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어촌·연안 관광을 통한 관계인구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3일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 위치한 웨이브웍스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민생 개혁 협의체(TF) 제1호 과제로 '어촌소멸 위기 극복'을 지정하고 어촌·연안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어촌·연안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번째 권역별 토크콘서트는 지난달 28일 남해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귀어귀촌인, 귀어귀촌희망자, 어촌주민 등과 함께 귀어귀촌 활성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현장에서는 주거, 일자리 등 유인책 마련, 지원정책이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번 '찾고 싶은 연어톡'은 동해권을 대상으로 한 두번째 현장소통 행보다. 해양레저 종사자, 어촌주민, 전문가 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 민간투자 확대, 해양문화 확산을 통한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세 번째 토크콘서트는 서해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생산, 가공, 유통, 관광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화 확산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풍요롭고 활기찬 어촌·연안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첫걸음"이라며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논의될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께서 어촌과 연안의 다채로운 모습을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해수욕장 일원에 조성 중인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공사 현장도 점검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2 11:22:50【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가 환동해권 회원도시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역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중국 연길시를 중심으로 환동해권 11개도시가 참여하는 제27회 환동해권 거점도시회의가 지난달 30일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환동해권 거점도시회의는 대한민국 동해, 속초, 포항을 비롯한 일본 사카이미나토, 요나고, 돗토리, 중국의 투먼, 훈춘, 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나홋카, 하산 등 환동해권에 위치한 4개국, 12개 회원 도시가 문화, 예술 분야에서 상생 방안을 협의, 도출하는 기구다. 올해 환동해권 거점도시회의는 중국 연길시에서 대면회의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재확산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환동해 거점도시 간 무역 및 문화, 관광 교류 확대 추진, 환동해 거점도시의 아름다운 미래 창출’을 주제로 4개국, 11개 도시가 참여했다. 동해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 도시 간 물류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환동해권 거점도시 무역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만국 공통의 언어는 문화와 관광으로, 각국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문화와 예술, 관광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요청했다. 한편 내년 차기 회의 개최지로 일본 돗토리현 돗토리시가 결정됐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국가 간 무역은 중앙정부에서 관리해 회원도시 간 무역정보 파악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종합적 무역지원 플랫폼 조성을 통한 회원도시 및 관련 기업들의 공동 이익에도 도움을 주고 문화, 관광의 활발한 교류로 상생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01 10:53:53【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가 1조8000억원을 투입해 동해항을 복합물류 항만으로 육성하는 등 환동해권 북방경제 산업물류 중심도시 도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2030년까지 동해항에 1조8783억여원을 투입해 복합물류항만 육성을 위한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하고 물류단지 조성, 육상항만구역 확장과 항만배후단지 지정 조성 등 복합물류 항만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또 2024년까지 5억원을 투입해 동해신항 건설과 연계해 기존 벌크화물 기능은 신항 이전, 동해본항은 고부가가치 항만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동해본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함께 송정동 1000번지 일원 54만㎡에 6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철송장(2만8000㎡), 철도CY(9만㎡), 물류창고, 화물터미널, 지원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동해항을 통한 수출액은 전년보다 52.9% 증가한 8억2459만달러를 기록, 연간 사상 최고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항이 항만배후단지, 산업단지와 연계된 산업물류항으로서 탈바꿈되고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환동해권 산업물류의 중심이 되도록 시정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28 11:35:1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환동해권발전연구회는 28일 포스텍 중회의실에서 환동해권 시대 경북도 미래 발전전략과 환동해권 지자체 협력강화를 위한 '제3차 환동해권 상생발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연구회 대표인 이칠구 의원,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회원인 동해안 및 인근 내륙 10개 시·군 도의원들과 제1차와 제2차 포럼에 참여했던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그간의 토론 결과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를 한 김태운 경북대 교수는 '경북도 환동해권 지자체 협력강화를 위한 행정기반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광역행정 추진의 방법으로 '환동해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진현채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팀장은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 협력 사례' 발표를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위기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선도 모델로써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라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정을 소개했다. 