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의 3D 모델링 기술을 보유한 리콘랩스(대표 반성훈)가 최근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A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사인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네이버 D2SF뿐 아니라, 신규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테크윈, 카카오브레인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리콘랩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기업별 3D 콘텐츠 통합 관리 솔루션 '플리카 엔터프라이즈(PlicAR Enterprise)'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의 3D 모델링 서비스 ‘플리카(PlicAR)’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플리카는 1분가량의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면 수 시간 내에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로, 별도의 개발 없이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증강현실(AR)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영상 기반으로 3D 모델을 생성해 대상물의 질감과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 가능해 가구와 식품, 패션, 완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2천 개 이상의 상품을 3D 콘텐츠로 변환했다. 리콘랩스는 유저가 직접 3D 캐릭터와 아이템을 제작·편집하는 툴 개발을 위해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내년 초 3D 크리에이터 앱(App)을 출시하고, 누구나 간편하게 3D 콘텐츠를 만들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편집 및 변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콘랩스 반성훈 대표는 “누구나 3D 콘텐츠를 간단하게 만들고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며 “나아가 증강현실과 메타버스 환경의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설립한 리콘랩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증강현실(AR)에서 구현 가능한 3D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연구개발 사업과 중기부 TIPS 프로그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기관 등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시드 투자 유치 후에는 기술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2022-05-03 14:30:36편의점 미니스톱이 대표 안주 치킨에 커리를 더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커리콘 치킨'(사진)을 출시했다. 커리콘 치킨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를 즐기려는 혼술족을 위해 기획된 안주상품으로, 국내산 안심살을 사용한 치킨 가라아게에 향긋한 커리소스를 곁들여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옥수수콘, 양파, 당근채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치킨 가라아게 조각을 작은 사이즈로 만들었다. 커리콘 치킨은 미니스톱의 안주 시리즈인 '미니포차'의 새로운 메뉴다. 미니스톱은 혼술, 홈술을 즐기는 고객에게 소포장 맞춤 안주를 제공하고자 미니포차 시리즈를 지속해서 출시해 왔다. 기존의 미니포차 메뉴로는 지난해 7월 출시되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정통탕수육'을 비롯해 '타코야끼'와 '깐풍왕교자'등이 있다. 미니스톱 빵·조리식품팀 강수운 팀장은 "시원한 맥주 안주로도 좋지만 간편한 간식으로도 커리콘치킨을 추천한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한 미니포차 시리즈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8-04 08:50:07【 대구=김장욱기자】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비즈니스 모델(BM:Business Model) 특허 기술이전 협약으로 창조경제를 선도한다. DGIST 연구본부 정보기술(IT) 융합연구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연구팀은 ㈜토리콘, 네오경제사회연구소, ㈜에스엔텍과 기술 및 시장을 결합,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는 BM 특허의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사업이 확정되는 경우 DGIST는 모바일 PR 플랫폼인 '클릭유서비스' 개발 업체 토리콘 및 설문조사 전문업체 네오경제사회연구소와 각각 6000만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에스엔텍과 30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의 BM특허 기술을 이전하기로 협의했다. DGIST 개방형 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연구팀은 △스마트 주말농장 거래 시스템 기술 △시간 및 위치 기반의 설문 마케팅 서비스 제공 서버 개발 기술 △스마트 소셜 도서관 서비스 시스템 등의 BM특허를 공동 개발했고, 이들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또 연구팀은 이들 업체에 BM특허 공동 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정부사업 유치 등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M특허 개발에서 사업화 추진, 그리고 향후 해당 사업의 원천 기술 특허 획득과 기술사업화 추진 과정에 대해 연구하는 윤 선임연구원 연구팀의 지원 방안은 기술사업화의 전주기에 걸친 지원으로 신개념의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선임연구원은 "이번 협약 체결은 특허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민간기업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로서 산학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며 "BM 특허 개발에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친 연구를 통해 창조경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4-03-10 09:31:30오텍은 리콘과 국내 열차 및 전철에 휠체어 리프트와 램프 판매권을 독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로써 오텍은 매출확대 및 수익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2009-02-03 10:38:25OCI는 11일 대만 그린 에너지 테크놀로지(Green Energy Technology Inc.)