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FM)의 학습과 추론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 AWS는 고객사가 원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안쿠르 메흐로트라 AWS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디렉터 겸 총괄매니저( 사진)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 행사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인공지능(AI) 혁신이 있었고, 고객이 AI를 도입하려는 수요도 현저히 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진행된 올해 리인벤트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였다. AWS는 인프라-플랫폼-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어지는 'AI 스택' 전략을 공개하는 등 AI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향한 전방위 공세를 펼쳤다. 이 중 인프라 스택에 해당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는 기업이 머신러닝(ML) 모델을 구축·훈련·배포할 수 있게 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메흐로트라 총괄매니저는 "세이지메이커는 7년 전에 출시돼 이미 수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이라며 "어떤 FM이든 다 끌어와 쓸 수 있고 그 안에서 훈련 및 커스터마이즈(기능 수정), 인프라까지 다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인벤트에서는 세이지메이커에 적용되는 신규 기능 5가지가 발표됐다. 대표적으로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포드는 고객이 중단 없이 FM 학습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 FM 훈련 시간을 이전 대비 최대 40%까지 줄이는 역할을 한다. 메흐로트라 총괄매니저는 "생성형 AI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니즈도 급변한다"며 "하이퍼포드 기능도 FM을 빠르고 쉽게 트레이닝하고 싶은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도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사용해 3억5000만개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텍스트 세트를 엑사원에게 학습시켰다. 엑사원 이미지투텍스트 변환 솔루션은 AWS 마켓플레이스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통해 외부 고객에게 제공된다.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엔씨)도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를 배포 중이다. 메흐로트라 총괄매니저는 "한국의 많은 고객사들이 세이지메이커 상에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 및 배포하고 있고, 내년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며 "특히 헬스케어나 생명과학, 보건, 헬스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특화 모델들이 더 많아질 것"라고 분석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01 18:18:08【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금융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존 케인 AWS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발 책임자는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 현장에서 "금융권 고객들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전환)을 돕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금융 업계의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AI를 통해 서류 이미지를 인식해 텍스트를 추출, 대출 심사 과정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글로벌 금융사기탐지 업체 베라핀의 경우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AI는 데이터 분석에 드는 시간을 10% 가량 단축시켰다. 이에 내부 분석가들은 금융범죄를 찾아주는 '본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존 케인은 "현재 생성형 AI에 대해 관심이 없는 금융권 고객사는 없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원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편해졌다는 사례가 많다. (AWS 솔루션을 활용해) 실증사업(PoC)을 진행 중인 곳도 대다수"라고 귀띔했다. 이어 "현재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250개 이상이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어떤 서비스든 다 제공할 수 있다"며 "단일 솔루션을 제공하기 보단 기업별로 맞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 개인정보에 민감한 금융 영역은 보안이 생명이다. 이에 대해 존 케인은 "금융처럼 보안이 중요한 영역이 또 없다"면서 "우리 서비스 뿐만 아니라 외부 소스에서 보안 정보를 가져와 고객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시큐리티 허브와 같은 도구도 개발 중"이라고 했다. 한편 국내 기업과의 협업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KB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AWS의 서비스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AI를 통해 챗봇 등의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등을 디지털화해 인프라 비용을 이전 대비 16%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 케인은 "이번 리인벤트에서 발표된 여러 생성형 AI 관련 업데이트도 여러 금융 서비스에 인베디드(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자들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수 천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업데이트를 쉽게 할 수 있고, 업무 능률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01 06:24:50【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한국어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FM) 출시를 예고했다. 