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레드릭 후조 회장이 이끄는 가족 경영 샴페인 하우스인 '루이 로드레'는 지난 7일 프랑스 샹파뉴의 랭스에서 진행된 '드링크 인터내셔널'의 어워즈에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샴페인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5년 연속 수상으로 세계 와인계의 유명인들을 포함해 저명한 소믈리에, 소매 바이어, 수입업자, 와인 마스터, 와인 작가,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와인의 품질과 일관성, 와인 생산량을 기준으로 결정한 순위에서 '루이 로드레'가 1위를 차지했다. 1776년에 설립된 루이 로드레는 유일하게 가족이 운영하는 독립적인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로 200년 동안 7세대에 걸쳐 명성을 쌓아 오고 있다. 현재 7대째를 대표하는 프레데릭 후조(Frederic Rouzaud)의 관리 아래 연간 총 300만 병을 생산하며 창조적인 소명을 전통과 역사 속에서 이어가고 있다. 루이 로드레 관계자는 "5년 연속 권위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는 와이너리과 셀러 모두에서 이룬 '로드레' 팀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지지와 인정"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11 16:39:12[파이낸셜뉴스] 발트해에 침몰한 난파선에서 100병이 넘는 샴페인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모두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 침몰 시점부터 17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마실 수 있는 상태라는 기대가 나온다. 4일 로이터통신·BBC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다이빙팀 발티테크는 최근 스웨덴 올란드섬에서 남쪽으로 약 37㎞ 떨어진 해안에서 19세기 중반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난파선 한 척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발트해 60m 수면 아래 잠들어 있던 난파선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으나 배를 만든 회사나 소속, 침몰 이유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정보가 없다. 배에서는 샴페인과 미네랄워터, 도자기 등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미네랄워터 라벨을 조사한 결과 1850년부터 1867년까지 생산된 독일 광천수 브랜드 ‘젤터스(Selters)’ 제품으로 밝혀졌다. 젤터스의 미네랄워터는 당시 왕실에 진상될 만큼 귀한 물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샴페인도 고급 브랜드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 제품이다. 루이 로드레 역시 황제의 샴페인으로 불리며 귀중품 취급을 받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난파선이 러시아 차르 혹은 스웨덴 왕실로 향하던 중 침몰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샴페인과 미네랄워터는 믿기지 않을 만큼 상태가 좋다. 마크 로버트슨 영국 드루위츠경매 수석와인컨설턴트는 “아주 차갑고 일정한 온도에서 오랜 시간 보관됐기 때문에 경매에서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1년 발트해역에서 건져 올린 170년산 샴페인 한 병이 경매에 올라 14만5000달러(약 2억8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소데트론 대학교 해양 고고학 연구소와 해양 데이터 회사인 MARIS는 전문가들과 협력해 이번 난파선의 잔해를 더 자세히 탐사할 예정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5 07:10:0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와인 MD가 추천하는 3월 '이달의 MD 추천 와인기획전'으로 그랑크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28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그랑크뤼는 1855년 나폴레옹 3세가 파리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도입한 와인 등급제다. 그랑크뤼에서 가장 유명한 등급인 '메독 그랑크뤼' 와인도 대거 내놓는다.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은 희귀 와인이다. 와인 MD가 직접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와인하우스를 방문해 물량을 확보하는 등 1년 6개월간 준비한 기획전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주요 상품을 보면 2002년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즐겨 마셔 국내에서 '히딩크 와인'으로 잘 알려진 '샤또딸보 2021'이 눈길을 끈다. 