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 테크놀로지(에이치닥)는 “음원 저작인접권 플랫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레보이스트와 에이치닥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첫 서비스(디앱, dApp)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보이스트가 개발해 운영 중인 ‘위엑스(WeX)’는 특정 아티스트 팬이나 개인 투자자들이 음반제작자 등이 보유한 저작인접권을 구매하는 형태로 신규 음원 제작에 참여토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즉 레보이스트가 보유한 권리를 일반인에게 분할 판매한 뒤, 이에 따르는 음원 수익도 나누는 방식이다. 또 기존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곡을 부른 아티스트 등과 동등한 수준의 권리가 구매자에게도 부여되며, 음원 발매 후 70년간 유지되는 저작인접권 보유 기간 동안 수익 분배도 보장된다는 게 에이치닥 측 설명이다. 현재 원화 등 법정통화로 저작인접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에이치닥 코인을 통한 구매도 지원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 ‘위엑스닥(WeXDaq, 가칭)’을 통해 개인 간 저작인접권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저작인접권 보유에 따른 음원 수익 관리 및 정산과 기존 발매된 음원 저작권 거래도 위엑스닥 플랫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 지점 대표( 사진)는 “레보이스트 디앱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적용 사례 발굴과 디앱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성장, 에이치닥 생태계의 활성화 측면에서 모범적인 첫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신호탄으로 앞으로 다양하고 시장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반 상용화 사례를 발굴해 에이치닥 사용성을 높이고 생태계를 굳건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3-18 15:54:47[파이낸셜뉴스]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해외사업 법인 FSN ASIA 자회사 식스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저작권 보호 블록체인 플랫폼 'ECHO'가 지난 30일 기준 글로벌 디앱(Dapp) 평가 사이트 '스테이트 오브 디앱스'(State of the DAPPs)의 집계 순위 톱5에 진입했다고 3일 전했다. 스테이트 오브 더 디앱스은 전 세계 3118개 이상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에 대해 △활성 고유 사용자 수 △트랜잭션 수 △개발자 활동 △사용자 전환율 등 자체 공식화한 기준의 등급 평가를 시행해오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콘텐츠 수 200만건을 돌파한 ECHO는 현재까지도 저작권 보호를 목적으로 참여하는 유저 수가 지속적인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일 카테고리 내 2위 디앱 대비 2배에 달하는 일일 활성유저수를 확보해 업계 내 높은 평가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CHO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자의 아이덴티티(identity)와 소유권 이력을 디지털 토큰을 통해 스마트 계약에 안전하게 저장해주는 콘텐츠 등록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ECHO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최고 수준의 보호를 받으며 아울러 안전한 금융 및 상거래까지 이어가는 플랫폼 체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차라 식스네트워크 대표는 "ECHO는 이번 스테이트 오브 더 디앱스 상위권 랭킹 진입을 비롯해 새해 들어 카카오의 공개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Klaytn) 플랫폼 디앱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업계 내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력과 실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위해 집대성한 ECHO 블록체인 기술인 만큼, 앞으로도 특성을 체계화하고 실생활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2-03 10:20:51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오는 9월 열리는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UDC) 2019에서 진행하는 해커톤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동안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 서비스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UDC 2019 해커톤에서는 '루니버스'를 활용해 블록체인 서비스인 '디앱(Dapp)' 개발에 도전해볼 수 있다. 루니버스는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이 개발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도입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모든 환경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제공한다.루니버스와 해커톤에 관심있는 개인이나 팀은 오늘(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UDC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때 '루니버스를 이용한 디앱개발'을 주제로한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두나무는 △주제 부합성(루니버스 활용) △창의성과 혁신성(문제 해결 능력) △활용성(실생활 접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예선 심사 기준과 함께 △기술성(기술적 로드맵) △완성도(계획 실현) △사업성(서비스의 효용성과 가치)이 평가된다.내부 심사를 통해 내달 2일 본선 진출자가 발표되며 이들을 대상으로 8월 23일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본선은 UDC가 열리는 9월 4일 정오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무박 2일 동안 진행된다. 1등에게 3000만원(1팀), 2등에게 1000만원(1팀), 3등에게는 500만원(2팀)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인기상 1팀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총 상금규모는 5000만원이다.두나무 관계자는 "UDC 2019를 계기로 블록체인 실용성과 유용성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2019-07-01 16:53:56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판 구글플레이’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또 오는 27일 메인넷 '클레이튼' 출시와 함께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 ‘볼트(가칭)’를 탑재하기로 했다. 