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튜브가 지난해에 이어 디지털리터러시협회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 ‘잠시만요(Hit Pause) 2024’를 한국에서 런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이용자들이 온라인에서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정보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이다. 유튜브는 2022년부터 전 세계 74개 국가에서 잠시만요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한국에서는 ‘사이버불링’을 주제로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이용자들이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 사이버불링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개발한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 사이버불링 △사이버불링 식별 및 신고 방법 △사이버불링 확산 방지 및 건강한 콘텐츠 소비 등의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연 유튜브 한국 마케팅 디렉터는 “지난해 한국에서 처음 진행한 유튜브 잠시만요 캠페인을 통해 사이버불링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었고, 올해는 디지털리터러시협회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이버불링 식별 방법을 더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유튜브는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크리에이터, 이용자와 함께 더욱 책임감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영향력이 높은 12팀의 크리에이터가 영상에 참여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혜리를 비롯해 고몽, 궤도(안될과학), 땡절스, 띠미, 리정, 모니카 & 립제이, 빵먹다살찐떡, 수마일, 앙찡, 장꾸커플, 지무비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캠페인 파트너인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와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협회는 작년에 소수의 교사들과 시범 운영을 마친 후, 올해는 현직 교사 모임 ‘참쌤스쿨'과의 협력으로 규모를 확대해 전국 500명 이상의 교사를 대상으로 사이버불링 및 디지털웰빙 교육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8 09:21:22[파이낸셜뉴스] 테크빌교육은 전라남도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섬따라 길따라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테크빌교육은 오는 11월 30일까지 22개 시군에 마련된 디지털 배움터와 체험존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섬따라 길따라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디지털 교육에 소외돼 있는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교육이다. 테크빌교육은 지난 8월 신안군 비금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신안군 도초면사무소 △여수시 여천여객선터미널 △신안군 암태면사무소 △완도군 신지면문화센터 △완도군 금일읍공공도서관 총 6곳에서 본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과정 △생활과정 △특별과정의 3가지로 진행됐다. 기초과정은 '인공지능 비서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태블릿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AI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과정은 '키오스크 온라인 주문하기', '키오스크 활용하기', '건강 관리와 병원 서비스 사용하기', '챗봇 원리 알고 이용하기'의 4가지로 진행했다. 생활 과정은 디지털 정보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주 대상으로 의료, 금융, 쇼핑 등 일상에서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겸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별과정은 '놀이로 배우는 컴퓨팅 원리, '귀여운 강아지 로봇과 함께 스마트 학습', '두근두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3D펜'의 3가지로 운영했다. 젊은 세대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지역간·세대간 디지털 장벽을 허물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31일에는 완도군 금일도 공공도서관에서 에듀버스 2대를 운영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했다. 금일읍 주민 52명이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 민원 발급, 패스트푸드와 카페 무인 주문, 해양교통안전정보앱 등의 모바일앱 활용법, 3D펜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엠타이니 로봇 등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했다. 본 교육과정에 참여한 금일도 주민은 "배가 언제 뜨는지 전화를 해서 알아보고 했는데 이제는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며 "밖에 나가거나 전화를 걸지 않아도 배가 제대로 뜨는지 알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라고 전했다. 박선주 테크빌교육 디지털교육사업부 이사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전남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키오스크, 모바일 앱 활용 교육과 같은 실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스토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쉽게 디지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06 11:21:11[파이낸셜뉴스]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은 전라남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섬따라 길따라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섬따라 길따라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디지털 교육에 소외돼 있는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교육이다. 남녀노소 연령 상관없이 전라남도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생활 밀착형 교육부터 디지털 혁신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과정 △생활과정 △특별과정의 3가지로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인공지능 비서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태블릿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AI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활과정은 ‘키오스크 온라인 주문하기’, ‘키오스크 활용하기’, ‘건강 관리와 병원 서비스 사용하기’, ‘챗봇 원리 알고 이용하기’의 4가지로 진행된다. 생활 과정은 디지털 정보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주 대상으로 의료, 금융, 쇼핑 등 일상에서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겸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별과정은 ‘놀이로 배우는 컴퓨팅 원리’, ‘귀여운 강아지 로봇과 함께 스마트 학습’, ‘두근두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3D펜’의 3가지로 운영된다. 젊은 세대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지역간·세대간 디지털 장벽을 허물고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배움터 ‘섬따라 길따라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9월 26일까지 운영된다. △신안 비금면사무소 △신안 도초면사무소 △신안 암태면사무소 △여수 금오도 여남초등학교 △진도 조도면사무소 △완도 고금면사무소 △완도 신지면 문화센터에서 총 7차례 진행된다. 지난 31일에는 전남 신안군 비금면사무소와 도초면사무소에서 주민 57명이 키오스크 3D펜과 엠타이니 로봇 등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했다. 