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유무인 복합체, 드론, 미래비행체(AAV), 차세대 무인기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와 드론작전사령부는 유무인 비행체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해 민·군 교류를 활성화하고 드론 및 미래비행체 발전에 대한 공동세미나, 연구개발 과제 협력 등의 교류를 확대와 무기체계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KAI는 현재 헬기와 공중발사형 드론을 연계한 '유무인 복합체계'와 전투기, 무인기, 위성이 통합 연계된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해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의 용도로 활용 가능한 소형 다기능 무인 비행체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KAI는 국내 최초로 군단급 정찰 무인기 '송골매' 개발에 성공한 이후 장기체공 성능을 기반으로 육상 및 해상 감시정찰부터 전자전, 통신중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기군단무인기 '블록(Block)-Ⅱ'를 개발 중이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적은 인력과 운용비용으로도 전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장을 선도할 게임체인저로 불리며, 미래전장의 필수요소가 될 전망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25 10:48:11[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기자] 경기 포천시가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드론전력화 발전방안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시와 드론작전사령부(사령관 이보형)가 공동으로 '드론전력화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미래 국방드론/UAM 전력발전과 포천시 중심의 드론산업 환경조성'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 자리에는 관련 분야의 민.관.군 전문가를 비롯한 드론/UAM 기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민.관.군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드론작전사령부의 '드론전력 발전과 신속획득 프로세스 구축'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총 6개의 주제 발표, 패널토론, 종합토론 등을 통해 포천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국방드론인프라를 활용한 첨단산업 유치의 다양한 청사진이 도출됐다. 총 6개의 주제발표는 ▲드론 전력발전과 신속획득 프로세스 구축(드론작전사 김태헌 해군 중령) ▲드론산업과 연계한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포천시 전은우 미래중심도시추진단장) ▲국방드론과 UAM 전력화 지원을 위한 포천시 활용방안(KAIST 을지연구소 서정원 군사자문위원) ▲공격형드론 개발 및 협업방향(㈜풍산 연승학 방산연구개발실장) ▲수소드론 전력화 및 군사적 활용방안(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대표) ▲UAM 개발전망과 군 실증지원 사업의 필요성(SK텔레콤 UAM 실증사업팀 김정일 팀장) 등이다. 패널토론에서는 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국방드론 인프라를 활용하면, 군의 신속한 드론전력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군용드론 실사용 부대가 밀집한 경기북부에 MRO(드론정비센터)와 첨단교육시설이 조성된다면 포천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승진과학화 훈련장을 비롯한 국내 최대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등이 소재해 있으며, 주요 사격장 면적만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한다. 또한, 군항공 작전기지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소가 있어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는 이러한 군사시설을 활용해 국방드론/UAM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드론 시험장 및 인증시설들이 각지에 분산돼 있어 드론 기업들이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시는 국방부와 협력해 소형 공격형 드론 인증표준화센터를 유치해 포천시 내에서 인증부터 시험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군용드론의 육성과 국산화를 위해 포천에 군용드론인증시설을 조성하고 민관군이 함께 활용하는 첨단 드론교육훈련센터를 조성해 포천을 군용드론의 메카로 키우겠다"며, "그동안 저평가된 기회의 땅 포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천시는 국방드론/UAM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2024년도에는 드론봇 챌린지 대회를 유치하고 세부사업별 포럼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개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16 16:41:17[파이낸셜뉴스] 국회 국방위원회가 26일 드론작전사령부를 시찰하고 향후 국력 강화를 위해 군사 분야에서의 드론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국방위는 이날 경기 포천에 위치한 드론작전사령부와 육군 5군단을 방문했다. 시찰에는 한기호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성일종·이채익·이헌승·임병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주·기동민·송갑석·송옥주·안규백·윤후덕·정성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방위 의원들은 오전에는 경기 포천 드론작전사령부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 뒤 소형드론 장비 시범을 확인하고 장비를 점검했다. 오후에는 육군 5군단에 방문, 경기 포천의 강포 도하훈련장에서 5공병여단의 도하훈련(호국훈련·실제훈련)을 참관하고 장애물개척전차 등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이 강화되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 포천에 창설됐다. 따라서 국정감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시찰인 만큼, 의원들 사이에서는 드론사령부의 지원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뤘다. 새로 창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기에 여러 지원을 통해 육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시찰을 다녀온 국방위 소속 의원은 "대체로 무엇이 더 필요하냐, 어떻게 하면 부대가 정상적으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겠냐는 관심을 보였다"며 "드론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의원은 "소·중·대형화로 양산할 수 있게끔 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화·모듈화를 어떻게 할 지가 중요하다"며 "드론 사령부의 전술 교류를 어떻게 발전 시킬지에 대한 문제도 있다. 지금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니 좀 더 많이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드론 추락이 발생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신설 부대이기에 추가적 지원과 함께 향방을 지켜봐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의원은 "뭐든 처음 시작할 때는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나"라며 "아직 두 달도 안 된 부대다. 