아울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을 강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70억, 107억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FM '솔라'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며 이 같이 밝혔다. 솔라는 의료나 이커머스 분야에서 도메인 영역별로 지식을 더 넣어 훈련시킨 모델이다. '한국어 특화'라는 점에서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와도 비교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CTO는 "업스테이지는 산업 특화로 서비스 방향을 잡고 있다"며 "FM의 학습 및 유지 비용을 효율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솔라는 파라미터 규모로 보면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에 속한다. sLLM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장점이 있다. 비용은 대규모 LLM보다 적고 비교적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파라미터 수가 적어 정확도가 LLM보다는 떨어지고, 범용성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다. 이 CTO는 "정확도도 중요하지만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모델이 클수록 감당이 안 된다. 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다. 이런저런 수지타산을 맞춰보면 sLLM의 강점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업스테이지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도 눈독 들이고 있다. B2B(기업간거래) 시장 경험이 쌓인 일본 시장을 필두로 동남아시다 등 지역은 확장될 전망이다. 글로벌 확장 파트너로 AWS를 선택했다. AWS의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마켓플레이스에 자사 FM 등록을 시작한 것. 이 CTO는 "이번에 리인벤트에서 발표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기능도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며 "LLM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AWS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만큼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01 04:05:25【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AI) 스택을 강화하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FM)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인프라부터 다양한 FM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앱)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전방위로 마련한다. 이는 'AI 완전체' 기업이 되기 위한 AWS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은 1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 기조연설에서 "베드록에 올라간 '아마존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를 통해 개발자는 간단한 자연어 프롬프트(명령어)를 사용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는 현재 베드록에서 프리뷰 형태(사전 해보기)로 이용할 수 있다. 베드록은 기업들이 아마존 자체 LLM 타이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나 오픈AI의 ‘달리3’처럼 일반 개인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직접 사용하는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서비스는 아니며,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툴이 될 전망이다. 타깃 기업 고객으로는 광고, 전자상거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 업계가 포함된다. 개발자들은 베드록에서 이미지 생성 AI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불러와 자사 앱에 탑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간단한 명령어로 피사체는 그대로 둔 상태로 이미지 배경 및 색상을 바꾸거나 피사체를 좌우반전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저작권 보호 등의 장치도 추가했다.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가 생성하는 모든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적용키로 했다. AWS는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 고객에게 'AI 스택'을 제공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성능 인프라(자체 칩 적용 등), 플랫폼(베드록), 앱(아마존 Q) API 등 세단계 스택에서 기업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FM 및 LLM을 훈련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세이지메이커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기능 중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포드는 기존 보다 FM 학습 시간을 최대 4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밖에 책임감 있는 AI를 만들기 위한 FM 평가 도구 등을 세이지메이커에 탑재했다. 안쿠르 메흐로트라 AWS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디렉터 겸 총괄매니저는 "AI21 랩스의 LLM이나 스태빌리티의 가장 최신 버전의 이미지 생성형 AI 스테이블디퓨전도 세이지메이커에서 만들어졌다"며 "어떤 FM이든 세이지메이커에서 발전시킬 수 있고 커스터마이즈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30 10:50:35【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아마존 베드록'에 신규 업데이트 했다. 베드록은 기업들이 아마존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타이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향후 개발자들은 베드록에서 이미지 생성 A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활용,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앱)에 이를 탑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 기조연설에서 "아마존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를 통해 고객사는 간단한 자연어 프롬프트(명령어)를 사용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는 현재 베드록에서 프리뷰 형태(사전 해보기)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나 오픈AI의 ‘달리3’처럼 일반 개인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직접 사용하는 서비스는 아니며,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툴이 될 전망이다.