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롯데칠성음료·서울장수와 함께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막사(막걸리+사이다)’ 문화를 전파한다. 26일 농식품부와 aT는 오는 10월까지 중국 각지의 식당에서 막사 시음 행사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막걸리와 사이다를 1:1 비율로 섞어 마실 수 있는 기획 패키지 제품을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판매해 시장공략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양수 롯데칠성음료 글로벌본부장은 “서울장수와 협업해 선보이는 막걸리·사이다 믹솔로지 콘셉트가 한국 문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 현지에서도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잘 어우러지는 믹솔로지 제품들과 같이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와 서울장수와 같은 대기업-중소기업 협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K-푸드 수출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26 14:33:50【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바야흐로 움직이기 좋은 계절이다. 고양지역 한강 둔치로 가면 강바람을 맞으며 ‘DMZ 평화의 길’을 걸을 수도 있고, ‘평화누리 자전거길’에서 페달을 밟을 수도 있다. 이곳에 시민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 한강 철책선을 따라 설치됐던 군막사 4곳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지금 이들 장소는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로, 자연과 생태를 감상하는 명소로 떠올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고양 한강하구는 장항습지, 행주산성 등 생태-역사-평화 자원을 두루 품고 있다”며 “시민이 여러 콘텐츠를 즐기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3개 군막사-9개 군초소 한강하구 관광자원으로 변신 고양시는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으로 대덕생태공원에서 일산대교에 이르는 약 18.2Km 구간에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주-신평-장항 군막사와 9개 군초소를 리모델링했다. 접경지역 산물이던 한강하구 군사시설이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행주 군막사는 한강방문자센터로 달라졌다. 연면적 약 562㎡ 공간에는 곳곳에 쉼터가 마련돼 있다. 한강방문자센터 1층에는 화장실-샤워실 등과 함께 공용 주방이 있어 간단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2층은 한강 관리를 위한 사무실로 활용하고, 3층 옥상 쉼터로 올라가면 탁 트인 테라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주변 군초소 또한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고양한강평화공원 주변 9개 초소를 리모델링했다. 시설 정비와 함께 보행 데크를 설치해 편의를 더했고, 벤치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면서 ‘물멍’을 즐길 수 있다. 고양한강평화공원 일원 3Km 구간에는 탐방로 개선과 수목 식재가 현재 진행 중이다. 행주산성부터 장항습지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길가에는 왕벚나무-이팝나무 등이 꽃을 피울 전망이다. ◇DMZ 평화의길 거점센터 조성…도보-자전거 평화여행 통일촌 군막사는 지난달 DMZ 평화의길 거점센터로 준공됐다. DMZ 평화의길 조성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 후 내년부터 쉼터-전시관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DMZ 평화의길’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오는 11월23일까지 운영한다. 고양 구간은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DMZ 평화의길 거점센터까지 도보 및 차량으로 진행한다. 이곳은 한강하구에서 군 철책이 가장 먼저 제거된 장소이며, 40년 이상 개방되지 않았던 2.5Km 군 철책길을 걸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코스다. 참가 신청은 ‘DMZ 평화의길’과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각예술 요람 ‘신평예술창작공간’, 생태체험 거점 ‘람사르고양장항습지센터’ 한강방문자센터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평예술창작공간은 신평 군막사가 있던 자리에 생겼다. 신평예술창작공간은 새로운 들판이란 뜻으로 ‘새들’이란 이름을 붙였으며 장병이 생활했던 내무실 구조를 살려 창작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4명 입주 작가가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 생태-환경 등을 연구해 자료를 시각화한다. 오는 9월30일부터 11월13일까지 쇼케이스 형식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새들’을 운영하는 김유빈 큐레이터는 “앞으로 전시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예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항 군막사를 증축, 리모델링한 람사르고양장항습지센터(가칭)는 연면적 999㎡, 2층 건물로 달라졌다. 내부에는 생태교육장, 4D 영상관 등 시설이 갖춰졌다. 약 30m 높이 전망대에 올라가면 장항습지와 한강하구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고양시 관계자는 “장항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습지 견학이나 보전 교육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장항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날에 맞춰 내년 5월21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4 23:02:15[파이낸셜뉴스] 국순당은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칠성사이다와 콜라보 제품인 신제품 ‘국순당 칠성막사’를 6월 1일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순당 칠성막사’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사이다 대표브랜드 칠성사이다와 국순당 막걸리가 어우러져 ‘사이다 막걸리’ 맛을 구현했다. 