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번 미국 대선에서 이른바 ‘셀럽’들의 양측 후보 지원 사격이 이어진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들의 표정도 엇갈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과반인 277명을 확보해 제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양측 지지자들 설전 두 진영의 지지자들 간의 설전도 심심찮게 벌어졌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9월 10일 미국 대선 토론 방송 이후 공식 계정에 “해리스가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고 그들을 옹호할 전사가 필요하다 믿기 때문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트럼프는 폭스뉴스에 “나는 테일러 스위프트 팬은 아니었다”며 “스위프트가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 보이는데,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던 유명 래퍼 카디비에 대해 머스크는 “말도 못 하는 꼭두각시”라며 비판했다. 카디비는 6일 트럼프 당선이 유력하다는 개표 결과를 접한 후 자신의 SNS에 “나는 너희들 싫어. 나빠(I hate yall bad)”라고 적기도 했다. 팝스타·배우들의 전폭적 지지 받은 해리스 부통령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한 팝스타와 할리우드 배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영화 ‘어벤져스’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칼렛 요한슨, ‘동성애자’임을 밝힌 클로이 모레츠 등이다. 비욘세,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쉬, 에미넴, 스티비 원더, 아리아나 그란데, 존 레전드 등 유명 가수들도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앤 해서웨이도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화당원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지난달 30일 X(옛 트위터)에 “나는 공화당원이기 전에 항상 미국인일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내가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하려는 이유”라고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리키 마틴 등은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 직접 참석했다. 기업인·억만장자 등 부유층 지원 받은 트럼프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연예계 지지는 적었으나 기업인과 부유층의 지원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와 공화당 진영에 올해 들어 1억3000만달러(약 1800억원, 지난달 말 기준)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이날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X(옛 트위터)에 여러 게시글을 올렸는데,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자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를 공개 지지하는 연예인 중엔 남성 컨트리 음악 가수의 비중이 높다. 공화당원의 애창곡이자 ‘비공식 공화당가’, ‘트럼프 입장곡’ 등으로 불리는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the USA)’를 부른 리 그린우드가 대표적이다.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도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다. 지난달 말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 무대에 올라 지지 연설 전 상의를 찢는 등 특유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멜 깁슨, 데니스 퀘이드와 같은 원로 배우도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닐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 전직 미식축구 선수 브렛 파브, 미 종합격투기 UFC의 회장인 데이나 화이트 등도 트럼프를 지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7 07:15:15[파이낸셜뉴스] 미국 팝스타이자 배우인 레이디 가가가 오랫동안 나돌던 '사실은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소문에 반박하지 않은 이유를 처음으로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가가는 빌 게이츠와 인터뷰 중 "20대 초반이었을 때 내가 남자라는 루머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가가는 "나는 투어 공연을 하거나 음반을 홍보하러 전 세계를 돌아다녔는데,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인터넷에 조작된 이미지가 있다면서 '당신이 남자라는 루머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 뭐라고 말하겠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 질문에 답하지 않은 이유는 그런 거짓말의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았고 '나 같은 유명인이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같은 의심을 받는 아이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가는 또 "나는 잘못된 소문을 바로잡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 상황에 놓여 왔고, 그런 경우에 나는 또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자극하려고 노력했다"며 "잘못된 정보를 이용해 또 다른 파괴적인 지점을 만들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스무살 때부터 나에 대해 인쇄되는 거짓말에 익숙해졌다"라며 "나는 연기자다. 나는 그런 것이 좀 웃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2011년 CNN 인터뷰에서도 가가는 "당신이 남자 성기를 가졌다는 루머가 있었다"는 질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그게 그렇게 끔찍할까?"라고 답했다. 당시 방송 진행자가 "다른 연예인들이라면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을 냈을 것"이라고 하자 가가는 "내가 왜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내게 (남자) 성기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야 하나?"라며 "내 팬들은 신경 쓰지 않고 나도 그렇다"고 응수했다. 레이디가가는 지난 2009년 공연 도중 드레스 속 가랑이 사이로 '살색 돌출부'가 포착되었는데, 그 형태가 마치 남성의 성기와 흡사해 "가가는 페니스 달린 남자다"라는 소문이 일었다. 