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4년도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조사에서 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기업의디지털전환 역량 및 수준을 고객의 경험 측면에서 평가하는 지표다. 이번 평가에서 KB국민은행은 △정보 품질 △개인화 요인 △시스템 품질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 KB스타뱅킹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스타뱅킹은 지난 7월 기준 월간활성고객(MAU) 1260만 명을 돌파한 KB국민은행의 대표 플랫폼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의 80여 개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금융권 주요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했다. KB스타뱅킹은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금융앱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KB스타뱅킹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각종 행정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서비스 △공공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제출 가능한 전자증명서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사용이 가능한 책이음 이용증 등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경험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인 KB스타뱅킹을 개선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약 7000건의 앱 리뷰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내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에 활용하고 있다. 현장 직원과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운영하면서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은 KB금융그룹의 대표 플랫폼으로서 소비자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만족스러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20 12:01:5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한국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15개 산업 분야의 총 4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 전∙중∙후 단계에서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정보 품질(완전성∙정확성 등) △시스템 품질(신뢰성∙사용용이성 등) △개인화 요인(공감성∙프라이버시)에 대한 경험 수준을 측정한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뿐 아니라 배송∙설치와 사용정보 교육, 유지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신뢰성, 완전성, 정보 품질, 최신성 등에서 높은 점수가 부여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채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모델들의 특징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비교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별 주요 인공지능(AI) 기능의 활용 예시를 'AI 라이프 페이지'에서 소개해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제품 추천부터 질문까지 원스톱 해결이 가능한 챗봇서비스, 제품 정보부터 구매 혜택까지 1 대 1 문의를 할 수 있는 구매 전문 상담 제도를 각각 운영해 구매 전 궁금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기능과 관리서비스로 구매 후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구매 여정 속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13 08:52:33LG유플러스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4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이동통신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1위를 기록한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고객이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 및 서비스 구매 시 겪은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는 이동통신, 종합가전, 은행 등 15개 산업분야의 48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이뤄진 이동통신 부문 평가에서 LG유플러스는 그동안 모바일 고객센터 ‘당신의 U+’, 맞춤형 구독 서비스 ‘유독’, 반려가구 전용 플랫폼 ‘포동’ 등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온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의미의 ‘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AI 기반의 DX 전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했다. 특히 고객별 특성과 선호도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데이터 체계’ 전략이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더했다. 데이터 플라이휠은 통신과 함께 비통신 영역, 플랫폼 영역에서도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는 자사 플랫폼에 더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고객별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맞춰 혜택을 제공하거나 인근 매장에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통신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고객센터 앱 ‘당신의 U+’를 개선했다. 분산된 기능을 통합하고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통신 3사 최초로 고객센터 앱에 멤버십 혜택까지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기존 고객센터 앱은 요금제 가입 및 변경, 휴대폰 정지 등 궁금한 것을 묻고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이 사용됐다. 반면 당신의 U+는 고객센터의 기능에 모바일·홈 기기 및 악세서리 구매, 셀프 업무 처리, 멤버십 혜택 제공 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 단순한 ‘고객 지원센터’를 넘어 ‘가치 소비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됨에 따라 고객 혼선은 줄이고 원하는 업무와 혜택을 정확히 제공하기 위해 고객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검색 및 추천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가장 기본인 상담채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PC·모바일 챗봇, 콜봇 등을 도입했다. 특히 챗봇의 경우 문의를 했으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해 상담사와 통화하는 사례를 집중 분석해 기능과 사용자경험(UX)을 강화했다. 그 결과 챗봇 이용 고객 중 상담사와 통화하는 비율은 올해 초 대비 7월 약 68% 감소했다. 콜봇도 생성형 AI를 적용해 대응 시나리오를 더욱 다양하게 늘려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사에서 MZ세대 고객의 순고객추천지수(NPS) 영역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또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의 디지털 채널 이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관련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개선되며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평가는 그간 노력해온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활동의 성과를 외부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의 디지털 고객 가치를 개선해 전에 없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선사하고 디지털 초격차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6 08:55:24[파이낸셜뉴스] 임기 4년차를 맞는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 고객경험(CX), 디지털혁신(DX), 플랫폼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성장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2일 임직원 대상 신년 메시지를 통해 "CX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DX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2024년 저성장이 지속되고 경쟁 강도가 심화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단합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에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해야 한다"며 "CX 혁신과 플랫폼 사업 성공이 DX 역량에 좌우되는 만큼, 올해는 DX 수준을 높여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부적인 목표는 △통신 디지털화 등을 기반으로 한 상품 채널 혁신 △인공지능(AI)/데이터 사업 성과 확대 △선택과 집중을 바탕의 플랫폼 사업 확대 △품질·보안 등 '기본기' 강화 등이다. 