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드래건캐피털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홍콩계 사모펀드(PE)인 칼데라퍼시픽이 드래건캐피털 지분 40% 인수를 목적으로 조성한 펀드에 투자자(LP)로 참여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투자하게 될 지분은 드래건캐피탈 전체 지분의 10%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와 관련 삼성증권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국내 금융기관들도 LP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아직 지분투자 금액 등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자본차익, 배당수익을 얻기 위한 전형적인 자기자본 투자(PI) 투자로 수익성을 따져 검토하는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7-09-07 10:32:05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X가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일곱번째 성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후 4시1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10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가져갈 각종 장비와 생활필수품을 실은 우주선 '드래건'이 성공리에 발사됐다. 앞서 기상 악화로 발사 일정을 하루 연기한 바 있다. 드래건은 ISS에 체류 중인 6명의 우주인이 먹을 식량과 과학 실험 장비 등 2t의 화물을 실었다. 이번 드래건 발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스페이스X와 화물운송 계약에 따른 것이다. 총 12차례 우주정거장에 짐을 실어나르는 계약 중에 이번이 일곱번째다. 계약액은 16억 달러(약 1조75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스페이스X는 이번에도 '팰컨9 로켓'의 1단계 추진체 회수에는 실패했다. 세번째 회수 시도였다. 스페이스X는 "추진체가 심하게 훼손된 채 떨어졌다"고 했다. 이는 일회용으로 쓰이고 있는 보조추진 로켓을 재활용해 로켓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스페이스X는 로켓 1~2단까지 재활용할 경우, 발사 비용을 10분의 1 수준(500만~700만달러)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우주정거장 화물수송선 발사에 성공한 최초의 민간 우주업체다. 10년 이내에 민간 우주 항공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소형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같은 스페이스X의 우주선 프로젝트에 구글은 1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한편, 이번에 발사된 드래건에는 이탈리아 출신 여성 우주인(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을 위해 제작된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 로봇 제작 등에 사용되는 신소재 합성근육 등 우주 환경에서 처음 적용되는 장비들이 실려 우주정거장으로 보내졌다. 이와 관련, 외신들은 우주에서 커피를 마시는 대변혁이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또 우주 환경에서 합성근육이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가질 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합성근육을 에너지 입자로 구성된 우주선(線)과 태양 복사열에 노출시켜 내구성 실험을 할 예정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5-04-15 09:35:53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이 차기 전략폰에 탑재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윤곽을 드러내면서 올 하반기 '슈퍼폰'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로서는 하반기 출시될 국내 전략폰들은 퀄컴의 차세대 AP인 '스냅드래건800'을 일제히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옵티머스G2' 퀄컴칩 탑재 LG전자는 올 3·4분기에 선보일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2(가명)'에 퀄컴 스냅드래건800 AP를 탑재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옵티머스G'에는 '스냅드래건S4 프로'를, 올 2월 출시한 '옵티머스G 프로'에는 '스냅드래건600'을 각각 처음으로 탑재하는 등 퀄컴과 끈끈한 부품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차기 전략폰에 채용될 스냅드래건800은 지난 1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2013에서 처음 공개됐다. 스냅드래건800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겨냥한 고사양 AP로 옵티머스G나 팬택 '베가R3' 등에 채택된 스냅드래건S4 프로와 비교해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와 그래픽 처리 등 성능이 최대 75% 향상됐다. 이는 2.3㎓ 속도를 내는 쿼드코어에 메모리 대역폭이 12.8Gbps로 현존 고사양 스마트폰들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롱텀에볼루션(LTE) 베이스밴드(통신칩)가 하나의 AP에 내장된 원칩 형태로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업체인 TSMC가 28나노 미세공정으로 만들어 공급한다. 특히 최근 국내 통신사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앞둔 'LTE 어드밴스트(LTE-A)'를 구현할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주파수 집성기술)을 탑재해 지금보다 두 배 빠른 LTE 속도를 지원한다. CA는 한 개의 주파수에 다른 주파수를 융합해 통신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최대 150Mbps의 속도를 낸다. 