그녀의 소속사측은 즉각 부인했으나, 소문이 계속 나돌자 가가는 2011년 프랑스 방송에 출연해 "내가 페니스를 갖고있다는 소문을 난 가장 좋아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는 2019년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오스카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오는 10월 초 영화 '조커' 속편인 '조커: 폴리 아 되'(Joker: Folie a Deux) 개봉을 앞두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0 09:31:39인기 크로스오버그룹 포레스텔라의 리더 조민규가 솔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조민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MONO DRAMA'를 개최하고, 양일간에 걸쳐 3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눈 뗄 수 없는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조민규가 직접 공연 기획, 제작에 참여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충격을 받았을 정도로 신선한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1940년대부터 다양한 시대의 음악과 함께 그 시절 흑백 영화 속 한 장면으로 관객들을 초대한 모노드라마 형태의 무대로 시선을 모았다. 폴 앵카의 'Put Your Head On My Shoulder'로 1부의 막을 올린 조민규는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밴드,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함께 'O Grande Amor', 'Be More' 등 팝, 재즈와 보사노바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조민규는 주체할 수 없는 흥이 뿜어져 나오는 록 사운드 무대로 1부를 마무리 지었고, 이후 2부에서는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탱고와 빅밴드 재즈, 경쾌한 탭댄스까지 더해진 무대들을 이어가며 올라운더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특히 조민규는 지난달 28일 발매한 신곡 'Recuerdos de Buenos Aires'을 비롯해 심도 있는 탱고 장르를 스페셜 게스트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함께 선보이는 등 관객들을 탱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나아가 수준급 탭댄스 실력을 발휘한 조민규는 재즈풍으로 편곡한 레이디 가가의 'Bad Romance'와 샤키라의 'Waka Waka' 무대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팬텀싱어2'에서 테너 조민규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던 'Be my love' 무대로 마무리 인사를 전한 조민규는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앵콜곡 'Téir Abhaile Riú'를 부르며 객석에 깜짝 등장, 친근한 팬 서비스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그야말로 조민규의 완벽한 원맨쇼였다. 조민규는 공연을 여유롭게 이끌어가는 재치 있는 말솜씨는 물론 콘서트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으로 매 무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조민규는 "관객 여러분들이 저에게 봄을 가져다주셨듯 공연이 여러분들에게 싱그러운 한 켠으로 남아 생각할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을 주는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건넸다. 또한 "앙코르 콘서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머지않아 또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라며 앵콜 콘서트를 예고한 후 첫 솔로 앨범 수록곡 '희망도 절망도 아닌 하루'를 마지막 곡으로 열창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양일간에 걸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조민규는 오는 30일, 31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솔로 활동과 함께 그룹 포레스텔라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파라나 엔터테인먼트
2024-03-04 13:40:36[파이낸셜뉴스] 내달 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서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합동 문화 행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블랙핑크 소속사인 YG 측은 "(국빈 만찬 참석) 제안이 온 게 맞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내달 26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국빈 만찬에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타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예우인 국빈 방문은 통상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공연을 포함한 대통령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 각종 문화행사가 수반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해당 문화 행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국빈 만찬은 초청국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전체적 성격이나 참석자들 섭외 또한 미국 측이 주도하는 상황이라고 다른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국인에게 친숙한 한국 영화 ‘기생충’ ‘미나리’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일부 출연 배우들도 미국의 섭외 대상 리스트에 올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국빈 만찬은 바이든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미국을 국빈 방문한 바 있다. 당시 프랑스계 영화배우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그래미 어워즈 5관왕 수상자인 흑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 등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3-28 10:49:26레이디 가가와 리아나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를 장식했다. 레이디 가가와 리아나는 오늘(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무대에 올랐다. 먼저 레이디 가가가 지난해 5월에 개봉한 영화 ‘탑건 : 매버릭’의 사운드트랙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로 공연을 선보였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 이후 두 번째 무대다. 해당곡으로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레이디 가가는 이로써 해당 부분에서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작품은 레이디 가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영화와 어울리는 웅장한 사운드로 전 세계 많은 음악인과 영화인들의 이목을 끈 가운데 빌보드 싱글 차트(빌보드 핫 100)에서 49위의 기록을 세웠다. 레이디 가가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사운드트랙 ‘셸로우(Shallow)’로 주제가상을 받은 바 있으며, 같은 해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015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더 헌팅 그라운드’의 사운드트랙 ‘틸 잇 해픈스 투 유(Til It Happens To You)’로 해당 작품 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사운드 오브 뮤직’ 50주년 무대를 선보였다. 