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2019 ICT스마트섬유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ICT스마트섬유 경진대회는 혁신적 ICT섬유제품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28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한세실업 하유선 R&D 본부 부서장이 '3D의상디자인 활성화'부문에서 수상했다. 3D 의상디자인 기술 도입과 활성화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섬유패션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2007년 한세실업에 입사한 하 부서장은13년 동안 업무를 이행하며 한세실업을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으로 이끄는데 이바지하고있다. 하 부서장은 "3D의상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바이어를 리드해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08-30 17:03:45【 내포(충남)=김원준 기자】충남도는 5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과 도내 공예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충남도와 KCDF는 공예 문화 진흥 및 공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충남도와 KCDF는 공예 종사자들을 위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강화, 공예 산업 예비종사자 양성을 위한 협력 지원, 기관 간 공예 관련 우수자료 및 정보 교류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선조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면면이 이어온 공예 문화는 온전히 보존돼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전통 공예문화 계승.발전과 도내 공예 산업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CDF는 한국 공예와 디자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가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출연 기관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통문화 융합 상품 개발.지원, 공예 디자인 스타 상품 개발, 공예한마당.우수공예상품전 등 개최, 공예.디자인 인력 양성, 지역 공예마을 지원 등이 있다.
2015-10-05 16:50:16【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력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가 7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2025년 한전KPS 캐릭터 공모전'을 시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친근감을 더욱 높이려는 홍보용 캐릭터를 제작하는 과정에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창구를 넓혀 더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발전·송전 등 전력설비 성능과 신뢰도 제고로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전KPS의 비전을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 개발'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작성 양식을 한전KPS 누리집 '열린KPS 1번가' 게시판에서 내려받은 뒤 제작한 캐릭터 디자인을 담아 오는 8월 8일까지 같은 곳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전KPS는 평가단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건 500만원 △우수상 1건 300만원 △장려상 2건 각 100만원 등 우수작 수상자들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더불어 선정된 우수 디자인은 검토를 거쳐 향후 홍보용 캐릭터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렇게 제작된 한전KPS 캐릭터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대국민 소통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7 14:09:45【 밀라노(이탈리아)=이설영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K-패션 확산을 위해 패션 본고장 이탈리아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의 패션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위해서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4일(현지시간) 밀라노 시청에서 주세페 살라 밀라노시장을 만나 △패션·디자인 분야 협력 확대 △문화예술 교류 △관광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제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양 도시 간 새로운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2007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서울시와 밀라노시는 현재 경제·문화와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매우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밀라노를 포함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K-뷰티·패션산업의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패션위크 참여 국내 브랜드의 밀라노 진출은 물론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들의 서울패션위크 참가로 세계적인 브랜드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국내 유망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 제고가 선결 과제인 만큼 정기적인 팝업 개최와 유명 쇼룸과의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전략적인 홍보도 가동한다. 이를 통해 기술과 감성,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만의 창의적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오 시장은 이어 롬바르디아 주청사에서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를 만났다. 롬바르디아주는 금융, 디자인, 패션,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유럽의 핵심 경제거점이자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롬바르디아주와 우호 도시 협약을 다시 한번 체결하며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양 도시는 경제협력에 중점을 뒀던 기존 협약에 △문화공연 △문화유산 △전통문화 △영상미디어 △창조 및 디자인산업 △관광산업 등 문화 분야에 대한 내용을 강화했다. 