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승훈 기자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 이상윤의 워너비 '사부'는 누구일까.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만나보고 싶은 사부들을 언급했다. 이승기는 "송강호 선배님의 연기와 라이프 스타일이 직업을 고민하거나 더 잘 하기 위해 나아가고 싶은 청춘들에게 배울 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김동률 선배님 댁에 가보고 싶다. 제가 가수가 된 계기이자 베일에 싸인 느낌이 있다. 가수라면 김동률 선배님이 어떻게 음악을 만드는지 궁금해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양세형은 '무한도전'에서 잠깐 만나기도 했던 유시민을 꼽았다. 이상윤은 "김수현, 소현경 작가님의 글이 어떤 과정에서 탄생되는지 궁금하다. 마이클 조던의 집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제작진 분들 반응은 없더라"고 밝혔다. 지난 달 31일 첫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 4인방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1-05 11:53:04[파이낸셜뉴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미국 시카고 호화 저택이 12년째 팔리지 않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5202㎡(1573평) 규모 저택이 지난 2012년 매물로 나왔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조던은 이 저택을 2900만달러(약 385억원)에 내놨지만 집이 팔리지 않자 가격을 절반 수준인 1500만달러(199억원)까지 내렸다. 또 영어와 중국어로 된 홍보 영상까지 제작했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WSJ는 "200억 가까이 내렸지만 팔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저택에 마이클 조던의 취향이 너무 많이 반영돼 있기 때문'이라고 부동산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저택은 지상 2층·지하 1층 구조다. 침실 9개, 화장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홈바, 흡연실, 실내·외 농구장, 실내·외 수영장, 체력단련실,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주 출입구에 문에는 조던의 고유 등번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다. 또 야외 퍼팅용 잔디밭 깃발과 홈시어터 등 곳곳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조던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시가와 포커를 좋아했던 조던의 취향에 맞게 담배 저장 설비와 포커 테이블도 설치돼있고, 시카고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가져온 수족관도 있어 평범한 집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앞서 투자자들은 이 저택을 매입해 마이클 조던 박물관이나 콘퍼런스 센터, 콘도 등으로 개조하려고 했지만, 입지 때문에 실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이랜드 파크 시티 관계자는 저택의 주차 공간이 제한돼 있고 지대 설정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지역에서 저택을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은 인근 미시간호 바로 옆에 살기를 원하는데, 조던의 저택은 호수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12년째 팔리지 않고 있지만 조던의 저택은 꾸준히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출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가기도 하고 지난해에는 10대들이 유리창을 깨고 무단 침입하는 일까지 있었다. 틱톡에는 이 저택의 수영장이 넘치는 사고가 일어났다는 가짜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WSJ은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6 22:41:11[파이낸셜뉴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60)의 초호화 저택에 10대들이 무단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교외 도시 하이랜드파크에 소재한 조던 소유의 저택에 4일 오후 4시께 10대 2명이 무단침입했다. 이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 레이든 헤이그돈(18)과 공범 1명을 주거침입·자산 훼손 등 3건의 경범죄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공범 1명은 미성년자인 관계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용의자들은 우선 석방됐다가 오는 2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관할 사법당국은 용의자들이 절도를 목적으로 침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하면서 "유리창 훼손 외 피해는 없다"라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집은 조던이 1990년대부터 20년간 전(前)부인 후아니타 바노이와 함께 세 자녀를 키우며 산 곳이다. 대지 3만㎡, 지상 2층·지하 1층 실내 면적 5200㎡에 침실 9개, 화장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홈바, 흡연실, 실내·외 농구장, 실내·외 수영장, 체력단련실,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주 출입구 게이트에 조던의 고유 등번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고 차고에는 총 15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다. 조던은 해당 주택을 2012년 당시 2900만달러(약 382억원)로 부동산에 내놓았지만 11년이 지나도록 거래되지 않았다. 현재 이 저택의 호가는 조던이 산 가격의 절반 수준인 1485만달러(약 200억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인은 "2020년 불스 왕조 시대 조던의 활약상을 담은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가 방영된 후 집에 대한 관심이 다소 높아졌으나 실매수자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조던은 이혼 7년 만인 2013년 쿠바계 모델 출신 이베트 프리에토와 재혼한 후 이듬해 쌍둥이 딸을 얻었으며 현재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주거지를 두고 있다. 