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가 핀테크 및 사업전략 강화를 위해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출신 류영준 고문을 영입한다. 류영준 고문은 경영, 투자, 운영에 관한 포괄적인 자문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류영준 고문은 푸시의 구주를 일부 인수했다. 2018년 9월 시작한 푸시는 ‘주식 리딩을 혁신한다’ 라는 슬로건으로 정보제공사업자에서 중개 플랫폼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2019년 1월 서비스 출범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 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팬데믹 이후 주식시장의 성장과 함께 성장했다. 푸시 김성수 대표는 “2018년 기준 국내 주식계좌 보유자의 수는 560만 명에서 2022년 3월 기준 1,400만 명에 육박한다. 이미 계좌 개설한 국내 주식투자자의 수가 많고 이러한 추세는 2,000만 명 이상 주식계좌개설자 추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바, 상위 0.1%의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퀀트를 셀러로 입점시켜 모든 투자자에게 멘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2-06-07 11:19:02[파이낸셜뉴스] 347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17일 오후 4시 정기총회를 열고 제4대 협회장을 뽑는다. 임기는 2년이다. 협회장 투표권은 전년도 회비를 납부한 회원사 209개사에게 부여된다. 회비 납부 금액에 따라 의결권 비중에 차이가 있다. 가장 많은 의결권을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투표는 전날부터 진행중이다. 협회장 후보는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핀트)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등 총 3명이다. 전임 회장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였다. 정 대표는 연세대 정보대학원 겸임교수로 엔씨소프트 투자경영실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회원사 간 소통을 위한 자리를 확대·지원하고 이사회를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핀다를 공동창업한 이 대표는 구글캠퍼스 서울창업 멘토, 500스타트업 벤처고문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금융당국과 최소 연 2~3회 이상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직접 소통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이 원장은 핀테크산업협회 설립 초창기부터 준비국장·사무국장을 맡았다. 과거 IBK기업은행 전산정보, 스마트금융부 등에서 근무했다. 이 원장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통과, 마이데이터 활성화, 망분리 규제 합리적 개선 등 지속적 규제 완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2-17 08:53:55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현 카카오페이 대표·사진)가 10일 자진사퇴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카카오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지 50일도 안 된 시점에 불명예 퇴진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스마트호출'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웹소설 저작권' 논란에 이어 카카오페이 임원들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 도마에 오르면서 카카오공동체 '컨트롤타워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발생하는 리스크 대응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드러나면서다. 이에 카카오 역시 내부적으로 컨트롤타워 재정립 등 리더십 재정비를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카카오 크루(임직원)가 다양한 채널로 주신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자진사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에서 오는 3월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 내정자가 카카오페이 임원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10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카카오페이 주식을 매각, 469억원 차익을 거둔 사실이 논란에 휩싸였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차기 대표로 내정된 류 대표가 모회사로 이동하면서 '이해상충 오해'를 방지하고자 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카카오 노조는 류 대표가 CEO 자격이 없다며 내정 철회를 사측에 요구했다. 이에 류 내정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고,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 등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노조는 류 대표 사퇴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노동조합은 구성원들의 정당한 요구가 논의되고 수용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 글로벌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임원진의 집단 블록딜 사태는 뉴노멀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정면충돌한다”면서 “기업 가치 형성에 있어 CEO 책무 등 비재무적 요소도 중요해진 상황에 불거진 사건이란 점에서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카카오 주가는 9만6600원으로 10만원 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전일(10만원) 대비 3.40% 하락한 가격이다. 카카오페이 주가 또한 14만8500원으로 전일(15만3500원) 대비 3.26% 하락 마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1-10 18:24:57[파이낸셜뉴스]류영준 카카오 차기 최고경영자(CEO, 사진)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다.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카카오 공동대표로 선임될 예정이었던 류 내정자(현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페이 지분을 대량 매각한 것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면서다. 카카오는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카카오 크루(임직원)가 다양한 채널로 주신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자진 사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에서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 내정자가 카카오페이 임원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10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카카오페이 주식을 매각, 469억원 차익을 거둔 사실이 도마에 올랐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차기 대표로 내정된 류 대표가 모회사로 이동하면서 ‘이해 상충 오해’를 방지하고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카카오 노조는 류 대표가 CEO 자격이 없다며 내정 철회를 사측에 요구했다. 이에 류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 등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1-10 11:57:45[파이낸셜뉴스] 류영준 카카오 차기 최고경영자(CEO, 사진)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카카오 크루(임직원)가 다양한 채널로 전달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자진 사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10일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1-10 11:38:09[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류 대표는 지난 1일 보고서에서 회사 주식 23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날 보고서에서 보유 주식 0주를 신고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20만4017주로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 외에도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7만5193주),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 책임자(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3만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000주), 이승효 서비스 총괄 부사장(5000주) 등도 같은 날 같은 방식으로 20만원대 초반에서 주식을 매각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6.00%) 급락한 1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2-10 16:54:01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내년 3월 리더십 교체가 이뤄진다. 2018년 3월부터 카카오 공동대표를 맡은 여민수 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새로운 투톱으로 내정된 것. 이들은 카카오 공동체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플랫폼 참여자 간 상생안 및 기업디지털책임(CDR)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카카오 대표(52)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44)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 대표는 2018년 3월 조수용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로 선임되어 카카오 성장을 이끌어왔다. 여 대표는 카카오톡 기반 광고(톡비즈)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 모바일에서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을 출시하는 등 비즈니스 혁신을 일궜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을 개발했다. 또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개발 및 시장에 안착시키며 테크핀(기술+금융) 생태계를 확장시켰다.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 대표로서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을 비롯해 대출, 투자, 보험에 이르기까지 생활 금융 서비스를 혁신했다는 평가다. 즉 서비스를 직접 기획 및 개발한 뒤 기업공개(IPO) 등 성장궤도에 진입시켰다는 점에서 IT 회사 수장으로 적임이라는 분석이다. 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내년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카카오 측은 "새로운 리더십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동안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여 대표가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약속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판단해 재연임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 대표 내정자도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 기업 문화를 비롯해 카카오톡, 전자상거래(e커머스), 테크핀 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여 대표와 류 대표 내정자도 각각 '사회적 책무'와 '넥스트 10년'을 강조했다. 