두 번의 쌀 발효를 거쳐 쌀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국순당 막걸리에 칠성사이다의 청량한 맛을 더해 부드럽고도 깔끔하게 청량한 ‘사이다 막걸리’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칠성사이다에 막걸리를 타서 즐기던 막사를 국순당과 롯데칠성음료의 협력으로 신제품 국순당 칠성막사로 선보이게 됐다”며 “막걸리와 사이다의 대표 브랜드가 만나 탄생한 ‘국순당 칠성막사의 맛과 재미’ 모두를 느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5-27 11:23:2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행주외동에 소재한 행주군막사가 한강방문자센터가 됐다. 신평동 위치 신평군막사는 신평예술창작소’로 변신했다. 고양시는 3월31일 한강방문자센터-신평예술창작소 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열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행주-신평 군막사는 한강하구 철책선을 따라 설치된 초소에서 경계 작전에 투입된 병사 생활관이다. 2018년 군부대가 완전히 철수하자 행주-일산대교 간 군 시설과 함께 고양시로 인계됐다. 고양시는 군 시설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생태역사관광벨트 조성을 시작했고, 이는 2018년 경기도 정책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35억원 도비 50억원 시비 55억원 등 140억원 사업비를 확보한 뒤 고양시는 신평 등 4개 군막사를 리모델링해 시민공간으로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3월 행주군막사는 한강관리 사무실 및 석양 카페를 갖춘 방문객 휴식공간인 한강방문자센터로, 신평군막사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공간인 예술창작소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공개됐다. 시 관계자는 “고양 한강하구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 등 생태자원과 행주산성 등 역사자원을 두루 품고 있다”며 “한강이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02 20:02:00옛 군 막사가 문화 쉼터로 재탄생했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지난 24일 전시 휴식공간 '바다소리 갤러리'를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미포~청사포 그린레일웨이 산책로 중간 지점(중동 산42-66번지)에 자리한 이곳은 과거 군 막사였다. 1985년 북한 간첩선 침투사건 이후 청사포 해안 경계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구는 방치돼 있던 이곳을 53사단과 협의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주변 정비에 나섰다. 앞으로 구는 이곳을 개인이나 학생, 청년예술가에게 무료로 대관해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오는 2월 28일까지 해운대 관광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전시 중에 있다.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이 시설은 해운대 블루라인과 함께 지역의 새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1-25 18:55:24【파이낸셜뉴스 부산】 옛 군 막사가 문화 쉼터로 재탄생했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지난 24일 전시 휴식 공간 ‘바다소리 갤러리’를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미포~청사포 그린레일웨이 산책로 중간 지점(중동 산42-66번지)에 자리한 이곳은 과거 군 막사였다. 1985년 북한 간첩선 침투사건 이후 청사포 해안 경계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구는 방치돼 있던 이곳을 53사단과 협의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주변 정비에 나섰다. 앞으로 구는 이곳을 개인이나 학생, 청년예술가에게 무료로 대관해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오는 2월 28일까지 해운대 관광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전시 중에 있다.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이 시설은 해운대 블루라인과 함께 지역의 새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 구청장은 “역사 흔적을 간직한 군 막사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으로 꾸몄다”며 “전시 공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문화마당이자 그린레일웨이를 찾는 관광객들의 특별한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1-25 14:22:07[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서울장수와 손잡고 막걸리에 사이다 맛을 더한 '막사'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막사는 3040 세대가 막걸리와 사이다를 2대 1의 비율로 혼합해 즐기는 데서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GS리테일과 서울장수는 지난 6개월간 여러 차례 레시피를 수정한 끝에 막사의 맛을 구현해냈다. 이 제품은 15일부터 편의점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판매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14 11:31:40【파이낸셜뉴스 김제=김도우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가 1일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불륜관계에 있던 남녀 의원간에 다툼이 벌어지면서 무산됐다. 