시카고 집은 비어있는 상태지만 조던은 2021년 기준 연간 13만5000달러(약 1억8000만원)의 보유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09 10:39:57'국민 영수증' 샘 해밍턴이 윌벤져스(윌리엄, 벤틀리)의 아버지답게 육아 꿀팁을 대방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10회에서는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의 영수증을 들여다보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은 "돈 관리는 한국에 있는 건 와이프가, 호주에 있는 건 제가 한다"라며 "내 집으로 단독주택을 마련하는 게 꿈이다. 아파트에 살면서 아이들한테 '뛰지 마'라고 말하는 게 미안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곧이어 공개된 샘 해밍턴의 영수증에는 스포츠 카드 구매 내역이 가득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주식처럼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마이클 조던 사인 카드는 10억까지 간다"라면서 스포츠 카드를 구매하는데 2주 동안 약 156만원을 사용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본 박영진이 "스포츠 카드를 신용카드로 긁다가 소비 레드 카드를 받을 수 있다"라고 '깔깔이 조언'을 건넸을 정도. 하지만 이 외에는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준 샘 해밍턴. 아이들 교육비에 비교적 큰 지출을 한 그는 "공부는 아는 사람한테 배우는 게 아니다. 남한테 배워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히는가 하면, "윌리엄이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엄마한테 그 말을 자주 하라고 알려줬다. 이제 윌리엄도 알아서 자연스럽게 잘 말하고 있다"라고 자녀 계획에 대해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등장한 의뢰인은 5살 딸을 키우고 있는 맞벌이 부부였다. 샘 해밍턴은 영수증 내역만 보고도 육아를 하는 부모의 생활 패턴을 알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육아휴직이라는 단어는 바뀌어야 한다. 육아를 하면 휴직은 없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자신만의 육아 꿀팁을 아낌없이 전수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진행된 '머니 토론' 코너에서는 송은이와 제작진이 준비한 '작은 오징어 게임'이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은이에게서 복권을 받은 박영진이 2천만 원에 당첨된 줄 알고 기뻐했으나 '작은 오징어 게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해 폭소를 유발한 것. 이 외에도 샘 해밍턴은 "복권에 당첨되면 의심을 피하기 위해 끝까지 일해야 한다"라고 주장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국민 영수증'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2021-11-13 13:05:18[파이낸셜뉴스] 스포츠 팬덤을 위한 블록체인 핀테크 유니콘 칠리즈(Chiliz)는 NBA 레전드 구단인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칠리즈는 최근 시카고 불스 이외에도 3개 NBA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NBA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칠리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칠리즈는 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팀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팀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칠리즈 파트너 팀들은 선수단 라커룸 응원 문구, 팀 공식 티셔츠 디자인 등 팬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항들을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팀 중 하나인 시카고 불스와 파트너쉽을 맺게 돼 자랑스럽다”며 “전 세계 팬들이 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매트 코비(Matt Kobe) 시카고 불스 사업전략부 부사장은 “스포츠계의 혁신을 만들어가는 칠리즈와 함께 시카고 불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66년 창단한 시카고 불스는 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손꼽히는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뛰었던 NBA 팀이다. 뉴욕 양키스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팀으로 손꼽힌다. 특히 마이클 조던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3연속 우승을 2회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칠리즈는 시카고 불스 이외에도 8월 한 달 동안에만 △올랜도 매직(Orlando Magic) △LA 클리퍼스(LA Clippers) △새크라멘토 킹스(Sacramento Kings)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NBA 리그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파트너쉽을 체결한 클리블렌드 캐벌리어스(Cleveland Cavaliers)와 보스턴 셀틱스(Boston Celtics)까지 더하면 30개 NBA 팀 중 6개 팀이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이다. NBA는 미국 4대 스포츠 리그(미식축구,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중에서도 빠르게 인기가 늘고 있는 리그다. NBA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18억 6800만 달러(약 2조 1300억원) 규모에 달할 만큼 미국 스포츠 시장의 규모와 인기는 매우 높게 평가되는 편이다. 칠리즈는 올해 3월 미국 스포츠 시장 진출을 위해 560억원 규모를 투자한 이후 미국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19 15:04:32[파이낸셜뉴스] 예스24 3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일곱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7’이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한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고, 국세청이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세금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출간한 ‘주택과 세금’이 3위를 기록했다. 