이칠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김하수(청도), 남용대(울진), 남진복(울릉), 박승직(경주), 박용선(포항), 박현국(봉화), 신효광(청송), 이동업(포항), 이종열(영양), 이춘우(영천) 등 총 11명의 도의원과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영역 확대에 따른 지자체간의 공동대응 및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고, 환동해권 지역의 문화관광 중점 육성 등 앞으로의 추진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칠구 의원은 총평을 통해 "경북 환동해권 10개 시·군의 연계·협력을 통해 동해의 해양자원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환동해권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2-28 14:50:56오는 2030년까지 총 60조원을 투자해 국토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전국 해안·내륙 초광역권 개발계획은 향후 10년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 여부에 성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경북·울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안권은 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수소경제 벨트'가 완성될 경우 미래 국가에너지 경쟁력의 심장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동해안권을 비롯해 충남·전북을 잇는 서해안권, 강원·충북·전북·대전 등 내륙첨단산업권 등 5개 초광역권 개발을 통해 118조941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5만623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5개 초광역권, 577개 사업 확정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오는 2030년까지 동해·서해안 등 2개 해안권과 내륙첨단산업·백두대간권, 대구·광주연계협력권 등 3개 내륙권 등 5개 초광역권의 미래 발전전략을 담고 있다. 근거 법안인 '해안내륙발전법'은 한시법으로 지난해 만료 예정이었지만, 법 개정을 통해 2030년까지 연장되면서 계획 변경이 가능해졌다. 총 6개 권역 중 지난해 6월 변경이 완료된 남해안권은 변경안에서 제외됐다. 변경안은 지역 간 연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인프라 조성 외에 초광역적 지역특화벨트 등 국가전략산업 연계 전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산업·경제 등 다양한 여건 변화를 반영해 분야별 세부 추진 전략을 재수립하고, 추진 사업을 변경해 577개 사업을 확정했다. 지자체들이 향후 10년간 지역 발전 비전과 추진사업을 발굴해 제출했고, 국토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국토계획평가 등을 거쳐 변경안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추진한 지역 간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인프라 조성 외에 초광역 지역특화 벨트 구축 등 국가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략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동해 '수소에너지' 서해 '바이오' 강원·경북·울산을 잇는 동해안권은 '지속가능한 환동해 블루 파워벨트'를 목표로, 에너지산업 신성장 동력화, 글로벌 신관광 허브 구축, 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환동해권 소통 연계 인프라 확충을 4대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동해안 액화수소 클러스터(강원 동해·삼척), 수소에너지 실증 및 생산단지(경북 울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경북 영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울산) 등 핵심사업 7건을 포함, 83개 사업이 추진된다. 서해안권(인천·경기·충남·전북)은 '혁신과 융합의 글로벌 경제협력지대' 구축이 목표다. 해양 바이오 육성 클러스터(충남 서천), 송도 I-바이오 클러스터(인천), 미래자동차 복합단지(경기 화성), 도심항공 클러스터(충남 서천·태안) 등 핵심사업 26건을 포함, 106개 사업이 추진된다. 내륙첨단산업권(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은 초소형 전기차 부품개발(강원 원주), 수소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충북 충주), 홀로그램 소재 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전북 익산) 등 핵심 사업 11건 등 146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백두대간권(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은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사업(6개도), 태백 웰니스 항노화 체험단지(강원 태백), 신비한 지리산 D-백과사전 구축사업(경남 함양·산청, 전남 곡성·구례) 등 155개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광주 연계협력권(대구·광주·전남·경북)은 달빛예술 힐링체험공간 확충(대구·광주), 영호남 동서 고대문화권 역사·관광루트(대구~광주) 등 87개 사업이 추진된다.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 계획을 통해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신경제발전 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11-17 17:46:10【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지난 2019년 말부터 끊겼던 동해와 일본, 러시아를 잇는 환동해권 항로가 다시 열린다. 2일 출항하는 이스턴드림호는 중장비 포크레인 24대, 중고차 8대, 40ft 컨테이너 1개, 40ft 일반컨테이너 2개 등의 화물을 싣고 다음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게 되며, 오는 4일 오전 동해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4일 강원도·동해시·두원상선(주) 간 3자 상호협력 업무협약에 이어, 25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외항정기 여객운송사업 면허가 발급, 이날 오후 5시 이스턴드림호가 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톡을 향해 첫 출항한다. 그러나, 이번 운항은 비정기 운항이며, 국제 정기항로는 오는 3월 8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두원상선 이스턴드림호는 동해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일본 마이즈루를 주 1회씩 운항하며 여객과 화물을 운송할 예정으로, 동해항을 모항으로 오는 8일 오후 5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출항해 목요일 오전에 도착하고, 목요일 오후 5시에 일본 마이즈루로 출항해 일요일 오후에 동해항에 도착하는 항로를 반복 운항하게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에 다시 재개되는 국제정기항로가 극동러시아와 일본서안이 우리나라 동해안권과 중부내륙, 그리고 수도권을 잇는 또 다른 교류협력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항로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3-02 10:09:3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경북 동해안 지역 항만은 무역항 1개소(포항항), 연안항 4개소(후포항, 울릉항, 강구항, 구룡포항)에 대한 항만 인프라 및 운영계획이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 12월 30일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을 포함, 60개 항만에 대한 개발과 관리운영 등을 반영하는 10개년 계획인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고부가가치 디지털 항만 구축, 서비스 선도 특화 항만 구축, 지역 상생 항만 구축, 해양 영토 수호 안전 항만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총 37조1000억원(재정 18조7000억, 민자 18조4000억)을 투입, 전국 항만에 접안시설 152선석, 항만배후단지 1632만㎡, 도로 77.6㎞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는 국가관리 무역항인 포항항의 경우 국가 기간산업인 제철산업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항만 이용 여건 개선을 통해 환동해권 물류·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한다. 