그래픽처리장치(GPU)도 최신 '아드레노 330'을 탑재해 기존 GPU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초고화질(풀HD) 해상도의 4배인 울트라HD(UHD)급 영상의 화면 캡처와 재생이 가능하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G시리즈 차기작은 LG전자 스마트폰 기술력과 퀄컴 최신 프로세서가 결합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건800' 일색 LG전자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팬택도 퀄컴과 스냅드래건800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삼성이 조만간 선보일 갤럭시S4 LTE-A 모델과 팬택의 차기 전략폰에는 스냅드래건800 AP 탑재가 유력하다. 특히 하반기 통신시장의 대세인 LTE-A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할 기술은 현재로서는 퀄컴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의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노트3'에도 스냅드래건800 탑재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LTE-A를 원활하게 구현할 통신칩은 퀄컴의 스냅드래건800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삼성이 갤럭시S4 LTE-A뿐 아니라 갤럭시노트3에도 자사 '엑시노스' AP가 아닌 퀄컴칩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3-06-20 16:46:58[파이낸셜뉴스] 민간인 최초로 우주유영에 성공한 '폴라리스 던' 팀원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우주 비행 중 바이올린 연주로 영화 '스타워즈' 배경 음악을 녹음해 지구로 보냈다. 이번 우주비행을 기획한 '폴라리스 프로그램' 측은 13일 오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회복력의 하모니'라는 이름의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현재 우주 비행 임무를 수행 중인 폴라리스 던 팀원 세라 길리스가 우주선 내에서 살짝 떠 있는 상태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길리스는 연주에 앞서 "5일간 아름다운 행성 지구를 여행하는 동안, 이 특별한 음악의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전 세계 재능을 모은 이 공연은 단합과 희망을 상징하며 세계 모든 어린이의 회복력과 잠재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별들에서 온, 존 윌리엄스의 곡 '레이의 테마'를 소개한다"고 말을 맺은 뒤 눈을 지그시 감고 스타워즈의 배경음악 중 하나인 약 4분 분량의 이 곡을 연주해 아름다운 선율을 빚어냈다. 우주선 내에서 녹음된 이 영상·음성 파일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을 통해 지구로 전송됐다. 폴라리스 측은 사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해 스웨덴, 브라질, 아이티, 베네수엘라, 우간다 등 세계 곳곳의 악단이 연주한 영상과 길리스가 보낸 영상을 합성해 마치 이들이 동시에 오케스트라 협연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폴라리스 측은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와, 소아암 및 질병과의 끊임없는 싸움에서 영감을 받아 다음 세대가 별들을 바라보기를 희망하며 이 순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폴라리스 측이 기부를 위해 모금 중인 세인트 주드 아동 연구 병원과 음악 교육 재단 '엘 시스테마' 미국 본부와 협력해 제작했다. 길리스는 스페이스X 소속 엔지니어로, 어린 시절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려고 공부하다가 고등학교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를 만난 뒤 우주로 눈을 돌려 엔지니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길리스는 이번 임무의 사령관인 재러드 아이작먼에 이어 우주복만 입은 채 우주선 밖으로 몸을 내놓고 움직이는 방식의 우주유영 실험을 약 10분간 수행했다. 이번 실험은 민간인이 최초로 시도해 성공한 우주유영이다. 이들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된 폴라리스 던 팀은 지난 10일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타고 지구를 떠나 우주를 비행 중이며, 약 닷새 만인 오는 15일께 귀환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14 10:32:17[파이낸셜뉴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 12분(한국시간 오후 7시12분)민간인 사상 최초의 우주유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이날 스페이스X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된 장면을 보면 '폴라리스 던' 임무를 이끄는 재러드 아이작먼은 사전 준비 절차를 거친 뒤 오전 6시 50분 우주캡슐 '드래건'의 문을 열고 우주로 나섰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외부 활동(EVA) 전용 우주복을 입은 아이작먼은 한손으로 해치에 부착된 '스카이워커'구조물을 잡고 약 730㎞ 고도에서 시속 2만5000∼2만6000㎞로 움직이는 우주선 위에 홀로 섰다. 아이작먼은 10분가량 선체 외부에 머물며 우주공간에 체류한 뒤 선내로 돌아왔다. 인류 역사상 미 항공우주국(NASA) 등 정부 기관에 소속된 전문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이 우주 유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이스X는 우주유영에 앞서 이들이 '사전 호흡'(prebreathe)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해치가 열리기 전 감압병을 막기 위해 혈액에서 질소를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날 우주캡슐에는 총 4명이 탑승했다. 아이작먼 등 2명이 우주유영을 하는 동안 나머지 두 명은 우주선 안에서 공기와 전력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폴라리스 던은 억만장자이자 항공기 조종사인 아이작먼이 이끄는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다. 아이작먼 외에 퇴역 공군 조종사인 스콧 키드 포티와 스페이스X 소속 여성 엔지니어 길리스, 애나 메논 등 4명은 지난 10일 우주발사체 '팰컨9'에 실린 드래건 캡슐에 탑승했다. 