황 사장은 우선 CX 강화를 위한 통신의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다양한 통신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현장에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황 사장은 "기존에 없었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통신의 플랫폼화를 위해 너겟(Nerget)과 유플닷컴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성장시킬 것"이라며 "매장은 오프라인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쇄신하고 미디어 시청경험을 확대해 올해부터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에게 가장 뛰어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자리잡겠다"고 덧붙였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와 데이터 사업에 보다 집중한다. LG유플러스의 초거대 AI '익시젠'을 통신·플랫폼에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우리가 강점을 가진 영역에서 확고한 선두를 만들어 내고, 플랫폼 및 통신 서비스 영역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할 만한 AI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기존 통신 고객 데이터와 플랫폼 사업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사업을 고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플랫폼 사업에 대해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을 모색한다. 황 사장은 "라이프, 놀이, 성장케어 등 B2C(기업-소비자간) 플랫폼 사업은 조기에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이용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며 "DX가 보편화되면서 기업간(B2B) 시장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고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올해는 B2B 사업영역에서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품질·보안·안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사장은 "변화가 아무리 성공한다 하더라도 통신의 근간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멈추는 만큼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점검하고 챙겨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 품질·안전·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전문 인력 확보 등을 통해 기본을 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황 사장은 '원팀'과 같은 임직원 간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협력 등도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2 09:08:37[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한국표준협회(KSA)가 발표한 올해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증권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CXI는 한국표준협회와 고려대 김재욱·이건웅 교수가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평가 지표다. 디지털 채널로 제품 서비스 구매 여정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요 단계에서 경험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DCXI는 디지털 채널에서 경험하는 여정을 구매 전(Pre), 구매(At), 구매 후(Post) 등 3단계로 구분, 시스템 품질(신뢰성·사용 용의성·반응성·동기화·유연성), 정보 품질(완전성·정확성·포맷·최신성), 개인화 요인(공감성·프라이버시)에 대해 측정한 다음 각 항목에 대한 측정 값을 평균 점수로 산출했다. 특히 고객의 관점에서 디지털 경험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측정했다. 학술연구에서 진행된 품질 요인 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 중요한 요인인 개인화 관련 공감성과 프라이버시 요인도 추가해 평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2-12 14:03:34[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최하는 ‘제1회 2023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시중은행 부분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는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디지털 소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역량 등 산업군별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 기업을 조사해서 선정하는 지표다. 이번 평가는 최초로 진행되는 시상인 만큼 9개 부문,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한국표준협회는 하나은행이 △시스템 품질 △정보 품질 개인화 요인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중은행 부분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AI알고리즘 기반의 자산관리서비스 ‘아이웰스’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 ‘하나연금닥터’ △모바일 신분증, 공공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큐지갑’을 고도화 하는 등 고객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하나은행은 손님에게 일관된 디지털 서비스 경험 제공과 디지털 채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디지털 UX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월 정기적인 NPS(순고객추천지수)조사 실시 △시니어·주니어 등 자문단 운영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사용성 테스트 등 고객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관계자는 “항상 손님의 관점에서 디지털 여정을 고민하고 개선하며 손님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12 09:59:58[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리투아니아 양국 정부가 디지털 정부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박윤규 제2차관과 아우슈리네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이 면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는 디지털 정부 관련 경험 공유, 기업 간 협력 추진 현황, 연구개발 협력 등이 논의됐다. 