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컬리에서 다양한 샐러드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샐러드판다'는 컬리 론칭 이후 매출이 약 140배 성장했다. 창업 이후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신선 배송과 관리, 수요 예측 등이 필요했는데 컬리의 배송과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 컬리와 협력하고 있는 중소 기업들이 사업 초기보다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의 강점인 신선배송 역량과 큐레이션, 파트너사들의 품질우선주의 등이 시너지 창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7일 컬리에 따르면 지난 21일 론칭 9주년을 맞은 컬리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는 30여개 주요 협력사의 성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말 기준 파트너사의 매출은 평균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상품 공동 기획과 품질 관리,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위해 컬리와 파트너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컬리가 구축한 풀콜드체인을 비롯해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은 파트너사들의 성장 동력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이 급성장한 샐러드판다가 대표적이다. 또 컬리온리(Kurly Only)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김소영 아띠장의 안단테(법인명 안단테데이어리코리아)'는 컬리와 함께 국내 숙성치즈의 확산을 이끌었다. 컬리 상품선정위원회가 지닌 식재료의 이해도와 큐레이션이 큰 힘이 됐다 부산 로컬 맛집 '사미헌'의 갈비탕은 컬리와 손잡고 간편식 시장에 안착했다. 사미헌은 간편식 제조시설을 갖추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지만 컬리는 훨씬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관련 제조 시설이 컬리의 품질 기준을 완전히 맞추는 데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사미헌 갈비탕은 판 매 첫 달 컬리를 통해 1279팩을 판매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한 달간 무려 2만1032팩을 판매했다. 반찬 가게의 편견을 깬 '도리깨침' 역시 컬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파트너사로 꼽힌다. 이러한 품질우선주의는 컬리와 만나 큰 시너지를 냈다. 컬리는 업계 최초 식품 전용 냉장/냉동 창고를 구축해 각 품목 별로 최적의 보관 온도를 유지하는 게 가능했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지난 9년간 품질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7 10:11: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 사업을 육성·지원하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Ⅱ단계)' 공모를 통해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무안군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영광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완도군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 △여수시 '새로운 경험으로 남도의 중심 여수 만들기' △순천시 '순천시 생태&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성' △나주시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내년부터 3~4년간 총 635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전남도는 그동안 중앙 공모에만 의존했던 지역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이 주도하고 도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을 지난 2020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12개 시·군에 1294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을 추진했고, 이어 미 선정된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을 진행해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4월 먼저 선정한 2단계 사업지 광양, 고흥, 화순, 강진은 올해 사업을 착수하고, 이번에 선정한 6개 사업지구 중 무안·영광·완도는 내년에, 여수·순천·나주는 오는 2025년 각각 시작할 예정이다 무안군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먹거리 융복합거점센터와 간편식품 소재가공센터를 조성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맛뜰 무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영광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은 먹거리 유통부터 직판매장까지 종합시설을 갖춰 안정적 급식 식재료 공급, 농산물 판매처 확보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는 산책로, 숲속도서관 등을 갖춘 힐랜드 포레스트와 푸드하우스, 힐링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수변휴게공간과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명소거리를 조성해 국내 대표 '해양치유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여수시 '새로운 경험으로 남도의 중심 여수 만들기'는 청년 창업공간(판매·체험·협업·공유 공간) 조성, 꿈뜨락몰(청년몰) 리모델링,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 '순천시 생태&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성'은 스페이스 에듀센터, 미래 혁신 연구센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관 등으로 과학문화콘텐츠 생산·유통 거점을 마련한다. 어린이 친화도시 기반 마련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나주시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애견 뮤지엄, 애니멀 스테이 글램핑 조성,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등으로 반려동물 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이 목표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자원과 매력을 살린 지역 주도의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로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면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별 전담위원을 두고 상시 자문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 뒷받침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5 09:35:3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지역 먹거리 정책의 우수성이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참여 및 성적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우수 지자체로는 완주군(대상), 전주시·군산시(최우수상), 익산시·정읍시(우수상)가 선정돼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 지자체를 배출했다. 