측과 5692억6560만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7.1%에 해당하는 규모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2011-03-11 09:37:0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고양특례시 도시공간 마스터플랜'을 주제로 제2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규제완화를 통해 자족도시로서의 고양특례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유신의 위성륭 상무가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고양특례시 도시공간 마스터플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해림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최영수 고양특례시 자족도시실현국장, 김황배 한국민간투자학회 회장,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 윤대중 ㈜더프리콘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고양특례시의 미래 도시 발전 방향 설정과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고양특례시가 추구하는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1 15:22:2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중동 수출개척단 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것이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35개 기업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투자청,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주관해 참여한 61개 기업 등 총 96개 기업이 GITEX Expand North Star관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구성해 한국 유망 디지털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선보였다.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GITEX를 계기로 국내 디지털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한-중동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범찬 주두바이 총영사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동 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3건의 수출계약과 2건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뤄졌다. 코어무브먼트의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은 사우디 기업과, 지니언스의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과 H2O Hospitality의 숙박업 관련 소프트웨어 제품은 UAE 기업들과 총 4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실시간 화상 서명 서비스로 UAE 기업과, 리콘랩스는 디지털트윈 솔루션으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 유망 디지털기업들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추가 성과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수출계약 및 MOU 체결식에 이어 진행된 IR 피칭 행사에서는 국내 우수기업이 현지의 주요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한-중동 디지털 파트너십 행사에 이어 한국 디지털 공동관에 입주한 참여기업들을 찾아 응원하는 한편, 주요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개최했다. 오후에는 GITEX Global 전시장에서 UAE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아부다비 정부 주요 서비스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슈퍼앱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양국간 AI와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도현 과기부 제2차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한-중동 디지털 파트너십 행사 등은 지난 5월 UAE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 시 우리가 UAE 측에 제안한 주요 협력사항들로,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해 중동에 국내 디지털기업의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5 09:15:06[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초실감 메타버스 세상을 위해 연구한 디스플레이, 입체영상 기술 개발 성과를 대거 공개한다. ETRI는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디스플레이 2023'과 23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IMID 2023'에 연이어 참가, 실감 나는 메타버스 세상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ETRI는 총 4개 분야에서 11개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초실감 디스플레이, 융복합 디스플레이, 입체영상 생성 및 서비스 △3차원 입체 형상 검사 장비 등이다. 먼저 초실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메타버스용 확장현실(XR) 기기에서 실감 나는 가상현실을 구현하기 위한 OLED 온실리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고해상도, 고색순도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양자점 색변환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선보인다. 가벼우면서 얇고 전력 소모가 적은 XR 기기 구현을 위한 M3D 기술도 소개한다. 융복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프리폼 디스플레이를 위한 신축성 회로 기술, 자율주행차 내부에 다양한 인포테인먼트에 적용할 수 있고 투과도가 조절되는 전기변색 디스플레이 기술 등이 전시된다. 군사용 장비 표면에 부착해 주위 환경과 조화되는 가시광 또는 적외선 이미지를 표시하여 주야간에 적에게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능형 스텔스 디스플레이 기술도 보여준다. 입체영상 생성 및 서비스 분야에서는 양안, 운동 시차 및 초점 조절을 지원하는 플렌옵틱 콘텐츠 획득·생성·저작·가시화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다 시점 객체 자동생성을 통한 OTT 플레이어 지능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실시간으로 실사 획득 홀로그램과 컴퓨터 생성 홀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홀로그램 카메라 및 프로세스 기술도 선보인다. 3차원 입체 형상 검사 기술에서는 반도체 칩이나 디스플레이 패널 내 미세 소자들의 3차원 형상 정보를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정밀하게 획득해 정확하게 불량 검사를 할 수 있는 고정밀 홀로그램 현미경 기술이 전시된다. 곤충 겹눈과 구조가 유사한 렌즈를 일반 카메라에 부착하여 공정 중인 소자의 3차원 형상을 실시간으로 손쉽게 검사할 수 있는 3D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도 함께 공개된다. 