러시아 황실의 공식 샴페인으로 지정돼 '황제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루이로드레 크리스탈15'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50만원대 가격으로 명절 기획상품을 제외하고는 역대 최고가다. 이밖에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얻어낸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슈퍼투스칸'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담당MD는 "편의점에서 그랑크뤼 와인 기획전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집 앞 편의점에서 가성비 좋은 1만원대 와인부터 50만원대 초고가 와인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 구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8 16:00:51최근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감에 국내 호캉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호텔업계의 'U턴족' 모시기가 한창이다. 특히 호캉스 큰손이자 최근 주류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는 MZ세대를 겨냥해 '주(酒)캉스' 수요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MZ세대는 와인, 위스키, 샴페인 등의 인기를 선도하며 주류 트렌드를 이끄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코로나19 이후 2030을 중심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혼술' 문화가 확산된 것이 이같은 변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일상 회복에 발맞춰 MZ세대의 주류 취향을 만족시키면서 럭셔리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호텔만의 시그니처 맥주부터 샴페인 페어링 코스, 바텐딩 행사까지 다양한 선택지로 영타깃을 하고 있다. 먼저, 파라다이스시티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프리미엄 맥주를 선보이며 희소성에 열광하는 젊은층을 공략 중이다. 인천맥주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파라다이스 시그니처 에일'은 밀과 귀리를 사용해 갓 뽑아낸 듯한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5월 '가든 바이 라쿠'에서 생맥주 형태로 '파라다이스 시그니처 에일'을 처음 선보인 이후 MZ세대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호응에 힘입어 지난 6월 중순부터는 온더플레이트, 라운지 파라다이스, 라스칼라, 풀사이드 등 다른 식음 업장으로 생맥주 판매를 확대했다. 지난달부터는 병맥주 형태로도 출시해 언제 어디서나 파라다이스시티의 맥주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맥주 외에도 파라다다이스시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와인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가든 카페에서 '가든'S 섬머 와인 피크닉 백'도 판매한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캔 와인 2종을 비롯해 매콤달콤한 알미토 체리페퍼 크림치즈와 올리브향이 가득한 스페인 퀼리 그리시니 스낵 3종, 분다버그 음료 2종으로 채워진 세트를 투고박스로 새롭게 선보였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청량감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주류 관련 프로모션이 MZ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파라다이스시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파라다이스 시그니처 에일'의 경우 구매층의 약 70%가 MZ세대 고객일 정도로 젊은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어 병맥주로도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샴페인을 활용한 '샴페인 플렉스'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넓은 도심 뷰를 조망할 수 있는 '더 라운지'에서 프리미엄 샴페인과 특별한 플래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흰꽃향과 잘 익은 과일향의 조화가 돋보이는 샴페인 '떼땅져', 녹턴 시티 라이트 1병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프로슈토와 멜론, 참깨 스틱, 치아시드 칩, 다양한 치즈 등으로 구성된 특별 플래터가 함께 포함돼 샴페인과 페어링해 맛볼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탑 바에서 샴페인과 수제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골드 러쉬 데이' 프로모션을 오는 9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샴페인은 '루이 로드레 컬렉션 242'와 '드라피에 카르테 도르 브뤼', 맥주는 호텔에서 커스터마이징한 '라인도이치 브루 라거'와 '골든 에일'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청량한 샴페인, 맥주와 잘 어우러지는 안주가 함께 제공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칵테일과 바텐딩 행사를 준비했다. 1층 로비 라운지앤드바에서 이달 말까지 헨드릭스 진 시그니처 칵테일 5종을 판매하는 '서머 나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앨리스 청담'의 바텐더 팀을 초청해 스페셜 게스트 바텐딩을 마련했다. 