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공공부문 디지털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했다. IITP는 지난 7일 일본 도쿄 ANA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 DX 어워즈'에서 공공부문 에듀테크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ITP는 디지털·ICT분야 혁신기술과 인재확보를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사업을 중심으로 개발된 기술의 국제표준·글로벌 공동연구·사업화 등을 지원하며,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등 R&D 전주기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AI, AI반도체, 융합보안 등 최고 수준 R&D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및 SW중심대학 등 실무형·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총 3624억원을 투자했으며, 2025년은 388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IITP 박준범 디지털인재양성단장은 "이번 ASOCIO 수상을 계기로 디지털·AI 대전환을 대응하기 위한 핵심동력인 디지털인재 저변을 튼튼히 하고, R&D 및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디지털 핵심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SOCIO는 아시아·대양주 24개국 ICT협회로 구성된 국제 민간기구이며, 1984년 설립이후 ICT 무역투자 진행 및 국가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ASOCIO는 매년 ICT 어워즈를 개최하고, 회원국 내 디지털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8 10:52:0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DX)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정보학과와 케이에스씨앤씨(KS C&C)가 'DX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을 통한 디지털 전환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협약식은 지난 10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경영대학에서 열렸다. 경영정보학과는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는 ‘데이터 산업분야 지산학연협력 교과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S C&C와 함께 디지털 전환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하이퍼오토메이션 분야의 인력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융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최적화하는 기술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협약 이후 두 기관은 디지털 전환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Robotic Process Automation(RPA)과 인공지능(AI) 모형을 활용한 하이퍼오토메이션 연구 및 기술 개발, 학생 인턴십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인재 양성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11 10:50:472024년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계획'이 수립된 지 딱 30년째 되는 해다. 디지털가입자회선(DSL)을 중심으로 기존과는 획기적으로 다른 통신망 구축계획이 시행되면서 이메일과 온라인 채팅, 포털, 게임과 같은 서비스들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외환위기와 리먼 사태 등을 겪어가면서도 우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꾸준히 성장했고, 이제 우리나라는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 기술 도입률 1위를 달성하는 등 전 세계가 인정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부도 우리의 법·제도, 시스템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바꿔 나갔다. 전자상거래법, 전자문서법, 전자정부법 등 필요한 법령을 제정하면서 혁신을 탄탄히 뒷받침했다.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ICT 분야에서 벤처기업의 수많은 성공 신화가 생겨나고 많은 인재와 자금이 모이기 시작했다. 업계와 학계가 동반성장하면서 학계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석학이 배출되고 혁신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가히 30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이다. 바야흐로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시대다. 예전에는 방 하나를 가득 채울 크기의 컴퓨터를 이제는 누구나 한 손에 쉽게 들고 다닐 수 있게 됐다. 자기 전까지도 스마트폰을 들고 온라인에 접속하면서 자신의 꿈·생각 전달과 같은 일상의 모든 부분을 디지털 공간에서 이뤄내는 새로운 시대다.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는 국민 누구나 일찍부터 디지털을 이해하고 디지털의 잠재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을 튼튼히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중에서 뛰어난 인재를 핵심인재로 양성하며 집중적으로 키워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연결성과 즉시성이라는 특성을 갖는 디지털 기술은 국경을 넘나들며 적용된다. 따라서 디지털 인재를 키워나가는 데도 국제적 차원의 협력이 특히 중요하다. 이제는 한 나라만의 표준·규제·산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결코 아니다. 우리의 디지털 인재들이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기본으로 갖출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정부는 그간 디지털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보 교과를 정규과목화했고, 내년이면 시수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총 102시간 이상)될 예정이다. 디지털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대학 교육도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이 확대되면서 인문·사회·철학·예술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도 디지털 교육을 기본소양으로 갖출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핵심인재 양성은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야 할 분야다. AI를 이해·적용하고 활용하는 기본교육 체제는 상당 부분 갖춰졌다. 나아가 AI를 만들고 딥러닝,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그 이후까지 준비할 수 있는 인재, 일명 디지털 분야의 '구루(guru)'들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 AI, 메타버스, 사이버 안보, AI 반도체 등 분야별 핵심인재를 키워내는 한편 모처럼 활짝 열린 국제적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한 해외 역량을 흡수해야 한다. 정부도 톱티어급 신진연구자를 집중 지원하는 'AI 스타펠로십' 신설을 추진하고, 국제공동연구 관련 예산을 1.5배 이상 확대하며 '글로벌 AI 공동연구 거점' 마련을 추진하는 등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인수합병(M&A)은 기술 자체보다 그 연구팀을 보고 인수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혁신은 결국 이를 주도하는 사람의 문제다. 30년 전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으로 정보화 혁명을 주도했던 것처럼 이제는 민간과 정부의 역량을 한데 모아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면서 AI가 만들어 나갈 미래 5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2024-09-08 18:42:44[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술(ICT) 전공이 아니더라도 ICT분야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따르면, 2004년부터 ICT멘토링을 통해 7만152명의 멘티가 2만287개의 실무형 과제를 수행하며 ICT 산업의 융합형 디지털 인재로 성장했다. ICT멘토링은 전공에 관계 없이 ICT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멘티)이 산업계 전문가(멘토)와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IITP는 지난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ICT멘토링 디지털 인재양성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ICT멘토링 참여 멘티, 산업계 전문가 멘토 등 사업 참여 경험을 통한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고 사업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ICT멘토링 사업에 참여했던 멘티의 미국 실리콘밸리 장학연수 피드백, 멘티 경험을 시작으로 창업을 하고 산업계 전문가(멘토)로 참여한 선순환 사례 등이 발표됐다. 