김제시의회는 1일 오전 제2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이들 두 의원이 회의장에서 언성을 높여 말다툼을 벌이면서 결국 무산됐다.사건의 발단은 남성의원이 불륜관계에 있던 여성의원에게 다가가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느냐”며 폭언을 하면서 시작됐다.여성의원도 “더 이상 얘기하기 싫으니 나가라”고 하면서 둘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갔고 회의장은 이를 말리려는 직원들까지 몰리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남성의원과 여성의원은 짧은 대화였지만 입에 담지 못할 욕설로 대화를 이어갔다. 남성의원 “내가 스토커냐, 이야기 해 바. 여기 기자들 다 있으니까. 더 이야기 해보라고 기자들 다 있으니까"여성의원 “그럼 제가 꽃뱀입니까"남성의원 “네가 꽃뱀 아니였어" 여성의원 “그만하고 나가시죠” 남성의원 “나가. 니가 의원 자격 있어. 어 네가 의원 자격 있어. 신랑시켜서 XX패고 니가 나 꼬셨다고 니 주둥이로 분명히...여성의원 “아니 먼저 칼 휘두른게 누군데요” 남성의원 “너하고 나하고 간통했지. 우리 막사에 와서... 기자들 싹 찍으세요. 할말있으면 하라고 너 나하고 간통안했냐. 간통 증거 보여주래" 이런 대화가 온간 사이 임시의장을 맡은 김복남 의원은 더 이상 의장단 선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폐회를 선포했다.김제시의회는 3일 오전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단을 선출한다는 입장이다.한편 남성의원은 지난 6월12일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히고 민주당을 탈당했다. 여성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 6월29일 윤리심판원을 열고 불륜관련 사안을 논의한 끝에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7-01 20:25:45[파이낸셜뉴스]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이번에는 양국의 국경 접경지역에 설치된 임시 막사(텐트)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은 1270㎞의 국경이 맞닿아 있는데 양국이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에 설치됐던 임시 막사 문제로 양국은 외교노트(공한)까지 주고 받았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이달초에도 코로나19 환자의 감염지역을 놓고도 서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26일 크메르타임스 등 캄보디아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은 캄보디아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국경 접경지역에 설치한 31개 임시 막사를 최근 모두 철거했다. 다만 철거된 임시 막사에서 일부 건물들은 아직 남아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캄보디아가 "합의없이 무단으로 설치된 임시막사를 철거해달라"고 외교노트(공한)를 베트남에 보낸 후 베트남이 이에 반응하며 임시막사를 철거한 것이다. 이에 앞서 캄보디아 바르 킴홍 국경위원회 위원장은 베트남군이 캄보디아 칸달주 고톰과 로욱덱 지역에 임시 막사 31개를 설치한 것과 관련해 외교 공문을 보냈다. 캄보디아는 자국 국경수비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폐쇄된 양국 국경 접경지역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베트남군의 임시막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안장성과 맞닿은 캄보디아 칸달주 고톰 지역 등 양국의 분쟁 지역에서 베트남군이 국경선을 따라 9곳에서 임시 막사를 설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 이에 따라 양국은 회담을 했고 베트남은 임시막사를 철거하겠다고 했지만 베트남의 임시막사 철거는 최근에야 이뤄졌다. 베트남이 즉각 임시막사를 철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캄보디아는 베트남이 캄보디아의 공한에 답하지 않는 것은 베트남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중시하지 않는 것이라며 발끈했다. 킨 페아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은 "베트남이 양국간의 전통적, 이웃적 관계를 중시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내무부 국경보호경찰국장인 랑 페아롬 중장도 베트남이 임시막사를 철거하기 전에 "베트남은 아직 반응이 없다"고 크메르타임스를 통해 전했다. 한편, 양국은 이달 초중순에도 코로나 판정을 받은 베트남 남성의 감염지역을 놓고 서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5-26 10:16:16유엔평화유지군에 군용막사 등을 납품하는 업체의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로 중국인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인 유모씨(35·여)와 유씨의 남편(36)을 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군용막사, 항공기 격납고 등에 사용하는 조립식 텐트형 구조물을 만드는 C사에 근무하면서 유엔 입찰 관련 자료를 USB에 담아 빼내고 나서 퇴사해 남편과 함께 동종업체를 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2년 6개월 가량 모두 18차례에 걸쳐 유엔평화유지군에서 쓰는 장비와 관련된 C사의 기술제안서, 거래처 가격 정보, 제조기술 정보 등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가 설립한 회사는 실제로 2010~2011년 9차례 유엔평화유지군 입찰에 들어가 2차례 계약을 성사시켜 4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퇴사 후에도 영업 정보를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국내 기업 중 처음 유엔과 납품 계약을 따낸 C사는 대부분 중국에서 제품을 제조하기 때문에 중국인이면서 한국어에 능한 유씨에게 외국 영업을 총괄하도록 맡겨 유씨가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며 "피해업체가 주장하는 손해액만 3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2-02-28 09:45:12