이들은 36가지 연구와 실험을 수행하고, 스타링크 위성을 통한 레이저 기반 통신을 시도한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9-12 21:36:40[파이낸셜뉴스] 보잉이 굴욕을 당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 2명 지구 귀환에 보잉 스트라이너 우주선이 아닌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나사는 우주인 2명이 내년 2월까지 ISS에 머문 뒤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 캡슐 우주선을 타고 귀환한다고 밝혔다. 보잉은 앞서 버치 윌모어, 수니 윌리엄스 등 우주인 2명을 자사 스타라이너 우주선에 태워 올려보낸 바 있다. 나사는 그러나 24일(현지시간) 이 우주인들을 현재 ISS에 머물고 있는 스타라이너 우주선이 아닌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새로 발사해 데리고 오기로 했다. 보잉 스타라이너 우주선에 대한 나사의 신뢰 결여가 보잉에 이런 굴욕을 안겨줬다. 승무원을 태운 스타라이너 유인 비행 시험은 추진 시스템 문제를 비롯해 여러 문제들이 있음을 드러냈고, 결국 지구 귀환 임무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개발 업체인 스페이스X가 맡게 됐다. 보잉 스타라이너 우주선은 이에 따라 빈손으로 지구로 귀환하고 나사가 스페이스X 우주선을 보내 이들 우주인을 지구로 데리고 온다. CNBC, 더 힐 등 외신에 따르면 빌 넬슨 나사 국장은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보잉이 필요한 자료 제공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넬슨 국장은 보잉 스타라이너가 ISS에 우주인을 보내고 귀환하는 임무에 적합하도록 문제 원인을 찾아내고, 설계 개선도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라이너는 6월 초부터 ISS에 묶여 있다. 스타라이너의 '칼립소' 캡슐이 ISS에 도킹하던 당시 캡슐 역추진엔진(thruster) 여러 개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사는 원인을 구명하기로 했고, 이 때문에 우주정거장 체류 일정이 길어졌다. 우주선 추진 시스템 가운데 하나인 역추진엔진 문제로 인해 나사는 우주인들이 스타라이너 우주선을 타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스페이스X 우주선을 새로 보내 우주인들을 데리고 오기로 결정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25 02:44:21[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간 국내·외로부터 7000건이 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지만 단 한 번도 뚫리지 않는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부기관을 비롯해 행정부처, 언론사, 기업 등을 가리지 않고 사이버 보안이 뚫려 국가안보와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입고 민감한 국민들의 개인정보까지 해킹당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교한 사이버 보안시스템을 갖춘 곳은 과연 어딜까? 바로 징집·소집과 병무행정 등을 총괄하는 병무청이다. 7일 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7121건의 대내외적 무차별적인 해킹에도 정보보호 시스템 확립과 즉각적인 차단 조치, 상시 감시체제 가동 등으로 단 한 건의 해킹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안보기관으로서 군 복무와 관련된 중요한 병역자료를 관리하고 있는 병무청은 국내·외 해커들에게 민감한 타깃이 될 수 있다. 무차별적인 사이버 공격 시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이에서 병무청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은 모범적인 대표적 사례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전문 조직 구성, 3단계 정보보호 방어체계 구축 이 같은 병무청의 전산망 보호 시스템의 성과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운영해 온 결과이다. 병무청은 국가 사이버안보센터와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반영해 알려진 각종 위협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보안정책을 최신자료로 현행화해 관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문화된 정보보호 조직을 구성해 역량을 강화했다. 2021년 7월에 정보보호팀을 별도 조직으로 분리·운영해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를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팀에 선발된 직원들은 전문기관 및 민간 기업으로부터 주기적으로 교육을 이수하고, 전체 직원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교육 및 컨설팅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병무청은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3단계 정보보호 방어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는 '망분리 체계'로 병역자료 등이 담긴 내부 업무망과 국민들이 민원신청 등을 위한 외부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내부 업무망 접근을 원천적으로 단절·차단·관리함으로써 외부 해킹의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2단계는 '정보보호 시스템 운영'이다. 내부 업무망도 통제를 강화해 본인확인(인증) 및 업무 권한을 제어하고 비인가 단말기(PC 등)에 대해서도 망 접근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자료 유출 예방을 위한 매체제어 시스템을 통해 내부자료의 외부 전송을 원천적으로 금지한다.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으로 민간상용메일을 통한 외부 자료전송을 막고 있으며, 외부 자료전송은 보안이 강화된 공직자 통합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또한 병역자료 DB와 모든 문서들은 암호화해 관리되고 있어 병무청 외부에서는 복호화가 불가능해 자료유출을 예방할 수 있다. 이어 3단계는 '사이버안전센터 운영'이다. 병무청 망과 시스템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네트워크 및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확인·분석해 각종 보안 위협을 식별하고 대응한다. 