이어 7개 지역에서 전년대비 먹거리 지수 등급이 상승해 지역먹거리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안착시키기 위해서 기존 로컬푸드 지수를 확장해 지역별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관련 다양한 정책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지자체 활동을 17개 지표로 측정한다. 전북도는 지난해 ‘전라북도 먹거리 기본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를 위해 먹거리계획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추진과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먹거리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특별상은 지역선순환 먹거리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생산자, 소비자 상생이 만들어낸 결실이다”며 “로컬푸드 발상지에서 지역먹거리 정책 실현 선도 지역으로 확대·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1-26 08:35:34【파이낸셜뉴스 스톡홀름(스웨덴)=박소현 기자】 스웨덴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 스타트업 강국이다.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한국의 5분의 1 규모지만, 스카이프(인터넷 전화), 스포티파이(음악 플랫폼), 클라르나(핀테크 기업), 노스볼트(유럽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등 스웨덴이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배출한 유니콘 스타트업은 35개에 달한다. 스웨덴이 '인구 1인당 유니콘 스타트업 기업 개수 1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이유다. 스웨덴은 스카이프·스포티파이의 성공 이후 유럽 스타트업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티파이 최대주주였던 노스존은 스웨덴을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하는 국가라는 의미에서 "혁신을 위한 테스트베드"라고 불렀다. 스웨덴 정부는 혁신청(VINNOVA)을 앞세워 스타트업에 대한 체계적인 성장·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벤처캐피털(VC)·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 민간 투자와 엑시트 역시 활발해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자리잡혔다. 스웨덴하면 '지속가능성장(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이 떠오를 만큼 임팩트 투자와 함께 정보기술(IT)과 결합한 '클린테크'는 스웨덴 스타트업의 특화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대형투자·엑시트 강점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테크 에코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스웨덴 스타트업 투자총액은 약 81억유로(약 11조2500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스웨덴 스타트업 투자 총액은 현재까지 약 43억유로(약 6조원)로, 지난 2020년의 약 32억유로(약 4조5000억원)보다 많다.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투자 업황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드는 와중에 지난 7월 노스볼트(11억달러), 클라르나(8억달러) 등 스웨덴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에 대한 대형 투자가 지속된 영향이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비교해서 눈여겨 볼 데이터는 스웨덴 스타트업의 라운드별 투자 규모다. 특히 약 130개의 로컬 VC가 이끄는 시드·시리즈A 등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는 물론 시리즈D·E단계에서 받는 1억유로 이상(약 1400억원)의 초대형 투자도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스타트업 투자 총액 81억유로 가운데 54억유로(약 7조5000억원원)가 시리즈D·E 단계의 투자에 몰렸다. 물론 이중 절반 이상의 투자금은 노스볼트(28억유로·약 4조원)로 향했다. 스웨덴이 유럽 중에서 지난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가장 빠른 기업가치 성장률(4.8배)을 영국(2.5배), 독일(3.4배)를 제치고 기록한 이유도 노스볼트, 클라르나 등의 투자유치 성공에 따른 것이다. 이같이 대형투자로 '스케일업한'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 '엑시트'가 활발한 것 또한 스웨덴 스타트업의 강점이다. 이미 스웨덴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튼튼하게 뿌리내렸다는 의미기도 하다. 실제 스웨덴을 대표하는 유니콘 스타트업 스카이프과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스튜디오는 각각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M&A 됐고, 핀테크 유니콘 기업 아이제틀은 지난 2018년 미국 페이팔에 매각됐다. 페이팔은 당시 22억달러(약 2조6000억원)에 아이제틀을 인수했는데, 이는 페이팔의 가장 큰 M&A이다. 페이팔은 아이제틀의 오프라인 스토어 결제 플랫폼 전문성과 디지털 마케팅 방식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지난 2018년 뉴욕 증시에 상장됐다. 지난해 오픈뱅킹 플랫폼 틴크(Tink)가 비자에 약 18억유로(약 2조5000억원)에 매각되는 등 지난 한 해에만 유니콘 스타트업 중 M&A 2건, IPO·스팩 상장 5건 등 총 7건의 대형 엑시트를 성공했다. 노스볼트 역시 오는 2024년 IPO를 준비하고 있다. 스웨덴 스타트업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주목받고 엑시트가 잘 되는 이유로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에릭슨, 볼보, 이케아 등 스웨덴의 내로라하는 기업도 초기부터 글로벌을 목표로 세우고 성장했다. 실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입소 심사요건에 제품·서비스의 글로벌화가 평가 목록에 들어 있다.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스톡홀름 센터장을 역임한 김상찬 스카이파트너스 대표는 "내수시장이 작은 스웨덴은 창업 초기부터 유럽 전체에서 통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니 서비스 자체가 글로벌 표준"이라면서 "한국 스타트업이 우선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고 그것을 컨버팅해서 글로벌 진출을 하려고 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CVC·임팩트투자 활성화 스웨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CVC 투자가 이미 활성화돼 있다. 올해 초부터 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설립이 허용된 한국은 이제 GS벤처스가 세워지는 등 CVC 투자는 걸음마 단계다. 지난해 스웨덴 스타트업 투자 총액 81억유로 중 CVC가 투자한 금액만 14억유로로 집계됐다. VC의 총 투자 금액인 31억유로의 약 45%로, VC의 절반에 가까운 투자금이 CVC에서 나온 셈이다. 올해도 현재까지 CVC 투자 금액은 9억5900만 유로로 VC 투자금액(15억유로)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2019년에는 스타트업 투자 총액 29억유로 가운데 CVC의 투자금액만 14억유로로, VC 투자금액(9억300만유로)를 넘어선 것을 물론 투자 비중이 절반 가까이(약 48%)로 집계되기도 했다. 