또 헨드릭스 진을 병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직접 바텐더가 고객 좌석 앞에서 바텐딩을 제공하는 스페셜 트롤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와인을 즐기는 젊은층 트렌드에 맞춰 '와인 나이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호텔 내 피자 레스토랑 '피자힐'의 야외 테라스에서 열리며, 요리 7종과 생맥주 1잔, 와인 4종에 한해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한강의 일몰과 야경을 배경으로 와인을 즐기며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진행된다. 프라이빗한 스위트 객실에서 프리미엄 진을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호텔 포코 성수의 '봄베이 패키지'는 서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위트 객실 1박과 '봄베이 브램블' 또는 '봄베이 사파이어' 1병이 객실 테마에 맞춰 제공돼 편안한 휴식은 물론 파티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오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8-18 18:46:28[파이낸셜뉴스] 방금 꼭지를 틀어 딴 배를 한 입 배어문듯 신선하고 고급스런 아로마는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놓지 않는다. 입안에 들어오자마자 입속을 금방 부풀려버리는 기포는 대담하기 그지없다. '봉발레 로제 수프림(Champagne Bonvalet Rose Supreme)'을 접하며 갓 스무살을 넘긴 청년이 스쳐갔다.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 좌충우돌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런데 이보다 더 먼저 생각난 게 있다. 강렬한 바이올린 연주가 짧고 빠르게 몰아치는 비발디의 사계 여름 3악장 도입부다. 여름철 세차게 내리치는 폭우 그 자체를 표현한 선율이 무척이나 닮아있다. 그것도 여성의 섬세한 연주가 아닌 마치 현을 끊을듯한 강렬한 활놀림을 하는 이무지치의 연주가 생각났다. 와인도 사람도 서로를 닮는다. 자연의 날 것 모두를 빨아들인 포도송이도, 그 포도로 와인을 빚는 양조자도, 코르크를 여는 사람도 한 잔의 와인 앞에 서있는 눈빛은 하나다. 프랑스 샴페인 업계의 떠오르는 '젊은 피' 기욤 봉발레(Guillaum Bonvalet)가 만든 '샴페인 봉발레 로제 수프림'을 천둥 번개가 내리치는 며칠전 여름 저녁에 만났다. 병을 기울이자 옅은 주황색의 향긋한 액체가 거품을 일으키며 쏟아진다. 하얀 거품이 잦아들자 황금빛이 언뜻언뜻 스쳐가는 잔에서는 갓 구워낸 빵에서 나는 이스트 향에 잘 익은 배, 청사과, 흰꽃 향이 어우러진 아로마가 올라온다. 입에 넣어봤다. 아주 잘 익은 배 향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수확 후 며칠 숙성이 이뤄진 그런 배 맛이 아니다. 그냥 수목에서 바로 떼어내 한 입 배어물면 주르륵 과즙이 입술 사이로 흐르는, 풀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그런 신선한 아로마다. 잔에서 느끼던 청사과, 흰꽃 향도 문득문득 스쳐간다. 아로마를 느낄때쯤 기포는 벌써 입속에서 난리가 났다. 와인을 따를때 이미 눈치 챘지만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입속을 금새 잔뜩 부풀려놨다. 조밀하지도 섬세하지도 않은 거친 거품인데 이게 꽤 매력적이다. 갓 스무살을 넘겨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주체못하는, 다듬어지지 않은 그 청년같은 모습이 너무 싱그럽다. 얼마 전 만난 '샴페인 봉발레 브뤼 수프림(Champagne Bonvalet Brut Supreme)'도 다채로운 아로마와 힘찬 기포가 특징이었는데 이 와인은 좀 더 팽팽하다. 기포가 사라지고 입속이 좀 정리될때쯤 강한 신맛과 함께 단맛이 함께 들어온다. 그러나 과실의 진한 아로마에서 오는 기분좋은 단맛이다. 신선한 아로마로 시작해 강력한 기포와 산도가 긴장감을 잃지 않는 좋은 와인이다. 그러고 보니 상파뉴의 '젊은 피' 기욤 봉발레도 닮아있다. 기욤 봉발레는 파리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후 고향 상파뉴로 돌아와 때땡저(Tattinger), 로랑 페리에(Laurent Perrier) 등 유명 샴페인 하우스에서 양조법을 익힌 후 2012년 "내 이름을 건 샴페인 하우스를 세우겠다"며 샴페인 하우스 '봉발레'를 설립했다. 2012년 봉발레 브뤼 수프림을 선보인 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어느새 샴페인 명가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에 근접한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현재 프랑스 근위대의 공식 샴페인이며 벨기에에 위치한 BMW, 미니 지사의 공식 샴페인으로도 지정됐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2-08-16 13:46:33최근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감에 국내 호캉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호텔업계의 ‘U턴족’ 모시기가 한창이다. 