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를 통해 광고, 전자상거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고객사들은 더 편하게 스튜디오 품질 수준의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간단한 명령어 수정으로 피사체는 그대로 둔 상태로 이미지 배경 및 색상을 바꾸거나 피사체를 좌우반전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저작권 보호 등의 장치도 마련했다.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가 생성하는 모든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적용하기로 한 것. 이는 원 저작권에 대한 보호는 물론 잘못된 정보의 확산 등을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와미 부사장은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공개, 도입한 최초의 사례"라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AWS는 이날 베드록에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긴 분량의 문서 처리에 대한 정확도를 향상시킨 엔트로픽 클로드 2.1 버전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메타 라마 2 70B △텍스트와 이미지가 섞인 검색어 처리가 가능한 아마존 타이탄 멀티모달 임베딩 등이 대표적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30 07:49:16【라스베이거스(미국)·서울=임수빈 김미희 기자】 LG그룹 인공지능(AI) 연구허브인 LG AI연구원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컴퓨팅(클라우드)을 통해 AI 기반 ‘이미지-투-텍스트 캡셔닝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3000억개 파라미터를 보유한 LG AI연구원의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FM)인 ‘엑사원(EXAONE)’을 활용한다. 엑사원은 광고, 패션, 리테일 등 업종별 기업 대상으로 보다 정확한 캡셔닝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각 기업이 이미지 검색 등 반복적인 업무 대신 기획 및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AWS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의 학습 중 파라미터 수가 늘어나는 등 필요에 따라 비용 효율적으로 IT 리소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AWS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C2)’를 사용한다. 엑사원의 새로운 제로샷 이미지 캡션 솔루션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인간 인지 능력과 유사하게 △이전 경험과 지식 및 훈련을 바탕으로 △본적 없는 객체나 장면을 자동으로 이해하고 설명한다. 이는 엑사원이 한국어와 영어로 된 이미지와 텍스트를 이해하고 인간에 가까운 추론 능력을 활용해 정확하고 상세한 이미지 캡션과 키워드를 작성할 수 있게 한다. 즉 광고 같은 산업군에서는 LG AI연구원의 기술을 활용해 제품 설명을 자동화하거나 광고·마케팅 캠페인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소비재 기업과 마케팅 에이전시 등 LG AI연구원의 고객들은 AWS의 확장성을 활용해 시간당 2000개 이상의 이미지 캡션을 생성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 세계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과 협업하여 패션, 디자인,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생성형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머신러닝(기계학습) 모델을 구축·훈련·배포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사용해 3억 5000만개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텍스트 세트를 엑사원에게 학습시켰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는 “AI는 많은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보다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이 기술의 잠재력에 대해 갖는 기대가 크다”며 “엑사원은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도구이며 AWS의 머신러닝 역량은 우리가 혁신적인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바시 필로민 AWS 생성형 AI 부문 부사장은 “콘텐츠 생성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LG AI연구원은 엑사원 플랫폼 같은 기술이 AWS에 구축된 신속한 이미지-투-텍스트 캡션 솔루션을 활용해 어떻게 AI, 디자이너, 아티스트 간의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전 세계에 새로운 차원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 혁신과 확장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3-11-29 17:35:41[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비서인 '아마존 Q'를 발표했다. Q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이나 구글의 '듀엣AI'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담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 기조연설에서 "17년 간의 AWS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아마존 Q'는 개발자 및 전문가가 AWS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구축, 배포, 운영하는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Q는 '챗GPT'처럼 기업용 AI 챗봇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질문에 따라 인용문과 출처 링크가 포함된 간결한 답변을 제공하며, 고객은 후속 질문을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워크로드(작업할당량)에 가장 적합한 옵션을 찾고, 시작을 위한 기본 단계에 대한 개요를 받을 수도 있다. 예컨대 "AWS에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떤 옵션이 있나" 등의 질문에 서비스 목록이나 각각 서비스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 업무 편의성을 높인다. 아담 CEO는 Q의 장점 중 하나를 '보안성'으로 꼽았다. 