안전센터 관제 모니터에 위협 징후들이 표출되면, 관제요원들이 직접 침입 시도 등 각종 이상 행위들을 확인하고 차단한다. 이어 위협 상황에 대해 원인 분석→보안 취약점 개선→관련 프로세스 실행 차단→·비인가 소프트웨어(SW)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한다. ■한반도 둘러싼 국제정세 변화, 사이버 보안 위기 사이버 공격은 물리적 공격과는 달리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수행될 수 있으며, 특정 기업·국가·인프라 등을 목표로 빠른 시간 안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최근 신냉전을 틈타 북한, 러시아, 중국 등 현상변경 진영 국가들을 중심으로 사이버 공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사이버 영역을 제3의 전장으로 규정하고 전문화된 해커와 해킹 그룹을 양성해 사실상 사이버 전쟁에 준하는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의 경우 과거 여러 사례가 있지만 최근 올해 4월에 북한의 대표 해킹조직 3곳(라자루스, 안다리엘, 김수키)이 합동으로 국내 방산업체를 악성코드로 공격하여 10여곳을 해킹하고 기술자료를 탈취했다. 이어 북한은 5월에는 법원 전산망에 2년간 지속적으로 침투해 내부 서버들에 악성코드 감염시켜 자료를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중국 해커 니옌은 올해 1월 국내 웹사이트 중 보안에 취약한 IP주소 1만개 이상을 텔레그램에 공유하고, 해킹하는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하는 등 한국에 대한 해킹을 부추기기도 했다. 앞서 중국의 해킹조직 ‘샤오치잉’은 지난해 1월, 한국의 정부 및 공공기관을 2000개 이상 해킹하겠다고 선전포고한 바 있다. 같은해 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타깃으로 한 사이버공격을 예고하는 등 대규모 해킹 작전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연구소 등 일부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이 해킹을 당했다. 친 러시아 해커집단 사이버 드래건(Cyber Dragon)은 올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회의 참석 이후 ‘한국은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 정권을 지지하며 러시아 혐오증을 조장하는 국가’로 규정하고 한국 정부와 금융사 5곳을 공격했다. 또한 해킹그룹 데드섹(DedSec)은 정부 홈페이지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약 1시간 정도 접속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같이 제4차 산업혁명 등 정보통신(ICT) 기술환경 변화에 따라 사이버 공격 또한 갈수록 고도화·지능화 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 진화에 대응...차세대 탐지·방어 체계 구축 대한민국은 헌법에 의해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규정돼 있다. 병무청은 병역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병역 의무자들의 병역 자료를 관리하면서, 헌법과 병역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다. 병무청에선 차질없는 병역이행을 위해 병역의무자들이 18세가 되면 병역준비역으로 편입, 19세에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20세부터 현역·보충역 등의 병역이행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역 이후에도 예비군 편성 및 병력동원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병무청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우리나라 20대 남성 대다수의 의료 기록을 포함한 병역자료로 평시 군 입영과 전시 병력동원 등과 직결돼 있다. 이 때문에 해킹에 의한 병역자료의 위변조 및 외부 유출은 개인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와 사회에 치명적 위협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병역자료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정보보호 의식, 사이버 위협·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및 정보보호체계 강화·운영·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병무청은 거듭 강조했다. 최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챗GPT 등 다양한 신기술의 등장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의 부각 등 ICT 환경이 급속히 변화, 발전하면서 사이버 공격 기술도 진화하고 있다. 병무청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신 정보보호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절감하고, 2025년에는 차세대 지능형 침입 탐지·방어 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정보보호 체계를 더욱더 강화해 전·평시 병역자료 및 비밀자료를 빈틈없이 안전하게 보호하고, 단 한 건이라도 보안사고 없이 철저한 관리로 병무행정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내 손꼽히는 정보계통의 전문가인 김황록 전 국방정보본부장(예비역 육군 중장)은 지금까지 보여준 병무청의 ‘전문화된 정보보호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과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3단계 정보보호 방어체계 구축 및 운영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와 격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해킹 방어’가 새롭게 주목받는 상황에서 사이버 해킹 공격에 대비한 실존적 총력 대응에 빈틈없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06 12:09:44[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서 차도 한복판에서 춤을 추거나 요가를 하다가 당국에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부 다낭시의 '드래건 브리지' 다리 근처 교차로에서 어린이 5명이 춤을 추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다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번잡한 교차로다. 