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가 20MW규모의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77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주단으로 국민은행과 교보생명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참여하며 선순위 대출로만 자금을 조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 SK에너루트가 지난 해 상반기 정부에서 개설한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의 사업자로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지어질 20MW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내년 6월부터 연간 약 16만MWh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SK가스 자회사 및 롯데화학군으로부터 부생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생산 전력은 20년간 고정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구조다. 특히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연료전지발전은 타 사업자들과는 달리 발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인산형연료전지(PAFC) 수소전용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 없이 연료 전환이 가능하다.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발전원으로서의 강점도 가지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울산시민 약 4만 가구(4인 기준)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울산시 세수 증가와 지역 내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하는 등 지역 경제 상생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영선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본 사업은 정부의 수소 에너지 육성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울산지역의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학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를 통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발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31 13:11:47농업회사법인 한솔루트원(대표 황한솔)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파키흐 포울트라 팜즈(Fakieh Poultry Farms, 이하 Fakie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솔루트원은 바이러스균으로부터 안전한 계란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살모넬라균 제거를 위한 친환경 난각 코팅’과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소독 솔루션’ 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 파키흐 포울트라 팜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번째로 많은 계란을 생산하는 규모를 갖춘 기업이다. 한솔루트원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항바이러스 기술 기반의 축산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솔루트원은 바이러스 감지 시스템과 조류독감 통제솔루션 등 기반 기술을 확보했으며, 폴리페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그린바이오 산업과 빅데이터를 비롯한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항바이러스를 감지하고 예방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생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ICT 기술, 스마트 공조 시스템, 바이러스 디텍팅을 위한 센서, 그리고 폴리페놀 소독제를 활용해 축사 내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양계 시스템 도입도 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 황 대표는 “양계장과 우사, 돈사 등 대부분의 축사는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침투 요소를 최소화하고, 온도와 습도, 균질여부 등 모든 축사 내 실내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화된 양계기술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세계적으로 큰 문제인 가축 전염병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당사가 계획 중인 바이오 스마트팜 플랫폼 사업을 축사부터 향후 스마트 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1 09:12:00[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기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리사이클링 사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에이루트는 내달 본계약 체결 이후 연내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Asia-I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모회사 우진홀딩스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의 매각금액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리사이클링 사업 진행을 위한 국내 폐기물 종합 재활용 사업 계획 적합 통보도 받았다. 까다로운 지자체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자금적 여력도 충분해 신속한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사이클링 사업은 대표적인 고수익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하며 인허가, 설비 등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리사이클링 사업은 지자체 등으로부터 폐기물을 반입할 때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하는 관리 시스템인 ‘올바로(Allbaro)’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어, 분류 및 선별 등 일련의 재처리 과정을 진행하며 다양한 원재료를 생산한다. 