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대표 김진용, www.ssbooks.com)의 유·아동 스마트러닝 프로젝트 '드림큐브(Dream Cube)'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 롯데 홈쇼핑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드림큐브'는 원하는 곳 어디서나 교육용 스마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유·아동 전용 빔 프로젝터다. 이로써 삼성출판사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멀티미디어 북 브랜드 '스마트북스'의 교육용 어플리케이션과 IPTV 진출에 이은 스마트러닝 라인업을 구축했다. '드림큐브'는 동요, 동화 영상을 벽이나 천창에 비춰 상영하는 안락한 분위기의 스마트 홈 극장을 구현한다. 스마트 콘텐츠를 드림큐브에도 동일하게 구성,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작은 화면이 아닌 미니 극장 같은 큰 화면으로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스마트 빔 프로젝터 '드림큐브'의 런칭을 기념해 13만원 상당의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20권이 포함된 특별 구성 패키지를 20만원 후반대에 판매한다. rainman@fnnews.com | 김경수 기자
2012-06-07 11:36:00코오롱그룹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조직인 'CSR사무국'을 발족했으며, 같은 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아울러 1981년에 설립된 '오운문화재단'과 2002년에 설립된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어린이의 꿈을 지원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매년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매년 초 코오롱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드림팩(Dream Pack)'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이 개최된다. 드림팩에는 학용품·놀이용품·간식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담겼다. 올해는 코오롱ENP 임직원 60명이 지난달 사명 변경 후 첫 행보로 드림팩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코오롱ENP 임직원들은 드림팩 870개를 포장해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 발송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봉사 집중주간을 통해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드림 파트너스 위크가 열린다. 올 5월 드림 파트너스 위크에는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사업장 인근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따뜻한 당신이 있어 설레는 봄, 주거환경 개선해 봄'이라는 테마로 총 500여명의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해 사업장과 매칭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의 도배, 가구 설치 등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또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사옥 인근에 거주하는 저장강박증 투병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 안을 정리하고 필요한 가구를 설치했다. 2013년부터는 매년 여름·겨울철 두 차례씩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헌혈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방학, 휴가 등의 이유로 헌혈자가 급감한다. 코오롱은 이를 고려해 여름과 겨울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코오롱이 기부한 헌혈증은 약 6500장에 달한다. 가을의 대표적 봉사활동은 2012년부터 시작된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이다. 이 캠페인은 코오롱 임직원들이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함께 코오롱 과천 사옥 인근의 삼남길을 걸으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오롱그룹은 매년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총 걸음 수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중증장애인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02년에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도 설립했다. 꽃과어린왕자는 2004년부터 매년 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꿈을 키워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자존감 향상, 진로 탐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월에도 장학생 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594명의 장학생에게 약 29억원을 지원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은 성금의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에 지정해 기탁하고 있다. 이 개선사업은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 단장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하나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을 비롯해 모두 8곳의 놀이터를 새로 조성했다. ■사회 미담을 통해 퍼지는 행복 바이러스 고(故) 오운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는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양성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1981년에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고 이 회장은 평소 "기업가는 모름지기 상지상(上之上)의 사업을 해야 한다"며 국리민복(國利民福)을 강조했다. 