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 서울특별시, 전남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등 4개 기관이 국내·외 마이스(MICE) 행사 유치 경쟁력 강화 및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4개 기관이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MICE 공동마케팅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대상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공동 프로모션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 △공동 마이스 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사업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 대상 마이스 행사 개최 시 1인당 최대 6만원(서울시 3만~4만원·전남 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항목은 차량·행사장 임차비, 식비·다과비, 관광지 입장료, 숙박비 등이 포함된다. 또 전남도와 서울시는 협약에 따라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와 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마이스 전문 매체를 활용한 공동 광고 등을 추진한다. 또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사전 붐업 조성 및 관람객 유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의 고유한 매력을 반영한 23개의 '전남 유니크 베뉴'를 홍보하고, 중소규모 마이스 행사 유치도 확대할 방침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국제적 마이스 인프라와 전남의 특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국내·외 마이스 유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두 지역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이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10월 개최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홍보 협력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30 10:12: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 지역 일자리 사업인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총 28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자체 주도로 지역 핵심 산업 대상 일자리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는 고용노동부의 지역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관광·마이스산업을 대상으로 국·시비 35억원을 투입, 부산 관광마이스산업 일자리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 패키지를 이번 달부터 추진한다. 정책 패키지는 인력 공급 확대, 산업 체질 개선, 민관 협력 조성 등 3가지 전략으로 총 8개 세부 사업을 정해 업종 특화 고용 서비스, 취업장려금, 관광 창업, 채용기업 대상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인력 공급 확대를 위해 청년 인력 유입과 근속 촉진을 위한 장려금을 지급하고, 청년층의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한 관광 분야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지역 관광·마이스업 관련 청년 구직자 취업 시 1인당 최대 240만원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업에도 청년 채용 시 1명당 최대 600만원을 준다. 또 청년층 구직자 중 관광분야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는 창업 교육, 상담, 초기 창업 비용으로 최대 1450만원을 지원한다. 산업 맞춤형 인력 매칭 지원을 위해 벡스코에 있는 동부산일자리종합센터를 중심으로 상시 구인·구직 알선, 취업·직무교육 등 업종 특화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소규모 기업의 역량 강화와 근로 환경 개선, 마이스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비용도 지원한다. 영세 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 탈피를 위해 신규 채용 기업에 맞춤형 사전 진단 상담과 함께 1개 사당 최대 1950만원의 역량 강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근로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신규 채용 기업에 1개 사당 재직자의 복지와 문화 활동,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비용을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마이스 분야 기업 중 기획·마케팅 직무의 전문인력을 채용한 기업에는 1개사 당 최대 3000만원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비용과 함께 해당 채용인력에 대한 일대일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장려금과 채용기업 지원사업의 경우 이날부터 수행기관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상세 일정과 사업 세부 내용 등은 사업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수도권 과밀화가 지속되는 추세에 지역 일자리 기반이 견고해지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색과 역량을 반영한 핵심 산업 중심의 전략적인 일자리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관광마이스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안정,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0 09:39:1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올해 95억원을 투입해 마이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간다.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부터 AI, 핀테크 등 미래유망산업전시회 육성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고, 서남권에 제2의 마이스산업특화지역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마이스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10년 연속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설명이다. 올해 시가 마이스 산업에 투입할 예산은 약 95억원이다. 먼저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정치, 경제, 의약학, 공과학분야 중대형 마이스 행사에 대한 집중 유치를 위해 행사당 최대 2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스포츠, 문화예술 등 대규모 경연·체험형 국제이벤트도 최대 1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CES급으로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성장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인서울이 차세대 유망산업 전시회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글로벌기업의 포상관광 수요를 서울로 끌어들이기 위한 집중적인 마케팅도 추진한다. 관련 행사 유치·개최시 행사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더 오래 머무르며 서울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블레저' 관광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블레저 관광은 비즈니스(Business)와 여가(Leisure)가 결합한 관광 유형을 말한다. 그동안 강남권에 집중됐던 마이스 기반은 서남권에도 확충한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내에 '서울 마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문을 열고 글로벌 마이스 관계자의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마이스 ESG(환경·책임·투명경영)에 대한 실천도 이어간다. 