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는 10년 뒤 미래 인류 삶을 바꿀 정도의 임팩트가 있는 (초기) 기업에 투자한다. 그 기업이 10년 뒤 글로벌 스케일로 홈런을 못치면 안 된다. 퓨처플레이가 로켓회사부터 정치스타트업까지 투자한 이유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사진)는 13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철학을 이 같이 밝혔다. 류 대표는 △10년 뒤 유망할 섹터 △기업이 수행해낼 수 있는 능력 등에 집중한다. 그는 "우리가 10년 뒤 이런 삶을 살고 있다면 현재 그 삶을 살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을 찾아내서 투자하는 방식"이라면서 "대학원생이나 '태아' 상태의 예비창업자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류 대표가 태아 상태에서 만나 투자한 스타트업은 불과 2~4년 만에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다. 레이더 기술 스타트업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만도에 엔지니어로 일할 때 우연히 참석한 세미나에서 류 대표의 강연을 듣고 명함을 교환한 것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VR·AR 협업 플랫폼 스타트업 스페이셜 공동창업자 이진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창업 준비 중에 산책을 하다 류 대표를 만났고,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류 대표가 무조건(?) 투자했다. 이 같이 퓨처플레이가 10년 뒤 인류 삶을 바꿀 기업으로 낙점해 투자한 초기 기업은 이달 기준 128개, 이들의 누적 기업가치는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투자한 섹터는 로봇틱스와 자율주행, 푸드테크, AI, VR·AR, 핀테크,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사업 모든 분야에 뻗어 있다. 류 대표는 지난 2006년 얼굴·이미지 인식기술 소프트웨어 기업 올라웍스를 창업, 지난 2012년 글로벌 기업 인텔에 매각했다. 인텔이 국내 스타트업을 인수·합병(M&A)한 최초의 사례였다. 이듬해인 지난 2013년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를 설립했다.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테크업, 테크업플러스 등을 운영하는 측면에서 액셀러레이터(AC), 투자사 측면에서는 벤처캐피털(VC)이지만 류 대표는 이런 세상의 규정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퓨처플레이는 최근 실리콘밸리 기반의 정치스타트업 '옥소폴리틱스'에 투자했다. 옥소폴리틱스는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비슷한 성향의 국회의원, 오피니언 리더를 매칭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투자사 중에는 미디어스타트업 'EO', 로켓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도 있다. 류 대표는 "로켓회사가 중요한 이유는 소형 추진체인 로켓 수요가 커지는데 생산량은 굉장히 부족하다"면서 "우리는 지금 관점에서는 미친짓인데 10년 뒤의 세상을 바꿀 갭이 클 수록 열광한다"고 말했다. 최근 류 대표가 고민하는 화두는 '노동의 종말'이다. 그는 "마부가 사라진 대신 인간이 창조적·창의적이 됐다"면서 "10년 뒤 공장은 자동화되고 로봇이 집을 지킨다면 인간의 육체노동은 AI와 로봇틱스 기술 발달로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0-09-13 16:19:00\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창업을 망설이는 이유요? 가장 큰 게 경제적 문제죠. 그것부터 해결해야 합니다."예비창업자에게 연 최대 1억원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기술중심 회사 창업을 진흥하겠다고 나선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사진)는 '회사를 만드는 회사'로써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을 발굴해 키워내는'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가 되기 위해 퓨처플레이를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난 류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기술중심의 컴퍼니빌더로선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며 "세계적으로도 한국사람 만큼 창의적인 사람들이 없을 만큼 한국인의 높은 창의력을 발굴하고 욱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글로벌 기술기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설명한다. 올해 5월 창업한 퓨처플레이는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을 발굴해 연구개발과 특허, 회계 등 창업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는 창업을 하고, 퓨처플레이는 특허권 또는 지분을 통해 수익을 거두는 구조다. 특이한 점은 발명가가 특허출원 비용을 부담하면 그 발명기업이 특허권을 가질 수 있다.류 대표는 지난 2006년 영상인식을 중심으로 한 '올라웍스'를 창업해 2012년 글로벌 기업 인텔에 350억원에 매각하면서 벤처 신화로 부각된 인물이다. 퓨처플레이는 창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퓨처플레이가 선택한 모바일 오타 수정 솔루션 '큐키(Keukey)'가 출시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정부 주관의 실리콘밸리 투자상담회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류 대표는 "현재 창조경제는 '창업경제'와 일맥상통하다"며 "좋은 엔지니어들은 대기업이나 학교에 있지만 이들은 경제적 문제가 있어 쉽게 창업에 나서지 못한다"고 창업의 실상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한다고 평가하는 창업 기술기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인정하는 굉장히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만든 기술은 세계에서 인정해주는데, 정작 한국시장에선 기술기업을 창업해 기업공개(IPO)를 해도 제값을 받기 어려우니 큰 무대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글로벌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류 대표는 "지금이 기술창업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지금 스타트업에 있어 핫(hot)한 나라 중 하나"라며 "스타트업은 엘리트 비지니스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와 달리 한국 정부는 창업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창업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꿈을 펼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학재 기자 \r \r