국가도 잘되고 자기도 잘되는 것을 의미하는 상지상은 코오롱의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오운문화재단은 장학금 지급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사회 각지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봉사와 희생의 건전한 사회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선행·미담 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살맛나는 세상 책자는 교도소, 사회복지기관과 개인 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우정 선행상 시상식'은 오운문화재단에서 2001년부터 매년 모범적인 봉사와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사에 시상하는 행사다. 우정선행상은 대상 수상자에게 5000만원을 비롯해 총 1억50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있다. ■친환경에 진심인 코오롱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코오롱원앤온리(One&Only)타워' 1층에 놓인 벤치 '잠재의식 속의 풍경'에서도 친환경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이 벤치는 100㎏에 달하는 버려진 일회용 폐마스크에서 추출된 '폴리프로필렌 필터'를 재료로 활용했다. 코오롱그룹은 잠재의식 속의 풍경 제작을 통해 15년생 소나무 92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탄소 저감 효과를 냈다. 이는 코오롱그룹 일회용 마스크 재활용 활동의 두 번째 성과다. 코오롱그룹은 2021년 이웅열 명예회장이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한 후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부터 마스크 재활용 활동을 이어 왔다. 그룹의 전문성을 살려 부식까지 450년이 걸리고, 소각 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시키는 마스크 필터 재활용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후 과천, 마곡 등 주요 사업장 7곳에 일회용 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로부터 폐마스크 300kg을 모았다. 수거된 폐마스크들은 부자재와 혼합되어 2만9000여개의 코오롱FnC 매장 옷걸이로 재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약 5t의 탄소배출량 감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냈다. 이는 15년생 소나무 1844그루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다. 잠재의식 속의 풍경은 설치 장소인 코오롱원앤온리타워의 친환경 설계와 결합해 한층 더 높은 가치를 구현한다. 코오롱원앤온리타워는 신재생 에너지와 건물 구조 자체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빌딩이다. 설계 과정에서부터 빌딩 전면부 패널 간격과 각도를 최적화해 태양 복사열의 유입을 최적화했다. 더불어 지열냉난방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도 극대화했다. 실제로 코오롱원앤온리타워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말 국내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의 상위 등급인 골드(Gold)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리버스(Rebirth)' 경영 철학 기반의 친환경 전략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재활용올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독보적인 경쟁력를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먼저 해로 론칭 12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코오롱FnC만의 친환경 경영 전략을 상징하고 있다. 래코드는 코오롱FnC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3년차 재고나 에어백, 카시트 등 타 그룹 계열사의 산업 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브랜드다. 지난해 기준 재고 의류 3만1531벌을 되살려 새 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을 더해 제품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단계 나아가 지난해 코오롱FnC는 지속가능패션 브랜드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번째 ESG 패션 스토어 '서큘러 라이브러리(CIRCULAR LIBRARY)'를 오픈하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모색한다. '서큘러 라이브러리'는 르캐시미어, 래코드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기능과 동시에 업사이클링 워크숍과 같은 '순환패션'을 알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은 수소, 수처리 기술 등 친환경 분야에서의 지속적 연구개발 및 기술인증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확대 적용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코오롱글로벌은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의 미생물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2021년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기술 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함께 그린수소 폐기물 혐기성 처리, 하·폐수 미생물 처리 등 환경·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 다문화가정도 챙긴다꽃과어린왕자는 또 2009년부터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이라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 개조된 트럭에 이동교실을 만들어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태양력, 풍력 등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에는 서울 마곡 코오롱One&Only타워에 '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해 상시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 말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1공장 내 완공한 지역사회 상생형 복합시설 '상생허브'에도 지방 사업장 처음으로 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해 친환경 에너지 교육의 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다문화 및 이주배경 가정 자녀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문화 차이로 적응이 힘든 다문화가정이나 이주배경 청소년의 국내 학교에서의 생활 적응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멘토링 사업이다. 