처리 과정을 거친 원재료는 수요처에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원료 사용 의무 부과로 최근 리사이클링 원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관련 처리에 사용되는 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폐기물 처리 시장은 크게 소각, 매립, 리사이클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에이루트가 추진 중인 신사업은 리사이클링 분야로 가장 친환경적인 사업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연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매각 주관사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자금적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후 진행되는 설비 도입, 공장 착공 등 관련 절차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사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수익, 고마진 사업이 추가되는 만큼 회사의 펀더멘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폐기물 종합 재활용 사업을 목적사항에 추가해 신사업에 진출했다. 에이루트는 지난 8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를 설립,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1 09:43:2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이루트의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출자를 단행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루트는 지난 3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총 800만주의 주식이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500원이다. 납입일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각각 오는 5월 31일과 6월 20일이다. 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최정임과 특수관계인 다올에이엠, 서문동군 대표이사다. 신주는 주권교부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율은 기존 10.07%에서 14.33%로 증가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주요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 극대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지분 취득을 통해 최대주주 및 주요 경영진의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용 프린터와 이커머스 사업에서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흑자기조를 유지하면서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에이루트는 본원 사업인 산업용 프린터 부문의 국내외 판매 증가와 신규 이커머스 사업의 판매 호조로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41.4% 성장한 649억원을 기록했다. 또, 수익구조 개선, 자체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억9000만원과 22억4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에이루트는 포스 및 라벨프린터 신제품을 중심으로 미국, 아시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에서도 샤오미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로 다양한 모바일 및 생활가전 제품 포트폴리오 추가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극대화와 흑자기조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06 09:29:24[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274억원) 대비 56% 상승한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억3000만원, 60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연결기준으로도 에이루트는 올해 3·4분기까지 전년동기(318억원) 대비 52% 오른 483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해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각각 약 3억9000만원과 43억9000만원을 달성해 이익 개선세를 이어갔다. 개별기준 3·4분기 매출액은 13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9000만원, 35억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28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번 3·4분기까지 에이루트의 실적 호조는 본원 사업인 프린터 사업부문의 글로벌 수출 상승 지속과 더불어 국내 포스(POS) 프린터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다. 에이루트에 따르면 리오프닝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영업 정상화가 확대됨에 따라 포스 프린터 제품의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 물류량은 모바일, 라벨 프린터의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 에이루트는 모바일 프린터에 대해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 라벨 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프린터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지난 4월 론칭한 샤오미의 ‘레드미노트11 및 11프로’ 제품도 꾸준히 판매돼 본원 사업뿐 아니라 신규 이커머스 사업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이어지는 4·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별도와 연결 기준 모두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14 08:48:21암호화폐 지갑서비스 ‘비트베리’를 운영 중인 루트원소프트가 지난 1일 정식 론칭한 디파이 서비스 탈중앙 거래소 ‘비트베리스왑’이 오픈한지 2주만에 유동성 1600만 불(미화 기준)을 돌파하는 등 쾌거를 이루고 있다. 디파이(de-fi)란, 탈중앙화된 금융(decentralized finance) 시스템을 일컫는 말로,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블록체인 기술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국내 디파이 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카카오와 삼성이다. 이미 카카오의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인 클립(Klip)은 지난해 7월 디파이 서비스를 연 바 있고, 삼성의 경우, 대표적인 디파이 서비스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아베프로토콜(Aave) 디앱(Dapp)을 삼성 블록체인월렛에 탑재해, 국내 디파이 서비스 도입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에 이어서 블록체인 기술을 꾸준히 개발시켜 온 루트원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인 비트베리스왑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 간에 서로 교환할 수 있는 탈중앙 DEX 거래소를 갖추고 있으며, 디파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왑한 토큰을 유저가 유동성 공급의 장소 역할을 하는 풀(Pool)에 공급한 자격으로 주어지는 BLP(Bitberry Liquidity Provider) 토큰을 예치하여 블록을 생성하는 데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한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된 탈중앙 거래소로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마비되지 않는 한 서비스가 중단될 일이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비트베리 스왑 서비스 내에서는 국내 중앙거래소에서는 구하기 힘든 디파이 필수 코인인 미국 달러 기준의 기축통화로 알려진 USDT, USDC 같은 스테이블 코인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출시와 동시에 각광받는 이유로 평가받고 있다. 