문화·예술 분야는 양국의 최대 광역지자체이자 K-컬처와 오페라의 중심지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협력을 도모한다. 관광 분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문화자산을 다수 보유한 양 도시는 관광 분야 홍보와 브랜드 강화와 함께 축제·포럼·문화행사 등 시민교류 활성화에 협력한다. 창조·디자인 분야는 양 도시가 강점을 지닌 디자인·패션·콘텐츠 산업 관련 인재와 기업 간 교류 확대로 실질적 성과를 이끌고, 창작자와 중소 콘텐츠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창의적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경제·투자 분야는 각각 다양한 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양 도시는, 특히 활발한 중소기업 활동과 혁신 기반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다. 오 시장은 "한국이 패션과 뷰티 산업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져서 우리보다 앞서 있는 이탈리아의 경제 중심지인 롬바르디아주와 깊이 있는 논의를 하고 싶다"며 "도시 공간 구조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 많이 보고 가서 벤치마킹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2025-07-06 18:09:41【밀라노(이탈리아)=이설영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K-패션 확산을 위해 패션 본고장 이탈리아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의 패션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위해서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4일(현지시간) 밀라노 시청에서 주세페 살라 밀라노시장을 만나 △패션·디자인 분야 협력 확대 △문화예술 교류 △관광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제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양 도시 간 새로운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2007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서울시와 밀라노시는 현재 경제·문화와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매우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밀라노를 포함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K-뷰티·패션산업의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패션위크 참여 국내 브랜드의 밀라노 진출은 물론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들의 서울패션위크 참가로 세계적인 브랜드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국내 유망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 제고가 선결 과제인 만큼 정기적인 팝업 개최와 유명 쇼룸과의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전략적인 홍보도 가동한다. 이를 통해 기술과 감성,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만의 창의적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오 시장은 이어 롬바르디아 주청사에서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를 만났다. 롬바르디아주는 금융, 디자인, 패션,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유럽의 핵심 경제거점이자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롬바르디아주와 우호 도시 협약을 다시 한번 체결하며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양 도시는 경제협력에 중점을 뒀던 기존 협약에 △문화공연 △문화유산 △전통문화 △영상미디어 △창조 및 디자인산업 △관광산업 등 문화 분야에 대한 내용을 강화했다. 문화·예술 분야는 양국의 최대 광역지자체이자 K-컬처와 오페라의 중심지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협력을 도모한다. 관광 분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문화자산을 다수 보유한 양 도시는 관광 분야 홍보와 브랜드 강화와 함께 축제·포럼·문화행사 등 시민교류 활성화에 협력한다. 창조·디자인 분야는 양 도시가 강점을 지닌 디자인·패션·콘텐츠 산업 관련 인재와 기업 간 교류 확대로 실질적 성과를 이끌고, 창작자와 중소 콘텐츠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창의적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경제·투자 분야는 각각 다양한 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양 도시는, 특히 활발한 중소기업 활동과 혁신 기반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다. 오 시장은 "한국이 패션과 뷰티 산업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져서 우리보다 훨씬 더 앞서 있는 이탈리아의 경제 중심지인 롬바르디아주와 깊이 있는 논의를 하고 싶다"며 "도시 공간 구조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 많이 보고 가서 벤치마킹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7-06 04:42:48[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는 부산시와 함께 ‘제22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열리는 MUST(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오픈형 IR 플랫폼이다.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 투자자가 함께 참여한다. 지난 2019년 출범한 머스트 라운드는 민간 자본을 통한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활성화하며, 벤처 투자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민간 주도형 IR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폐동맥 고혈압(PAH) 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 △표적 항암제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 기업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유지보수.장비 개발기업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 등 4개 유망 기술기업이 참가해 투자유치에 나선다. 