경제경영 재테크 분야 최고의 밀리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은 새로운 4위, 주식 전문가 ‘염블리’ 염승환의 주린이를 위한 참고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한 계단 내린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석학들의 도서가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의 신작 ‘질서 너머’는 일곱 계단 하락해 9위에 안착했다.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의 미래 전망서 ‘2030 축의 전환’과 두뇌 전문가가 잠재력을 끌어 올리는 마인드셋 비법을 일러주는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은 12위와 15위를 유지했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 교수의 신작 ‘공정하다는 착각’도 전주와 동일한 20위다. 어린이 관련 도서들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6’은 한 계단 내린 7위로 나타났고,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자녀교육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8위를 유지했다. 어린이 판타지 만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은 다섯 계단 내려 10위를 차지했고,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130층 나무 집’은 일곱 계단 올라 1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비극의 탄생’이 6위, EBS 한국사 대표 강사 큰별쌤의 ‘2021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 하권은 각각 13위와 16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휴식 중 읽은 책으로 알려진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는 전주와 동일한 14위로 나타났고, ‘2021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기출 500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가 17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박완서의 10주기 기념 에세이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와 사람 사이 관계를 다룬 김재식 작가의 다섯 번째 도서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봄 에디션)’은 18위와 19위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최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미래 기업 클라우드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 SF 스릴러 ‘웨어하우스’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제3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 수상작 ‘부디, 얼지 않게끔’은 한 계단 내린 2위로 나타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25 10:12:47[파이낸셜뉴스] 예스24 3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일곱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7’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의 신작 ‘질서 너머’는 예약판매와 동시에 2위에 올랐으며,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두 계단 내린 3위로 나타났다. 주식 전문가 ‘염블리’ 염승환의 주린이를 위한 참고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은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차지했고, 어린이 판타지 만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은 5위를 유지했다. 어린이 학습 만화, 육아서 등의 인기가 꾸준하다.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6’이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6위를 기록했고, ‘흔한남매’와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1’은 한 계단 내려 7위로 나타났다.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자녀교육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전주와 동일한 8위, 엄마를 위한 초중고 수학 학습 로드맵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는 13위에 올랐다.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130층 나무 집’은 18위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서에도 독자들이 손길이 닿고 있다. EBS한국사 대표 강사 큰별쌤의 ‘2021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 하권은 일곱 계단 오른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주제별 연상 암기로 쉽고 재미있게 단어를 외울 수 있는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는 열 계단 하락해 19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국세청에서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세금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출간한 ‘주택과 세금’은 일곱 계단 내린 11위,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의 미래 전망서 ‘2030 축의 전환’이 1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휴식 중 읽은 책으로 알려진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는 14위를 유지했고, 두뇌 전문가가 잠재력을 끌어 올리는 마인드셋 비법을 일러주는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은 두 계단 내린 15위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 펀드매니저 강방천의 통찰을 담은 ‘강방천의 관점’은 새로운 16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박완서의 10주기 기념 에세이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 교수의 신작 ‘공정하다는 착각’은 각각 17위와 20위를 차지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제3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 수상작 ‘부디, 얼지 않게끔’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최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미래 기업 클라우드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 SF 스릴러 ‘웨어하우스’가 2위로 나타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18 10:57:56사우스 달라스(South Dallas)의 풍경은 살벌하다. 