이제 막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같이 겪으면서 가야 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3-10-26 17:14:25【포천=노진균 기자】국방부가 드론작전사령부를 경기 포천시에 배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찬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백영현 시장과 최춘식 국회의원 등은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내비친 반면, 야당측은 국가안보를 위해 시민들이 더 이상 희생해선 안된다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9일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백영현 포천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올해 9월 1일 창설될 드론작전사령부 신설 계획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6월 29일 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을 면담 진행했으며 포천시 설운동 일원에 부대 창설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백 시장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최종 입장이 담긴 회신문을 전달 받았는데 여기에는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에는 드론을 일체 운영하지 않을 것 △인근 15항공단 또한 드론작전사령부 예하의 드론전투부대 배치는 없을 것 △향후 안보 상황 및 군사시설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드론작전사령부 이전 검토 △주민이 우려하는 소음, 고도제한, 재산권 피해 등 추가적인 제한사항 발생도 없을 것 △포천에서 추진하는 드론 및 국방 첨단 R&D 사업유치에 적극 협조 등이 담겼다. 백영현 시장은 "드론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6군단 사령부지에 우리 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비무기체계의 첨단 방위산업 R&D 단지를 유치하고자 한다"며 "이미 경기도 유일의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된 포천과 드론작전사령부와 연계한다면,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MRO(항공기수리) 등 민관군 첨단 드론클러스터의 선도적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춘식(국민의힘, 포천·가평)국회의원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 신설 계획을 찬성한다"면서 "드론산업의 ‘브랜드적 가치’를 고려해 포천으로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이어 "드론작전사가 들어오면 군 간부와 가족 등 약 500명의 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와 상권에 상당히 큰 효과가 있다"면서 "6군단 해체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국가안보가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여전한 상태다. 연제창(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포천시의회 부의장과 김현규(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의원은 "그동안 70여년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왔는데, 드론작전사령부 배치에 대해 처음부터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반대입장을 표명해 왔다. 연제창 의원은 "수십 년간 희생을 감내한 시민들에게 정부는 또다시 드론작전사령부 배치라는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예하 부대와 드론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최근 시가 '15항공단 또한 드론작전사령부 예하의 드론전투부대 배치는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국방부에서 온 문서를 살펴보면 '영구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돼있다. 이런 모호한 표현을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방부에서 드론 산업과 관련해 협조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포천이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보상에 대한 명확한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 의원과 김 의원은 이달 3일부터 포천시 설운동 옛 6공병여단 입구 43번 국도변 대로와 소흘지구대 앞 사거리에서 드론사령부 포천주둔을 반대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두 의원은 포천시의회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가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와 관련해 포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가 끝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07 14:14:40[파이낸셜뉴스] 디에이테크놀로지가 드론작전사령부 신설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 49분 기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일보다 3.52% 오른 5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론작전사령부 신설 소식이 알려지면서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참여하는 디에이테크놀로지에도 투자심리가 모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 당국은 대북 무인기 작전 등이 주요 임무인 '드론작전사령부'를 오는 9월 창설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입법 예고한 '드론작전사령부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입법안에는 사령부가 "전략적·작전적 수준의 감시, 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기전 등의 임무와 드론 전력의 전투발전 업무를 수행한다"고 돼 있다. 앞서 지난 19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오는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참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UAM 항공용 배터리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6-20 13:47:36[파이낸셜뉴스] 8일 군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올해 1월 '합동 드론사령부' 창설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드론작전사령부'를 이르면 오는 7월께 창설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월 '합동 드론사령부' 창설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육군 공격·정찰 헬기 전력을 운용하는 육군 항공사령부 사령관 이보형 소장을 주축으로 창설 준비를 진행 중이다. 드론사령부가 작전 운용 개념을 포함해 교리 정립과 전투 및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체 전력을 갖추려면 창설까지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군은 드론·무인기 전담 부대를 둔 우방국들의 작전 교리를 심층 검토해 드론작전사령부에 반영함으로써 소요 시간을 단축해 하반기에 드론 작전 전담 부대를 설립할 방침이다. 