이주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이주배경 초·중·고등학생의 멘토가 되어 멘티의 상황과 필요를 공감하고 지원한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에는 매년 20쌍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해 10개월 동안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스페이스K'는 코오롱의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이다. 지역주민과 심도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 과천 본사에서 시작되어 광주, 대구 등 4개의 사업장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각종 공연, 강연, 체험활동을 진행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페이스K는 또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9월에는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목적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044㎡ 규모의 '스페이스K_서울'을 개관했고 새로운 문화예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17 17:49:57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서커스와 댄스 공연, 불꽃쇼 등 볼거리부터 판다월드 기념품 증정과 굿즈 할인 프로모션, 캐리비안 베이 어린이날 이벤트 등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서커스에 댄스·불꽃쇼까지, 볼거리 풍성 먼저, 에버랜드의 대형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5월 3일 새로운 서커스 공연인 '레니의 컬러풀 드림'을 매일 2회씩 30분간 선보인다. 세계적인 쇼를 꿈꾸는 링마스터와 단원들의 이야기가 각종 묘기와 댄스를 통해 한 편의 뮤지컬처럼 펼쳐진다. 저글링과 트램펄린, 시소 곡예, 고공 큐브 밸런스 등 역동적이면서 아찔한 묘기들을 관람하며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카니발광장에서는 '레니와 라라의 매지컬 스케치북'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레니와 라라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마법 스케치북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따라 형형색색의 깜찍한 옷을 입은 연기자들이 등장해 약 20분간 동심 가득한 댄스를 선보인다. 카니발광장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티타남' 출연자들이 팬사인회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하는 봄꽃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포시즌스가든에서는 5월 1일부터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가 매일 밤 펼쳐진다. 탱고, 트위스트, 밸리댄스 등 세계 각국의 댄스 음악에 맞춰 워터캐논, 서치라이트 등 특수효과와 영상, 조명, 불꽃 등이 화려하게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거리공연을 선보이고, 헬로키티와 쿠로미가 등장하는 산리오캐릭터즈 포토타임을 5월 19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에 진행한다.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아마존 댄스를 가르쳐주고 함께 춤을 추는 이벤트를 한다. ■바오패밀리 배지 증정 등 '깜짝 이벤트' 현재 판다월드에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비롯해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등 푸바오를 제외한 바오패밀리를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판다 가족 깜짝 선물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에버랜드 정문에서는 매일 입장객 1만명에게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배지를 선착순 증정한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판다 가족 체험 갤러리 '바오하우스' 방문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푸바오 스페셜 배지를 증정한다. 아울러 푸바오를 비롯한 바오패밀리의 행복 가득한 일상을 50컷의 일러스트로 담은 컬러링북 '어떤 하루'를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품점에서는 30일부터 일주일간 블록, 미니카 등 인기 굿즈 13종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쌍둥이 판다의 카네이션 인형 세트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판다월드에 새로 오픈한 '아이바오의 디저트카페'에서는 워토우 콘브레드, 댓잎 모히또 에이드 등 판다와 관련된 식재료를 이용한 이색 디저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재개장에 돌입한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어린이날 당일 기념 이벤트를 연다. 해적으로 변신한 라이프가드들과 함께하는 미니게임에 참여하면 기념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야외 파도풀에 새롭게 조성한 '아이 러브 캐비' 레터링 조형물과 야자수 해변 등 해외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색 포토존에서는 특별한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9 17:10:00[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커스, 불꽃쇼, 바오 패밀리 기념품 증정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에버랜드의 실내 대형 공연장인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어린이날 연휴를 하루 앞둔 다음 달 3일부터 새로운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을 매일 2회씩 진행한다. 저글링부터 트램펄린, 시소 곡예, 고공 큐브 밸런스 등 아찔한 서커스 묘기들을 관람할 수 있다. 카니발광장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레니와 라라의 매지컬 스케치북' 공연을 진행 중이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마법 스케치북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로, 20여분간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탱고, 트위스트, 벨리댄스 등 세계 각국의 댄스 음악에 맞춰 워터캐논, 서치라이트 등 특수효과와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를 매일 밤 펼친다. 