레이디 가가는 13개의 그래미를 포함해 300개 이상의 대중문화 분야의 상을 휩쓴 슈퍼스타다. 첫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장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레이디 가가는 지금까지 7개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 중 5개의 앨범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의 사운드트랙 ‘리프트 미 업(Lift Me Up)’으로 오스카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리아나도 해당 곡으로 축하무대를 펼쳤다. 리아나는 ‘리프트 미 업’으로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난 ‘블랙팬서’ 역할의 채드윅 보스만 추모곡으로, 그의 정규 8집 ‘안티(ANTI)’ 이후 6년 만에 발매한 신곡이었기에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리아나는 지난달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장식했다. 빨간 점프수트 의상을 입고 공중에서 등장한 리아나는 ‘엄브렐라(Umbrella)’, ‘다이아몬즈(Diamonds)’, ‘에스 앤 엠(S&M)’ 등 대표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마지막까지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그는 관중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으며 ‘팝의 여왕’의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아나는 빌보드 차트의 신화를 기록한 인물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자리에 올린 노래는 총 14곡이며, 탑 20에는 무려 42곡이나 진입시켰다. 그는 또한 성공한 사업가로서 40세 미만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 선정 ‘미국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 유니버설뮤직
2023-03-13 17:30:04유니버설뮤직이 '문화 아이콘' 니고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오늘(8일) "하이패션 브랜드 겐조(KENZ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DJ, 프로듀서로 문화계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인 니고(NIGO)가 기획한 '아이 노우 니고(I KNOW NIGO)' 티셔츠를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니고는 영화 '분노의 질주3' 주제곡 '도쿄 드리프트'를 작곡한 일본 힙합 그룹 테리야키 보이즈(TERIYAKI BOYZ) 멤버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등의 지지를 받으며 음악계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뮤지션으로서 올해 3월 에이셉 라키(A$AP Rocky),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와 함께한 '아이 노우 니고!(I KNOW NIGO!)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유니버설뮤직이 이번에 국내 단독으로 선보이는 '아이 노우 니고' 티셔츠는 앨범 발매 당시 CD와 함께 세트 상품으로 국내에서 한정 수량만 수입 판매, 당일 품절을 기록한 인기 제품이다. 이번 '아이 노우 니고' 티셔츠는 니고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휴먼메이드(HUMAN MADE)에서 출시한 티셔츠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니고의 팬들은 물론 패션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해외 패션 리셀 마켓에서 화제가 된 제품을 이번에 국내 단독으로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해외 직구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국내 팬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MD 상품 카테고리를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이 노우 니고' 티셔츠는 유니버설뮤직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유니버설뮤직 공식몰은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저스틴 비버, U2 등 유니버설뮤직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음반을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설된 사이트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유니버설뮤직
2022-08-08 09:01:04[파이낸셜뉴스] 미국 브로드웨이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물랑루즈'가 올 12월 한국에 첫 상륙한다. CJ ENM은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오는 12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미국, 호주, 영국, 독일에 이어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매시업’ 뮤지컬이다. 원작 영화 ‘물랑루즈’의 명곡들에 마돈나,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히트팝을 리믹스해 화려하고 독창적으로 재창조한 음악과 볼거리로 가득하다. 브로드웨이 개막과 동시에 당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뮤지컬로 2020년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를 석권했다. 또 2021년에는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의 연출은 뮤지컬 '비틀쥬스'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브로드웨이의 차세대 크리에이터이자 원작 영화의 감독인 바즈 루어만이 직접 지목한 알렉스 팀버스가 맡았다. 극본은 골든 글로브상과 토니상 등을 수상한 존 로건이 참여했다. 안무감독은 토니상과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소냐 타예가, 음악감독과 편곡은 토니상 수상 및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저스틴 레빈이 활약한다. 이번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공연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선스 공연이다. 뮤지컬 '물랑루즈'의 제작사 글로벌 크리쳐스의 CEO겸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은 카르멘 파블로비치는 “한국에서 뮤지컬 '물랑루즈'의 아시아 초연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의 관객분들께 스펙터클하고도 스펙터클한 작품을 선보이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6-22 15:07:15알렉사(AleXa, 김세리)가 세계적인 배우 톰 크루즈(Tom Cruise)와 만난다. 17일 소속사 지비레이블은 "소속 아티스트 알렉사가 오는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 영화 '탑건 : 매버릭' 레드카펫 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알렉사는 이날 미국 NBC 최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이하 ASC)' 우승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와 '탑건 : 매버릭' OST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Hold My Hand'를 부른다. 