비트베리스왑은 기본적으로 유동성 공급자에게 수수료의 일부를 분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거래가 많아질 수록 유동성 공급자에게 수익이 더 커지는 구조로 운영이 된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일드파밍을 통해 거버넌스 토큰인 ‘비트베리스왑 토큰(BBS)’을 채굴할 수 있어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트원소프트의 입장이다. 루트원소프트 관계자는 ”해외에서 지난해 본격 오픈한 유니스왑 같은 거래소는 이미 시총이 20조가 넘을 정도로 1년만에 이용자들이 급속하게 탈중앙 거래소로 이동하고 있다”며, “아직 대중적 시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다른 블록체인 서비스와 달리 디파이는 토큰을 유동성 풀에 제공하거나, 일정기간 예치하면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금리 시대의 유력 투자 모델로 활용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어 이처럼 실제 블록체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격이 꾸준히 오른다는 점에서 디파이 토큰들의 약진이 눈길을 끌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루트원소프트를 이끌고 있는 유재범 의장은 “국내에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한 탈중앙 거래소가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 비트베리의 눈부신 성장은 당연한 결과”라며, “올해 연말까지 일거래량 천만불과 거버넌스토큰(BBS, 비트베리스왑 토큰)의 시총 2억불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022년까지는 유니스왑, 1인치스왑 등과 거래하는 글로벌 탈중앙거래소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앞으로의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1-05-17 09:51:28국내 1위 암호화폐 지갑서비스 ‘비트베리’를 운영 중인 루트원소프트가 차세대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인 디파이 프로젝트 2.0을 5월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트베리 파이낸스 디파이 2.0은 erc-20 토큰을 스왑할 수 있는 탈중앙 DEX 거래소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블록체인 시장에서 이슈로 떠오른 디파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왑한 토큰을 유저가 유동성 공급의 장소 역할을 하는 풀(Pool)에 공급한 자격으로 주어지는 BLP(Bitberry Liquidity Provider) 토큰을 예치하여 블록을 생성하는 데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루트원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비트베리스왑의 AMM(Automated Market Maker)이 핵심이며, 중앙거래소처럼 오더북을 사용하는 대신 자산가격은 실거래되는 시세의 알고리즘을 따라 자연스럽게 교환물량을 산정하여 거래를 지원하게 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비트베리스왑(DEX)은 유니스왑(uniswap)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아직 시도되지 않은 VIP 회원제 투자 프로그램인 레퍼럴 시스템을 도입하여 디파이 참여자들이 상호 협업을 통해 파밍(Farming) 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디파이 업계 및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어서 “비트베리 디파이 풀은 크게 노멀 풀과 레벨 풀로 구분되는데, 노멀 풀은 BBR-ETH 페어 등 총 12개 풀이 운영되고 있으며 유동성을 공급하여 얻은 BLP 토큰 보유자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파밍을 할 수 있다. 이와 달리 레벨 풀은 BBS-ETH 페어 등 총 5개 풀로 운영이 되며, BLP 토큰 보유자라도 상위 레퍼럴이 없으면 풀에 참여할 수가 없다. 이러한 특성으로 레벨 풀 참여자들은 노말 풀 참여자들보다 채굴속도가 약 1.5~2배 빨리 파밍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고액 자산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4월까지만 해도 6억 달러 수준이었던 디파이 이용자 예치금(TVL)은 2021년 4월 29일 기준 1,111억 달러를 기록할 만큼 암호화폐 시장에서 디파이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하지만, 디파이 서비스는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일반 사용자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도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트베리 파이낸스는 “㈜카루스웍스(공동대표 선요섭, 강이철) 와 비트베리 파이낸스 교육 및 컨설팅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5월 중에 제1기 교육코스로 고액 자산가를 위한 레벨 풀과 소액 투자자를 위한 디파이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디파이 투자 대중화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베리 파이낸스 유재범 의장은 “디파이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비트베리 파이낸스 디파이 2.0을 통해 사용자들이 디파이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제대로 된 디파이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흥행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강한 포부를 보였다. 비트베리 파이낸스는 ㈜카루스웍스와 현재 볼트(Vault) 예치, 대출 상품을 공동 개발 중으로, 6월중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1-05-04 16:13:07[파이낸셜뉴스] 한국씨티은행은 루트임팩트와 ‘임팩트 커리어 Y(Youth)’ 후원 협약식을 맺고, 씨티재단 후원금 약 2억2000만원(미화 20만 달러)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임팩트 커리어 Y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벤처와 청년을 연결해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돕고자 기획됐다. 