먼저 디지털 정부 관련 논의에서 박 차관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했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취지와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양국 간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리투아니아 혁신청 간에 체결한 스타트업 협력관계(파트너십) 양해각서(MoU) 추진 현황과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양국 간 연구 개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리투아니아는 반도체 공정 등에 활용되는 광학(레이저) 장비 부문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이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했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이날 논의를 통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협력 관계를 보다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이번 만남이 한국과 리투아니아 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보다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돼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06 14:39:55기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디지털 경제가 곧 경제가 되어가는 오늘날, 높아진 고객의 기대와 넓어진 선택의 폭은 기업이 단기 이익을 위해 고객 경험 투자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맥킨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고객 경험 선두 기업의 매출 성장이 후발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코로나19 이후 매출 반등도 더욱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고객 경험을 일관되게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에 기여한다는 지표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전 세계 기업은 좋은 경험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경험 주도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경험 주도 성장은 전 고객 여정으로부터 기업과 고객 모두 지속적인 가치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은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매 순간 브랜드로부터 관련성 높고 일관된 상호작용을 기대한다. 이렇게 연결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에만 가치를 느끼고 충성도를 갖는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실시간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얻은 전 조직에 걸쳐 얻은 인사이트로 모든 고객 접점을 잇는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신뢰에 기반한 개인화된 경험을 위해 강력한 데이터 관리 및 거버넌스도 필요하다. 여기에 디지털 경제의 원동력인 콘텐츠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강조된다. 어도비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최소 2배 증가했다고 답한 글로벌 마케팅 및 고객경험(CX) 전문가는 88%에 달했으며, 3분의 2가량은 향후 2년 내 콘텐츠 수요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결과는 고객 접점의 기하급수적 증가로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속도가 비즈니스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개인화된 경험을 대규모로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콘텐츠 공급망을 정비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은 이러한 맥락에서 주목할 만하다. 생성형 AI 기술로 브랜드는 전자상거래용(커머스) 콘텐츠의 다양한 버전을 무한대로 생성하거나, 특정 지역 또는 연령대의 고객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통찰을 얻음으로써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연결고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처럼 고객 여정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와 기술은 대외적으로는 뛰어난 브랜드 경험, 조직에서는 자원의 효과적 분배를 통한 생산성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일례로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롯데온(LotteON)'을 오픈하며, 맞춤형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기술 도입으로 경험 주도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 이미 데이터 기반 테스트 및 고객경험 최적화로 구매 전환율과 같은 주요 성과지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목격하고 있다. 경험 주도의 성장을 위해 기업이 고객의 마음을 얻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일련의 과정과 노력이 사막에서 꽃을 피우는 것처럼 어려운 일처럼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잘 맞물린 톱니바퀴가 일단 돌아가기 시작하면 고객 경험에 대한 모든 투자는 디지털 경제에서 지속가능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고객은 기업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사이먼 데일 어도비코리아 사장
2023-05-21 18:59:47LG유플러스와 메타코리아가 디지털 고객경험혁신을 표현하는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메타코리아와 지난 10일 크리에이터 양성과 MZ세대 대상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빼어난' 고객 경험을 실현시키겠다는 전사 기조의 일환으로 소셜미디어, 메신저 등 디지털플랫폼 분야 선두기업인 메타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추진됐다. 양사가 협력하는 사업 중 하나인 와이낫 부스터스는 총 100일 동안 크리에이터 120명이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혁신을 위한 주요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성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오는 8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 크리에이터 3인에게 △LG유플러스 전속 디지털 크리에이터 △메타 비즈니스 파트너 선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숏폼 영상에 특화된 인스타그램 릴스를 운영하는 메타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육성과 릴스 인플루언서를 양성한 노하우를 와이낫 부스터스 참가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구자윤 기자
2023-05-14 19:11:26LG유플러스와 메타코리아가 디지털 고객경험혁신을 표현하는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메타코리아와 지난 10일 크리에이터 양성과 MZ세대 대상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빼어난’ 고객 경험을 실현시키겠다는 전사 기조의 일환으로 소셜미디어, 메신저 등 디지털플랫폼 분야 선두기업인 메타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추진됐다. 양사가 협력하는 사업 중 하나인 와이낫 부스터스는 총 100일 동안 크리에이터 120명이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혁신을 위한 주요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성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오는 8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 크리에이터 3인에게 △LG유플러스 전속 디지털 크리에이터 △메타 비즈니스 파트너 선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숏폼 영상에 특화된 인스타그램 릴스를 운영하는 메타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육성과 릴스 인플루언서를 양성한 노하우를 와이낫 부스터스 참가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의 협력을 통해 크리에이터 육성 이외에도 스파크 AR을 활용한 O2O 연계 디지털마케팅 등 MZ세대를 타깃으로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MZ세대가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콘텐츠가 상품 구매와 서비스 이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도 메타와 협력해 고객의 추천, 후기 등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발적인 콘텐츠 생성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12 16:5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