여 대표는 "올 한 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들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류 대표 내정자도 "사회적 책임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카카오 '넥스트 10년'을 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도 있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1-11-25 18:14:2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2014년 10월 1일 통합 출범한 후, 네 번째 리더십이 세워졌다. △이석우-최세훈 공동대표 △임지훈 대표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연임)에 이어 내년 3월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가 새롭게 열리는 것이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 용인술에 비춰봤을 때, 플랫폼 비즈니스 수익화는 물론 ‘기술과 사람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소셜 임팩트’ 실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비즈니스모델(BM) 설계 전문가 여 대표와 개발자 출신 최고경영자(CEO) 류 대표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이유다. ■'카카오 크루'인 여민수-류영준 투톱체제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도전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세운다”면서 “여민수 카카오 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가 약속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여겨져 재연임이 결정됐다. 또 비즈니스 영역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 성장을 이뤘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류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 기업문화와 카카오톡, 전자상거래(e커머스), 테크핀(기술+금융) 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특히 개발자로 시작해 기획, 비즈니스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카카오페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인정됐다. 즉 개발자 인사이트와 혁신 DNA를 살려 카카오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란 게 카카오 설명이다. ■'쇼핑+결제' 등 플랫폼 비즈니스 고도화 두 대표 내정자는 기존 카카오톡 기반 광고 등 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는 물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커머스 간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쇼핑과 정면승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공동체 내 수많은 CEO 중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본사 수장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가 e커머스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를 재합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게다가 카카오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지역에 오프라인 점포를 오픈하는 것처럼, 카카오톡에 ‘A브랜드 카카오점’을 오픈해 구매, 결제, 상담에 이르는 비즈니스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플랫폼 비즈니스와 소셜임팩트를 융합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 의장 경영철학으로 꼽히는 소셜임팩트는 기업이 투자를 통해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김 의장은 기존 광고 비즈니스와 플랫폼 비즈니스 간 경계를 분명히 긋고 있다.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 △중개하는 사람이 상생할 수 있는 진화된 BM이 핵심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1-11-25 16:02:38[파이낸셜뉴스]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내년 3월 리더십 교체가 이뤄진다. 2018년 3월부터 카카오 공동대표를 맡은 여민수 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새로운 투톱으로 내정된 것. 이들은 카카오 공동체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플랫폼 참여자 간 상생안 및 기업디지털책임(CDR)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관련기사 18면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카카오 대표(52)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44)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 대표는 2018년 3월 조수용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로 선임되어 카카오 성장을 이끌어왔다. 여 대표는 카카오톡 기반 광고(톡비즈)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 모바일에서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을 출시하는 등 비즈니스 혁신을 일궜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을 개발했다. 또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개발 및 시장에 안착시키며 테크핀(기술+금융) 생태계를 확장시켰다.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 대표로서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을 비롯해 대출, 투자, 보험에 이르기까지 생활 금융 서비스를 혁신했다는 평가다. 즉 서비스를 직접 기획 및 개발한 뒤 기업공개(IPO) 등 성장 궤도에 진입시켰다는 점에서 IT 회사 수장으로 적임이라는 분석이다. 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내년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카카오 측은 “새로운 리더십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동안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여 대표가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약속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판단해 재연임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 대표 내정자도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 기업 문화를 비롯해 카카오톡, 전자상거래(e커머스), 테크핀 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여 대표와 류 대표 내정자도 각각 ‘사회적 책무’와 ‘넥스트 10년’을 강조했다. 여 대표는 “올 한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들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류 대표 내정자도 “사회적 책임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카카오 ‘넥스트 10년’을 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도 있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1-11-25 15:30:2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카카오 대표(52세)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44세)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카톡 BM 여민수-카카오페이 류영준 두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대표로 선임되어 카카오 성장을 이끌어왔다. 대표 선임 후 ‘비즈보드’를 도입해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경우 연결을 넘어 의미 있는 ‘관계 확장’에 지향점을 두고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또 모바일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지갑’을 출시하는 등 많은 개선과 변화를 추진해왔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고,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테크핀(기술+금융) 산업이 영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 대표 이사로서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부터 대출, 투자, 보험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생활 금융 서비스로 ‘지갑 없는 사회’ 실현을 가시화했다. 최근에는 성공적으로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를 이끌었다. 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으로서 활동하며 테크핀 생태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카카오, 테크핀 기반 글로벌 성장 ↑ 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내년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카카오 측은 “새로운 리더십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동안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여 대표가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약속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판단해 재연임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여 대표는 비즈니스 영역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류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 기업 문화를 비롯해 카카오톡, 전자상거래(e커머스), 테크핀 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개발자로 시작한 뒤 기획, 비즈니스 등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며 카카오페이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혁신 기업으로서 본연의 DNA를 살려 카카오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 대표는 “올 한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들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류 대표 내정자는 “사회적 책임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카카오 ‘넥스트 10년’을 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도 있다”면서 “기술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지키며 ‘도전’이라는 카카오의 핵심 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민수 대표와 함께 카카오 성장을 이끌어 온 조수용 대표는 내년 3월 예정된 임기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25 13: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