파워풀한 K팝 퍼포먼스의 정수를 선보이며 크러시한 매력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만큼 국내외 이목이 집중된 본 행사에서 보여줄 무대에도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프로내한러이자 생애 10번째 내한을 맞은 톰 크루즈를 비롯해 '탑건 : 매버릭' 출연진인 제리 브룩하이머,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의 글로벌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알렉사는 이들의 내한을 강렬한 K팝 퍼포먼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환영할 예정이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현재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대작이다. 알렉사는 팀 탑건의 내한 레드카펫 프리미어 행사에서 오프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알렉사는 2019년 디지털 싱글 앨범 'BOMB(밤)'으로 데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5월 미국 대규모 경연인 'ASC'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 했다. 최초로 미국 경연에서 우승한 K팝 아티스트다. 우승 직후 미국 메이저리그 행사는 물론 현지 주요 매체 및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알렉사는 오늘(17일) 한국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시구와 함께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더랜드'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지비레이블
2022-06-17 11:33:38기타리스트 김세황의 특별한 감성이 베일을 벗었다. 김세황은 오늘(10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로운 싱글 'Over The Rainbow (Feat. Orianthi)'를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았다. 'Over The Rainbow'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수록된 명곡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안겼다. 김세황은 이번 싱글에서 특유의 감각적인 연주를 통해 'Over The Rainbow'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빼놓지 않아야 할 감상 포인트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오리안티와의 환상적인 호흡이다. 김세황과 오리안티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통해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한 구성을 선사한다. 이들은 'Over The Rainbow'의 익숙함에 신선함을 가미, 듣는 재미를 더했다. 김세황과 함께한 오리안티는 호주 출신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다.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투어 밴드 멤버이자 앨리스 쿠퍼가 최초로 기용한 여성 멤버로 알려져 있다. 스티브 바이, 카를로스 산타나, 리치 샘보라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 기타리스트들과도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김세황의 'Over The Rainbow'에는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휘트니 휴스턴 등 월드 스타들의 레코딩 및 라이브 투어에 참여한 마이클 베어든이 피아노 및 오르간 연주를 담당했다. 또한 존 메이어의 베이시스트 션 헐리를 비롯해 오리안티와 호흡을 맞춰온 드러머 엘리아스 말린 등 초호화 세션들이 함께했다. 믹싱과 마스터링은 그레미 어워드의 수상자이기도 한 사운드 엔지니어 빌 밈스가 맡아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김세황은 밴드 넥스트의 멤버이자 한국인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중 '록의 거리'에 등재된 기타리스트다. 미국 'NAMM Show'에서 4년 연속 다양한 브랜드의 대표 연주자로 활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연주자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Musicians Institute(MI)에서 아시아 최초의 음악학 공연예술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김세황의 새로운 싱글 'Over The Rainbow (Feat. Orianthi)'는 오늘(10일) 정오부터 전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TPI Ent, 리웨이뮤직앤미디어
2022-06-10 12:26:25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수상이 안타깝게도 불발됐다. 2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 부문에 올랐으나 올해 역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도자캣·시저의 '키스 미 모어'가 베스트 팝 듀오상을 받았다. BTS의 '버터',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의 '아이 겟 어 킥 아웃 오브 유', 저스틴 비버·베니 블란코의 '론리', 콜드플레이의 '하이어 파워'이 경합을 벌였다. 그래미 시상식은 그동안 비백인, 비영어권 음악을 홀대하면서 비난도 샀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그래미 시상식 생중계 방송에서 "그래미가 세대, 성, 장르 측면에서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의 선정위원회가 아닌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중의 의견을 더 수용한다는 의미로 읽힌다"고 부연했다. 진행에 나선 배철수는 이날 "그래미가 BTS를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다"고 했다. 그래미는 1부에 BTS의 퍼포먼스를 편성했고, BTS가 후보에 오른 베스트 팝 듀오상은 2부 편성했다. "베스트 팝 듀오상이 이렇게 늦게 발표하는 경우는 드물었던 것 같다"는 것. 또 그래미 시상식이 올해 처음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는데, 때마침 BTS의 콘서트가 라스베이거스에 예정돼 있다. 배철수는 BTS의 수상 불발 소식에 "아쉽다"며 "하지만 수상과 상관없이 많은 것을 이뤘다"고 말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이에 "뜸을 잘들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본상 후보에 오르는 것도 영광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팝 듀오는 그래미 4대 본상은 아니다. BTS는 이날 그래미에서 흡인력 있는 단독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소개를 받고 등장한 이들은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장면들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 연출로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멤버들은 시상식 진행자와 객석에서 짧은 인터뷰도 진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4-04 1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