참가기업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지역 창업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행사 당일에는 각 기업이 기술력, 시장성, 사업화 전략 등 핵심 역량을 IR 발표를 통해 직접 소개하고,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 투자자들과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투자자는 개별 미팅을 통해 기업과 심층적으로 교류하며,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02 10:02:19친환경 건축 및 환경전문기업 자연과환경과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정림건축’)는 ‘PC모듈러 공동연구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체결식은 지난 6월 30일, 정림건축 사옥에서 양사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민국 건축사사무소인 정림건축과 PC모듈러 전문업체인 자연과환경은 탈현장화 공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PC모듈러 시장에 기술 공동 개발 및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신사업 창출, 브랜딩 및 홍보 활동 등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정림건축은 모듈러 유닛 개발, 자재 선정, 내·외장 디자인 및 기본설계, DfMA(Design for Manufacture and Assembly) 및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활용 방안 도출 등 PC모듈러 건축 설계 및 기술 개발지원을 담당한다. 자연과환경은 구조 및 접합부 디테일 등 특화 기술 개발 (Mock-Up Test 포함), 샘플 모델 하우스 제작 및 시공, 모듈러제작도 작성 등 PC모듈러 핵심기술개발을 수행한다. 자연과환경 이병용 대표는 “정림건축은 오랜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건축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 ‘ESG 보고서’를 발간한 건축사사무소”라며 “이번 MOU를 통해 PC모듈러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건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정림건축 이명진 대표는 “자연과환경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PC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PC전문 제작업체로서 당사의 설계 전문역량과 시공기술의 통합 시너지로 혁신적인 모듈러 건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정림건축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건축의 주제인 ‘에너지 소비 최소화’와 재난복구 및 감염병 대응 건축의 ‘회복탄력성’에 부합하여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나아가 신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1 09:55:1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대학교는 서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사업에서 총 3개 프로젝트 3개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시립대학교는 서울 RISE센터와 협약을 맺고 첨단 미래 전략산업 육성, 지역문제 해결과 시민 대상 평생학습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울형 혁신의 대표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서울 RISE사업을 통해 대학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혁신의 주체로 전환하는 구조적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서울시립대학교는 국내 유일 공립대학으로서의 책무성을 바탕으로 서울형 지역혁신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서울시립대는 숭실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 서울형 5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 내 기술사업화 탐색 연구 전담조직(S-LAB) 기반 실증 공간, 기술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 현장중심 기업협업센터(ICC)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기반 산업체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고급 기술 인재 양성과 기술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창업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 돌봄, 환경, 문화·디자인 등 도심의 다양한 과제를 아우르는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지자체·산업계·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SI+(Seoul Impact Plus)플랫폼 기반의 협력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출된 성과는 타 자치구와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립대는 삼육보건대와 함께 평생교육 고도화 사업을 통해 시민 대상 대학 교양강좌 및 맞춤형 직무 교육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학습경로 제공,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등 성인학습자 맞춤형 재교육 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전임교원 중심의 고품질 교양대학 운영과 서울형 특화산업과 연계된 직업교육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서울 시민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는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의 경우 짧고 실용적이며 학습 결과를 인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에게 경쟁력 있는 학업 보완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RISE사업은 정부의 지자체 이양 사업으로 대학이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이 직접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가 재정을 지원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일반대 26개교와 전문대 9개교 등 총 35개 대학이 선정되었으며 총 국비 56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1 09:33:30[파이낸셜뉴스] 특허청 특허심판원은 최근 반도체 장비 분야 국내기업 간의 특허 무효심판사건을 조정으로 연계해 분쟁 당사자 간 합의 아래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식재산권 분쟁은 심판·소송 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경우 분쟁해결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비용이 드는 부정적 측면이 뒤따른다. 