박선주 테크빌교육 이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스마트 스토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쉽게 디지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9-13 09:28:57[파이낸셜뉴스] 코스콤이 지난 7일 서울시가족센터를 방문해 초등학생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란 디지털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해석 및 올바른 활용능력을 의미한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성장에 따라 유해 콘텐츠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며,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콤의 지원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서울지역 초등학생 4~6학년 100학급, 2000명에게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13학급 24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은 ‘유튜브 건강하게 이용하는 방법’, ‘최고와 최악의 채널 선정 및 발표’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콤은 이번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이 인터넷상에서 스스로 유익·유해한 콘텐츠를 구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이날 지원식에 참석한 김성현 코스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럽게 디지털 환경을 접하면서 유해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후원사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미디어를 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9-08 11:55:2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 '잠시만요(Hit Pause)'를 한국에 첫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유튜브의 '잠시만요' 캠페인은 재밌고 흥미로운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이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더욱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튜브는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정책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미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인도, 호주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국가에 '잠시만요'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 오늘 한국에 런칭한 캠페인은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에 초점을 맞춰 해당 주제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높이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총 여덟 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모든 콘텐츠는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공동 기획 및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일곱 팀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엔조이커플 △원샷한솔 △너덜트 △꽉잡아윤기 △잇섭 △닥터프렌즈 △피지컬갤러리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영상을 통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사이버불링의 사례와 이에 대처하기 위한 스킬을 소개한다. 타인에 대한 비방, 맥락에 맞지 않는 언어 등 사이버불링이 될 수 있는 표현을 안내하고 사이버불링의 예방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콘텐츠의 공유 및 시청을 독려한다. 이날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캠페인 런칭 행사는 박현욱 유튜브 아시아태평양(APAC) 마케팅 부사장(VP)의 환영사와 장상윤 교육부차관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대표로 무대에 오른 엔조이커플과 너덜트는 직접 출연한 영상을 소개하며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배경과 소감을 공유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캠페인 기획 및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의 김묘은 대표가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자료를 소개하고 지식 정보 플랫폼 뉴닉의 김소연 대표가 사이버불링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한 뉴닉의 '용어가이드'를 공유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한승연은 사이버불링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사이버불링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박 VP는 "유튜브는 잠시만요 캠페인을 통해 사이버불링에 대한 모두의 관심을 촉구하고 한국의 크리에이터 및 이용자들과 함께 보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언제나 책임감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유튜브는 앞으로도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기술 및 제품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06 14:52:04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는 19일(토), 26일(토)에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첨단 스마트 강의실에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배움터 교육캠프’를 개최했다.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캠프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인근 지역 돌봄공동체(못빼다) 소속 초중학교 학생 24명 및 학부모 7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명지대학교 학생 교육봉사 단체인 ‘MJU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봉사단’ 학생들이 지역사회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의 개념’, ‘인공지능의 이해와 활용’, ‘클라우드의 이해와 활용’에 관한 교육을, 26(토)일에는 ‘디지털 음악 제작’,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스토리북 만들기, 인터넷 뉴스·정보의 이해 및 활용)’에 관한 교육도 진행됐다. 또한, 교육 중간에 명지대학교 내 명지스마트팩토리(Myongji Smart Factory)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니 모형 자동차 자동 제작 공정 시뮬레이션’ 운영 시연 및 ‘SW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전문가 설명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성장할 진로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시형 대학혁신추진단장은 “이번 교육캠프에 참석한 지역 청소년들이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이해와 배움을 통해 진로 분야에 대한 꿈을 꾸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MJU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봉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초 소양인 디지털 소양 능력 강화를 위해 조직된 재학생 중심의 교육 봉사 단체로, (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 단체로 정식 등록되어있으며 지역 청소년 대상 디지털 소양 기초 교육 지원을 통한 포용적 사회 구현 및 대학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교육 봉사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캠프를 시작으로 매 학기 지역사회 교육 봉사 수요처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봉사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2-12-05 15:50:37【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3일 민.관 통합사례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챙김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3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뉴노멀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대환경변화에 맞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와 영상편집 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일선의 실무자들이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위기가구 발굴과 서비스 연계.