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민우의 팬이라는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많은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04 14:02:04[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 공식 SNS 계정인 유튜브 '자이TV'와 인스타그램 '자이_오피셜'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후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을 통해 모음 기부금 1000만원은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캠페인은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자이 아파트 단지를 거니는 영상을 제작, 게시해 조회수 총 154만뷰를 기록하며 약 1만7000여개의 '좋아요' 공감을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동참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01 09:28:28[파이낸셜뉴스] 무허가로 운영되던 동물보호소의 철거 문제를 두고 1심과 2심이 엇갈린 판단을 내놨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배상원·최다은 부장판사)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전 대표와 '롯데목장 개 살리기 시민모임'이 인천 계양구청장을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 등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7월 개발제한구역에서 무허가로 개사육장을 운영하던 A씨와 "개사육장을 비롯한 육견 사업을 포기하고, 개들에 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호·입양 활동에 협조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민모임은 개사육장을 정비해 보호소를 조성하고, 개들을 치료하거나 돌보고 입양을 보내는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계양구는 보호소가 무단으로 토지의 형질을 변경하는 등 개발제한법을 위반했다며 자진정비(철거)를 지시하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배출시설의 설치가 금지된 장소에 배출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시설 사용중지도 명령했다. 처분에 불복한 박 전 대표와 시민모임은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일반적 행동의 자유를 침해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본인이 보호소를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주체가 아니라는 점도 피력했다. 1심은 원고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박 전 대표는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 A씨와 계약 및 합의를 체결했고, 시민모임이 보호소를 설치하고 운영했다"며 박 전 대표에 대한 처분이 위법하다고 봤다. 시민모임에 내린 처분에 대해서도 "개발제한구역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동물보호 행위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서, 비례의 원칙 등을 위반한 재량권 일탈 남용의 위법이 있다"고 했다. 학대를 당하던 개들이 생명 보호와 안전 보장의 기회를 갖게 됐고, 사육장 철거로 인해 유기견들이 야생화나 인근 주민들에게 줄 수 있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만큼 토지 훼손이나 피해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2심의 판단은 달랐다. 박 전 대표에 대해선 원심 판단을 유지하면서도 시민모임에 대해선 "개발제한구역법과 가축분뇨법 위반이 명백하기 때문에 처분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동물 보호를 위한 사회적 활동이라 하더라도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법이 정한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동물 보호가 중요한 점은 부정할 수 없으나, 개발제한구역과 가축분뇨의 적정한 유지·관리 역시 국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모임은 2022년 4월까지 보호소 개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 내지 현실적 가능성을 제시하지 않는 한 이전이 성사될 때까지 무한정 기다릴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7-30 09:46:53LG전자가 주도하는 'LG와 함께하는 위기동물 보호 캠페인'에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도 동참한다.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위기동물의 '상징적 입양'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흰머리수리의 강렬한 존재감을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04 18:52:5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주도하는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도 동참한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징적 입양'은 야생 서식지 복원 및 연구에 기부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 등을 보내주는 자선 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LG전자의 ‘상징적 입양’ 인증서를 제공했다. 미국 내 흰머리수리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을 표기한 지도와 망원경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기부금은 연내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이 미국 전역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흰머리수리의 강렬한 존재감을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처음 공개되어 온라인 상에서 30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눈표범' 테마에 이은 두 번째 영상으로, 뉴욕 상공을 배회하던 ‘흰머리수리’가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04 14:00:17【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가 ;동물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지역내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6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9월까지 집중단속을 추진하며, 나들이 철을 맞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유실·유기동물을 위한 ‘유실·유기동물 신고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단속은 반려동물 산책 시 목줄 미착용 등으로 인한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되며, 구리시와 명예동물보호관 등이 합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생후 2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개)은 △반드시 동물등록 실시 △외출 시 목줄(2미터 이내) 착용 △이동장치에는 고정장치 설치 △인식표(동물이름, 연락처, 동물등록번호 기재) 착용 △배설물은 반드시 소유자가 수거해야 한다. 