특히 영일만항은 항만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항만개발을 위해 평면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오는 2030년까지 연안여객, 기타광석, 시멘트, 모래 등 접안시설 8선석과 항만배후단지 64만3000㎡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가관리 연안항인 후포항과 울릉항은 각각 동남권 영해관리 거점항만과 영토 및 영해관리 요충 항만으로 개발된다. 후포항에는 해경부두, 국가어업 지도선 부두, 해수교환시설 등이 조성되며, 울릉항에는 방파제 80m와 도동항 여객부두 30m가 연장되는 등 안전시설이 확충될 계획이다. 영덕 강구항과 포항 구룡포항은 지방관리 연안항으로, 어업 지원 및 유통기능 중심항만으로 조성된다. 강구항은 항만시설 재배치 및 항만지원시설 확대 등을 위해 기존 강구항 항만구역을 확대·개발할 예정이며, 구룡포항은 항만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항만구역과의 연계를 위해 진입도로가 추가로 반영됐다. 송경창 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로 경북 동해안 지역 항만 발전을 위한 10년 밑그림이 그려졌다"면서 "지역의 항만 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1-08 09:12:11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경상북도는 22일 경북도청에서 ‘해양산업 일자리 창출 및 환동해권 해양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해안의 뛰어난 잠재력을 활용하여 해양과학기술 연구, 해양신산업 육성, 남북교류협력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상호협력 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 환동해권 해양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 환동해권 해양 탐사·연구를 통한 해양자원, 해양에너지, 해양생물, 첨단 해양장비의 개발·활용 ▲ 울릉도·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과학 연구 등이 있다. KIOST는 경상북도 내에 동해연구소(울진군 죽변면)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울릉군 북면)를 운영하며,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보전, 동해안권 해양연구·관리 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과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개관과 경북 항만 100년을 맞아 해양과학교육 진흥과 남북경제협력 활성화를 추진 중인 경상북도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웅서 원장은 “새로운 환동해 시대를 맞아 KIOST와 경상북도가 보유한 인프라와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해양산업 부가가지를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2-22 15:19:332차 북·미 정상회담 협상 결과에 따라 남북경제·교류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산의 남북경제·교류협력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 보고서가 나왔다. 부산연구원(BID)은 18일 BDI 정책포커스 '부산의 남북경제·교류협력의 방향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내고 부산의 단기, 중·장기 남북경제·교류협력의 방향과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는 문화·체육 분야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남북의 신뢰회복을 증진하면서 공동연구·조사사업으로 본격 경제협력에 대비한 북한 현황파악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중·장기적으로는 항만물류, 수산, 금융, 관광, 스마트시티 등 부산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의 남북경제협력에 속도를 내면서 이를 신북방·신남방과 연계해 동북아 해양수도 구현의 핵심고리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단기과제로는 아시안필름마켓(AFM)을 활용한 영화교류, 바다미술제 북한 작품 초청, 2020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구성, 수산자원 남북 공동조사, 북한의 WTO 등 가입 지원 등을 꼽았다. 중·장기 과제로는 스마트시티 협력, 북한 금융·수산 인력양성 지원, 부산의 환동해권 거점도시를 위한 북한 경제개발구와 협력 등을 제안했다. 특히 부산시가 북한·중국·러시아 주요 도시들과 도시협력을 통한 환동해권 경제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북한 경제개발구와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은 현재 8개 중앙급 경제개발구와 19개 지방급 경제개발구가 있고, 이곳에 투자하는 기업에 토지이용, 노동자 고용, 조세 등 특혜를 주고 있다. 보고서는 부산이 북한 경제특구·경제개발구 중 원산·금강산국제관광지특구(중앙급), 현동공업개발구(지방급), 흥남공업개발구(지방급), 어랑농업개발구(지방급), 청진경제개발구(지방급), 나선경제무역지대(중앙급), 경원경제개발구(지방급)와 환동해권 도시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2-18 17:58:31【동해=서정욱 기자】18일 동해시의회(의장 최석찬)는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석찬 의장은 개회사에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면서 환동해권 물류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무릉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사업, 동호동 도시재생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학 의원은 ‘화력발전소 위치지역 특별지원대책 건의안’을 통해 지역자원세설세의 화력발전분 상향조정 등을 건의했고, 임응택 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이 5㎞로 제한되어 동해시 북부권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집행부에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기하 의원은 인구감소의 상황에 대해 “택지개발, 복지·요양시설 확충, 군장병 정착장려금 확대 등 특단의 대책 강구.”를 주문하였고, 박남순 의원은 “타지역에서 전입한 기숙사 입소학생 급식비 지원과 관련하여 관내 학생들이 역차별 당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주현 의원은 “출산장려금 정책에 입양을 포함시키는 부분은 상당히 바람직하며 감소추세를 감안해 정책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최재석 의원은 “군장병정착지원금 부분에서 군장병이 돌아가시고 가족이 정착하는 경우 가족이 느끼는 상실감을 감안해 시책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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