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지역주민의 불편을 덜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인천역 민자역사 터(1만8139.8㎡)에 대한 민간제안 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인천역 민자역사는 운영자인 동인천역사㈜가 점용허가기간(1987~2017년) 중 경영악화로 2009년부터 영업 중단된 채 방치돼 지역주민의 많은 불편함을 초래해 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당 역사가 철거되고 개발되면 인천의 남·북 간 지역 단절이 해소돼 원도심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도시경관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다음달 7일 공단 GTX본부 2층 회의실(옛 서울역)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6 16:43:1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의 대표적 원도심 지역인 동인천역 일대의 재개발사업이 전면개발 방식 대신 소규모 형태의 부분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일대 재개발사업을 1구역 중심으로 소규모 개발로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07년부터 동인천역 일대를 5개 구역으로 나눠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2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동인천역 일대 19만5870㎡ 부지에 80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시설과 5800세대의 뉴스테이를 짓는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이 마저도 사업 제안자의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동인천역 일대는 송현자유시장이 재난등급 D등급을 받을 정도로 건축물이 노후화 되고, 상권도 침체돼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개발을 요구하는 지역이다. 시는 대내외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이 지역을 구역별로 나눠서 개발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그 동안 추진했던 전면개발 방식 대신 도시재생과 연계한 소규모의 부분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 정책과 연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참여 등을 통한 재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LH와 공동으로 '재정비촉진지구 사업화 방안 수립 및 동인천역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추진 기본구상.사업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2007년 지정된 '동인천 재정비촉진지구'가 해당 지역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경우 지구지정을 해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체 구역 사업화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1구역 중심으로 LH와 협업해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사업 기본방침을 정했다. 시는 1구역 중 거점사업으로 북광장과 양키시장(송현 자유시장)을, 선도사업으로 공영주차장을 우선 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북광장.양키시장 2만2000㎡에 청년주택, 행복주택, 청년창업 지원공간 조성 등 주상복합형 건물을 짓는다. 공영주차장 3200㎡에 순환용 임대주택과 상가, 지하 공영주차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용역 결과에 따른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블록 단위의 대규모 사업은 진행하지 않고 가로주택사업과 자율주택사업 등 소규모 단위의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11-12 19:55:02인천의 대표적 원도심 지역인 동인천역 일대의 재개발사업이 전면개발 방식 대신 소규모 형태의 부분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일대 재개발사업을 1구역 중심으로 소규모 개발로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07년부터 동인천역 일대를 5개 구역으로 나눠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2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동인천역 일대 19만5870㎡ 부지에 80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시설과 5800세대의 뉴스테이를 짓는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이 마저도 사업 제안자의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동인천역 일대는 송현자유시장이 재난등급 D등급을 받을 정도로 건축물이 노후화 되고, 상권도 침체돼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개발을 요구하는 지역이다. 시는 대내외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이 지역을 구역별로 나눠서 개발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그 동안 추진했던 전면개발 방식 대신 도시재생과 연계한 소규모의 부분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 정책과 연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참여 등을 통한 재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LH와 공동으로 ‘재정비촉진지구 사업화 방안 수립 및 동인천역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추진 기본구상·사업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2007년 지정된 ‘동인천 재정비촉진지구’가 해당 지역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경우 지구지정을 해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체 구역 사업화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1구역 중심으로 LH와 협업해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사업 기본방침을 정했다. 시는 1구역 중 거점사업으로 북광장과 양키시장(송현 자유시장)을, 선도사업으로 공영주차장을 우선 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북광장·양키시장 2만2000㎡에 청년주택, 행복주택, 청년창업 지원공간 조성 등 주상복합형 건물을 짓는다. 공영주차장 3200㎡에 순환용 임대주택과 상가, 지하 공영주차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용역 결과에 따른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블록 단위의 대규모 사업은 진행하지 않고 가로주택사업과 자율주택사업 등 소규모 단위의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1-10 12:54:20인천시가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에 관광단지와 뉴스테이 등의 대안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와 대안사업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시는 동인천역 주변을 재정비촉진지구를 세분화해 1구역(중앙시장)을 도시개발사업으로, 2구역(배다리)을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3(송현동).5구역(화수.