이 밖에 헬로키티, 쿠로미가 등장하는 산리오캐릭터즈 포토 타임은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에 진행한다. 어린이날에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티타남' 출연자들의 팬사인회를 카니발 광장에서 연다.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댄스를 가르쳐 주고 함께 춤을 추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판다월드에서 어린이날 주간 다양한 판다 가족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3~6일 나흘간 에버랜드 정문에서는 매일 입장객 1만명에게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배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판다 가족 체험 갤러리 '바오하우스' 방문 고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푸바오 스페셜 배지를 준다. 판다월드에 새로 오픈한 '아이바오의 디저트 카페'에서는 워토우 콘브레드, 댓잎 모히또 에이드 등 판다와 관련된 식재료를 이용한 이색 디저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 에버랜드 상품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일주일 간 블록, 미니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굿즈 13종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효심을 담은 카네이션 인형세트도 5월 초 새롭게 출시한다. 지난 20일부터 물놀이 시설을 재가동한 캐리비안 베이에선 어린이날에는 해적으로 변신한 라이프가드들과 함께하는 미니게임 이벤트를 진행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29 11:11:11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ABC TV 새해맞이 특집쇼에서 뉴진스가 '슈퍼샤이'를 부르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데뷔한 지 2년도 채 안된 신인그룹이지만 이미 맥도날드, 아이폰,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슈퍼 IP로 성장 중이다. '더 글로리: 시즌1'은 2023년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 드라마 3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오징어게임'에 이어 오는 14일(현지시간) 열리는 제29회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무빙' '몸값' '마스크걸'과 함께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콘텐츠, K뷰티·K푸드 등 소비재 수출 견인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021년 'BTS부터 오징어게임까지: 한국은 어떻게 문화계 거물이 됐나'라는 기사를 통해 K콘텐츠 산업에 주목한 지 2년, K콘텐츠 열풍은 아직 식을 기미가 없다. 덕분에 K콘텐츠 산업은 지난 30년간 반도체·자동차·조선이 견인해온 하드파워 중심의 한국 수출산업 지형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2022 콘텐츠 산업 백서'에 따르면 K콘텐츠 산업은 지난 2016~2020년 연평균 매출 4.9%, 수출 18.7%로 급성장했다. 2021년 기준 수출 규모가 124억달러로 디스플레이패널(36억달러), 가전제품(84억달러)을 추월했다. 콘텐츠 산업은 음악·방송 등 문화콘텐츠 수출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로 화장품(K뷰티), 가공식품(K푸드) 등 한류와 밀접한 소비재 수출을 촉진하고, 관광 등 연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소프트파워'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한류 품목의 연평균 수출증가율은 13.7%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수출액의 연평균 증가율 5.4% 대비 약 2.5배 높았다. 한류 확산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37조원에 달했다. 2017년부터 5년간 수출 신장을 통해 유발한 국내 생산액은 문화콘텐츠가 6조5000억원, 소비재가 30조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한류가 창출한 부가가치는 소비재 9조9000억원, 문화콘텐츠 3조3000억원이 각각 환산됐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커 취업유발인원이 16만명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2017년 세계 31위에서 5년 만에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국 US뉴스·와튼스쿨 발표 기준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일본, 스페인, 영국에 이어 7위다. ■"K콘텐츠,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국가 성장 이끌 것" 그렇다면 올해 콘텐츠 산업의 전망은 어떨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에도 국가 성장을 이끄는 퍼플오션(Purple Ocean)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경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는 "완벽한 '굳히기'를 할지 정체 상태에 머물지 '갈림길 위에' 있다"며 "'오징어게임 2'와 같은 대작이 공개되는 등 관심을 끌 만한 요인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K드라마 제작비 상승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상존하는 가운데 기대작이 쏟아진다. 황동혁 감독이 한창 '오징어게임' 시즌2를 촬영 중인 가운데 넷플릭스는 올해 '지금 우리 학교는2'와 '지옥2'를 공개한다. 지난해 '무빙'의 인기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 디즈니+는 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출연작인 '삼식이 삼촌' 등을 내놓는다. 또 웨이브와 합병 얘기가 오가는 티빙은 역대 오리지널 최고 히트 예능 '환승연애' 시즌3 등을 공개한다. 국내 실물 음반 연간 판매량 1억장 시대를 연 K팝은 팬덤의 확장세가 굳건하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3년 1∼10월 K팝 음반 누적 수출액은 3000억원을 넘기며 연간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록 방탄소년단은 군복무로 부재중이지만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뉴진스 등의 활약과 캣츠아이, 넥스지 등과 같이 한국 기획사와 미국·일본 글로벌 음반사가 함께 선보이는 신인 그룹의 데뷔가 이어진다. 