특히 호캉스 큰손이자 최근 주류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는 MZ세대를 겨냥해 ‘주(酒)캉스’ 수요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MZ세대는 와인, 위스키, 샴페인 등의 인기를 선도하며 주류 트렌드를 이끄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코로나19 이후 2030을 중심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혼술’ 문화가 확산된 것이 이같은 변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일상 회복에 발맞춰 MZ세대의 주류 취향을 만족시키면서 럭셔리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호텔만의 시그니처 맥주부터 샴페인 페어링 코스, 바텐딩 행사까지 다양한 선택지로 영타깃을 하고 있다. 먼저, 파라다이스시티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프리미엄 맥주를 선보이며 희소성에 열광하는 젊은층을 공략 중이다. 인천맥주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파라다이스 시그니처 에일’은 밀과 귀리를 사용해 갓 뽑아낸 듯한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5월 ‘가든 바이 라쿠’에서 생맥주 형태로 ‘파라다이스 시그니처 에일’을 처음 선보인 이후 MZ세대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호응에 힘입어 지난 6월 중순부터는 온더플레이트, 라운지 파라다이스, 라스칼라, 풀사이드 등 다른 식음 업장으로 생맥주 판매를 확대했다. 지난달부터는 병맥주 형태로도 출시해 언제 어디서나 파라다이스시티의 맥주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맥주 외에도 파라다다이스시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와인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가든 카페에서 ’가든’S 섬머 와인 피크닉 백’도 판매한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캔 와인 2종을 비롯해 매콤달콤한 알미토 체리페퍼 크림치즈와 올리브향이 가득한 스페인 퀼리 그리시니 스낵 3종, 분다버그 음료 2종으로 채워진 세트를 투고박스로 새롭게 선보였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청량감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주류 관련 프로모션이 MZ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파라다이스시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파라다이스 시그니처 에일’의 경우 구매층의 약 70%가 MZ세대 고객일 정도로 젊은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어 병맥주로도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샴페인을 활용한 ‘샴페인 플렉스’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넓은 도심 뷰를 조망할 수 있는 '더 라운지'에서 프리미엄 샴페인과 특별한 플래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흰꽃향과 잘 익은 과일향의 조화가 돋보이는 샴페인 ‘떼땅져’, 녹턴 시티 라이트 1병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프로슈토와 멜론, 참깨 스틱, 치아시드 칩, 다양한 치즈 등으로 구성된 특별 플래터가 함께 포함돼 샴페인과 페어링해 맛볼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탑 바에서 샴페인과 수제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골드 러쉬 데이’ 프로모션을 오는 9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샴페인은 ‘루이 로드레 컬렉션 242’와 ‘드라피에 카르테 도르 브뤼’, 맥주는 호텔에서 커스터마이징한 ‘라인도이치 브루 라거’와 ‘골든 에일’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청량한 샴페인, 맥주와 잘 어우러지는 안주가 함께 제공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칵테일과 바텐딩 행사를 준비했다. 1층 로비 라운지앤드바에서 이달 말까지 헨드릭스 진 시그니처 칵테일 5종을 판매하는 ‘서머 나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앨리스 청담'의 바텐더 팀을 초청해 스페셜 게스트 바텐딩을 마련했다. 