창설 준비 과정에선 기존 공군 고정익 항공기와 육군 회전익 항공 전력 및 포병 등과 관련해 신규 드론·무인기 전력이 대거 진입하게 되는 만큼 공역(空域)을 어떻게 배분할 지도 큰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의 방산업체 바이카르가 개발·생산하는 중고도 전술 무인전투기(UCAV)인 '바이락타르 TB2'는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을 바꾸는 주요전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실전에 투입·활용하는 바이락타르 TB2는 공대지 대전차 미사일, 레이저 유도 폭탄, 레이저 유도 로켓 등을 장착하고 러시아군 최신 전차를 파괴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군 인원이 튀르키예군의 바이락타르 TB2 등을 운용하는 무인기 여단을 직접 방문해 튀르키예의 실전적 무인기 운용 시스템과 작전 경험 등을 공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드론작전사령부의 운용 개념 및 전술은 다양한 국가의 드론 운용 사례를 분석해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지난해 말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침범해 서울까지 진입 사태 이후 드론·무인기를 공세적으로 운용하겠다며 드론사령부 창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3-08 11:50:3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신성장동력인 드론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드론작전사령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 권오광 도 경제진흥원장, 송준광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미래융합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주시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관련 기업 유치 등 기반조성 △방산 드론산업 확산을 위한 민·관·군·산학연 연계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미래항공기술센터를 활용한 정례적인 연구 교류 및 기술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드론산업은 원주시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이라며 “이번에 구축하는 드론산업 유관기관과의 협력망을 유기적으로 잘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도내 최초로 2회 연속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선정되는 등 드론산업의 실용화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0 13:01:37【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소강당에서 '경기북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군관학 협력체를 구성해 경기북부지역 드론 산업 발전 및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공동 노력에 중점을 뒀다. 협약에는 경기교통공사를 비롯해 드론작전사령부,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대진대학교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드론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공동 노력 ▲드론산업 관련 인력 교육 및 교류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드론 시험장비, 실험실 및 인프라 공유 등이다. 공사는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인 드론 산업에 대한 경기 북부 차원에서의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드론 산업의 기반 조성과 활성화 방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인 드론과 관련하여 경기북부에 위치한 군·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연구하는 본 협약에 상호발전 차원에서 함께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과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교통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기존의 교통수단 외에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경기도형 MaaS 플랫폼, ITS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특히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와 관련해 ▲G+ 정책플랫폼을 통한 경기연구원과의 공동세미나 개최, ▲道-시·군-공사 협력체계 구축, ▲항공분야 업무역량 확대를 위해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에서 총괄하는 산·학·연·관 정책공동체인 UAM 팀코리아(이하 ‘UTK’) 사업모델 워킹그룹에서 지난달 28일 실질적인 UTK 참여기관으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0 14:59:37[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일환으로 부산항에서 사이버 위기 및 테러, 드론 테러, 해상시설 테러 등 상황에 대한 민·관·군·경 통합 대응 및 방호훈련이 21일 실시됐다. 테러범이 부산신항에 침투해 자동화 항만 운영 시스템을 마비시킨 상황에서 장갑차로 일대를 봉쇄하고 저격수가 테러범을 제압한 뒤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폭발물을 제거했다. EHCT는 지뢰, 급조 폭발물, 폭약 등 위험한 폭발물을 정찰·탐지하는 테러 대비 초동 조치 조직이다. 드론 10여 대가 부산항 일대 상공에서 접근하자 20㎜ 벌컨포,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 재밍 건으로 무력화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 상황에는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가 투입됐다. 여객선을 점거하고 해외 탈출을 시도하는 테러범들 상대로는 항만 경비정 등이 출동해 여객선 출항을 차단하고 군사경찰 대테러특임대와 해경 특공대가 선박에 진입하는 훈련도 벌였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제53보병사단, 해군 제3함대 부산항만방어전대, 해군작전사령부 기지방호전대, 부산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 중구청 등 37개 기관이 참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21 15:02:01[파이낸셜뉴스] 육군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와 연계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테러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자 기획된 이번 훈련에는 육군 52사단, 수도방위사령부 솔개여단 및 수호신부대, 송파구청, 경찰서, 소방서 등 9개 부대와 10개 유관기관 관계자 34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에 참여한 최원석 52사단 인릉산여단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통합작전 수행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민·관·군·경·소방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유사시 작전을 현장에서 종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훈련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미상드론이 식별되며 시작됐다. 군은 차륜형 대공포 '천호'와 드론 재밍(jamming·전파방해) 조치팀, 폭발물처리반(EOD) 등을 투입해 드론을 무력화하고 폭발물을 제거했다. 이어 군·경의 합동 수색으로 드론 조종 용의자가 검거했다. 아울러 군과 경찰은 대공혐의점을 분석하고 수색정찰을 실시, 드론을 조종한 용의자를 검거하며 상황을 종결지었다. 2부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의 폭발·화재 상황으로 시작됐다. 곧바로 통합방위지원본부가 개설됐으며, 소방·EHCT·EOD가 신속하게 투입돼 화재를 진압하고 폭발물을 탐지·제거했다. 또한 도주하던 테러범들이 인질극을 시도하자 군·경은 헬기와 장갑차 등으로 일대를 봉쇄했다. 수방사 수호신부대와 경찰특공대가 테러범들을 제압하면서 훈련이 마무리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20 17: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