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르완다에서 치명적인 마르부르크병에 20명이 감염됐고 6명이 사망했다고 사빈 은산지마나 보건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은산지마나 장관은 지난 2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 "사망자 대부분이 중환자실의 의료 종사자"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인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부르크병은 최고 88%까지 이르는 높은 치명률과 강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다. 이 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서는 체액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수분 보충 치료가 권장된다. 지난 1967년 독일의 마르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생해 마르부르크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30 05:16:17[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서울안보대화(SDD)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르완다의 국방 장·차관과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정무차관을 접견해 "사우디는 우리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이자 경제·안보의 핵심 동반자"라며 "양국간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양국 국방부는 지난 2013년 체결한 국방협력에 관한 협정을 기반으로 군사교육 및 훈련,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체결한 중장기 방산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지상·해양·우주항공 관련 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로젤린다 소이판 튜야 케냐 국방부 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우리나라와 케냐의 국방장관회담은 1964년 양국 수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케냐가 한국의 동아프리카 지역 제1위 교역국이며 아프리카 54개 국가 중 한국의 다섯 번째 방산 수출 협력국임을 강조했다. 이어 케냐에서 2025년에 인수할 우리 군의 500MD 헬기가 세계 평화와 케냐 안보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성된 양국 협력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방산 및 군수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장관은 쥐베날 마리자문다 르완다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선 역내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르완다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방산협력 확대에 공감하고 향후 상호 호혜적인 국방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르완다 제노사이드(집단학살) 30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아프리카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르완다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2 15:06:34[파이낸셜뉴스] 복합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전문 제조업체 대유는 지난 26일 아프리카 르완다의 농업 관련 고위 공무원들을 초청해 특별 연수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르완다 농산물 가치사슬 스마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이 주도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 대유가 참여하며 이뤄졌다. 대유 괴산 스마트캠퍼스에서 진행된 연수에는 르완다 농림축산자원부(MINAGRI)와 국립농업수출개발위원회(NAEB)의 고위 및 관리자급 공무원 20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유는 첨단 복합비료 생산시설을 갖춘 괴산 스마트 자동화 공장을 소개하고,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고추 재배 및 수확 후 관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대유는 고추 재배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작물 생리장해에 대한 세부 내용을 포함해 반세기 동안 축적된 고품질 작물 재배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현지에 맞는 비료 사용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자리에서 르완다 공무원들은 대유의 재배 기술 자료와 제품 시료의 현지 테스트를 요청했고, 대유는 이에 긍정적으로 답변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농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정치훈 대유 대표이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 스마트 농업 기술이 르완다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수확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르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에 대유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9 12:33:26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2일 푸드팩토리와 함께 푸드팩토리 본사에서 ‘르완다에 꿈을 짓다’ 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르완다에 꿈을 짓다’ 사업은 르완다 내에서 영유아 교육지원 시설이나 체계가 열악한 지역에 적절한 돌봄과 양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후원금은 푸드팩토리 임직원들이 르완다 아동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모은 기금으로, 총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경민 푸드팩토리 대표이사는 “아프리카에 봉사활동을 하며 힘들게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진심으로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영유아센터 건립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24 14:58:27[파이낸셜뉴스] 연세암병원은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지난 5일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카가메 대통령은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금웅섭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장과 함께 최근 췌장암과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시작한 회전형 중입자치료기와 갠트리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행정학 명예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연세대학교를 찾은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연세암병원은 중입자치료 적용 암종을 폐암, 두경부암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07 09:12:05[파이낸셜뉴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은재 이사장)이 르완다 현지 학생들을 위해 학교 교육용 기자재를 기부했다. K-FINCO는 서울 강남구 필경재에서 ‘교육용 기자재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이 행사에는 이은재 이사장, 박성진 전무이사 등 K-FINCO 임직원과 클로뎃 이레레 르완다 교육부 장관,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K-FINCO가 진행한 이번 기증식은 르완다 현지 교육 인프라 개선 지원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앞서 K-FINCO는 물품 기증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을 통해 전자칠판, 필기도구, 미술용품, 체육용품, 음악용품, 영문서적 등 교육용 완구와 유아용 의류 6200점이 기증됐다. 기증품은 르완다의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조합은 르완다와 인프라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현지 건설교육 인프라 개선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FINCO는 지난 1월 르완다 교육부와 현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했다. 지난 5월에는 K-FINCO 기술교육원이 르완다 건설기술 교사 양성 온라인 화상교육도 실시했으며, 르완다 키갈리 종합폴리텍 대학과 자매결연도 추진 중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6-04 12:51:08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4일 르완다 현지 건설기술 교사 양성을 위한 화상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건설기술 교육시스템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K-FINCO와 르완다 교육부가 체결한 '건설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르완다 현지 건설분야 교사를 위한 직무향상 연수 형식으로 기획됐다. 강의내용은 △NCS 도입배경 및 개요 △건설 교육분야 NCS 적용체계 △NCS 적용 건설분야 강의계획 작성법 △건설분야 NCS 강의계획 사례 소개 등이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K-FINCO의 우수한 교수진, 혁신적인 건설인재 양성 커리큘럼이 르완다 현지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 르완다가 아프리카에서 최고의 건설 기술력을 가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석우 기자
2024-05-27 18:11:08[파이낸셜뉴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4일 르완다 현지 건설기술 교사 양성을 위한 화상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건설기술 교육시스템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K-FINCO와 르완다 교육부가 체결한 ‘건설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르완다 현지 건설분야 교사를 위한 직무향상 연수 형식으로 기획됐다. 강의내용은 △NCS 도입배경 및 개요 △건설 교육분야 NCS 적용체계 △NCS 적용 건설분야 강의계획 작성법 △건설분야 NCS 강의계획 사례 소개 등이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K-FINCO의 우수한 교수진, 혁신적인 건설인재 양성 커리큘럼이 르완다 현지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 르완다가 아프리카에서 최고의 건설 기술력을 가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FINCO는 지난 1월 르완다 교육부와 MOU 협의사항에 따라 △현지 건설기술 양성 교육에 대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 선정 협력 △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 수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27 13:24:11[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박상우 장관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르완다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6월4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르완다를 교두보로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 장관은 12일 에두아르 은지렌테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폴 카가메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 에두아르 총리와 지미 가소레 인프라부 장관과 면담에서 르완다측은 키갈리 그린시티, 부게세라 신공항 및 배후도시 개발사업, 31만 가구 규모 서민주택 건설사업 등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박 장관은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한 법·제도 및 한국의 경험을 르완다에 공유하고, 민관 합동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르완다의 주택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책자금을 활용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14 17:12:45효성은 11월 2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르완다 무키자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르완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인 '소녀공간'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소녀공간은 위생용품, 진통제, 휴식공간이 갖춰진 생리위생관리시설로 여학생이 생리기간에도 학교에 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르완다 소외지역 여학생들은 생리가 시작되면 관련 지식과 시설, 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적절한 생리용품이 없어 생리기간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학업 지연과 학업 중단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효성은 여성 청소년이 생리기간에도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게 하는 소녀공간 건축을 지원했다. 또한 대상지역 학생들에게 보건위생인식 증진 활동을 펼치고 여성 위생과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30 1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