또한 비전공자의 ICT 기업 취업 경험담 및 대학의 ICT멘토링 교과목 신설 스토리 등 다양한 사례와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 중 2022년 한이음 공모전 대상을 받은 공주대 박유천 학생은 해외 장학 연수를 통해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개발자를 만나 해외 취업에 눈을 뜨게 됐고, 이듬해 독일 데겐도르프 공과대 교환 학생을 통해 국제 컴퓨터 과학 과정을 이수해 글로벌 취업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박준용 멘토(치즈에이드)는 2010년 한이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멘티 출신으로 삼성전자 근무 후 스타트업(치즈에이드)을 창업했고, 사학과를 전공한 신승혁 멘토(카카오게임즈)는 ICT비전공자로 코딩 전문성을 쌓아 카카오게임즈에 취업 후 현재 기술 PM으로 근무하는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현재 두 사람 모두 ICT멘토링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함께 연세대 나정은 교수는 "현재 대학이 산업계의 트렌드를 따라가기에 다소 격차가 있어 ICT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체 수요를 반영한 현장중심의 ICT 융합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현재 5년 연속 전교생 대상 본 사업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김윤래 멘토(삼성전자)는 "지식 나눔 활동을 통해서 ICT·SW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멘티 뿐만 아니라 자신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ICT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IITP 홍진배 원장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ICT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지원해 미래에 디지털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간담회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26 10:25:08[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이 ESG경영 일환으로 지역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제2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IT’s DGB, IM Challenger' 파이널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금융감독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가 후원한다. 지난해 8월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학(원)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를 접수 받고 12월 본선대회를 시작했다. 올해 1월 4주간의 AWS의 집중 교육, 중간발표인 브레인 트러스트, DGB금융그룹 IT 멘토와 함께하는 3개월의 연구 프로젝트를 거쳐 이날 최종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파이널 라운드 참가팀이 구현한 아이디어는 △DGB금융그룹 캐릭터를 활용한 성장형 소비 알림 서비스 △ 비정형 데이터를 이용한 마이데이터 활성화 및 iM뱅크 앱 개선 △AI 기반 지능형 콜센트 구축 △고객경험분석 시스템 개발 등이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YU단똑(영남대), 최우수상은 이웃집단디(영남대), 우수상은 iMEZINE(영남대)팀과 결초보은F4(계명대)팀이 수상했다. 모든 수상팀에게는 DGB금융그룹 입사 시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7월 빅테크 기업 미국 본사로 견학을 떠난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기술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핵심 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을 이루기 위해 핀테크 기업 육성과 디지털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오는 9월 중 접수를 시작한다. 계열사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참가 대상을 전국 대학생·청년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3 14:42:42[파이낸셜뉴스]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양대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카데믹 엠파워먼트 프로그램'(AAEP)을 통해 AI 시대에 필수적인 실무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알리바바 클라우드 측은 전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의 레오 리우 북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 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은 “AAEP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서 디지털화가 가속되는 시대에 미래 경제를 이끌 통찰력과 실무 역량으로 학생들을 준비시키고, 이들이 미래의 혁신을 주도하도록 기술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전 세계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약속과 투자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상용 한양대 경영대학장은 “한양대 경영대학은 한국과 세계의 기업 및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는데 AAEP는 미래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로 학생들의 가치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의 디지털 성장을 이끌 준비가 된 졸업생과 전문가들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학생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미나, 특별 강연, 워크숍, 온라인 실습 랩, 온오프라인 인증 과정 등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카데미(ACA)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e러닝 자원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여러 온오프라인 인증 과정을 통해 ACA 전문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AAEP는 학생과 교육자들 사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교육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 세계 80여 개 대학이 AAEP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30개 지역에서 89개의 서비스 가용 존을 운영 중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2년 3월 국내에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4 09:29:29[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이 미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분석기반 디지털 연수 프로그램은 KB라이프생명의 인재육성 프로그램 ‘디지털 인증제’의 일환이다.