영상은 30초 분량으로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행인이 빨간 불 신호등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어린이들이 춤을 추면서 길을 건너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다낭 시민은 "어른들이 춤추면서 차도를 건너가는 영상을 많이 봤다"면서 "아이들이 춤추는 데 정신이 팔려 차를 못 볼 수 있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북부 타이빈성에서 여성 14명이 차도 한복판에서 요가를 하면서 사진을 촬영했다가 적발됐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들이 차도 한복판에서 요가를 하자 이를 발견한 당국이 제지했다. 당초 17명인 이들 일행 중 3명은 차도에서 나왔으나 나머지 14명은 요가를 계속했다. 결국 교통경찰은 이들에게 불법 집회·교통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1인당 15만 동(약 8000원)가량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중부 달랏시에서도 차도를 막고 에어로빅을 하던 여성들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지난 17일 여성 5명은 자신들이 타고 온 차로 왕복 2차선 도로의 한 방향 차로를 막은 뒤 차 앞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에어로빅을 췄다. 이들로 인해 길이 막혀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이 기다렸지만 이들은 5∼7분가량 에어로빅을 이어갔다. 그러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에서 경고하자 이를 중단했고, 결국 1인당 10만∼20만 동(약 5400원∼1만700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베트남 곳곳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은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을 지목했다. 현지 언론은 베트남에서 찻길을 건너면서 춤을 추는 틱톡이 유행함에 따라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차도 한복판에서 춤을 추거나 요가를 하고 있다며, 이들이 조회 수를 노리고 베트남 곳곳에서 이러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3 09:55:26[파이낸셜뉴스] 주류업계가 '갑진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드래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위스키와 와인, 전통주까지 다양한 주류업체들이 청룡이 내포한 '행운'과 '힘', '권력'의 기운을 담아 패키지를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술+드래곤' 마케팅 활발 디아지오코리아의 세계 판매 1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는 10일 '조니워커 블루 용띠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조니워커 블루 용띠 에디션'은 조니워커가 7년째 매년 한정으로 출시하고 있는 12간지 에디션 시리즈로 올해는 조니워커 '블루'와 '푸른' 용이 만나 특별함이 더해졌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조니워커의 마스터 블렌더인 엠마 워커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인 '제임스 진(James Jean)'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갑진년을 기념해 푸른 용의 모습을 혁신적이면서 역동적으로 디자인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용은 동양 문화권에서 생명과 미래 번영을 상징하는 존재로 조니워커의 진취적 낙관을 담은 '킵 워킹(Keep Walking)' 슬로건과도 일맥상통해 조니워커 블루의 명성과 고급스러움에 긍정적인 의미를 더해준다. 1992년 탄생한 조니워커 블루는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오크통 1만 개당 하나의 비율로 선별한 최고급 원액을 블렌딩해 만들어진다. 2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조니워커만의 블렌딩 기술을 적용해 신중한 숙성 과정을 거쳐 소량 생산되는 제품이다. 특유의 깊고 강렬한 풍미를 그대로 재현해 벨벳 같은 부드러움과 각종 꽃과 과일향 그리고 다크 초콜릿이 어우러진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조니워커 블루 용띠 에디션'은 40도의 도수인 기존의 조니워커 블루와는 차별화된 46도의 고도수로 더욱 강렬하고 정교한 풍미를 선사한다. 라벨에도 용 그림 조화 롯데칠성음료는 청룡의 해 기념 와인으로 킬리카눈 더 드래곤 쉬라즈를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와 호주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킬리카눈이 공동 기획한 제품으로 갑진년의 천간 색인 푸른색과 지지 동물인 '용'의 그림을 조화시킨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 디자인의 용은 경복궁 근정전의 청룡 부적을 모티브로 삼았다. 1997년 설립된 '킬리카눈'은 20여년의 짧은 와이너리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와인 생산을 위한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 와인 비평가 로버트파커로부터 '호주에서 가장 눈부신 발전을 이룬 와이너리'로 손꼽히며 21세기 최고의 레드와인으로 격찬 받기도 했다. 호주산 쉬라즈 품종으로 만든 알코올 도수 14.5도의 레드와인 '킬리카눈 더 드래곤 쉬라즈' 는 파워풀한 풀보디감과 풍부한 과실 풍미에 부드러운 탄닌, 긴 피니시가 인상적이며 각종 고기류, 스테이크, 숙성치즈, 구운야채, 매운음식 등과 잘 어울린다.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는 '화요53 청룡에디션'을 내놨다. '화요53 청룡에디션'은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을 재현한 블랙 주병에 하늘과 땅, 바다 모두를 아우르는 자연의 청색으로 지혜와 힘, 번영과 고귀함,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하는 청룡의 이미지를 담았다. 