키움증권은 "하이브(세븐틴, 투바투, 엔하이픈), JYP(스키즈, 트와이스), 에스엠(NCT 드림), 큐브(여자아이들) 등 소속사 톱스타가 건재하고, 에스엠(라이즈), YG(트레저), 웨이크원(제베원), 스타쉽(아이브)의 신인 활약과 성장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레벨업"을 예고했다. 웹툰 기반 IP의 흥행과 확장도 주목된다. 특히 네이버 웹툰이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글로벌 스토리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꾀한다. 웹툰·웹소설을 원천 콘텐츠로 하는 300여개 영상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가운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정부, 해외진출전략협의체 강화 K콘텐츠가 우리나라 11대 수출품으로 부상한 가운데 정부에서는 K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의 조현래 원장은 "콘텐츠 산업 글로벌 거점인 해외비즈니스센터를 올해 25곳으로 확대하고 해외진출전략협의체의 기능을 강화해 한국 콘텐츠 기업의 든든한 수출지원군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진출 지원예산 역시 2023년 대비 72% 이상 증가한 679억원이 편성될 예정이다.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 등 한류마케팅 사업도 강화해 K콘텐츠 내 한류 연관산업 제품의 홍보를 지원하고 국내판매 증대와 더불어 해외수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신기술을 콘텐츠 산업에 어떻게 활용할지는 숙제다. 삼일회계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PwC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전망(2023~2027)'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의 성장률이 매년 둔화돼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둔화된 성장률을 극복하기 위해 생성형 AI, 메타버스, NFT와 같은 신기술을 산업에 어떻게 도입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01 18:55:49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을숙도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9일 오후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 내 을숙도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관식을 개최했다. 을숙도 들락날락은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간 사하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12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2월 EBS와 부산의 문화도시 경쟁력 및 미래사회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을숙도 문화회관은 지난해 3월 신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사하구와 EBS가 을숙도 문화회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EBS에서 을숙도 들락날락의 공간설계와 콘텐츠 구축을 담당했다. 을숙도 들락날락은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을숙도문화회관 전시동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245㎡ 규모로 조성됐다. EBS 콘텐츠를 통해 양질의 문화, 예술, 교육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서부산권의 랜드마크화를 목표로 한다. 지하 1층 아틀리에, 1층 갤러리, 2층 쑥케치북, 3층 옥상카페 등 층마다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요 콘텐츠로는 △자화상을 그리는 셀피드로잉 △색상 조합 체험 콘텐츠 레인보우큐브 △거대 색연필을 통한 벽면 색칠 콘텐츠 자이언트 컬러링 △큐브형태 미디어 아트 임팩트존 △EBS 캐릭터 채색 낙서 공간인 드림 월 컬러링 △물감체험 프로그램인 컬러 크러쉬 등이 있다. 한편 시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들락날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까지 200곳 조성을 목표로 부산 전역에 촘촘하게 들락날락을 조성 중이다. 현재까지 을숙도 들락날락 포함해 37곳이 개관을 완료했고 39곳이 현재 조성 중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09 18:28:36[파이낸셜뉴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을숙도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9일 오후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 내 을숙도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을숙도 들락날락은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간 사하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12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2월 EBS와 부산의 문화도시 경쟁력 및 미래사회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을숙도 문화회관은 지난해 3월 신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사하구와 EBS가 을숙도 문화회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EBS에서 을숙도 들락날락의 공간설계와 콘텐츠 구축을 담당했다. 을숙도 들락날락은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을숙도문화회관 전시동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245㎡ 규모로 조성됏다. EBS 콘텐츠를 통해 양질의 문화, 예술, 교육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서부산권의 랜드마크화를 목표로 한다. 지하1층 아틀리에, 1층 갤러리, 2층 쑥케치북, 3층 옥상카페 등 층마다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요 콘텐츠로는 △자화상을 그리는 셀피드로잉 △색상 조합 체험 콘텐츠 레인보우큐브 △거대 색연필을 통한 벽면 색칠 콘텐츠 자이언트 컬러링 △큐브형태 미디어 아트 임팩트존 △EBS 캐릭터 채색 낙서 공간인 드림 월 컬러링 △물감체험 프로그램인 컬러 크러쉬 등이 있다. 한편 시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들락날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까지 200곳 조성을 목표로 부산 전역에 촘촘하게 들락날락을 조성 중이다. 