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KIMES 서울 2025'에 참가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 19곳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에는 한메드, 엔투, 비에스엘, 스마일케어, 타누스, 세인메디, 윈우파트너스, 건강하다, 뉴라이브, 메디워커, 헬스안아파, 케이엠지, 로즈메디컬, 디아이블, 펜타스코리아, 영케미칼, 오티아이코리아, 이모티브, 오피렉스 등 19개 기업이 참가해 디지털 치료기기, 멸균기, 보호패드 등 다양한 의료기기와 바이오헬스 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중 몽골 MG병원 관계자들이 방문해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인제대학교 GTEP 사업단과 협력해 지역 대학생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와 '김해 의생명축제'를 홍보해 지역 산업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김종욱 진흥원 원장은 "이번 전시가 김해 의료기기 산업의 도약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해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3-21 14:28:31의료 기술 스타트업 코넥티브와 퍼플AI, 동물 약품 유통·제조 회사 펫팜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정형외과 전주기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넥티브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리벤처스가 참여했으며, BSK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JB인베스트먼트, 빅무브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670여개 병상을 보유한 부민병원이 이번 단계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노두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창업한 코넥티브는 AI 기반 근골격계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의료영상(X-ray) 판독 소프트웨어 '코네보 코아', 'ALI', '스위트' 등을 출시해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지원하고 정형외과 의사에게 정밀한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뇌질환 진단 AI 플랫폼 기업인 퍼플AI는 25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매쉬업벤처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등이 참여했다. 퍼플AI는 SK C&C의 AI 헬스케어팀과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의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0월 SK C&C에서 분사해 법인을 설립했다. 퍼플AI의 대표 솔루션인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8% 수준의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펫팜은 크릿벤처스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55억원이며 현재 시리즈B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2019년에 설립된 펫팜은 2020년 동물약국 전용 B2B몰 펫팜을 출시, 반려동물 의약품 유통 시장에 진출했다. 펫팜은 이글벳, 광동제약, 경보제약 등과 강아지와 고양이 중심 반려동물용 심장사상충 약 및 의약품들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1만 2000개 동물약국의 50%에 달하는 곳을 회원으로 유치하고 업계 최대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서지윤 기자
2025-02-23 18:30:08[파이낸셜뉴스] 의료 기술 스타트업 코넥티브와 퍼플AI, 동물 약품 유통·제조 회사 펫팜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정형외과 전주기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넥티브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리벤처스가 참여했으며, BSK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JB인베스트먼트, 빅무브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670여개 병상을 보유한 부민병원이 이번 단계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노두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창업한 코넥티브는 AI 기반 근골격계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의료영상(X-ray) 판독 소프트웨어 '코네보 코아', 'ALI', '스위트' 등을 출시해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지원하고 정형외과 의사에게 정밀한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뇌질환 진단 AI 플랫폼 기업인 퍼플AI는 25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매쉬업벤처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등이 참여했다. 퍼플AI는 SK C&C의 AI 헬스케어팀과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의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0월 SK C&C에서 분사해 법인을 설립했다. 퍼플AI의 대표 솔루션인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8% 수준의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펫팜은 크릿벤처스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55억원이며 현재 시리즈B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2019년에 설립된 펫팜은 2020년 동물약국 전용 B2B몰 펫팜을 출시, 반려동물 의약품 유통 시장에 진출했다. 펫팜은 이글벳, 광동제약, 경보제약 등과 강아지와 고양이 중심 반려동물용 심장사상충 약 및 의약품들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1만 2000개 동물약국의 50%에 달하는 곳을 회원으로 유치하고 업계 최대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2-23 14:45:38교보생명은 지역사회를 비롯해 협력사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임팩트업'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손잡고 지난 2018년부터 디지털이 결합된 새로운 사회공헌모델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팩트업은 ICT를 활용해 헬스케어, 교육 분야 등에 ESG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이들이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를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반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임팩트업 1~3기(2018~2020년)는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대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기업들을 집중 육성했고, 4기(2021년)부터는 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적 배려자를 지원하고 환경보호 문화를 구축하는 기업들까지 대상을 확장했다. 