지난 2010년부터 스웨덴 스타트업 투자 현황 추이를 살펴보면 CVC 투자금액은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에릭슨, 이케아 등 스웨덴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도 스타트업 투자 뿐만 아니라 협업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팩트 투자 역시 스웨덴 스타트업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전체 VC 투자 금액 중 임팩트 투자 비중은 약 51%로 절반을 넘길 정도다. 김상찬 스카이파트너스 대표는 "임팩트 투자는 유럽 내에서도 스웨덴이 압도적인 1위"라면서 "스웨덴은 환경 문제 해결이나 사회적 약자에 배려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기업도 서스테이너빌리티를 언급하지 않으면 오히려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VC도 임팩트 투자만 지향하는 곳이 있고 ALMI를 포함해 임팩트 투자자가 상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韓 스타트업 장기적 안목 진출 필요 스웨덴 CVC의 투자가 활성화돼 있고 볼보, 에릭슨, H&M 등 스웨덴의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과 협업에 적극적인 점은 한국 스타트업계와 정부, 기관 등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스웨덴을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좋아서다. 다만 스웨덴은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가진 한국과 달리 의사결정에만 몇 달의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정부나 기관이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현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한국과 스웨덴 양국 간 신뢰 관계를 쌓아가면 파트너로 윈윈할 뿐만 아니라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20년 스웨덴에 KSC를 설립하고 창업진흥원이 매년 스타트업 10여개를 선발해 스톡홀름 현지로 보내고 있다. 올해에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선발된 포티투마루, 크라우드웍스, 로보로스(ROBORUS), 하이픈 등 10개사가 약 2주 전부터 KSC가 입주한 스톡홀름 엑셀러레이터 '에피센터'에서 스톡홀름 현지 기업과의 미팅 등 협업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스톡홀름은 글로벌 기업이 많아서 그 기업의 해외지사, 지점을 통해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면서 "스웨덴은 프랑스 등 서유럽은 물론 북유럽, 동유럽까지 뻗어나가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2-10-10 19:03:44【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에서 주관한 ‘2022년 먹거리 패키지 지원사업’ 및 ‘로컬푸드 소비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62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먹거리 패키지 지원사업’ 및 ‘로컬푸드 소비활성화 지원사업’은 먹거리 전략 효과적 실행 및 안정적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 먹거리 제공 등 농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기반 구축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푸드플랜의 통합적 실행을 위한 추진체계의 재정비 필요와 광주시 먹거리 정책의 제한적·분산형 운영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로 통합적·공공형 먹거리 정책 추진체계 실행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업비 확보로 11월부터 푸드플랜 종합계획에 따른 실행과제 수립,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 운영 컨설팅 및 교육, 연중 기획생산체계 확립을 위한 농가 조직화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주관 공모사업비 확보로 푸드플랜 실행과제 수립과 더불어 농가 기획생산 및 로컬푸드 복합센터 운영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광주시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26 11:02:1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24일 식생활교육용인네트워크와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먹거리·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협약을 제결했다. 이를 통해 백 후보는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 △지속가능한 먹거리·농업환경 조성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과 11대 목표 완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백 후보와 네트워크는 △친환경·로컬푸드 공공급식의 확대 △취약계층·임산부 먹거리보장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먹거리위원회 강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백군기 후보는 "농민기본소득,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등 도시와 농촌이 행복한 용인을 공약으로 약속했다"며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의 특성을 살려 지역 내 먹거리 순환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 용인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농민들에게는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24 14:07:50【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여기 자주 찾아요. 아침에 수확한 채소를 바로 먹을 수 있잖아요. 가장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으니 제철 맛과 영양이 그대로 담겨있죠.” 고양시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을 찾은 한 소비자는 장바구니가 만족스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고양에는 현재 14개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작년 매출액은 73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약 300만명이 이용한다. 이는 전국 최다 매장, 최대 매출이다. 코로나19 이후 로컬푸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동과정이 짧아 접촉과 오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운반에 필요한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생산자, 소비자, 지역사회, 그리고 지구까지 골고루 혜택을 주는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고양시는 ‘푸드 플랜’을 수립하며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식탁 위 안심 텃밭…생산자 소비자 ‘윈윈’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로, 흔히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일컫는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열된 농산물에는 각각 생산농가 이름, 위치 등 정보가 들어있다. 고양에는 3500개 이상 농가가 얼굴 있는 먹거리를 출하하고 있다. 열무, 얼갈이배추 등을 재배 중인 15년차 농부 차영성씨는 로컬푸드 이점으로 ‘소통’을 꼽았다.