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습득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교육 참석한 한 직원은 “경제적 어려움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위기가구를 더욱 세심하게 보살피는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5-06 09:52: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디지털 역량과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위해 내년 1학기부터 중학교 디지털 리터러시 교과를 전국 최초로 개설,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을 비롯해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를 아는 능력으로 디지털 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중학교 디지털 리터러시 교과 운영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8개월 동안 초·중등 교사 및 교육전문직으로 집필진을, 대학교수로 검토진을 구성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과의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개발했다. 이 교과의 교육과정은 20개의 성취기준과 디지털 시민성, 정보 및 데이터 활용, 소통과 협업, 디지털 콘텐츠 창작 등 5개 영역, 19개의 핵심 개념으로 구성됐다. 핵심 개념은 디지털 안전·권리·책임·에티켓, 검색 엔진, 검색방법, 정보의 신뢰성 판별,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 의사소통, 미디어와 기술, 협업, 디지털 창작물, 저작권, 인용, 공유(게시), 디자인적 사고, 컴퓨팅 사고력, 프로토타이핑 등이다. 교과서는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 만들기, 거대한 정보의 도서관 인터넷,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기, 디지털 기술과 살아가기 등 4개의 대단원으로 구성됐다. 각 대단원은 12개의 활동과 2개의 프로젝트를 포함한 8차시로 이뤄져 총 32차시로 구성됐다. 중학교에선 이 교과를 선택 교과(군)로 편성·운영할 수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수적인 역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2-16 09:40:55[제주=좌승훈 기자] 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회장 양원홍)는 오는 8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2019 제주언론학회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literacy)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용자의 수용성'과 '해석' 능력에 초점을 뒀던 기존의 미디어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뉴미디어의 등장과 함께 정보를 수집·활용·변형·생산해내는 수용자의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짜 뉴스'라는 상품이 여론을 조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면서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가짜뉴스' 문제 해결 방안을 논할 때마다 등장하는 개념이다. 허위조작정보의 생산과 유통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 때문에 주민 스스로 비판적으로 정보를 수용해 허위조작정보 여부를 판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세미나에선 언론사의 팩트체크 기능 강화와 정보 판별력을 높일 수 있는 주민 대상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를 통해 건강한 공론의 장으로서 미디어 역할을 적극적으로 달성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고영철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1세션에선 '미디어 리터러시 : 글로벌 현황과 한국적 모델'을 주제로 김성해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이어 구교태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교수,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김경호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이두원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남종훈 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2세션은 박경숙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정용복 제주대 언론미디어 팀장(언론학 박사)이 '제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실태와 발전방안 탐색'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문윤택 제주국제대 스마트미디어과 교수, 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이사, 최낙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강철수 광주전남언론학회장, 오창호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지역언론학회가 후원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11-05 03:41:54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 역량을 심어주기 위한 전문교육에 나섰다.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새해부터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리터러시'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을 비롯해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를 아는 능력으로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가고 학습하고 일하기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을 말한다.유럽연합(EU)과 유네스코 등 전 세계가 디지털 역량을 미래 핵심 역량으로 주목하고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부산시교육청은 내년 1개 초등학교를 디지털리터러시 연구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또 50개 중학교와 13개 특수학교, 4개 다문화·탈북학생 위탁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친다.이들 학교는 가짜뉴스 구분, 디지털 미디어 활용, 코딩, 공유와 디지털 협업, 디지털 에티켓, 빅데이터 분석, 사이버 불링,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 댓글커뮤니케이션, 동영상 촬영·제작, 건강한 정보 검색과 소비, 디지털 디자인과 음악 등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한다.중학교는 희망하는 학부모를 선정해 교육한 후 자유학기제 수업 강사로 활용한다. 특수학교와 다문화·탈북학생 위탁 교육기관은 (사)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전문강사를 활용해 수업한다.이를 위해 부산교육청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과학체험관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부산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이날 포럼에선 (사)디지털리터러시협회 김묘은 대표가 나와 '미래 인재 역량, 디지털리터러시'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한바다중학교 1학년 유예서 학생이 '빅데이터 분석 & 인포영상' 주제로, 하단중학교 1학년 장진혁 학생이 '디지털 스토리텔링 & 감정관리' 주제로, 부곡여자중학교 1학년 박규리 학생이 '청소년법 & 인포그래픽'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또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선미숙 연구교수가 '디지털리터러시 효과성 결과'를 발표한다.이에 앞서 부산교육청은 올해 관내 2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김석준 교육감은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을 금지하기보단 학습도구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기도 하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과사용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12-24 17: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