회색빛 도시의 분위기는 삭막함을 넘어섰다. 미국의 대부분 도시는 북쪽의 백인 주거지와 남쪽의 흑인 주거지로 나눠진다. 그 경계에 흑인 민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거리가 있다. 사우스 달라스는 흑인 거주지역이다. 사우스 달라스에는 다수의 한인들이 흑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다. 그들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 들어서면 주인과 고객 사이를 가로막은 두터운 방탄 유리가 눈에 띈다. 느닷없이 강도로 돌변하는 고객들의 총알을 막아내기 위한 용도다. 사우스 달라스에도 이따금 경찰차가 뜬다. 그때마다 진풍경이 벌어진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흑인들은 숨기에 바쁘다. 꼭 무슨 죄를 저질러서가 아니다. 조건반사적으로 몸을 피한다. 백인 경찰에 의해 가해질지도 모를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브루스 맥스웰은 경기 전 미국 국가 연주 시 한쪽 무릎을 꿇었다. 미식축구(NFL)와 미 프로농구(NBA)에 이어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최초로 소위 '무릎 시위'에 동참한 것이다. '무릎 시위'는 NFL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에 의해 비롯됐다. 그는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유색 인종을 차별하는 나라를 위해서는 일어나 경의를 표시하지 않겠다"며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의 '무릎 시위'는 NFL에 이어 NBA로 확산되며 많은 동반자들을 이끌어냈다.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에 동참한 선수들을 '망할 놈들(sons of bitches)'이라고 불렀다. 그러자 NFL과 NBA 선수들이 발끈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건달(bum)'이라고 부르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평소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중립적 태도를 유지해온 마이클 조던도 가만있지 않았다. 샬롯 호네츠의 구단주이기도 한 조던은 "이 나라(미국)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 가운데 하나는 표현의 자유"라며 '무릎 시위'를 벌이는 선수들 편을 거들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신발 판매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조던은 정치적 모호성으로 비난당할 때마다 "공화당원들도 신발을 사주니까"라는 농담으로 피해왔다. NFL의 흑인선수 비율은 68%이다. NBA는 이보다 많은 75%나 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흑인선수 비율은 8.3%에 그친다. 반면 백인선수의 비율은 59%에 이른다. 다른 곳과 달리 메이저리그 클럽하우스에 컨트리 뮤직이 흘러나오는 이유다.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은 '무릎 시위' 현상에 대해 "미국 국가나 대통령에 대해 존경을 나타내지 않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다음 날 "그 선수들을 이해한다"며 슬며시 후퇴했다. 야구는 농구나 미식축구와 달리 미국인의 '국민 스포츠(national past-time)'다. '무릎 시위'가 메이저리그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행될지 궁금하다. texan509@fnnews.com
2017-09-27 19:42:03사우스 달라스(South Dallas)의 풍경은 살벌하다. 회색빛 도시의 분위기는 삭막함을 넘어섰다. 미국의 대부분 도시는 북쪽의 백인 주거지와 남쪽의 흑인 주거지로 나누어진다. 그 경계에 흑인 민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거리가 있다. 사우스 달라스는 흑인 거주지역이다. 사우스 달라스에는 다수의 한인들이 흑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다. 그들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 들어서면 주인과 고객 사이를 가로막은 두터운 방판 유리가 눈에 띈다. 느닷없이 강도로 돌변하는 고객들의 총알을 막아내기 위한 용도다. 사우스 달라스에도 이따금 경찰차가 뜬다. 그 때마다 진풍경이 벌어진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흑인들은 숨기에 바쁘다. 꼭 무슨 죄를 저질러서가 아니다. 조건반사적으로 몸을 피한다. 백인 경찰에 의해 가해질지도 모를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브루스 맥스웰은 경기 전 미국 국가연주 시 한쪽 무릎을 꿇었다. 미식축구(NFL)와 미 프로농구(NBA)에 이어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최초로 소위 ‘무릎 시위’에 동참한 것이다. ‘무릎 시위’는 NFL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에 의해 비롯됐다. 그는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유색 인종을 차별하는 나라를 위해서는 일어나 경의를 표시하지 않겠다”며 한 쪽 무릎을 꿇었다. 그의 ‘무릎 시위’는 NFL에 이어 NBA로 확산되며 많은 동반자들을 이끌어냈다. 불 난 집에 부채질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에 동참한 선수들을 ‘망할 놈들(sons of bitches)’이라고 불렀다. 그러자 NFL과 NBA 선수들이 발끈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건달(bum)'이라고 부르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평소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중립적 태도를 유지해온 마이클 조던도 가만있지 않았다. 