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니까 기호에 맞는 작물 위주로 물량 조절이 가능하다”며 “판매가 보장돼 부담을 덜고 생산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매장 농산물은 당일 생산과 판매를 원칙으로 생산자가 직접 포장, 진열하고 가격도 결정한다. 생산자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고, 직매장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오현석 일산농협 로컬푸드 추진사업소장은 18일 “매주 1회 샘플을 채취해 잔류농약정밀검사를 실시한다”며 “더 많은 농가가 GAP,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귀농-창업 돕고, 지역경제 살고…일자리 심는 로컬푸드 로컬푸드는 퇴직 후 일자리로 인기가 높다.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어 소규모 영농을 위한 플랫폼으로 제격이다. 고양시는 2014년부터 지역 농협과 협력해 꾸준하게 판로를 확대했고 올해는 ‘지도농협3호’, ‘일산농협5호’가 개소 예정이다. 더구나 로컬푸드 직매장이 복합문화센터로 진화하면서 교육-체험-휴식과 함께 공유 주방을 이용한 먹거리 가공도 가능해졌다. 로컬푸드는 두부, 떡, 과자, 잼, 밀키트 등 각종 가공식품으로 개발돼 매장에서 함께 판매한다.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창업과 연계한 일자리도 만들고 있다. 일산농협은 매장 간 연계와 유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산동구 장항동에 ‘로컬푸드 판매 거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유통시설과 소포장 체계, 저온 저장시설 등을 결합해 농산물을 연중 신선하게 보관,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로컬푸드 판매 거점센터가 들어서면 물류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고양 로컬푸드 매장은 모든 상품 친환경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매장, 마트에 입점한 샵인샵 매장, 무인 매장 등 다양한 형태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탄소 다이어트 프로젝트…로컬푸드 넘어 푸드플랜 ‘착착’ 고양시는 2019년 먹거리 전략 수립 토론회를 열고,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분야별 대표가 모여 먹거리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작년 11월 고양 푸드 플랜 수립과 먹거리 비전까지 선포했다. 고양시 푸드 플랜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공급과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를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환경 친화적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공공급식 기반 로컬푸드 생산-소비 확대 △공동체 기반 먹거리 경제 활성화 △먹거리 정책 실행 기반 강화 등이 푸드 플랜 골격을 이룬다. 올해 2월, 고양시는 관내 7개 농-축협과 고양-삼송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4개 사회복지관, 2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로컬푸드 탄소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6월부터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은 ‘고양 탄소지움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면 0.3%의 탄소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되지 않는 농산물 일부를 취약계층에 정기 후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유주 농산유통과 팀장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푸드 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고양시가 최종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적극 참여를 바탕으로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8 11:52:1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녹색 식생활 개선'을 위해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식사에서도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현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동참해 학생들의 건강한 녹색 식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기후 위기 대응 정책과 교육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학생들이 식사에서도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과 협력 사업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추진 △ESG(환경·사회·윤리경영) 가치 실천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 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 광주지역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구의 건강도 함께 회복할 수 있는 '건강한 녹색 식생활 개선'을 통해 급식 운영의 기반을 더 단단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역생산 농수산물 중심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이를 활용한 레시피를 보급한다. 지역의 경제적 이익은 물론 소비자로서 시스템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미래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학교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적극적 실천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로컬푸드는 온실가스 절감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도 기여한다"며 "로컬푸드를 활성화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일선 학교에도 널리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푸드시스템의 개선과 녹색 식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09 15:48:40[파이낸셜뉴스]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구축한다. 지역 소상공인이 경제성장의 주체로 자립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다만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상품의 품질, 홍보 등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중기부는 22일 경기 시흥 월곶포구 일대에서 ‘동네단위 로컬유통망’ 시범구축 사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임병택 시흥시장,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장 등을 비롯해 복수의 지역상권 관계자가 참석했다. 권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이번 사업을 "지역 내 생산자·동네상점·소비자를 연결하고자 만든 유통채널"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사업효과에 대해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동네상점은 경쟁력 있는 상품과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소비자는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지로 선정된 시흥시에는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5000억원이 투입된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역상권 성장도모 로컬유통망 정책은 소상공인을 매개로 지역사회에서 구성원이 참여하는 유통채널을 마련하는 게 골자다. 