카카오가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의 대중적 플랫폼 주도권을 잡겠다고 본격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운드X는 지난달 23일 클레이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설명회를 열어 오는 27일 선보일 클레이튼 메인넷과 각종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와 관련 탈중앙화에 초점을 맞춘 디앱(dApp)이 아닌 비앱(BApp, Blockchain Application)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에 탑재될 암호화폐 지갑 ‘볼트’와 클레이튼 기반 비앱 스토어 출시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카톡에 탑재될 암호화폐 지갑의 이름은 볼트로 발표됐다”며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같은 클레이튼 기반 비앱 스토어(디앱 스토어) 운영계획도 소개됐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앱 장터 나온다 블록체인 앱 스토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앱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처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dApp)들을 그라운드X 디앱 스토어에서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또록 하는 장터다. 카카오의 디앱 스토어는 카카오톡 안에 장터로 만들거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되는 방안을 놓고 내부 의견조율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카오가 블록체인 앱 장터 구축에 나서는 것은 2007년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 후, 이듬해 공개된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종 모바일 기반 앱 서비스들이 비즈니스모델(BM)을 확장한 것처럼, 블록체인 대중화를 핵심 기치로 내건 카카오 그라운드 X 역시 비앱 스토어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역시 2007년 당시 미국 현지에서 아이폰 기반 앱 생태계 활성화를 직접 체감한 후, ‘모바일 퍼스트(우선주의)’를 외치며 카카오톡을 개발·출시했다는 유명 일화도 같은 맥락이다. ■카톡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대중화 기반 오는 27일 '클레이튼'과 함께 공개될 카카오톡의 암호화폐 지갑 '볼트'는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기대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의 ‘삼성 블록체인 월렛’이 이더리움(ERC-20)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각종 유틸리티 토큰을 보관·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처럼, 카카오 역시 암호화폐 지갑 볼트에 담길 토큰 발행업체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최근 트론이 한 디앱 스토어를 인수한 것처럼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나 유명 암호화폐 지갑 및 거래소들도 스스로 디앱 플랫폼이 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며 “삼성전자가 구글 플레이와 별도로 운영했던 갤럭시 앱스와 기어 스토어 등을 갤럭시 스토어로 통합한 것도 디앱 생태계를 선도 및 선점하려는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카카오는 볼트 및 디앱스토어와 관련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나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5-30 15:43:19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코인어스(CoinUs)가 수천 개에 달하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dApp)을 검색‧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댑 닷컴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댑 닷컴은 코인어스 지갑에서 이달 말 선보일 ‘댑 스토어’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코인어스 지갑 이용자는 지갑 아이디만으로 댑 스토어에 로그인 하여, 게임, 소셜(SNS), 거래소 등 다양한 디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인어스는 올비트와 디지파이넥스 등에서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디지파이넥스는 코인어스의 전략적 파트너사이자 투자사기도 하다. 특히 코인어스는 하이브리드 월렛(핫월렛+콜드월렛)을 구현하고 있다. 통상 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전체 암호화폐 보유액의 70% 이상을 보관하는 콜드월렛은 핫월렛(암호화폐 보관지갑)과 달리 거래소와 전자지갑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해 해킹피해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한다. 코인어스는 바로 이 핫월렛과 콜드월렛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댑 닷컴은 전 세계 디앱 및 관련 시장을 분석하는 기업이다. 현재 2150개 이상 디앱이 등록돼 있고, 9000여개 이상의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 조건부 자동계약 체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인어스는 이번에 론칭할 댑 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국내 사용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앱을 선택해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이오스(EOS) 디앱 브라우저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이더리움과 트론 등으로 지원 브라우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월렛 코인어스-댑 닷컴 전략적 MOU 체결 / 사진=코인어스 댑 닷컴 카일 루(Kyle Lu) 대표는 “월렛 앱은 디앱 생태계를 여는 데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사용자가 쓰기 편해야 개인의 암호자산(암호화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디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성환 코인어스 공동대표는 “댑 닷컴과 협력해 국내에도 디앱 등 관련 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디앱 생태계 확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대규모 상용화를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05-25 22:16:05글로벌 블록체인‧암호화폐 생태계를 선도하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한국 커뮤니티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비영리 개발자 컨퍼런스 ‘이드콘 한국 2019’를 개최한다.