임팩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업은 991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131개의 팀을 육성했다. 2023년의 경우 발굴 및 지원한 기업 수는 10개이고, 집중 육성 및 사업화 지원을 제공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취약계층 10만6575여명에게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그 해 임팩트업에 참여해 성과를 낸 주요 기업은 △해수역의 액체 및 분진 오염물을 회수하는 로봇을 생산하는 환경소셜벤처 '쉐코' △수목 진단을 위한 사물인터넷(loT) 제품 개발 및 나무 건강을 체크·관리하는 솔루션을 선보인 '세이브트리' △순환자원활용과 IoT 기술로 빗물 침수 피해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젠파트너스' △굴패각 및 폐산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제설제를 생산하는 쉘피아 △케냐프 재배를 위한 스마트 관수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든 '케냐프레볼루션' 등이 있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청각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 △청소년이 ICT 기반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보 드림메이커스' △투명한 거래관행을 확립하기 위한 '클린계약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정착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고객, 투자자와 협력업체, 정부와 지역사회 등과 상생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예병정 기자
2025-01-13 19:11:58산업용 딥러닝 컴퓨터 비전 솔루션 기업 '아이브(AiV)'와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기업 '올라운드닥터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아이브는 최근 21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엠더블유앤컴퍼니, 제이엔엠파트너스가 기존 투자자로, J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플럭스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삼성증권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아이브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산업용 딥러닝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신경망과 광학계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 내 품질 검사 자동화(머신비전) 영역에서 다수의 세계 최초 양산 적용 사례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협동 로봇 제조사와 협력해 양산형 로봇 솔루션 제품 개발을 시작, 물류자동화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제조 및 물류 산업 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화가 불가능한 영역에서도 딥러닝 컴퓨터 비전 기술로 자동화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라운드닥터스도 최근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에이온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UTC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올라운드닥터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유일하게 암환자를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재 임상 시험 데이터를 수집하고 효율적인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캔모어 피알오(CANMORE PRO)'를 국내 의료 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항암제 순응도를 개선하고 항암 치료 기간 중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캔모어(CANMORE)'도 개발 중이다. 연내 캔모어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캔모어의 의료적 안정성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연내 식약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본 최대 의약품 제제 개발·제조지원(CRO) 업체와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곽성동 올라운드닥터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종양학회 의료진들과 캔모어의 의료적 안정성과 기술 고도화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8-11 18:24:35[파이낸셜뉴스] 산업용 딥러닝 컴퓨터 비전 솔루션 기업 '아이브(AiV)'와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기업 '올라운드닥터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아이브는 최근 21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엠더블유앤컴퍼니, 제이엔엠파트너스가 기존 투자자로, J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플럭스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삼성증권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아이브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산업용 딥러닝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신경망과 광학계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 내 품질 검사 자동화(머신비전) 영역에서 다수의 세계 최초 양산 적용 사례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협동 로봇 제조사와 협력해 양산형 로봇 솔루션 제품 개발을 시작, 물류자동화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제조 및 물류 산업 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화가 불가능한 영역에서도 딥러닝 컴퓨터 비전 기술로 자동화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라운드닥터스도 최근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에이온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UTC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올라운드닥터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유일하게 암환자를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재 임상 시험 데이터를 수집하고 효율적인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캔모어 피알오(CANMORE PRO)'를 국내 의료 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항암제 순응도를 개선하고 항암 치료 기간 중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캔모어(CANMORE)'도 개발 중이다. 