현재까지 을숙도 들락날락 포함해 37곳이 개관을 완료했고 39곳이 현재 조성 중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09 07:43:19HD현대가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DREAM CUBE)'를 통해 제2의 아비커스 발굴에 나선다. HD현대는 드림큐브에 참여할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드림큐브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지닌 선임급 이상 직원 및 팀(최대 4인)을 선발해 1년간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3월부터 전 계열사에서 접수를 시작해 총 239개의 사업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선정된 5개 팀은 향후 1년간 금속 3D 프린팅, 전장 회로 설계 등 사업 아이템을 보다 구체화해 시제품 출시 및 시범서비스 런칭 등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회사는 팀당 1억5000만원의 사업비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과 함께 독립된 업무 공간을 제공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홍요은 기자
2023-07-10 18:09:22[파이낸셜뉴스] HD현대가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DREAM CUBE)'를 통해 제2의 아비커스 발굴에 나선다. HD현대는 드림큐브에 참여할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드림큐브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지닌 선임급 이상 직원 및 팀(최대 4인)을 선발해 1년간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3월부터 전 계열사에서 접수를 시작해 총 239개의 사업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선정된 5개 팀은 향후 1년간 금속 3D 프린팅, 전장 회로 설계 등 사업 아이템을 보다 구체화해 시제품 출시 및 시범서비스 런칭 등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회사는 팀당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사업 추진을 돕고,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컨설팅 지원과 함께 독립된 업무 공간을 제공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앞서 정기선 사장은 지난해 12월,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HD현대의 사내벤처 1호인 아비커스는 지난 2020년 12월 출범해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태평양 횡단에 성공하는 등 첨단 항해보조 및 자율운항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7-10 08:58:59【 순천=황태종 기자】"순천만정원은 낮과 밤 그리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각기 다른 정취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러 차례 방문해 보셔야 더욱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천제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사진)은 "유럽 등 정원 선진국보다 높은 완성도에다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고려해 만든 독창성, 아이들은 물론 반려동물까지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광장문화가 더해져 짧은 기간 관람객 5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봄에 오셨더라도 여름, 가을, 겨울에 또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청 환경직 공무원 1호로 지난 2014년 창설된 전남동부지역본부 초대 본부장 및 환경국장에 이어 2016~2017년 순천시 부시장을 지낸 그는 생물 다양성 등 환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위에 파견 나온 도와 시 공무원 100명을 통솔하며 박람회를 차질 없이 운영하고 있다. 천 사무총장은 "그동안 여름휴가 하면 바다나 계곡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완성도 높은 여름정원에서 '가든캉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여름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놓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박람회장에는 수국, 천일홍, 해바라기 등 50종 130만본의 여름꽃이 식재돼 있고, 홍수 대비 재해시설인 저류지를 국내 최초로 푸른 정원으로 바꿔낸 '오천그린광장'과 프리미엄 정원 체험상품인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 수변에는 연꽃 6000본을 식재해 특색 있는 여름 경관을 선사한다. 또 나무가 우거져 그늘지고 수돗물만큼이나 깨끗한 물이 졸졸 흐르는 시냇물에 발도 담그고 선베드에 누워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개울길광장'이 마련돼 있고, 실내정원인 '시크릿가든'에는 내부 온도가 영하 18도에 달하는 '얼음동굴'이 조성돼 있어 한여름에도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오천그린광장'에는 '워터 아일랜드'라는 대규모 에어풀장이 갖춰져 있어 주말 평균 2000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고 뮤지컬 갈라쇼, 스트리트 댄스, 가든뮤직페스티벌, 워터페스티벌, 퓨전서커스 등 무더위를 싹 날려줄 다양한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천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장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순천만이 포함돼 있는 만큼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국내 최초 소형무인궤도차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습지까지 관람하고, 국가정원에서 '정원드림호'를 타고 도심 정원과 함께 화려한 야간경관도 감상할 것"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박람회가 흥행가도를 이어가 당초 목표인 관람객 800만명을 넘어 1000만 달성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7개월간 하고 끝나는 단발성 축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앞으로 도시가 어떻게 바뀌어 나가야 할지 미래도시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끝까지 잘 해내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2023-07-04 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