또 헨드릭스 진을 병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직접 바텐더가 고객 좌석 앞에서 바텐딩을 제공하는 스페셜 트롤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와인을 즐기는 젊은층 트렌드에 맞춰 ‘와인 나이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호텔 내 피자 레스토랑 ‘피자힐’의 야외 테라스에서 열리며, 요리 7종과 생맥주 1잔, 와인 4종에 한해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한강의 일몰과 야경을 배경으로 와인을 즐기며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진행된다. 프라이빗한 스위트 객실에서 프리미엄 진을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호텔 포코 성수의 ‘봄베이 패키지’는 서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위트 객실 1박과 ‘봄베이 브램블’ 또는 ‘봄베이 사파이어’ 1병이 객실 테마에 맞춰 제공돼 편안한 휴식은 물론 파티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오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8-10 08:47:41[파이낸셜뉴스] 샴페인 하우스 '봉발레(Bonvalet)'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이태원 봉발레 팝업라운지에서 국내 론칭을 기념해 국내 유명 사진작가 케이티 킴(KT Kim)과 콜라보 작업을 통한 '캣워크' 미니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케이티 킴은 국내외에서 패션과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일약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서울, 뉴욕 등 도시를 주제로 작품전을 잇따라 열고 배우 김희선, 송혜교 등과 사진작업을 하기도 했다.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그는 한국과 미국, 일본, 이탈리아, 터키, 미얀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만난 길고양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캣워크 미니전시회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사진 작품과 봉발레 샴페인의 매력을 담은 사진 작품을 볼 수 있다. 봉발레 샴페인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며 유명세를 얻고 있는 고급 샴페인이다. 최고급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누아(Pinot Noir)만을 선별 사용해 특유의 부드러움과 우아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북유럽 최대 요식 관련 전시회인 가스트로노흐(GastroLord)에서 봉발레는 전문가들에게 샴페인 명가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에 근접한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현재 프랑스 근위대의 공식 샴페인이며 벨기에에 위치한 BMW, 미니 지사의 공식 샴페인으로도 지정됐다. 인기 애플리케이션 비비노(VIVINO)에서 늘 4.3점(4.5점 만점)에 달하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샴페인 하우스 봉발레 관계자는 "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사진을 찍는 케이티 킴의 작품을 봉발레 샴페인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콜라보를 통해 판매된 샴페인 판매 수익은 반려동물 입양단체에 기부해 반려동물 입양 문화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2-08-03 13:19:36[파이낸셜뉴스]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 말이 먼저 떠올랐다. 고급스런 이스트 향에 조화를 이룬 여러 과일의 아로마, 게다가 힘차고 대담한 기포까지. 이 정도 품질이면 웬만한 샴페인 하우스들은 좀 긴장해야 할 듯 하다. 지난 24일 샴페인 하우스 '봉발레(Bonvalet)'가 만드는 '샴페인 봉발레 브뤼 수프림(Champagne Bonvalet Brut Supreme)'을 경험한 느낌이다. 봉발레는 2012년 설립된 샴페인 하우스로 2014년 봉발레 브뤼 수프림을 선보인 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는 신생 샴페인이다. 설립자는 프랑스 상퍄뉴 랭스(Reims) 출신 기욤 봉발레(Guillaum Bonvalet)로 때땡저(Tattinger), 로랑 페리에(Laurent Perrier) 등 유명 샴페인 하우스에서 양조법을 익힌 샴페인 업계의 젊은 피다. 봉발레는 최고급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누아(Pinot Noir)만을 선별 사용해 특유의 부드러움과 우아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북유럽 최대 요식 관련 전시회인 가스트로노흐(GastroLord)에서 봉발레는 전문가들에게 샴페인 명가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에 근접한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현재 프랑스 근위대의 공식 샴페인이며 벨기에에 위치한 BMW, 미니 지사의 공식 샴페인으로도 지정됐다. 