올해에는 임팩트 커리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소셜벤처의 청년 취업 동향을 연구하고 관련 온라인 컨텐츠를 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팩트커리어Y에 참가했던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해 지석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유능한 청년들이 자유롭게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1-22 11:31:11[파이낸셜뉴스]에이루트가 전력 기자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해 온 우진기전에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200억원 규모 후순위 투자자(LP)로 참여했다. 이번 자금 납입을 통해 우진기전의 지배구조가 크게 개선되면서 우진기전 상장 준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의 모회사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 형식의 자금 조달에 후순위 LP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1800억원으로 후순위 PEF 는 200억원 규모이며, 에이루트가 160억원, 자회사 지오닉스 10억원 규모로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에이스우진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하나금융투자에서 받은 여신을 상환하는데 사용했다. 지금까지 우진기전의 배당금의 상당 부분이 해당 여신의 이자 비용을 지급하는 데 사용됐기 때문에 부채 상환 시 우진기전의 자금 여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재무 구조 개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역량 강화뿐 아니라 구매 협상력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자금 조달을 기점으로 회사 성장이 본격화될 수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자회사 지오닉스가 이미 우진기전의 모회사인 에이스 우진의 지분을 30%가량 보유하고 있어 우진기전의 사업 구조와 전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기 때문에 재무 구조 개선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아이템 발굴 추진을 통해 우진기전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오닉스는 UPS 솔루션 전문업체로 우진기전과의 사업적 시너지가 있다는 점도 이번 투자의 중요한 판단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이번에 발행된 전환사채에 대해 전량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콜옵션 행사 시 에이루트는 우진기전의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고 5년이라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확보를 통해 향후 우진기전이 상장을 추진할 경우 에이루트의 기업가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984년 설립된 우진기전은 해외 제조업체의 고부가가치 제품(UPS·AVC·디지털 보호계전기)을 독점 형태로 국내 기업들에 납품하고, 컨설팅·설계·설치·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기업이다. 매출처의 잠재 수요를 파악해 제조사와 공동 개발을 제안할 정도로, 36년 업력으로 다져진 밸류체인 사업모델이 회사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50억 원, 346억 원으로 집계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2-28 09:11:22회사의 공금을 법인통장으로 관리하는 것처럼, 디지털 자산인 암호화폐도 회사 대표 등 개인 지갑이 아닌 기업용 암호화폐 지갑으로 안전하게 보관·송금할 수 있는 기업용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가 이르면 7월 중 선보인다. 암호화폐 지갑은 ‘사람과 서비스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여겨진다. / 사진=루트원소프트 ■사장님 지갑으로 디지털 자산 관리하는 시대 끝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트원소프트는 개인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와 ‘기업용 비트베리 API’에 이어 오는 7월 비트베리 기업용 암호화폐 지갑 베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나무 자회사인 루트원소프트는 모스랜드를 비롯해 콘텐츠프로토콜과 캐리프로토콜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암호화폐 보상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기업용 비트베리 API(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는 서비스 영역을 법인용 암호화폐 지갑까지 넓히는 것이다. 아직 디지털 자산 등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정의조차 없는 실정이지만, 대표 개인이 아닌 법인 차원의 암호화폐 지갑을 운영해야 한다는데 게 루트원소프트 측 설명이다. 일례로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용역 제공으로 분류해 해당 수익에 대한 부가세 신고를 하는 것도 자율규제로 분류된다. 루트원소프트 관계자는 “암호화폐 관련 정책 가이드라인이 아직 없지만 법인이 대표자의 개인 지갑으로 디지털 자산을 보유·관리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위험하다”며 “통상 기업들이 현금을 법인 계좌에 보관하고 법인 인증서와 출금 시 다중서명 등의 절차를 통해 관리하는 것과 유사하게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도 운영되도록 기업용 암호화폐 지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멀티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는 카카오·구글 계정 로그인 등으로 편리한 만큼 강력한 보안체계를 갖추고 있다. ■CEO 등 등록된 관리자 간 합의를 통해서만 외부 출금 루트원소프트가 선보일 비트베리 기업용 암호화폐 지갑은 해당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등록된 관리자들의 합의를 통해서만 외부 출금이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과거 보이스피싱 등 이상거래 기록이 있는 의심주소를 사전에 확인 및 송금을 차단해주는 방안도 지원될 예정이다. 비트베리 기업용 암호화폐 지갑의 주요 고객사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크립토펀드 등 블록체인·암호화폐 업체를 비롯해 향후 오프라인 상점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기반 암호화폐 지갑(삼성 블록체인 월렛)과 카카오톡 암호화폐 지갑 등이 확산되면, 각종 암호화폐(유틸리티 토큰)를 받는 가맹점주도 늘어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지금은 가맹점주가 암호화폐 결제가 이뤄진 다음날 각자 은행계좌를 통해 원화로 정산하지만, 디지털 생태계가 확산될수록 골목상권까지 공적인 암호화폐 지갑이 필요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비트베리는 카카오와 구글 계정으로 회원가입 및 간편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면 이더리움(ETH)을 비롯해 모스코인(MOC)과 블루웨일(BWX)과 같은 유틸리티 토큰도 간편 송금할 수 있어서 기업의 마케팅 수단(에어드롭)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2019-06-17 16: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