화요53은 현재 판매중인 화요 제품 중 가장 높은 도수인 53도의 진한 하드 리큐어(liquor) 타입 증류주로 2015년 출시 이래 마니아층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화요의 프리미엄 고도주 제품이다. 감압증류 공법으로 인공 첨가물 없이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해 높은 도수에도 목넘김이 부드럽고 뒤끝이 없다. 묵직하고 단단한 보디감과 잘 익은 과실향, 꽃향 등의 풍부한 아로마를 지녔으며, 밸런스가 뛰어나 다양한 음식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10 15:48:49[파이낸셜뉴스]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4일째로 접어들었다. 엔데믹을 맞이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용'의 영어 표기인 'DRAGON(드래건)'을 활용한 '2024년 여행 트렌드'가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자사 및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여행·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6가지 핵심 트렌드를 살펴봤다. ■"더 많이 떠난다" -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Ditto-Want to Travel) 먼저,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야놀자 해외 숙소 거래액은 팬데믹 전인 2019년 대비 590%, 이용 건수는 390% 성장했다. 인터파크 해외 항공 송출객 수도 전년 대비 320% 증가했다. 야놀자 측은 "2023년 해외여행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모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숨은 여행지로" - 여행지의 다양화(Region-Wide Travel) 일본과 동남아 등 단·중거리 국가로 여행객이 집중되면서 해당 국가에서 실제 방문하는 도시는 더 다양해질(Region-Wide Travel) 것으로 전망됐다. 야놀자 해외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에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교토, 삿포로 등 5개 대도시가 인기 순위에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유후인(14위)과 필리핀 보홀(20위)이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베트남도 다낭(4위), 냐짱(7위) 등 새로운 소도시가 급부상했다. 지난해 인터파크 다낭 패키지 이용객수는 하노이 패키지 대비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정보 원해" - 트래블 테크의 발전(AI Innovation for Travel)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기술 혁신이 가속화하면서 여행에 기술을 접목한 트래블 테크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트리플은 일정 추천 기능에 AI 기반 언어 모델인 GPT를 연동, 개인별 맞춤형 여행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 기반 채팅 서비스 ‘배낭톡’을 출시하기도 했다. 올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후기 요약 서비스 등 여행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이전처럼" - 문화생활 수요 확대(Gleeful Lifestyle) 공연과 레저 등 여가산업의 회복세에 따라 올해는 문화생활에 대한 수요가 확대(Gleeful Lifestyle)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의 지난해 티켓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42%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야놀자 레저·티켓 상품 구매 건수 또한 2019년 대비 115% 증가하며 여가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스톱으로 즐기자" - 여행 준비 간편화(One-Stop Travel) 올해는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One-Stop Travel)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인터파크 패키지 이용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310% 성장, 패키지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여가 상품을 한 번에 결합 구매할 수 있는 야놀자 장바구니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2조원을 돌파했다. 이용 건수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편의성을 높인 결합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짐작게 했다. ■"서로 묻고 답해요" - 여행 커뮤니티 활성화(Networking) 커뮤니티를 활용해(Networking) 여행·여가 문화의 질을 높이는 트렌드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플의 ‘배낭톡’은 같은 지역에 있는 여행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여름 성수기 트래픽이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여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이용자들은 서로 묻고 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갔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야놀자가 지난해 12월 론칭한 여가문화 커뮤니티 '노른자클럽'은 1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야놀자 측은 "2024년 여행산업은 폭증하는 여행 수요와 트래블 테크를 통한 여행상품 및 서비스 고도화가 맞물려 활기를 완전히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을 독려하는 콘텐츠가 확산되고 여행 준비를 돕는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여행과 여가활동이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3 19: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