2014-11-02 15:11:08[파이낸셜뉴스] 보행 로봇 제조 스타트업 라이온로보틱스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들로 구성된 교원 창업 기업이다. 로봇 설계와 보행 제어 분야에서 10여 년간 연구 개발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라이온로보틱스는 강화학습 제어는 물론 감속기, 모터 등 모든 파트를 내재화하여 세계 최고의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사족보행 로봇의 상용화를 더욱 앞당겼다”고 말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최근 테슬라 옵티머스, 오픈AI와 제휴한 피규어AI, 엔비디아의 프로젝트 그루트 등 휴머노이드와 다족 보행 로봇에 대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이라며 “라이온로보틱스의 사족 보행 로봇 관련 핵심 기술은 카이스트 로봇지능 연구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대기업들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는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위험지역 접근의 위험성 등으로 무인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제품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사족보행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3 08:30:49[파이낸셜뉴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는 회원사 100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100번째 회원사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다. 99번째부터 102번째 회원사는 HRZ, 고려대학교기술지주,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가입했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초기벤처 투자에 특화된 기관이 모인 단체로 시장의 다양한 구성원이 공동으로 투자 회사 창구를 넓히고, 초기 투자 기관 간의 상호 유대 협력을 강화,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액셀러레이터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사진으로는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등이다. 이용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은 “앞으로 초기투자에 특화된 기관들의 동참을 끌어내 초기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서비스 역량을 확충해 다양한 유형의 회원사 모두 초기투자 생태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2 09:06:42[파이낸셜뉴스] 퓨처플레이는 올해 파이오니어펀드 제1호(결성액 124억원), 유니콘펀드2호(157억원), 혁신성장펀드 제1호(420억원) 등 3개 펀드를 결성해 총 70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운용자산 2150억원으로 액셀러레이터(AC)로선 최대 규모 자산 성장 기록이다. 이는 퓨처플레이 본연의 역할인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것이다. 2023년 퓨처플레이는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이례적으로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23년 퓨처플레이의 신규 투자 건은 후속투자 제외 25건으로, 누적 투자 기업은 233개다. 특히 올해는 원천 기술을 가진 딥테크 스타트업이 주목받으며, 각 대학의 연구실 창업팀 투자가 연이었다. 성균관대 교원 창업팀 코리너지솔루션과 서울대 연구팀이 창업한 세코어로보틱스, 아그모, 아이디어오션이 투자를 받았으며, 카이스트의 하이드로엑스팬드, 포스텍의 셀로이드,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와 뷰노를 창업한 김현준 대표가 공동 창업한 클롭이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 금액은 5000만원에서 최대 10억 원이었고, 포트폴리오 사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율은 80%에 달했다. 후속 투자를 진행한 스타트업은 올거나이즈, 인덴트코퍼레이션, 두들린 등 총 11개 기업이다. 특히 퓨처플레이는 포트폴리오사 대표자 워크샵 '제로원텐'과 투자를 앞둔 포트폴리오사를 대상으로 하는 '딥테크 데모데이' 등 성장 지원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후속 투자 연계에 직접적인 기여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에스오에스랩, 이노스페이스, 올거나이즈, 니어스랩을 포함해 총 11개 사는 IPO(기업공개)를 예정에 두고 있다. 이노베이션 컨설팅 부문에서도 성과를 이뤘다. 기업과의 공동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테크업플러스'는 HL 만도 그리고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HL 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에서는 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두 번째 시즌을 함께 한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에서는 1개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했다. 기업의 전략적 투자 및 M&A를 지원하는 '버추얼 CVC'에서는 이노와이어리스의 딥테크 분야 사업 시너지를 위한 기술 파트너를 발굴했다. KT와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T브릿지랩'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11개 사를 선발해 각 사업부와의 PoC를 진행하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론치패드' 프로젝트를 맡아 미국, 싱가포르, 중동, 유럽, 일본 5개 권역에서 40개사의 사업개발도 도왔다. 개인의 강점 진단을 통한 인재 경영 솔루션 '태니지먼트'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커리어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리어 리포트'를 신규 론칭했다. 