만수동)을 존치관리구역으로, 4구역(화평동)을 주택재개발구역 해제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 초 사업이 진행 중인 2구역을 제외한 1, 3∼5구역에 대해 용역을 진행해 1, 4구역에 대해 사업성 분석과 대안사업 용역을 실시하고 3, 5구역에 활성화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1, 4구역은 위치 등 지리적 입지여건은 좋지만 토지보상비가 높게 나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개발사업 대신 대안사업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9월 초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안사업으로 1구역에 뉴스테이사업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도시계획사업으로 관광단지(쇼핑몰 유치 등)를 조성하는 사업을, 4구역에는 뉴스테이사업 등이 제안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8-31 17:50:04인천시가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에 관광단지와 뉴스테이 등의 대안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와 대안사업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시는 동인천역 주변을 재정비촉진지구를 세분화해 1구역(중앙시장)을 도시개발사업으로, 2구역(배다리)을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3(송현동)·5구역(화수·만수동)을 존치관리구역으로, 4구역(화평동)을 주택재개발구역 해제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 사업이 진행 중인 2구역을 제외한 1, 3∼5구역에 대해 용역을 진행해 1, 4구역에 대해 사업성 분석과 대안사업 용역을 실시하고 3, 5구역에 활성화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1, 4구역은 위치 등 지리적 입지여건은 좋지만 토지보상비가 높게 나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개발사업 대신 대안사업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9월 초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안사업으로 1구역에 뉴스테이사업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도시계획사업으로 관광단지(쇼핑몰 유치 등)를 조성하는 사업을, 4구역에는 뉴스테이사업 등이 제안됐다. 시는 용역을 통해 제안된 대안사업을 보강해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제시하기로 했다. 3, 5구역은 공공시설 활성화 방안으로 북광장에 사계절 테마파크의 운영방안을 비롯해 도로포장, 철도변 경관 시설 조성 등이 제시됐다. 시는 주민들이 활성화사업 추진에 찬성하더라도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여부 등을 결정·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본격화되기까지 상당 기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구역은 9월부터 관할 기초지자체인 동구청 주도로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된다. 한편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사업은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시작돼 부동산 경기침체와 주민간 개발에 대한 찬반대립 등으로 사업 추진을 10년간 끌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안사업과 활성화 방안을 좀 더 검토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에 적합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8-31 13:18:5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답보상태에 놓인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의 선도사업으로 북광장 조성 사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한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1만5000㎡ 부지를 개발하는 용역을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07년 지정된 동인천역 일대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주민간 찬반대립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1년 동인천역지구를 6개 세부 구역으로 나눴고, 이중 1구역을 선도사업구역으로 지정해 북광장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614억원을 들여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1만5000㎡ 규모에 교통환승장, 다목적광장, 편의시설, 지하주차장 기능을 하는 북광장을 조성했다. 그러나 현재 북광장은 교통환승장과 일부 편의시설만 갖추었을 뿐 지하주차장 등이 없어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북광장 조성 시 동인천역 재정비촉진사업과의 중첩 우려가 최소한의 시설만 설치하고 공사를 완료했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동인천역 북광장을 활성화 하고 이 구역에 대한 사업화 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동인천역 북광장 빈 공간에 복합시설 건립과 특화 업종 유치 등이 검토 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인천항 방문 관광객의 유입을 견인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민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이 끝나는 내년 7월말 이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북광장 개발 방식으로 공영개발과 민간개발(위탁개발 포함) 두 가지를 비교해 사업 타당성이 높은 쪽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북광장을 우선 개발해 주변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3-07-26 12:33:32인천 주택시장에서 학세권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안심통학’이라는 프리미엄 요소로 평가되는 학세권은 학령기 자녀를 둔 30~40대 세대의 주요 주거지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 유무에 따라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학세권 아파트는 역세권과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프리미엄 주거지 유형으로, 인근에 학교가 위치해 통학 거리가 짧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보호법에 따라 학세권 단지 주변은 일정 수준의 쾌적성과 안전이 확보돼 있어 학부모 세대의 선호가 꾸준히 높다. 부동산 조사기관 부동산R114가 올해 4월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46명의 응답자 중 약 30%가 거주지 선택에서 교육환경을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 이는 역세권을 중시하는 응답자 비율인 약 25%보다 높은 수치로,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주택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보여준다. 특히, 인천 지역 청약시장에서 학세권 단지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인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경쟁률 상위 5곳은 모두 초등학교가 인접한 학세권 아파트들로, 대표적으로 검단신도시의 ‘제일풍경채 검단Ⅲ’와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각각 44대 1과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과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5차’도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가까운 학세권 단지로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이처럼 학세권이 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주요 요소로 부각된 가운데, 인천 중구 사동 일대에서 새롭게 분양을 예고한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인천여상주변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어지는 아파트로, 66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8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DL건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한 ‘12년 안심통학’ 환경을 갖춘 점을 강조하고 있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교육환경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신흥초와 송도중이 있으며, 이 외에도 인성초, 제물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 등이 인접해 있어 학부모 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사하지 않고 자녀 교육을 이어갈 수 있는 학세권 입지는 학부모들의 교육 환경 선호도를 충족시키며 단지 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포역을 통해 약 7분 거리에 있는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송도역에는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이 예정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이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또한, 용산행 급행 및 특급 열차가 정차하는 동인천역 역시 도보로 이용 가능해, 서울과 인천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위치는 인천항 내항과 인접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 전망이 가능하며,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지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e편한세상 브랜드는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 안정적인 주거지 선택을 원하는 수요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편한세상은 소비자가 뽑은 신뢰 브랜드 대상을 다수 차지하며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왔다. 