또한 심판·소송은 한 쪽이 승·패소하게 돼 분쟁 종결 뒤 양 당사자 간 협력이 이뤄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간 특허심판원은 심판-조정연계 제도를 그간 상표, 디자인 분야 중심으로 운영해 왔지만, 올해 특허 분야에서 심판-조정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련 제도와 절차를 마련했으며, 이번에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간의 특허분쟁에서 첫 사례가 도출됐다. 심판-조정연계 제도는 심판장이 심판절차보다 조정에 의한 해결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심판사건에 대해 양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산업재산권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절차로 회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경우 특별히 심판장과 심판관이 조정위원으로 참여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조정기간은 최장 6개월 이내이고 별도 비용은 부과되지 않는다. 특허심판원은 반도체 장비 관련 특허에 대한 무효 여부를 판단하기에 앞서 분쟁의 원인을 파악하고, 갈등이 심화되기 전 조정절차로의 전환을 권유했다. 양측이 이에 동의하며 사건은 지난 3월 조정 절차로 회부됐고, 심판관이 직접 참여하는 조정부가 신속히 구성됐다. 양측은 지난 4~5월 2차례에 걸친 조정회의와 수 차례의 협의를 거쳐 해당 특허권 공유에 합의, 3개월 만에 조정 성립 및 심판 종료가 이뤄졌다. 또한 양측은 납품 등 협력 계약을 재개하고, 향후 공동 기술개발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정성립은 특허권에 대한 분쟁을 종결한 것은 물론, 양 당사자 기업 간 협력관계 회복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국가 간 기술개발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기업 간 힘을 합쳐 국내 반도체 기술의 우위를 확보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분쟁해결의 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정에 참여한 기업대표는 “심판부의 조정 권유가 없었더라면 분쟁이 오래 지속돼 기업 활동에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며, “조정절차를 통해 분쟁이 신속하게 해결되고, 양사가 다시 협력관계를 회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을수 특허심판원장은 “이번 사건은 ‘심판-조정 연계제도’가 또 하나의 효과적인 분쟁 해결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조정이 적합한 사건의 경우 특허분쟁을 조정절차로 신속하고 유연하게 해결해 기업 간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6 10:58:28[파이낸셜뉴스] "충분한 역량과 열정이 있다. 더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달라" 서울시가 2030년까지 290억원을 투입해 'K-건축' 활성화에 나선다. 국제 설계 공모 보상금을 3억원으로 늘리고 '국제 도시공간 디자인상'을 신설한다. 최근 국내 대형 프로젝트의 해외 건축가 당선 사례가 늘면서 국내 건축가들이 설 자리를 잃는다는 현장 목소리에 실력 있는 한국 건축가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와 해외 진출 지원 △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 신설 △혁신건축가 발굴 및 지원 △건축가 존중문화 정착 등 4대 분야에서 11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는 오 시장이 MZ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용산구 신흥시장 '클라우드' 등 서울시내 혁신건축물 15곳을 차례로 방문해 19명의 건축가와 만난 뒤 느낀 점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먼저 국제설계 공모 시 국내 건축가 참여 비율을 확대한다. 한국 건축가들의 국내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설계 공모 보상금은 1억원 이내에서 3억원으로 늘린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내외 전시와 홍보, 공공사업 협업 등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국내 건축가의 역량과 가능성을 서울시가 직접 나서 전 세계에 홍보한다. 서울시는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등 글로벌 행사에서 'K-건축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 건축가들을 알릴 계획이다. 또 국제적 권위의 '서울 국제 도시공간 디자인상(가칭)'을 제정한다. 해외 저명 심사위원이 도시·건축·경관 등 분야에서 심사를 맡고 2년마다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첫 수상작은 2027년 발표한다. 기존 '서울시건축상'에서는 차세대 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한 '신진건축가상'을 신설한다. 수상할 경우에는 서울시 공공건축사업 공모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건축재단'을 만들고 서울시의 건축 관련 행사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소규모 신진건축가의 시장 참여 기회도 늘린다. 현재 국내 건축 시장은 1~5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건축사무소가 전체의 87.5%를 차지한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 해외 유명건축가 협업이 늘어나면서 공모 참여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는 실력과 창의성 위주의 평가로 신진건축가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앞으로 설계기획(안)으로만 우선 선발하는 2단계 공모와 디지털 공모심사를 확대한다. 실명제, 건축사 대가 기준 현실화 등 건축가 존중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정부와 협력해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규제 완화, 디자인 왜곡 방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오늘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서 도시 혁신을 실행하기 위한 종합 전략"이라며 "대한민국의 혁신 건축가들이 건축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그리고 시민의 삶을 바꿔나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4 14:4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