연내 캔모어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캔모어의 의료적 안정성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연내 식약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본 최대 의약품 제제 개발·제조지원(CRO) 업체와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곽성동 올라운드닥터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종양학회 의료진들과 캔모어의 의료적 안정성과 기술 고도화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7 14:49:20[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메디트는 최근 신임 대표이사(CEO)에 류한준 메디트 최고 성장전략책임자(Chief Growth & Strategy Officer) 겸 메디트 북미 지사 프레지던트(President)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UCK파트너스 및 설립자와 특수관계인 등의 구주 지분 99.5%를 약 2조42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류 대표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에서 고위 경영직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글로벌 메디테크 기업의 전략적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왔다. 지난해부터 메디트 북미 지사를 이끌며,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성장을 주도했다. 메디트의 최고 성장전략책임자(Chief Growth & Strategy Officer)로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을 재구축하고 신제품 출시를 진두지휘했다. 류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추구하는 메디트의 개방형 모델은 물론, 고객에 대한 진심어린 배려, 서비스 향상에 대한 강한 열정은 저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메디트는 고객을 중심으로 디지털 치과 혁명을 계속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트는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전문 경영인 체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을 가속할 예정이다. 특히 메디트는 최근 구강스캐너 Medit i900을 출시키도 했다. 메디트는 구강 스캐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1위다. 2021년 22%였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2년 24%로 상승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7 09:36:38지난 15일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장순흥 이사장)이 주최 및 후원하고 타이드인스티튜트 주관, 운영으로 진행되는 동그라미재단 TEU MED 4기의 의료과학 혁신 및 창업 솔루션 발표와 시상식, 수료식이 서울 강남 디캠프 6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1부 ‘이노베이션데이’에서는 8주간 의료분야 혁신기술 강연과 스타트업 툴킷 교육, 팀프로젝트, 멘토링, 필드트립 등을 통해 나온 총 8개팀의 의료분야 혁신 및 창업 모델 발표가 있었으며, 심사를 통해 총 3개의 수상팀이 결정됐다. 대상인 최고혁신상에는 ‘AI기반 절단 신경 매칭 솔루션’를 발표한 ‘실리콘밸리 갈끄니까’팀, 최우수상은 ‘AI 기반 객담 석션 자동화 솔루션’을 발표한 ‘라이트업’팀, 우수상은 ‘XR/가변저항 소재를 이용한 지구중력 저항 재현장치’를 발표한 ‘머슬매니아’팀이 수상했으며, 각 팀에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심사위원으로는 동그라미재단 송미령 팀장, 타이드인스티튜트 윤종영 대표,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최윤섭 대표, 중앙대학교 병원 허준녕 교수,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 MBC 차미연 아나운서등 의학 및 의료기술, 벤처 육성 관계자로 구성된 다방면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2부 수료식에서는 8주 과정을 마친 36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3부 네트워킹을 통해 4기 수료생과 TEU MED 1, 2, 3기 알럼나이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현장 참가자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이 이어졌다.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는 축사를 통해 “앙트러프러너쉽(창업가/기업가정신)이라는 것은 윤리학과 연관이 깊다며, 많은 ‘깨달음’을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앙트러프러너쉽에 중요한 가치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구글을 예로 들며 사업을 시작하는 목적이 개인적 이득이라면 3년이라는 시간 이상을 버티기 어려운데, 그 3년의 벽을 뚫고 지속하는 힘은 나와 타인, 인류를 위해 정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때 7년, 10년 이상을 버틸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재단 장순흥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동그라미재단에서 TEU MED를 시작한 이유는 의학전공자, 의사들이 우리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보다 혁신적인 도전을 하도록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8개 발표팀의 주제가 참신하고 의미 있는 분야라 앞으로 기대가 크다. 이후에도 참여자들끼리 협력을 이어간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그라미재단 TEU MED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의료분야 혁신가 양성’을 목표로, 혁신가 양성기관인 TIDE Institute가 운영하는 TEU에 Medical의 MED를 접목한 의료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3기까지의 수료생들 중 벌써 13개의 창업과 약 5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올해로 4기째를 맞고 있으며, 이번 4기는 선발된 70%이상이 의료분야 전공 혹은 종사자로, 우리 사회문제를 해결할 의료과학계 인재와 혁신가를 양성하기 위해 동그라미재단에서 지속적으로 주최, 후원해오고 있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출연자가 자산 1,500억원을 기부하여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재단으로 이는 국내 개인 설립 재단법인 중, 설립 시 출연재산 기준 5위에 해당한다. 