현지 공인중개사 A씨는 “동인천에서도 손꼽히는 입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오션뷰를 갖춘 매력적인 단지”라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는 수혜단지로 자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주택전시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애뜰광장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11-13 11:03: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동인천 역사 복합개발사업에 나설 민간사업자로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국가철도공단이 7월 29일~10월 4일까지 진행한 ‘동인천역 철거·복합개발 민간제안 공모’에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한 곳이 접수했고 28일 열린 민간제안 심의에서 ‘우수제안자’로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7337억원으로 주거 및 판매 시설과 업무 시설 한 동을 배치했다. 업무시설에는 동인천역 일원을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구 청사를 비롯 공공기관 입주를 염두에 둔 배치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민간제안을 토대로 오는 11월~내년 1월까지 사업주관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큰 변수가 없으면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 시행은 사업주관사와 국가철도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진행한다.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4월 SPC 설립이 완료한 뒤 각종 인·허가를 거쳐 2028년 6월 민자역사 철거 및 복합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민자역사 철거 시점은 2026년 3월이었으나 인천시가 동인천 역사 하부 지하상가의 사용기간을 2028년 5월말까지 연장한 탓에 사업계획이 2년 3개월 가량 지체됐다. 국가철도공단의 민자역사 민간공모에 따라 인천시의 ‘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의 계획 일부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남광장과 북광장을 관통하는 지하도로(차량 통행 및 보행자 전용도로)를 계획했으나 민자역사 개발계획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는 입장을 국가철도공단에 전달했다. 허종식 의원은 “민간사업자와 국가철도공단 역시 동인천역 주변을 살리기 위한 핵심 시설로 업무 기능을 제시한 만큼 인천시와 중구·동구는 구청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입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9 15:12: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장기간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동인천역 일원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일원을 개발하는 ‘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인천역 일원 개발사업은 동구 송현동과 중구 인현동 일원 9만3483㎡를 도시개발법에 따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동인천역 일원은 70∼80년대 인천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번성했으나 1990년대 이후 소비패턴 변화와 전통시장의 쇠퇴, 도시 중심축의 이동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 현재 건축물의 80% 이상이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신도심과 원도심 간 불균형이 인천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상황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지역의 전면 개발을 결정했다. 2023년 12월 인천도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2024년 4월부터 9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 관계 기관 협의, 각종 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주민 반대 등으로 17년간 지연됐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과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절차도 지난 달 마무리 지으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는 동인천역 일대를 복합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주거, 업무, 상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지구로 재탄생하여 원도심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2026년 중·동구 통합에 맞춰 그동안 경인전철로 인해 단절됐던 남·북 광장을 연결하고 상부에 입체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로 추진되고 사업비 약 5120억원을 투입해 1279가구, 2531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2025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공사에 착공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인천역 일원 개발사업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동인천역을 헐고 새로 짓기 위해서는 동인천역 일원 지하에 형성된 지하도상가의 사용 종료가 전제돼야 한다. 그러나 지하도상가 계약 만료 시점이 오는 2028년 4월까지로 개발이 또다시 지연될 여지를 내포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동인천역 일대 개발은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사업으로 동인천역을 거점으로 원도심을 부흥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4 08:49:01[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인천역 민자역사 부지(1만8139.8㎡)에 대한 민간제안 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인천역 민자역사는 운영자인 동인천역사가 점용허가기간(1987년~2017년) 중 경영 악화로 2009년부터 영업이 중단된 채 방치돼 지역 주민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공모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0월4일까지이다. 오는 8월7일 서울 중구 공단 GTX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공단은 향후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면 인천의 남·북 간 지역 단절이 해소돼 원도심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도시경관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민간제안 공모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개발 사업 과정에서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26 16: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