시는 지난해 4월 '서울 마이스 ESG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이후 전문 컨설팅 및 ESG 실천 행사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2025년 서울 마이스 지원 설명회’를 개최해 분야별 지원사항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와 올해 지원제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 마이스 관계자들에게 서울이 단순한 행사 개최지가 아닌 새로운 혁신이 시작하는 매력적인 마이스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8 09:44:01[파이낸셜뉴스] 마이스(MICE) 전문 기업 마인즈그라운드는 2025년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명확한 인센티브 제도와 지급 규정을 수립하여 전 직원에게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임직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능동적 업무 태도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업계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성과급 지급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임직원의 노력을 보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며,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마인즈그라운드는 2027년 매출 목표 1,000억 원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성과급 지급 대상은 전 임직원이며, 특히 제안 작업자 또는 행사 프로젝트 매니저(PM)의 경우 고객 만족도를 충족할 경우 연봉 1억 원도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민환기 대표는 “회사의 안정적인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이번 인센티브 성과 제도를 통해 MICE 산업 특성상 높은 이직률을 낮추고, 장기 근속이 가능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성과급 제도 11가지 도입… 성과 중심 보상 강화 마인즈그라운드의 인센티브 성과 제도는 총 11가지로 구성된다. △순수익 인센티브 △수주 인센티브 △제안서 작성 인센티브 △고객만족 인센티브 △최대 매출 인센티브 △인재 추천 인센티브 △인사 평가 인센티브 △지속 경영 인센티브 △역량 나눔 인센티브 △지속 발전 인센티브 △지원(관리) 부서 인센티브 등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제도로는 순수익 인센티브, 지속 경영 인센티브, 인재 추천 인센티브가 있다. 순수익 인센티브는 공정거래위원회 도급 기준 수익률을 관리하여 일정 비율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객관적인 성과 보상 제도다. 지속 경영 인센티브는 목표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경우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인재 추천 인센티브를 통해 임직원이 추천한 신규 입사자가 수습 기간(3개월)을 완료하면, 추천인에게 100만~3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마인즈그라운드는 향후 인센티브 성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임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MICE 산업 회복 및 발전 위한 발판 마련 마인즈그라운드는 이번 성과 제도 운영을 통해 MICE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업계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마인즈그라운드는 국제회의, 컨벤션, 전시회, 글로벌 이벤트 등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마이스 전문 기업으로, 정부 및 민간 기업, 언론사와 폭넓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5-02-07 10:24:55부산의 마이스(MICE)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가능성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4~5일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 마이스(MICE)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부산컨벤션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과 동시에 개최해 행사의 양적·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주요 행사로는 명사특강, 글로벌 마이스 협력 콘퍼런스,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명사특강은 ㈜와이즈라이온스타즈 김도균 대표가 '요즘 시대, 기획에 날개를 다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제로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마이스 업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진화하는 실무에 대해 강연한다. 글로벌 마이스 협력 콘퍼런스는 세션 1과 2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세션 1은 '지속발전 가능한 목표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활용한 기업의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이노레드 김태원 대표가 강연을 하고 '패널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세션 2는 '글로벌 마이스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선제적 과제'라는 주제로 벡스코,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부산컨벤션산업협회가 함께 사례발표와 토크쇼를 진행한다.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는 '영마이스단' 해단식, 대학생 모의행사, 컨벤션기획사 교육 등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마이스산업 홍보영상,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디지털 전시, 희망의 벽, 포토 공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02 19:14:22"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은 부산관광업계의 최대 숙원입니다. 부산은 2020년 국내 첫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글로벌허브도시를 목표로 특별법 제정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은 관광서비스 체계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태섭 부산광역시관광협회장(게스후·게스후호텔 대표·사진)은 19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 필요성부터 강조했다. 부산 관광업계의 가장 절실한 현안이자 60년 묵은 숙원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는 부산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 의료관광과 해양레저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곳입니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숙박·차량 예약부터 여러 나라 언어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을 곳입니다. 부산을 수도권과 견줄 남부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회장은 2013~2019년 연임에 이어 2022년 3월부터 3번째 회장을 맡아 부산관광업계를 이끄는 야전사령관이다. 협회에는 여행업, 관광호텔업, 관광식당업 등에 종사하는 650여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당초 회원사가 1000여개 업체에 달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600여 업체까지 줄어들었다가 최근 재가입이 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이전으로 되돌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그만큼 이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를 서둘러 건립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부산시관광협회에 따르면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제주는 관광복합건물을 운영하는 등 관광 거점공간을 이미 갖추고 있다. 서울은 2000년부터 '서울관광플라자'를 운영 중이다. 1층은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자 카페로 운영 중이고, 시민들이 대관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관광재단과 서울관광·마이스 기업 지원센터, 관광협회·단체, 관광스타트업 등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 서울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시너지효과도 높다. 제주도 제주웰컴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 등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관광 운영체계를 단일화한 안내소다. 종합관광안내, 환전소, 관광기념품 전시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은 물론, 사진 스튜디오, 영상 스튜디오,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까지 두루 갖추고 원스톱 관광객 지원활동을 맡는다. 이에 비하면 부산 사정은 열악하다. "부산은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 주요 관광지 22곳에 소규모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지만 오후 6시면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부산관광공사도 동구 범일동의 한 건물 몇 개 층을 임차해 사용 중입니다. 