샬롯 호네츠의 구단주이기도 한 조던은 “이 나라(미국)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 가운데 하나는 표현의 자유”라며 ‘무릎 시위’를 벌이는 선수들 편을 거들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신발 판매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조던은 정치적 모호성으로 비난당할 때 마다 “공화당원들도 신발을 사주니까”라는 농담으로 피해왔다. NFL의 흑인선수 비율은 68%이다. NBA는 이보다 많은 75%나 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흑인선수 비율은 8.3%에 그친다. 반면 백인선수의 비율은 59%에 이른다. 다른 곳과 달리 메이저리그 클럽하우스에 컨트리 뮤직이 흘러나오는 이유다.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은 ‘무릎 시위’ 현상에 대해 “미국 국가나 대통령에 대해 존경을 나타내지 않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다음 날 “그 선수들을 이해한다”며 슬며시 후퇴했다. 야구는 농구나 미식축구와 달리 미국인의 ‘국민 스포츠(national past time)'다. ‘무릎 시위’가 메이저리그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행될지 궁금하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17-09-27 12:45:51잦은 기습한파가 올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는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를 고민하게 한다. 추위를 핑계로 집에만 있을 수는 없고, 교외로 나가 겨울 스포츠를 즐기자니 다소 부담스럽기도 하다. 추운 겨울, 연인과 무엇을 하며 어떻게 여가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될 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다양한 데이트 코스가 도심 속 곳곳에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포토제닉 커플', '다이내믹 커플', '트렌디 커플' 등 성향에 따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진촬영이 취미인 '포토제닉 커플'이라면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으로 특별한 장소에서 둘만의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커플이라면 전 세계 유명인사들의 밀랍인형을 만나 세계 여행을 즐기고, 다양한 앵글의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그레뱅 뮤지엄'을 추천한다. 세계 최고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전 세계 각국,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유명인사의 밀랍인형이 전시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 밀랍인형은 셀러브리티와의 대화, 실측, 3D 프린팅 기법의 적용과 각 분야의 장인들이 6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극사실주의에 기반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관람객은 마치 '실제 인물을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을 방문한 연인들은 각 인물에 걸맞은 컨셉을 바탕으로 조명, 음악 등이 세팅 된 15개의 테마별 전시 공간에서 월드 셀러브리티를 만난다. 싸이, 이민호, 지드래곤 등의 한류스타부터 마릴린 먼로, 마이클 잭슨 등의 세계적 문화 아이콘, 김연아, 마이클 조던 등의 스포츠 스타까지 문화, 사회, 역사, 정치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80여 명의 밀랍인형과 마음껏 기념 촬영을 하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행기 조종 시뮬레이션 게임, 밀랍인형 제작 디지털 체험 등 8가지의 특별한 인터랙티브 게임을 즐기고, 이때 촬영된 사진 및 동영상을 개인 이메일로 발송해주는 그레뱅 뮤지엄만의 특별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운동을 사랑하는 '다이내믹 커플'이라면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는 '다이내믹 커플'에게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아이스링크로 가볼 것을 권한다. 그랜드 하얏트의 아이스링크는 아름다운 한강, 눈 쌓인 서울 남산 등 도심 속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약 300평 규모의 광활한 얼음 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스케이팅을 즐기다 보면 겨울 추위는 사라지고 즐거움은 배로 커진다.아이스 스케이팅 강습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스 스케이팅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다. 현재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되어, 할인된 가격으로 아이스링크 이용이 가능하다. 18일까지 이용 가능한 '아이스링크 2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이용할 경우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년 2월 28일끼지 진행하는 '윈터 온 아이스(Winter on Ice) 패키지'를 활용할 경우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객실, 실내 수영장 등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디 커플'이라면 독특한 콘텐츠와 분위기가 있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로 트렌디한 음악, 디자인 등 요즘 유행하는 콘텐츠부터 깊이 있는 전문적 콘텐츠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디 커플'이라면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시리즈를 방문해보자. 가회동에 위치한 디자인 라이브러리, 청담동에 위치한 트래블 라이브러리, 그리고 이태원에 위치한 뮤직 라이브러리는 '공간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해 온 공간이다. 개점 이래로 지금까지 각 분야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장서, 음반 등의 콘텐츠와 분위기 있는 공간 구성, 그리고 특별 기획전 개최 등을 통해 많은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아 왔다. 현재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Complete Collection'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지난 6월에는 희귀 LP 등을 비롯한 1만여 장의 LP를 보유한 대형 레코드 숍인 '바이닐 앤 플라스틱'이 뮤직 라이브러리 인근에 오픈 하여 20-30대의 젊은 커플들의 음악 놀이터가 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12-12 09: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