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ICT조직과 비즈니스 조직 사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실무자가 KB라이프생명의 데이터 환경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추출하고 분석하여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디지털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것 또한 목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회차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19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KB라이프생명 데이터마트 및 주요 실적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지표 산출 방법을 이해하고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구조화된 질의 언어)을 직접 활용해보는 실무교육으로 마련했다. 데이터전략부의 이찬호 선임매니저가 강사로서 사내 동료 직원들의 교육을 맡았으며, 참석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러닝런치(Learning Lunch) 형태로 진행했다. 교육은 KB라이프생명 데이터 환경에 대한 소개와 이해로 시작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SQL 실습을 통해 그룹 인사이트 포탈에서 직접 KB라이프생명 주요 테이블의 데이터를 산출해내는 방법을 체득했다. 데이터를 그래프, 대시보드로 시각화 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 ‘태블로(Tableau)’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데이터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가이드도 제공됐다. 직원들은 주요 지표를 산출하는 쿼리를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시각화 하는 과정을 이해해보며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직원들을 격려한 이환주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필요한 심도 있는 지식과 실질적인 적용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라이프생명은 직원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미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KB라이프생명은 일반 직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데이터 분석업무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인공지능(AI)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과정을 설계했다.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여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Python)을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분석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실무강의도 지원한다. 필수과정을 수료한 직원에게는 외부에서 실시하는 디지털 고급 교육 참가 우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23 16:20:09【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디지털 혁신 시대 속 직원들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뉴칼라(New Collar) 교육'에 본격 나섰다. 광양제철소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협업해 지난 22일부터 진행한 '뉴칼라 교육'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신기술 트렌드에 맞춤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AI 역량 교육이다. 지난 2020년 전사 차원에서 첫 실시됐으며, IT(정보통신) 기초지식에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과정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해 직원들의 AI 전문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AI 역량 향상을 위해 올해로 5년째 실시되는 '뉴칼라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20여 차례 진행해 500여명의 광양제철소 직원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교육 과정은 머신러닝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가능케 하는 도구인 파이썬, Dataiku, 워크벤치 등이 있으며, 직원들은 원하는 학습과정을 선택해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Dataiku 관련 교육 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대외 AI 기술의 발전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가능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 과정 이후에 진행되는 인증시험으로 직원들은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실력을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포스코인재창조원 관계자는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AI와 로봇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이 핵심 요소"라며 "디지털 혁신을 이끌기 위한 뉴칼라(New Collar)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전사 차원의 학습 분위기 조성과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전문자격 취득 장려제도를 운영해 직무 연관성과 난이도를 기준으로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통해 선배 직원들이 축적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는 등 다각적인 인재 양성 제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3 13:52:10[파이낸셜뉴스] 차 의과학대학교가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리더를 육성한다. 차 의과학대는 급변하는 의료산업 환경에 발맞춰 국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AI기초 △의과학 기초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링 등으로 기초 이론부터 실무 적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창업 및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전문 세미나실을 마련했고, 전업 학생을 위해 수업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장학금 혜택도 준비했다. 학사연계 석사통합과정과 연계해 일반 석사과정보다 1학기 빠르게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학기에는 6명이 학사연계 석사통합과정생으로 수업을 받는다. 차 의과학대 박노일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장)는 “AI헬스케어융합학과 대학원생들이 생성형 AI 기술과 헬스케어 지식을 창의적으로 융합해 미래 사회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12 09:43:47[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강남구청과 손 잡고 4050대 신(新)중년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강남구청과 지난 17일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건립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는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인 강남구청과 민간 금융회사인 하나금융그룹이 협업해 세운 일자리 센터다. 재취업 등 경제 활동을 희망하는 40·50대 경력 인재들에게 특화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디지털 일자리로의 진출을 돕는 공간이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과 강남구청 관계자들은 물론 실제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될 교육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1-18 10: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