기업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할 때 보안 이슈에 민감한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사후에 보안을 강화한다고 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설계 기술에 보안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기업 고객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Q를 설계했고, 우리는 기업 고객의 콘텐츠를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29 10:17:41[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체 설계 반도체 칩 2종을 새로 발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클라우드 사용비가 증가하며 고객사의 부담이 커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칩을 활용,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한 조치다. 아담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 기조연설에서 '그래비톤4'와 '트레이니움2'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래비톤4는 암(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WS가 자체 설계한 칩이다. 기존 버전인 그래비톤3 프로세서 대비 컴퓨팅 성능은 최대 30% 향상됐고, 75% 가량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워크로드(작업할당량)에 맞게 가격 대비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담 CEO는 “AWS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SAP의 경우 그라비톤 칩을 통해 최대 35%의 가격 대비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 발자국을 45%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니엄은 AWS의 기계학습(머신러닝) 맞춤형 설계 칩으로 생성형 AI 구축에 필수적인 장치다. 1세대 트레이니엄 대비 최대 4배 빠른 학습 속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10만 개의 칩으로 구성된 EC2 울트라클러스터에 배포할 수 있어 파운데이션모델과 거대언어모델(LLM)을 단시간에 학습시키고, 에너지 효율성은 최대 2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자체 AI 반도체에 대한 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엔비디아와의 협업도 강조됐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아담 CEO의 기조연설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AWS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칩 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클라우드에 도입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29 09:52:24【 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고객이 원하는 모든 소프트웨어(SW)를 실행할 수 있는 최고의 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워크로드(작업 할당량)를 예측하고, 리소스(자원)를 최적화해 고객이 '가격 대비 성능'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 등을 추가하고 있다." 피터 데산티스 AWS 유틸리티 컴퓨팅 수석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 기조연설에서 "고객이 데이터 인프라를 관리하거나 확장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선구적인 서버리스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프로세스 효율화에 AI 적극 활용올해 12회차를 맞이한 리인벤트 행사는 AWS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및 활용 사례가 발표되는 전 세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다. 이날 피터 수석부사장은 연설을 통해 아마존 오로라 리미트리스 데이터베이스, 아마존 엘라스티캐시 서버리스, 아마존 레드시프트 서버리스 등 총 3가지의 서버리스 기술 관련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서버리스란 고객이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거나 걱정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신규 기능이 공개될 때마다 현장에선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AI 이슈가 화두인 만큼 AI를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아마존 레드시프트 서버리스'도 주목을 받았다. 이는 AI를 활용해 AWS의 고성능 데이터웨어하우스 아마존 레드시프트를 자동으로 확장하거나 더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AI는 쿼리(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요청하는 행위)의 복잡성이나 데이터 크기, 빈도 등에 따라 고객의 워크로드 패턴을 학습해 리소스를 능동적으로 조정하게 된다. 이는 고객사가 비용을 최적화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WS 관계자는 "현재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 아마존 레드시프트 서버리스는 복잡한 쿼리를 처리해야 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의 용량을 추가하고, 대규모 데이터 처리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동개입 없이 선제적으로 용량을 다시 증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고객이 AWS 콘솔에서 비용과 성능 중 자체 가격 대비 성능 목표를 설정해 최적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개막 첫날 5만명 현장 집결리인벤트 개막 첫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방문한 정보기술(IT)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로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날 하루 현장 관람객 수는 5만명에 달했다. 행사 기간에는 5차례의 기조연설이 진행되며, 이외에도 2000개 이상의 기술세션이 제공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돼 있다. 아기자기한 도트 디자인의 게임 등을 해볼 수 있는 게임기도 설치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입장배지 수령공간 앞에서 만난 코오롱인더스트리 소속 김모씨(40)는 올해가 첫번째 리인벤트 행사 참석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개막 이틀 전에 도착했다"며 "클라우드 기술발전이나 다른 기업에서는 어떻게 AWS 기술들을 활용하고 있는지 체험해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리인벤트 엑스포에서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 가운데 한국 기업 중에서도 티맥스티베로와 메가존클라우드가 부스를 꾸리고 본격적으로 이용자맞이에 나선다. 