재단은 설립 이후 혁신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가 및 창업교육, 지역의 사회적 기업 육성, 사회문제 연구 사업 등을 통해 ‘변화의 시작, 기회와 나눔의 네트워크’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2020년부터는 혁신과학기술 연구센터를 선정하여 2023년까지 4년간 총 13개 센터에 46.7억원을 지원하였고, 이를 통해 친환경 신형원자로 개발, 폐플라스틱 탄소선순환 기술, 난치성 감염병 치료제 개발, 팬데믹 치료제 연구 등 인류난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7 10:19:28[파이낸셜뉴스] EQT파트너스는 아시아 PE사업 부문인 EQT프라이빗캐피탈아시아가 16억달러 규모의 ‘BPEA EQT 미들마켓 그로스 파트너십 펀드’(MMG펀드)를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MMG펀드는 당초 목표 모집액인 7억5000만달러의 2배가 넘는 16억달러를 확보했다. 이 중 14억달러에서는 보수가 발생한다. MMG펀드는 아시아 전역의 고성장 미들마켓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아시아는 세계 경제 성장의 진원지로 2024년 말에는 전 세계 GDP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사모시장은 2023년 전 세계에서 조달된 자본의 9%만이 아시아 중심의 펀드에 투자했을 정도로 상대적 소외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MMG 펀드는 EQT의 라지캡 바이아웃 전략이 자연스럽게 확장된 것으로 미들마켓 경영권 바이아웃에 특화된 몇 안 되는 범아시아 투자 전략 중 하나다. 이 펀드는 기술, 서비스, 헬스케어 및 기술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동일한 테마별 투자 접근법을 사용한다. 8개 사무소에 걸쳐 100명 이상의 투자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는 EQT의 범아시아 지역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MMG펀드는 테마별 관리 투자에 전념해 투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을 통합하는 EQT의 적극적 오너십 접근 방식을 완벽히 구현하도록 했다. 잔 살라타(Jean Salata) EQT 아시아 회장 겸 EQT프라이빗캐피탈아시아 회장은 “지난 30년 간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며 규모나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선도적인 라지캡 플랫폼을 완성시켰지만, 매력적인 미들마켓 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는 자본 풀(pool)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MMG펀드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며 “우리는 현재로선 미들마켓 기업이지만 내일은 챔피온 자리에 오를 만한 기업들을 발굴할 수 있는 트랙레코드와 현지 전문성, 글로벌 역량을 갖춘 데 더해 이제는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자본까지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맥시(Nicholas Macksey) EQT프라이빗캐피탈아시아의 파트너 겸 미들마켓 성장 전략 대표는 “미들마켓 투자 팀은 지금까지 총 4건의 투자를 단행한다. MMG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오고 있으며, 아시아 미들마켓 시장의 역동성뿐 아니라 우리가 가진 규모 및 네트워크가 증명하듯 파이프라인은 굳건하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투자자 분들의 신뢰와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범아시아 미들마켓 바이아웃 전략을 크게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에는 기존 플래그십 펀드인 아시아 라지캡 바이아웃 펀드의 투자자들이 전체 약정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상당수의 EQT 임직원들도 출자를 약정했다. 지난 2월 결성된 240억달러 규모의 EQT 10호펀드와 3월 결성된 33억달러 규모의 EQT 퓨처(Future) 펀드에 이어 MMG 펀드까지 자금 모집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2024년 EQT의 전 세계 프라이빗 캐피탈 전략의 총 출자 약정액은 약 290억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7 15:24:2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미래 유망산업을 키우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한 '서울형 R&D 사업'에 올해 총 367억원을 투입해 AI, 로봇 산업 대표 유니콘을 육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바이오·의료, AI, 로봇, 핀테크, 창조산업, 첨단제조, 양자) 기술사업화(183억원)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혁신제품서비스 실증(90억원) △혁신기술 보유 초기 기술기업 발굴·지원(18억원)에 연구개발(R&D)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혁신제품서비스 실증은 디지털헬스케어, 인공지능, 로봇, 핀테크 등 서울시 핵심산업 분야를 비롯해 기술을 통해 약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한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국내외 판로를 확보를 지원한다. 혁신기술 보유 초기 기술기업 발굴·지원을 위해 혁신기술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서울혁신챌린지의 내실을 더한다. 실효성 있는 초기 기업을 육성하고, 효율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기간을 최대 반년까지 확대하고, 시제품 제작비도 기존 2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으로 상향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성장궤도에 오른 기업의 고속성장을 지원하는 '중·장기 R&D'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1년 단위로 지원을 결정해 장기적인 투자가 어려웠던 R&D 예산을 최대 4년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억을 넘기 어려웠던 예산도 최대 8억까지 상향한다. 서울형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 비바리퍼블리카 등과 연계해 '테크파트너스'도 구성한다. 서울형R&D 지원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테크파트너스 참여 기업이 도입할 수 있도록 협업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매칭하는 방식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서울형 R&D 사업에 참여한 총 1381개의 과제를 분석한 결과, 기업의 매출은 5043억원 올랐고, 4457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에만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6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산업별로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추진하고, 꾸준한 지원으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서울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14 14: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