또한 △소유자 등 없이 등록대상 동물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하지 말것 △3개월령 이상의 맹견(도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등 5종)에 대해서는 외출 시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행위 별 처분사항은 △동물등록 미등록 100만원 이하 △목줄 미착용 등 안전조치 미이행 등 50만원 이하 △소유자 등 없이 등록대상동물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할 시 50만원 이하 △맹견 소유자 준수사항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 예방은 물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0 15:02:09[파이낸셜뉴스] 경남 밀양시의 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 수십 마리를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안락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밀양시 등에 따르면 시의 위탁을 받은 동물보호센터는 지난 9일 오전 8시부터 유기견 37마리에 대한 안락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의사가 유기견을 마취하지 않고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안락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다. 유기견은 동물보호센터에 입소 후 10일간 입양·분양 공고를 내고 이 기간에 찾는 사람이 없으면 절차에 따라 안락사가 진행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안락사시킬 경우 수의사가 이를 수행해야 한다. 이때 마취 등으로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취하지 않은 점 등과 관련해서는 센터 측에서 시인했다"며 "마취하지 않은 점 등과 관련해서는 동물보호센터를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1 19:44:58"반려동물과 보호자, 수의사가 하나로 연결된 커뮤니티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벳칭 김평섭 대표( 사진)는 "반려동물 의료정보를 클라우드로 관리하면서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전반적인 동물병원 의료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벳칭은 동물병원 진료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자차트(EMR)인 '플러스벳'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플러스벳을 기반으로 수의학 및 반려동물 케어 분야에 '커넥티드 펫 헬스케어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겪고 있는 여러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겠다는게 김 대표의 목표다. '플러스벳'은 동물병원의 진료 및 운영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수의사가 환자 관리, 진료 기록,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지원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벳칭의 핵심 목표는 동물병원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플러스벳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로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통합된 헬스케어 정보 시스템을 제공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커넥티드 펫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러스벳은 반려동물 의료 산업에서 절실히 필요했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명확한 비전에서 비롯됐다. 그는 "동물병원을 방문하면서 수의사들이 직면한 수많은 운영상의 불편함과 기존의 차트 시스템의 한계를 직접 경험했다"며 "특히 수의사들이 환자 관리와 기록 유지에 소요하는 시간이 많다는 점과 기존 시스템이 제공하는 정보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수의사와 동물 보호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차트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모바일 기반의 향상된 진료 기능을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진료 기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벳칭이 처음부터 시장에 연착륙한 것은 아니다. 복잡한 규제 환경과 보수적인 업계 특성상 클라우드 차트를 시장에 도입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김 대표는 "벳칭의 시장 접근 방식과 잠재력을 인식한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아 점차 다양한 벤처 캐피탈과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며 "그 결과, 현재까지 벳칭은 총 1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하며 제품 개발과 시장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펫케어 시장이 커지면서 플러스벳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수의사들은 차트 사용의 용이성과 진료 시간 단축을 통한 효율성 증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도 자신의 반려동물의 건강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 현재 벳칭은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런칭 3개월 만에 70여 곳의 동물병원에 플러스벳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병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진료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 "소규모 동물병원부터 대형동물 병원까지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플러스벳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가 플러스벳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벳칭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는 전통적인 차트를 사용하는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북미 및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플러스벳 시스템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수의사들의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기술적 향상을 통해 수의사들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1 18:28:52[파이낸셜뉴스] 건국대학교 호수에 서식하는 거위를 여러 차례 가격한 남성이 경찰에 고발됐다. 16일 동물자유연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호수에 사는 거위를 여러 차례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한 거위는 폭행으로 피를 흘리기도 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자연에서 평화로이 살아가고 사람과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던 동물들에게 융단폭격처럼 폭력을 행사해 한순간 사람을 두려움의 존재로 만든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해 관할 경찰서에 접수했다"며 "향후 현장 조사를 통해 다른 학대 행위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4-16 17:49:12[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의 날'(4월 1일)을 앞두고 지난달 14일 서울 성동구 중랑천 인근에서 신입사원이 야생동물 보호구역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노션 신입사원들은 야생동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묘목 심기 및 철새를 위한 볍씨 먹이 주기 등의 활동을 했다. 이곳은 중랑천 및 청계천의 합류부이자, 서울시 1호 철새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물닭 등이 자주 발견되는 곳이라고 이노션은 전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차원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01 1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