봉발레의 향을 잘 느끼기 위해 조금 큰 잔에 따라봤다. 거품이 진정되자 투명하게 빛나는 진한 황금색 와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잔이 제법 넓은데도 기포가 잘게 잘 올라온다. 잔을 가까이 하면 이스트 향이 먼저 반긴다. 크로아상 향도 강하지는 않지만 존재감을 드러낸다. 과일 아로마는 청사과와 배 향이 주를 이루며 흰 꽃 향도 느껴진다. 노란색 위주의 트로피컬 향도 올라오며 레드 계열의 아로마도 미미하게 녹아있다. 입에 넣어보면 우선 이스트 향이 아주 고급스럽게 들어온다. 잘 구워진 따끈한 빵을 뜯었을때 한 웅큼 올라오는 그 이스트 향이다. 과일 아로마는 청사과와 배가 주된 향이다. 패션 푸르츠와 살짝 덜익은 망고, 살구 등의 아로마도 살짝 느껴진다. 산도가 아주 좋다. 바삭거리거나 쨍한 산도가 아닌 각을 둥글린 우아한 신맛이다. 기포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잘게 쪼개진 채 올라오던 거품이 입속에서 꽉차는 느낌을 주며 터지는 느낌도 상당히 박력있다. 약간의 단 맛도 있지만 워낙 산도가 좋아 이를 상쇄시켜준다. 마주 앉은 시음자는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순간 아주 부드러운 산도가 이를 사르르 감싸는 느낌"이라며 "균형을 잘 맞춘 좋은 샴페인"이라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낸다. 샴페인의 질감은 묵직하기 보다는 산뜻하다. 블랑 드 블랑이 아닌 피노 누아 70%, 샤르도네 30%의 블렌딩이라 그런지 잔에서 올라오던 버터리 한 크로아상 느낌은 입속에서 잘 못느낀다. 세번째 잔부터는 좀 더 볼이 작은 샴페인 잔에 따라봤다. 그러자 기포가 계속 올라오는게 와인이 힘차게 느겨진다. 젊은 양조자의 패기를 닮아 굉장히 힘이 좋다. 봉발레는 브뤼 수프림 외에도 '블랑 수프림(Blanc Supeme)', '로제 수프림(Rose Supreme)'도 생산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2-07-25 13:19:36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호텔 최고층 문 바에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서울 도심의 야경과 함께 최상급 샴페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골드 & 크리스탈 문 세트’를 오는 12월 1일부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모임이 잦은 연말 연시를 맞아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문 바’에서 최상급 샴페인과 페어링 메뉴를 즐기며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품격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샴페인은 명품 샴페인으로 유명한 아르망 드 브리냑 브뤼 골드 샴페인 또는 황제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 샴페인 중 선택 가능하며, 모임의 분위기를 더해줄 페어링 메뉴로는 세계 3대 진미이자 샴페인과 궁합이 좋은 오세트라 캐비아, 부드럽고 고소한 생 앙드레 치즈와 더불어 마스카포네 치즈, 딸기 등이 준비된다. 한편 호텔 최고층인 20층과 21층에 위치한 문 바는 남산의 전경과 서울의 야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어 연인과의 데이트 또는 친구들과의 모임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골드 & 크리스탈 문 세트는 1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익일 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2021년 12월 24일, 25일, 31일은 페스티브 스페셜 메뉴로 별도 운영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1-23 09:12:06[파이낸셜뉴스] 아난티 힐튼 부산이 따뜻해진 봄날씨를 맞아 ‘봄의 별미와 대왕 갈비 프로모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 호텔 다이닝 다모임에서 3월 3일~31일 한 달간 진행한다. 메인은 다모임 시그니처 BBQ섹션에 소갈비살을 참숯에 직접 구운 대왕 갈비다. 큼직한 크기에 종가집 씨간장을 베이스로 양념 후 3일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 대왕 갈비 구이와 함께 먹으면 좋을 봄나물 요리도 준비했다. 고소한 곤드레밥과 봄나물 비빔밥, 미나리 낙지볶음, 낙지 연포탕, 차돌구이와 봄나물, 도다리 쑥국을 함께 곁들인다. 또 즉석에서 선보이는 두릅전과 화전도 맛 볼 수 있다. 이다모임은 같은 기간 스페셜 샴페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모임 중앙에 최고급 샴페인 '루이로드레'를 디스플레이해 만든 3m 크기의 대형 샴페인 트리와 루이로드레의 모든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 샴페인 주문 시 전용 아이스 버킷, 와인잔과 함께 스페셜 사시미 플레이트도 제공될 뿐만 아니라 샴페인을 주문하는 모든 고객이 100% 당첨되는 럭키드로우 및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호텔 홈페이지와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2-26 10:4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