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더리움을 통해 누구나 ‘ERC-20’ 기반 암호화폐를 발행할 수 있었던 암호화폐공개(ICO) 열풍이 사그라진 지금,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 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보안 위협에 대한 대책 등 깊고 넓게 이더리움의 기술 철학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또한 이더리움 입문자 및 전문가는 물론 ‘킬러 디앱(블록체인 핵심 서비스)’을 준비하는 기업들과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등 ‘디파이(DeFi‧탈중앙화된 금융)’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강연들이 준비돼 있어 주목된다. 이더리움 커뮤니티 주도의 비영리 컨퍼런스 이드콘이 오는 27~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 이더리움 밋업 운영진 등이 참여하고 있는 이드콘 준비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이더리움 커뮤니티 컨퍼런스 ‘이드콘 한국 2019’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특정기업이 아닌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과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약 60개에 달하는 이더리움 관련 기술 세션이 마련됐다. 이드콘 준비위 관계자는 “이더리움 재단은 로컬 커뮤니티가 주도해서 만들고 있는 이드콘 한국에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다”며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도 이드콘 한국의 움직임을 글로벌 생태계에 소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기술 세션 발표 신청을 받은 이드콘 준비위 측은 총 53개의 발표 주제를 초급‧중급‧고급 등 난이도에 따라 구분한 상태다. 이더리움 기술 전문가는 물론 일반 개발자 역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이더리움 기술 철학과 비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이드콘 한국에서 발표될 약 60여개 주제별 분포도(초급-중급-고급) / 사진=이드콘 준비위원회 ‘킬러 디앱(dApp)’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기획자와 디자이너에게 유익한 이용자경험(UX)·이용자인터페이스(UI) 관련 강좌를 비롯해 암호경제학과 게임, 디파이(DeFi‧탈중앙화된 금융) 등 비개발자를 위한 주제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논스 문영훈 대표가 ‘블록체인과 21세기 디지털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왜 꼭 블록체인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통찰력을 풀어낼 예정이다. 디지털 노동의 개념과 자기 데이터 및 신원주권, 디지털 노동조합과 부의 재분배 등이 핵심 주제다. 이드콘 한국 준비위 관계자는 “데이터 주권,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신원인증기술(DID)에 대한 논의와 교류가 심화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관련 서비스를 구성하는 기술과 근간이 되는 철학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초기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행사를 기획‧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2019-05-23 09:31:56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디앱닷컴이 내달 5일 서울에서 진행하는 ‘Dapp.com Meetup-Seoul Edition’ 후원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앱닷컴은 블록체인서비스(디앱, Dapp)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이다. 이더리움, 이오스, 스팀, 트론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 소셜네트워크 등의 여러 디앱을 만나볼 수 있다. 각 블록체인 별 디앱 랭킹 확인, 카테고리 별 디앱 탐색 등 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기 디앱닷컴이 내달 5일 서울에서 진행하는 ‘Dapp.com Meetup-Seoul Edition’ 행사를 후원한다. 밋업 행사는 내달 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해시드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디앱닷컴의 ‘1분기 2019 Dapp Market Report’ 강연을 시작으로 노드브릭, 루나민트, 이오스노드원, 수퍼트리 등 블록체인 플랫폼사 및 게임 개발사와 함께 다양한 내용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황성익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회장은 “이번 디앱닷컵의 밋업행사를 통해 국내외 유망한 블록체인 게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게임산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들을 후원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3-30 14:01:17바른미래당이 블록체인 기술 업체 블로코와 손잡고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 정책 마련과 기부 등 정당 시스템 개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유사한 형태로 바른미래당 및 소속 의원들에게 직접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논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바른미래당이 발행한 토큰(바른 츄‧가칭)을 구매하는 형태로 보다 투명하게 정치후원을 할 수 있는 길도 열릴 전망이다. 블로코가 이끄는 오픈소스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아르고의 ‘갓츄(Gotchu)’에 가입한 바른미래당 계정 화면 갈무리 / 사진=김미희 기자 22일 국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로코가 이끄는 오픈소스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아르고의 첫 서비스(디앱‧dApp)인 ‘갓츄(Gotchu)’가 정책 기부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의 바른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9일 갓츄에 가입했다. 현재는 갓츄가 기본으로 설정해놓은 10만츄(CHU)를 발행한 상태며, 1츄의 최소 가치는 500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즉 공모가 시작되면 참여자(시민)들은 청약한 만큼, 바른미래당 토큰을 각자 계정으로 받게 된다. 이때 청약금은 곧 정치후원금처럼 입법 및 의정활동과 정책 수요조사 비용 등으로 쓸 수 있다. 