방식은 동네단위 유통망에서 소비자가 앱(APP)을 통해 상품 주문→생산자가 주문에 따라 동네상점에 납품→소비자가 상품을 회수하는 순으로 이뤄진다. 여기서 생산자와 소비자는 '동네상점'을 매개로 연결된다. 동네상점은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일컫는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 개설된다. 생산자에게는 판로 창구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요리교실 등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 특히 중기부는 동네상점이 지역화폐 제도와 연동된 상품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거래대금을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번 정책의 목적은 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 플랫폼 거래에 참여해 지역상권을 살리도록 하는 데 있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개별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데 집중했던 여타 중기부 정책과 달리, 이번 정책은 지역구성원 사이 유통채널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소상공인으로 하여금 지역 내 상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소통하게 만드는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 유통채널에 대해 "기존 온라인 플랫폼은 공산품 유통에서 강점을 보인다. 하지만 농수산물 등 신선품 유통에서 약점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신선품 만큼은 지역 생산자가 조달하면 이를 지역 소상공인이 유통한다면 소비자에게도 메리트가 있을 것"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필요성에 공감 이날 행사에서는 동네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양질의 상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맘카페('안산시흥맘모여라')를 운영하는 박소영씨는 "소비자가 로컬제품을 '사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상품의 품질관리와 함께 홍보 역시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농협 관계자들은 지역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홍보 필요성을 주문했다. 함병은 북시흥농협 조합장은 "시흥시에만 복수의 농수산물 브랜드가 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지역민이 태반이다"라며 토로했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주장도 있었다. 서성원 훈훈수산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응하려면 비용이 적잖게 발생한다. 더욱이 온라인에 친숙하지 못한 이들은 상품판매조차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로컬유통망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유통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장진호 동네티콘 대표는 "네이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파스타 재료를 팔고 있는 친구가 있다. 경험이 부족한 20대이다보니 사업장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플래폼이 있어야 보다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중기부 관계자도 "앞으로 중기부는 소상공인이 현상유지를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수습기자
2021-11-22 16:09:37[파이낸셜뉴스] 전국 초·중·고 80%가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을 위해 이용 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내년부터 공공급식 분야를 아우르는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확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eaT를 유치원과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aT는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한 국민 식생활 개선과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eaT를 운영해왔다. eaT는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해 이용 학교가 2010년 119개교에서 지난해 기준 9465개교로 늘었다. 수요기관도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자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eaT를 통한 식재료의 90% 이상이 국내산 농수산식품으로 거래되며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전용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을 통해 로컬푸드·친환경 등 지역 농수산식품의 판로를 지원했다. aT는 eaT의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내년 9월경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새 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 학교 중심에서 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각 수요처의 특성에 맞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플랫폼 운영으로 생성되는 거래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계를 관리하는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급식 식재료의 수급정보 제공 등 정부정책 방향의 다양한 기능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ICT 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응찰이력 및 IP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고도화, 모바일 기반으로 공급업체 대상 만족도와 리뷰를 신설해 수요기관이 우수업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공급식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실시, 수요기관에 우수 영양교사 매칭 지원, 식품안전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위생교육 콘텐츠를 제작·전파하는 등 안전관리 정보의 확산에도 앞장선다. 윤영배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공공급식 플랫폼은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시장 확대와 먹거리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 농업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eaT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수요처에서 편리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09-29 13: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