부산 관광·마이스 업계 단체나 기관들은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도 사정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초창기 부산상공회의소 1층에 협회 사무실을 설치한 이후 1982년부터 부산데파트 2층을 사용했고, 2004년부터 동구 초량동 차이나타운에 있는 부산트래블라운지로 사무실을 옮겨 운영 중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을 위해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박형준 시장 면담, 부산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차례 건립을 건의했습니다. 앞으로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예산 반영과 타당성 용역을 통해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1963년 7월 설립돼 올해로 61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1966년 일본 후쿠오카시를 시작으로 일본 8개, 중국 6개, 대만 2개, 태국 1개 등 모두 17개 해외도시 관광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부산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미야자키현, 대만 타이난시와 관광교류 MOU를 체결했다. "11월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고, 관광 업계의 기대감도 큽니다. 이에 따른 관광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부산관광협회의 해외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의 열정과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국내외 관광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되는 추세가 뚜렷한 만큼 이에 대한 관광 자원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만으로는 지속적인 호감을 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산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농심호텔 허심청에서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협회의 가장 큰 행사이자 '부산 관광인의 밤'이다. 부산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화합하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해 축하공연도 진행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9 18:30:57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회의 규모와 사업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회의 현황조사’가 국가통계(제314005호)로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국제회의를 포함한 마이스(MICE)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마이스 유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마이스 산업통계’를 생산해왔다. 하지만 이는 국가 미승인 통계인 탓에 조사 결과를 대외에 공개하는데 일부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국제회의 현황조사’가 국가통계로 승인받으면서 더욱 정확하게 국제회의산업 규모와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마이스산업 진흥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마이스산업 중 ‘국제회의’ 분야는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세계 1~2위를 기록한 바 있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이에 문체부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난 7월 18일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제회의 현황조사’는 국제회의 개최시설(사업체)을 대상으로 국제회의 개최 현황, 종사자 및 운영 현황, 국제회의 판로 개척방식 및 애로사항 등 국제회의산업 진흥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조사·분석하는 통계다. 조사 결과는 12월 말에 국가통계 포털과 관광공사 데이터랩을 통해 공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통계청에 제출한 ‘마이스산업 특수분류개발’ 계획이 지난 6월 13일 경제분류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국제회의 기획업과 시설업뿐만 아니라 마이스 행사 개최 지원 관련 홍보, 숙박·통역·수송 등 전후방 연관 업종을 세분화하는 등 정밀하고 정확한 마이스산업 규모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파악할 계획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국가통계로 승인받은 ‘국제회의 현황조사’와 함께 ‘마이스산업 특수분류 개발’이 완료되면 마이스산업 정책과 산업을 뒷받침하는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구축할 수 있다”며 “향후 마이스 산업통계의 국가승인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26 09:51: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영흥수목원에서 '2024 경기도 시·군 마이스(MICE)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머리를 딴 이름이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관광·마이스(MICE) 산업 관련 공무원과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마이스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마이스 산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교육 내용은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 경기도 마이스 산업의 현황 및 시·군 협력사업, 유니크 베뉴 활성화 전략, 시·군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성공사례, 마이스 산업과 AI 등 총 5개의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영흥수목원은 올해 신규 유니크베뉴로 지정된 곳으로, 참석자들에게 수목원 해설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니크베뉴 활용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 관광 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시·군 관계자들에게 마이스 산업의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시·군별 마이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 마이스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4 14:12:00에어부산은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 사무동에서 벡스코와 부산 관광과 마이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와 벡스코 손수득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에어부산은 벡스코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별 할인가를 제공하며, 벡스코 임직원 대상으로 상위 등급의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벡스코는 에어부산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빌리티쇼' 'G-STAR' 등 벡스코 대표 행사의 관람요금을 할인 제공한다. 또 두 회사가 보유한 SNS 등의 홍보 채널을 활용해 홍보 지원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는 "세계적인 전시 컨벤션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국내외 행사와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벡스코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두 기관이 협력해 부산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7 18:31:33[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강서 관광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국내외 행사 유치 및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정보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강서구 관광 발전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간 상생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마곡마이스PFV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컨벤션 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 복합단지 '르웨스트(LE WEST)'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 마곡 마이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며 "강서구와의 지속적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6-14 09: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