이외에도 ETRI 보유 디스플레이 제작 일괄공정 플랫폼과 이를 통해 이룬 소재·부품·장비 기업지원 성과도 소개한다. ETRI 이정익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장은 "이번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12대 국가전략기술과 연구원 선정 6대 중점전략기술에 포함된 디스플레이와 메타버스 핵심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8-14 10:23:14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이를 위해 기초·원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핵심기술 확보 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R&D 사업 기획 단계부터 민간 기업들과 함께 협력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체계적인 디스플레이 R&D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 전략인 '미래 디스플레이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주요 기관이 함께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 1위 수준의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중국의 추격으로 세계 2위로 밀려났고, 현재 우리 우위분야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도 중국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관협의체와 원천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핵심기술 확보위해 기초·원천 R&D 강화 그동안 정부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R&D를 지원해 왔으나, 응용·개발 단계가 R&D의 중심이었다. 실제 2022년도 디스플레이 분야 정부 R&D 규모를 보면, 12%(386억원)를 기초·원천에, 80%(2600억원)를 응용·개발에 투자했다. 과기정토부는 기초·원천 연구 분야도 균형있게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미래 디스플레이 원천 연구를 위한 신규사업을 신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OLED 등 기존 우위분야 뿐만 아니라 향후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디스플레이 R&D 추진전략은 향후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신기술 주도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초실감, 차세대 프리폼, 융복합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또 OLED 등 우위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초격차 확대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개방형 혁신 생태계도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표적으로 현세대보다 더 높은 6000ppi급 해상도의 차세대 확장현실(XR) 기기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온실리콘(on-Si) 디스플레이' R&D를 지원키로 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애플의 '비전프로', 메타의 '메타퀘스트' 등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는 확장현실(XR) 기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산학연관이 함께 디스플레이 정책 수립과기정통부는 민관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산업계 수요 기반의 대학·연구소 원천 R&D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분야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 총괄위원회 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는 각계 소통 및 교류 지원과 함께 정부의 디스플레이 R&D 정책과 사업에 상시적으로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민간 수요에 근거한 신규사업 기획, 정책 및 사업 계획 공유, 성과 교류는 물론, 전문 연구인력 양성 등 인프라 고도화 등도 담당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14 18:22:05[파이낸셜뉴스]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이를 위해 기초·원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핵심기술 확보 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R&D 사업 기획 단계부터 민간 기업들과 함께 협력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체계적인 디스플레이 R&D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 전략인 '미래 디스플레이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주요 기관이 함께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 1위 수준의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중국의 추격으로 세계 2위로 밀려났고, 현재 우리 우위분야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도 중국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관협의체와 원천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핵심기술 확보위해 기초·원천 R&D 강화 그동안 정부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R&D를 지원해 왔으나, 응용·개발 단계가 R&D의 중심이었다. 실제 2022년도 디스플레이 분야 정부 R&D 규모를 보면, 12%(386억원)를 기초·원천에, 80%(2600억원)를 응용·개발에 투자했다. 과기정토부는 기초·원천 연구 분야도 균형있게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미래 디스플레이 원천 연구를 위한 신규사업을 신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OLED 등 기존 우위분야 뿐만 아니라 향후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디스플레이 R&D 추진전략은 향후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신기술 주도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초실감, 차세대 프리폼, 융복합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또 OLED 등 우위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초격차 확대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개방형 혁신 생태계도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표적으로 현세대보다 더 높은 6000ppi급 해상도의 차세대 확장현실(XR) 기기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온실리콘(on-Si) 디스플레이' R&D를 지원키로 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애플의 '비전프로', 메타의 '메타퀘스트' 등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는 확장현실(XR) 기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산학연관이 함께 디스플레이 정책 수립 과기정통부는 민관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산업계 수요 기반의 대학·연구소 원천 R&D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분야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 총괄위원회 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는 각계 소통 및 교류 지원과 함께 정부의 디스플레이 R&D 정책과 사업에 상시적으로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민간 수요에 근거한 신규사업 기획, 정책 및 사업 계획 공유, 성과 교류는 물론, 전문 연구인력 양성 등 인프라 고도화 등도 담당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14 12:2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