바른미래당 토큰을 보유한 사람들은 블록체인 업계에 자리 잡은 밋업(자발적 오프라인 모임)처럼,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 관련 정책 토론회나 간담회 등도 진행할 수 있다. 또 갓츄의 ‘퀘스트’ 기능을 통해 바른미래당에게 직접 정책 의제를 제시하고 논의 및 결정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해 도입된 ‘국민참여예산제도’와 접목할 수 있다. 국민참여예산이란, 기획재정부가 미세먼지나 취약계층 지원 등 특정 의제와 관련된 국민 아이디어를 접수 받은 뒤, 민관 전문가 논의와 국회 심의 등을 거쳐 실제 예산을 배정하는 제도다. 블록체인 관련 법률 제정에 대한 ‘퀘스트’ 요청 화면 예시 / 사진=블로코 즉 바른미래당 갓츄 퀘스트를 통해 유용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한 시민에겐 바른미래당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반대로 바른미래당이 추진하는 입법이나 의정활동에 대한 추가 제안도 갓츄 퀘스트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반 토큰 이코노미(암호화폐 보상체계)가 정치 영역에서도 확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현재 (갓츄에) 오픈된 정책 제안이나 토큰 발행은 테스트 버전”이라며 “국민들의 정책 제안이 어떤 형태로 잘 운용될 수 있을지 점검한 후, 조만간 정식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박영선TV’, ‘유시민의 알릴레오’, ‘TV홍카콜라’ 등 유튜브를 통해 정치 이슈 논평과 의정 활동을 전하는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행 정치자금법상 유튜브 슈퍼챗은 편법에 해당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슈퍼챗 모금에 제동을 건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구글은 유튜브에 입금된 슈퍼챗 후원금에서 수수료와 세금 등을 공제한 후 자체 수익배분정책에 따라 방송 진행자에게 구글 명의로 배분해주고 있다. 이는 사실상 기업 수익을 정치인에게 제공하는 것과 같다는 게 선관위의 유권해석이다. 정치자금법상 법인‧단체 또는 법인‧단체와 관련된 자금을 정치자금으로 기부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반면 갓츄는 토큰을 발행한 정당과 소속 의원이 탈중앙화된 형태로 직접 후원받는 구조이다. 즉 갓츄 플랫폼이 ‘디지털 후원회’ 역할을 하는 셈이다. 개인이 국회의원 1명에게 후원할 수 있는 금액은 연간 500만원까지이다.
2019-03-22 11:43:54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은 일본의 디블락주식회사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에서 블록체인기반서비스(디앱, Dapp) 기업들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 도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디블락주식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도입 지원, 투자 및 인큐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콘은 ‘ICX 스테이션’을 통해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점도시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콘은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일본 디앱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 및 육성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디앱 가능성이 높은 5가지 영역(핀테크, 공유경제, 게임・엔터테인먼트, 디지털 미디어, 이커머스)을 중심으로 선정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외에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이 일본의 디블락주식회사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에서 블록체인기반서비스(디앱, Dapp) 기업들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 도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콘은 본 프로그램의 스폰서로서 선정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드 투자를 진행한다. 디블락주식회사는 사업 진척 상황에 따라 일본 국내외 벤처캐피탈(VC), 기관투자자로부터의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자금 지원은 물론 액셀러레이션 및 기술 지원도 제공받는다. 토큰 이코노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등 디앱 기획에 관한 컨설팅뿐만 아니라 파트너 기업(법률, 회계세무 전문가, 선배 기업가 등)에 의한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일본은 지난해 거래소협회 자율 규제에 이어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암호화폐 가이드라인 마련 및 암호화폐공개(ICO) 규제 본격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스폰서십은 일본 시장 내 아이콘의 입지를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구 디블락주식회사 대표는 “아이콘은 일본 블록체인 업계를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일본 내 협력 기반을 확고히 해왔다”며 “디블락주식회사는 다가올 ICO 규제를 기회로 삼아 다양한 일본 디앱 프로젝트의 발굴 및 투자・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일본 내 아이콘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디블락주식회사는 아이콘이 애드포스인사이트와 합작해 만든 한국의 디블락과는 다른 회사다. 한국의 디블락은 ICX스테이션 한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03-07 17:18:44블록체인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업체 트러스트버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에서 암호화폐 기반 ‘P2P(개인간 거래) 월렛’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트러스트버스는 P2P 월렛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품 및 판매 가격을 정한 뒤, 암호화폐 결제 QR코드를 생성하고 월렛으로 결제 및 송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코트라(KOTRA)가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자격으로 MWC19에 참가한 트러스트버스는 행사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만나서 블록체인 사례 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러스트버스 측은 “디지털 자산 상속 설계를 위한 디앱(dApp·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 등을 준비 중에 있다”며 “블록체인 코어 및 기반 기술 회사와 전략적으로 블록체인 실용사례들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2-25 12: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