이를 통해 태니지먼트는 작년 대비 매출 31.2 %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신규 검사 인원은 8만3000명을 기록했고, 태니지먼트 검사를 통해 인재 성장을 도모한 기업은 총 85개 사에 달한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2023년은 스타트업 업계의 조정기였지만, 10년차를 맞이하는 퓨처플레이에게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향후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핵심 역량을 나누며 협력하는 테크 길드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스타트업과 기업 양측 모두 반드시 글로벌라이즈를 해야 하는 미래에 직면한 만큼 새로운 성장 지원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9 06:41:34[파이낸셜뉴스]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는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추가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창업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로서의 자격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밴처캐피탈이 액셀러레이터 자격을 추가 획득하거나 액셀러레이터 자회사를 설립한 경우는 있었지만, 액셀러레이터로 오랜 기간 활동하다 벤처캐피탈 라이선스를 추가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오는 12월 21일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창업투자회사를 겸영하는 창업기획자는 양쪽의 투자의무를 모두 준수해야 하고, 행위제한도 각각 모두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으로 창업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에 대한 규제가 합리적으로 조정됐다.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의무도 완화된다. 퓨처플레이는 액셀러레이터 본연의 역할인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기여를 위해 이번 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또 VC로서 적극적으로 후속(Follow-On)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자·고객 확보와 사업 성장을 을 위한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Andereessen Horowitz, a16z)나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는 모두 스타트업 창업가 경력을 가진 파운더들이 엔젤투자 또는 액셀러레이팅을 하다가 시리즈 A 이후 라운드까지 투자하며 성장한 케이스"라며 "한국에서도 극초기 투자로 시작하여 투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성장, 액셀러레이터에서 VC 역량까지 가지는 투자사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듀얼 라이선스를 가지고 스타트업의 탄생부터 상장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선도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퓨처플레이는 2013년 출범했다. 올해 퓨처플레이파이오니어펀드 제1호(124억원 규모), 유니콘2호펀드(157억원 규모)를 결성했다. 연내 신규 펀드 결성을 추가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퓨처플레이가 운용 중인 조합은 총 10개다. 출자약정금액을 포함한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1735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7 08:21:12#OBJECT0# [파이낸셜뉴스] '초기투자'로 유명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AC) '퓨처플레이'가 '후속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기 투자 후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후속투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넘어 스타트업의 '업사이드'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동맹'의 역할로 변화다. 금리 상승기에 후속투자를 받기 어려운 스타트업들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는 셈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의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투자 이후 후속투자 규모는 2019년 약 11억4000만원에 불과했다. 2020년 약 95억2000만원, 2021년 174억4000만원에 이어 2022년에는 220억3000만원으로 200억원을 넘었다. 4개년 누적 후속투자 규모는 약 501억원이다. 실제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는 HL만도와 함께한 '만도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 및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며 퓨처플레이가 3번 투자한 곳이다. 피벗 과정에서 지속적인 아이디어 제안과 구체적 사업 아이디어 도출로 최종 피벗 과정을 지원했다. 서울로보틱스는 3번 투자했는데 예외적으로 5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시드 투자 후 3번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비트센싱은 2번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SOS LAB은 2번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XL8은 1번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에이블랩스는 1번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액셀러레이터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액셀러레이팅 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업을 잘 하는 스타트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초기 투자를 중심으로 액셀러레이터, 시드 투자를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카이스트(KAIST) 박사 출신 류중희 대표가 지인들과 함께 창업한 스타트업 투자 회사다. 2013년 8월 법인 설립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 활동을 했다. 