부스를 차리지 않았지만 AWS 서비스를 이용 중인 국내 회사들은 여러 세션에 참여, 자사 서비스와 기술을 알렸다. 이 중 카카오페이증권은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AWS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증권거래시스템(MTS)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사례를 공유했다. 장립 카카오페이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클라우드를 현재 제3의 데이터센터처럼 활용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인 제한이 있다. 서버가 들어가는 공간을 유연하게 쓸 수는 없는 구조인데, 이때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제한 없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엔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WS가 자체 개발한 서버 칩 '그래비톤' 기반 솔루션으로 워크로드를 전환한 결과 비용은 도입 전 대비 20% 줄었고, 성능지표는 30% 향상됐다"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2023-11-28 18:38:15[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고객이 원하는 모든 소프트웨어(SW)를 실행할 수 있는 최고의 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워크로드(작업 할당량)를 예측하고, 리소스(자원)를 최적화해 고객이 '가격 대비 성능'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 등을 추가하고 있다." 피터 데산티스 AWS 유틸리티 컴퓨팅 수석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 기조연설에서 "고객이 데이터 인프라를 관리하거나 확장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선구적인 서버리스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프로세스 효율화에 AI 적극 활용 올해 12회차를 맞이한 리인벤트 행사는 AWS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및 활용 사례가 발표되는 전 세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다. 이날 피터 수석부사장은 연설을 통해 아마존 오로라 리미트리스 데이터베이스, 아마존 엘라스티캐시 서버리스, 아마존 레드시프트 서버리스 등 총 3가지의 서버리스 기술 관련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서버리스란 고객이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거나 걱정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신규 기능이 공개될 때마다 현장에선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AI 이슈가 화두인 만큼 AI를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아마존 레드시프트 서버리스'도 주목을 받았다. 이는 AI를 활용해 AWS의 고성능 데이터웨어하우스 아마존 레드시프트를 자동으로 확장하거나 보다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AI는 쿼리(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요청하는 행위)의 복잡성이나 데이터 크기, 빈도 등에 따라 고객의 워크로드 패턴을 학습해 리소스를 능동적으로 조정하게 된다. 이는 고객사가 비용을 최적화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WS 관계자는 "현재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 아마존 레드시프트 서버리스는 복잡한 쿼리를 처리해야 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의 용량을 추가하고, 대규모 데이터 처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동 개입 없이 선제적으로 용량을 다시 증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고객이 AWS 콘솔에서 비용과 성능 중 자체 가격 대비 성능 목표를 설정해 최적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개막 첫날 5만명 현장 집결 리인벤트 개막 첫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방문한 정보기술(IT)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로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날 하루 현장 관람객 수는 5만명에 달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5번의 기조연설이 진행되며, 이외에도 2000개 이상의 기술 세션이 제공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있다. 아기자기한 도트 디자인의 게임 등을 해볼 수 있는 게임기도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입장 배지 수령 공간 앞에서 만난 코오롱인더스트리 소속 김모씨(40)는 올해가 첫번째 리인벤트 행사 참석이라고 웃어 보였다. 그는 "개막 이틀 전에 도착했다"며 "클라우드 기술 발전이나 다른 기업에서는 어떻게 AWS 기술들을 활용하고 있는지 체험해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리인벤트 엑스포에서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 가운데, 한국 기업 중에서도 티맥스티베로와 메가존클라우드가 부스를 꾸리고 본격적으로 이용자 맞이에 나선다. 부스를 차리지 않았지만 AWS 서비스를 이용 중인 국내 회사들은 여러 세션에 참여해 자사의 서비스와 기술에 대해 알렸다. 이 중 카카오페이증권은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AWS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증권거래시스템(MTS)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사례를 공유했다. 장립 카카오페이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클라우드를 현재 제3의 데이터센터처럼 활용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인 제한이 있다. 서버가 들어가는 공간을 유연하게 쓸 수는 없는 구조인데, 이때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제한 없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엔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WS가 자체 개발한 서버 칩 '그래비톤' 기반 솔루션으로 워크로드를 전환한 결과 비용은 도입 전 대비 20% 줄었고, 성능 지표는 30% 향상했다"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28 15:5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