한재선 박사와 대학원 시절 알던 황성재 박사 등과 손을 잡고 퓨처플레이를 창업했다. 2016년 국내 투자사 중 최초로 초기 스타트업에 신속하게 투자할 수 있는 SAFE 투자를 진행, 해외투자의 기반을 마련했다. 퓨처플레이는 지난 10년간 200여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다. 서울로보틱스, 뷰노, 휴이노, 에스오에스랩, 뉴빌리티 등이 대표적이다. 015년 퓨처플레이에 합류해 인베스트먼트 그룹에서 근무하던 권오형 대표와 류 대표가 각자대표 체제다.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220여개의 기업의 전체 투자 기업 가치를 대략 환산하면 7조원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퓨처플레이 투자 이후 지분 가치 성장 배수는 23.5배에 달한다.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피투자사의 후속 투자 유치율은 88.7%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25 08:04:39[파이낸셜뉴스] 퓨처플레이가 2013년 설립 후 215개 기업에 약 1128억원을 투자해 왕성한 투자 본능을 자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는 2013년 설립 후 2023년 3월 말 기준 215개 기업에 약 1128억원을 투자했다. 이중 초기 스타트업의 비율은 90.2%다. 딥테크 스타트업은 65.4%를 차지한다. 투자 분야별로는 로보틱스·자율주행 16.7%, 헬스케어 12.5%, IT 인프라·빅데이터 10.7%, 푸드테크 8.3%, 인공지능(AI) 7.4% 등 순이다.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 기업 ‘휴이노’에는 2014년 첫 투자를 진행해 지금까지 대부분의 투자 라운드 과정에 참여했다. 해외 법인 설립 당시 핵심 인재 팀 빌딩과 규제 샌드박스 1호 선정 지원, 위기 상황 공동 대응 등으로 현재 IPO 추진 중이다. 퓨처플레이는 서빙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 기업용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거나이즈’ 등에 투자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부품 제조사 ‘서울로보틱스’에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BMW Startup Garage)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PoC 진행 지원 및 BMW와의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투자 기업 생존율은 91.6%다. 전체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는 20.5배 상승을 기록했다. 이중 3개 사는 IPO에 성공, 8개 사는 M&A를 완료했고 현재 IPO 예정 중인 곳은 총 11곳이다. 이외 누적 펀드 수는 9개이며, 지난 4월 20일에는 ‘퓨처플레이 파이오니어펀드 제1호’를 결성해 미래를 혁신할 딥테크 초기 스타트업에 중점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지난 10년간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빠르게 커졌고, 퓨처플레이가 최초로 시도한 다양한 실험의 결과들이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 앞으로의 10년은 기술혁신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미래를 보고 혁신 기술의 초기에 과감히 투자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도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이라며 “미래 혁신 기술의 사업화를 고민하는 창업자들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글로벌 테크 기업들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24 08:40:04[파이낸셜뉴스]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가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9일 투자은해(IB) 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누적 포트폴리오사는 206개다. 투자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신규 포트폴리오사는 총 27개사다. △엑스엘에이트 △플루토프로젝트 △티센바이오팜 △플라나 △새솔테크 등이다. 글로벌 투자는 총 5건으로 미국 (3건), 싱가폴(1건), 인도네시아(1건)에서 진행됐다. 스타트업 직접 투자 외 싱가포르 AC 펀드에도 출자했다. 올해 15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펀딩을 완료키도 했다. 투자에는 에스엠, 홈앤쇼핑, KT, 레드힐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총 운용자산 규모(AUM)는 지난해(1090억 원) 대비 34% 이상 증가한 1461억원을 기록했다. '퓨처플레이뉴-엔터테인먼트펀드', '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 총 328억원 규모의 2개 펀드를 결성했다. 투자 후 지원도 강화했다. 후속투자 유치율은 79%, 스타트업별 투 금액은 평균 6억원을 기록했다.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50억원까지 투자를 진행했다. 퓨처플레이가 투자·보육한 노을은 지난 3월 코스닥 상장했고, 나인투원 인수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쏘카의 주식도 지난 8월 코스피 상장에 성공했다. 또한 각각 퓨처플레이의 포트폴리오사인 핀다와 오픈업이 인수합병(M&A)했다. 코봇랩은 XYZ에 M&A 됐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올 한해 퓨처플레이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 투자 규모를 키우기 위한 펀드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다"며 "투자 경기가 보수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도 앞으로의 10년을 바꿔낼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19 13:28:31퓨처플레이는 권오형 인베스트먼트 그룹 파트너(사진)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류중희·권오형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권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대 엠허스트를 졸업했다. 회계법인 딜로이트 보스턴, 베트남에서 근무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04 18: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